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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임대료 역시 가장 비쌌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1-30 11:30

2베드룸 평균 월 1550달러...몬트리올의 두 배 달해 CMHC 임대시장 보고서
밴쿠버의 2베드룸 아파트 평균임대료가 월 1552달러로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가 1404달러, 캘거리가 1247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가 지난 28일 발표한 연례 임대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베드룸 아파트의 전국 평균 월 임대료는 989달러로 1년간 2.7% 올랐다. 이는 인플레이션에 비해 2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주택공사는 임대주택 공급 부족과 수요 급증이 이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BC주의 주요 도시들로 켈로나가 8.6%, 빅토리아가 8.1%, 밴쿠버가 6.2% 각각 올랐다. 

그러나 스쿼미시, 넬슨, 켈로나, 아보츠포드, 캠벨 리버와 펜틱턴과 같은 중소 도시들의 공실률은 밴쿠버의 0.9%보다 낮아 임대사정이 더욱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쿼미시의 공실률은 제로였으며 이로 인해 지난 10월의 2베드룸 임대료가 1161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2%나 급등했다. 공실률이 스쿼미시와 같이 제로였던 넬슨과 켈로나의 임대료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7.5%-8.6% 올랐다.

온타리오주는 토론토 지역을 중심으로 임대료가 크게 상승했다. 벨빌이 5.9%, 오샤와가 5.2%, 해밀턴이 5.1%, 배리가 4.6%, 토론토가 4.2% 각각 올랐다. 

그러나 석유 원유 생산주에서는 높은 공실률로 임대료 하락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튠과 에드먼턴의 임대료는 1.3%, 캘거리는 1% 내렸다. 

특히 퀘벡주의 주요 도시들은 몬트리올 782달러를 비롯해 트루아 리비에르 594달러, 사가네이 605달러, 셔브루크 631달러 등 1천 달러에 못 미칠 정도로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주요 도시 2베드룸 아파트 임대료
평균 임대료 임대료 증감률 공실률
밴쿠버 1552달러 6.2% 0.9%
켈로나 1151달러 8.6% 0.2%
캘거리 1247달러 -1% 6.3%
토론토 1404달러 4.2% 1%
오타와 1232달러 2% 1.7%
몬트리올 782달러 2.1% 2.8%
자료 출처: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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