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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2000달러 다운페이로 주택 구입 가능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1-28 15:03

혁신적인 새로운 주택 공급 모델 발표…

캘거리 전 지역에 만연한 주택 구입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캘거리 정부가 새로운 구매 가능한 주택 공급 모델을 선보였다.

 

Attainable Homes라는 비영리단체를 통해 선보인 새로운 주택 공급 모델은 영리한 융자 프로그램과 혁신적인 건축물로 실용적인 주택 소유를 가능하게 하는 실험적인 주택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연 소득 8만불 이하의 구매자에게 다운페이 부분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실시한다. 하지만 대출을 상환하지 않는 대신 집을 팔 때 집 가치의 일정 부분을 되돌려 줘야한다. 예를 들어 14500달러를 Attainable Homes로부터 무이자로 지원받고 2000달러를 구매자가 부담해 328000달러의 5%의 다운페이를 마련해 주택을 구입한다. 다달이 지불해야 하는 모기지는 구매자가 책임져야 할 몫이다.


구매자가 집을 구입한 후 최소 3년이 지난 후 주택을 판매하면, 총 판매 금액의 25%Attainable Homes에 돌려줘야 한다. 구입한 후 3년 이내에 집을 되 팔 경우 돌려줘야 하는 금액은 더 반비례로 늘어난다.

 

Attainable Homes의 유일한 주주인 캘거리시는 처음으로 이 단체에 1백만달러를 투자 자금으로 지원했고 알버타주가 같은 금액을 매칭해 지원한 이후 공적 자금을 추가로 투자 받지 않았다.

 

영리한 융자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건축도 같은 지역의 주택 시세보다 낮은 주택 건설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다.

외부 디자인, 사용된 건축 재료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또한 이러한 종류의 주택 건설 목적에 걸맞게 조정됐다. 골판지 모양의 알루미늄 벽면과 회벽의 단순한 외관으로 통일한 후, 각각의 다른 색깔을 회벽에 입혀 포인트를 주고 집과 집 사이를 시각적으로 분리시켰다. 내부에는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해 공간의 실용성을 극대화시켰다.


이 프로젝트를 책임진 Hindle Architects사의 제스 힌들(Hindle) 대표는 부자들의 여름 별장이나 투자용 주택이 아닌 실제로 집이 필요한 이들이 들어와 살 수 있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며 매력적이지만 저렴한 주택 건설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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