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 줄고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강세
최근 한국 정부가 발표한 캐나다 한인 수치는 총 24만942명으로 해외 거주 한인 가운데 전체 4위를 차지했으나 캐나다 통계청 수치와는 다소 차이가 나고 있으며 캐나다로 유학오는 한인 학생들의 수치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외교부가 발표한 2017 재외동포 현황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는 7백4십3만664명이며 캐나다에는 24만942명이 살고 있다. 반면 센서스 발표를 토대로 한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는 2016년 기준 19만8210명이다.
매 2년 마다 작성되는 외교통상부 통계는 재외국민등록현황, 여권발급기록, 각 지역 한인회 등 단체의 자료 등에 의거하기 때문에 캐나다 인구 센서스 결과와 이 같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센서스 조사에는 유학생들이 포함돼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 수는 외교부 발표대로 24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은 온타리오주로 9만342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BC주에는 6만3300명의 한인이 살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이 갈수록 줄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보다 중국행을 택하는 수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2만5396명이 유학지로 선택해 3위를 차지했지만 2년 전인 2만6199명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해외에서 체류하는 한인 유학생은 총 26만284명이다. 이는 2년 전인 1만6550명보다 6%나 감소한 수치다.
한국의 해외 유학생은 미국이 7만3113명으로 전체 28.1%로 여전히 가장 많고 중국은 6만2056명, 캐나다는 2만5396명으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2년 전에 비해 캐나다나 미국 등 북미 지역 유학생 숫자는 줄어든 반면, 중국, 필리핀, 싱가폴 등 아시아 유학 수치는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유학원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조기유학생을 비롯해 고교생도 수치가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아직까지도 안전성과 인정받은 교육 시스템으로 캐나다 유학을 고려하는 한인들이 여전히 많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각국 재외공관의 보고를 취합해 2년마다 재외동포 현황을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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