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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 46점 UBC 인류학박물관에 전시 예정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1-24 15:12

주밴쿠버총영사관, 세계인의 한국 문화 이해에 기여할 터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김건)은 지난 20일 UBC 인류학박물관(Museum of Anthropology, 이하 MOA)에서 한국관 전시물 지원을 위한 서명식을 진행했다.

현재 MOA에는 전통한복, 장구, 탈, 토기, 청자 등 총 544개의 한국 전통 전시물이 소장되어 있다. 이중 일부들이 한국관에 전시되어 MOA를 찾는 다양한 민족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새로운 전시물 ‘꼭두’ 46점과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 추가로 전달되는 것에 대한 서명식이다.

이 자리에는 김건 총영사와 앤소니 셸톤(Schelton) MOA 관장을 비롯해 주밴쿠버총영사관과 MOA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건 총영사는 “K-POP, K-Beauty 등 한국 문화는 이제 한국인만의 문화가 아닌 세계인들이 즐기는 문화다”며 “이번 전시물 지원을 통해 세계인들이 한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MOA측과 많은 협력 관계를 이뤄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셸톤 MOA 관장 역시 “우리는 이미 544개의 한국 전통 전시물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에 ‘꼭두’ 46점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복 작품을 추가로 전달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꼭두’는 일본, 중국에도 없는 오로지 한국에만 있는 전통으로 MOA에서 전시하게 되어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주밴쿠버총영사관의 박정식 영사는 MOA에 추가로 전달하게된 ‘꼭두’에 대해 “이번에 추가로 전달하게 된 ’꼭두’는 전통 장례식 때 상여를 장식하던 나무 조각상을 일컫는 말이다. 셸톤 관장은 일본, 중국에도 없는 ‘꼭두’에 대해 강한 끌림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꼭두’가 사람의 영혼을 좋은 곳으로 안내한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에 감탄해 ‘꼭두’ 전시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MOA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꼭두’를 비롯한 한복 등 추가 전시물들은 2018년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MOA는 캐나다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교육박물관으로 지난 1976년 오픈했다. 현재 MOA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남미, 중미, 북미, 호주, 태평양 연안 등 세계 전역에서 수집한 귀중하고 깊이가 있는 현대물과 역사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김건)은 지난 20일 UBC 인류학박물관에서 
한국 전시물을 기증하는 서명식을 진행했다. 사진=경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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