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같은 최악의 교통대란은 더 이상 없다”
올 겨울에는 버스가 운행을 중단하거나 스카이 트레인이 지연되는 악몽이 다반사로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랜스링크 관계자는 최근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지난해 겨울과 같은 폭설에 대비해 계획을 수립하고 시설을 개선시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폭설대비책에 버스에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을 포함하지는 않는다.
관계자는 “버스에 장착된 타이어는 메트로 밴쿠버 도로의 대부분의 조건에 적합한 타이어 제조사들이 추천한 것이어서 폭설에 대비해 굳이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버나비 마운틴의 4대의 버스에 대해서는 타이어 양말(tire socks)을 시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트 마운틴 버스사의 파일럿 프로젝트팀 관계자는 “이같은 모든 사소한 조치들은 미세집게(microgripper)와 같은 것이며 눈이나 얼음의 접촉지역에서 타이어 마찰을 개선시키게 된다”며 “노르웨이에서 개발된 이런 조치들은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상업용 트럭들이 사용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미 트럭회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북미에서는 우리 회사가 이를 최초로 사용하는 트랜짓 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트 마운틴 버스사가 시험한 타이어 양말(tire sock)은 트랜스 링크가 올 겨울 눈과 얼음에 대처하기 위한 몇 가지 조치들 중 하나다.
회사측은 눈이 충분이 내린다면 세이무어 산에서 다음주 ‘snow sock’을 테스트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다른 노선에도 이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스노우 체인은 snow sock이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면 대안으로 사용된다.
또 버스회사들은 지난해 특정 버스노선에서 제설작업을 해 줄 것을 메트로 밴쿠버 시들에 요청했지만 올해는 자치정부들이 우선순위로 지정한 ‘스노우 루트(snow route)’에 대해 폭설 시 조기 제설작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버스회사측은 “버스 노선에 스노우 루트를 표시하고 또 사람들이 최소한 동서남북으로 또 가능한 스카이트레인 가까이로 이동할 수 있도록 각 자치정부들에 핵심 도로들을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트롤리 버스들도 또한 스카이 트레인 노선에 연결되는 버스들에 개선된 “동 슈즈(brass shoes)"를 사용할 계획이다. 3대의 트럭들도 300km의 트롤리 전선에 제빙 액체를 살포할 예정이다.
버스회사들은 지난해 언덕길을 오르지 못해 우왕좌왕했거나 여러 시간동안 정류장에서 기다렸던 승객들의 불편을 해소하도록 운행정보를 보다 정확 신속하게 알리기로 약속했다.
지난해 철로 노선에 쌓인 얼음과 눈으로 인해 운행에 지장을 겪었었던 스카이트레인 캐나다라인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열선 설비(heat tracing)“ 시스템을 장착했다.
또 수목 관리자들은 모든 스카이트레인 노선의 10m 이내의 모든 나무들과 나뭇가지들이 문제를 초래하지 않는지 관찰하고 이에 대처할 계획이다.
트랜스링크 관계자는 “제설에 대비해 야간에도 열차를 운행시키는 관행을 시행하고 있으며 4대의 열차들이 제빙 액체를 스카이트레인 노선에 뿌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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