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올 겨울 춥고 눈 많이 온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1-02 16:39

라니냐 현상의 영향으로…스노우 타이어 등 월동 준비 서둘러야

지방의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해수면 온도의 급격한 변화인 라니냐 현상의 영향으로 올해 BC주 겨울 날씨는 차가운 공기로 인한 한파와 높은 강설량이 예상됐다. 마크 매드리가(Madryga) 캐나다 기상청 수석 예보관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1월 사이 평년보다 낮은 온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라니냐가 일어나는 해에는 보통 제트기류가 약해지고 보통 때보다 많이 흔들려 북극 공기가 쉽게 진로를 바꾸지 못해 캐나다 서북부 화이트호스부터 캘거리, 밴쿠버에 이르는 모든 지역에 많은 눈을 가져오게 된다.

또한 라니냐가 일어나는 해에는 찬 공기의 북극 전선의 영향으로 서부 지역 산에는 건조하고 가벼운 가루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스키 애호가들에게는 아주 좋은 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동안 따뜻하고 맑았던 BC주 가을 날씨는 북극 전선의 영향을 받아 할로윈데이인 지난 31일을 기점으로 낮아지기 시작해, 11 2일부터 BC 주 내륙 지방을 시작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으며 BC주 곳곳에 2일 목요일 아침을 기점으로 폭설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강설량은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10-15cm로 예상되고 있으나 일부 산간 지방에서는 20cm,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30cm까지 강설량이 예상됐다.

 

폭설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코퀴할라 고속도로, 오카나간 연결로, 스쿼미시와 휘슬러 사이 씨투스카이 고속도로, 오카나간 전 지역, 이스트쿠트니, 3번 고속도로 등으로 이번 주말에 이 지역을 운전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밴쿠버 지역의 날씨 역시 찬 공기의 영향권에 들어가 기온이 영하권으로 급격히 떨어져 2일 저녁이나 3일 아침에 첫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나다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노스밴쿠버 지역에는 3일에 한 차례 폭설이 예상되고 있으며 프레이져 밸리 지역은 비가 섞인 젖은 눈이 2일이나 3일 아침에 걸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경찰 행세한 후 다른 차량 갓길에 세워
경찰을 사칭한 남성이 다른 차량을 세울 때 사용하던 트럭/ North Vancouver RCMP 노스밴쿠버에서 경찰관을 사칭한 남성이 형사 기소됐다.   노스밴쿠버 RCMP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포드 F-150...
문자로 미납 사실 통보해 링크 클릭 유도
밴쿠버시가 최근 시민을 노리는 주차 위반 과태료 사칭 문자 스캠이 확산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City of Vancouver 최근 밴쿠버 시민을 겨냥하는 주차 위반 과태료 사칭 문자 스캠이...
‘이비 오른팔’ 칼론, 주택부→일자리부 이동
최병하, 무역 정무 차관 임명··· 역할 확대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 / BC Government Flickr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이 내각 개편을 단행했다. 최병하 의원은 무역 정무 차관으로 임명되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국제 정세 속에서 무역...
“항공 공역 교란 목적”··· YVR 39분간 마비
▲밴쿠버 국제공항 계류장에 세스나 172 경비행기 주변으로 경찰차들이 배치돼 있다. SYNSYX/REDDIT빅토리아 국제공항에서 경비행기를 탈취해 밴쿠버까지 비행한 30대 남성이 캐나다 형법상...
25~26년 갱신자 절반 이상 상환액 인상 전망
5년 고정금리 대출자 상환액 10% 상승 우려
올해부터 내년 사이 캐나다 전체 모기지의 약 60%가 갱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향후 1~2년간 대출 상환액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고정금리 상품을 보유한 대출자는...
▲/gettyimagesbank캐나다포스트가 자사 노조인 캐나다우편노동조합(CUPW)을 상대로 한 ‘최종’ 제안에 대한 찬반투표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17일 언론에 보낸 성명에 따르면, 이번 투표는...
채용 장벽 완화·美 의료진 유치 본격화
두 달간 780건 지원 접수··· 확대 추진
조시 오스번 BC 보건부 장관(왼쪽)과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밴쿠버로 이주한 간호사 디스무스 이룬구 씨 / BC Government Flickr BC 정부가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의료 인력 모집 캠페인에서...
전기난방 아파트·콘도 대상··· 7/15부터 접수 개시
최대 5천불 지원··· 추후 화석연료 난방으로 확대
▲애드리언 딕스 BC 에너지·기후솔루션부 장관 / BC Government FlickrBC주 정부가 올여름부터 아파트와 콘도미니엄 거주자를 대상으로 최대 5000달러의 히트펌프 설치비를 지원하는 새로운 환급...
테슬라 차량이 다가와 총격 후 도주
써리에서 총격이 발생해 3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번 총격이 운전 중 발생한 운전 중 분노, 일명 ‘로드 레이지’(road rage)와 관련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상위는 투자로 자산 늘리고, 하위는 임금 줄어
젊은 연령대는 주택 포기하고 빚부터 갚아
캐나다의 소득 격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위 소득 가구는 투자 수익 확대에 힘입어 소득을 늘린 반면, 하위 소득 가구는 임금이 줄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16일 연방...
加 최고 과학자, UFO 전담조직 신설 제안
캐나다 정부 최고 과학자가 미확인 비행물체(UFO)에 관한 새로운 보고서를 공개했다. 월요일 발표된 이번 보고서는 캐나다 수석 과학 자문관실에서 작성했으며, UFO 보고서의 표준화, 수집...
10월까지 무료 베타 시험 운영
▲Open Grid Scheduler /Flickr로저스 커뮤니케이션즈(Inc.)가 위성과 휴대전화 간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서비스는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X(SpaceX)와 위성 통신 기업...
메트로밴쿠버 개발부담금 유예 기간 ‘24개월’
BC주 정부가 메트로밴쿠버 지역구가 부과하는 개발부담금(Development Cost Charges, DCC)의 인상 시점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며, 부동산 업계에 실질적인 재정 완화 조치를 제공한다. 이번...
CRT “원인 불명확··· 식당 책임 입증 부족”
▲/GettyimagesbankBC주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이가 깨졌다고 주장한 남성이 업주에 치과 치료비 수천 달러를 요구했지만, 과실 입증 부족으로 기각됐다. 15일 BC...
주거비 부담·무역 갈등에, 근원물가 3%대 고착
승용차·의류 물가 상승세··· 기름값 하락폭도 둔화
근원물가(core inflation)가 여전히 3%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7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사실상 멀어졌다.   15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캐나다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캐나다 행복지수 68.7점··· BC는 68점
나이 많고 여성일수록 행복지수 높아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BC주의 행복지수가 캐나다 평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레제(Leger)가 14일 발표한 캐나다 행복지수(Happiness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BC 남부 중심으로 가뭄 상황 악화
정부 “일상 속 물 절약 실천” 당부
14일 기준 BC주 가뭄 위험도 지도. 색같이 짙을 수록 가뭄 위험도가 높다는 뜻으로, 특히 남부 지역이 위험한 상황이다/ BC Government  BC주 전역에 가뭄 위험이 커지면서, 주정부가...
나이키·아디다스, 베트남산 수입 의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예고하면서, 북미 소매업계가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수익성 악화로 고전 중인 기업들은 관세로 인한...
아이들 야외활동 많은 여름철, 운전자 주의 당부
써리의 한 주택가에서 3세 여자아이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써리경찰(SPS)에 따르면, 사고는 13일(일) 저녁 8시경 써리 64 애비뉴 13800블록에 위치한...
팬데믹 후 청년층·여성 중심으로 증가세 뚜렷
신체 활동 감소, 심리적 요인이 영향 미쳐
코로나19 팬데믹이 캐나다인의 비만율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의학저널(CMAJ)에 14일 게재된 맥마스터대 로라 앤더슨(Anderson) 조교수 연구팀의 논문에...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