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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지 않는 가재도구 어떻게 처리할까?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8-11 16:42

불법 투기 쓰레기 처리 비용 한해 500만 달러

지난 해 메트로밴쿠버에서는 정해지지 않은 장소에 쓰레기를 버리는 ‘불법 투기’ 행위가 3만7257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으로 버려지는 물건은 메트리스, 가구, 가전제품, 카페트, 타이어 그리고 가정용 쓰레기 등이다.

메트로밴쿠버(Metro Vancouver)는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사용하지 않는 가재도구를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과거에 폐가구 도는 폐가전제품 등을 정해지지 않은 장소에 무단으로 버린 경험이 있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40%는 길거리에 버려진 폐가구 또는 폐가전제품 등이 재활용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사용하던 제품이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건일 수 있다는 생각에 무단으로 길거리에 폐기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버려진 메트리스, 소파, 가구, 폐가전제품 등을 치우기 위해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만 연간 500만 달러의 비용이 사용된다. 이에 메트로밴쿠버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메트리스, 소파 등 사용하지 않는 폐가구의 픽업 서비스, 팝업 정크데이(pop-up junk days), 청소 이벤트 등과 같은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법적 처분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며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메트로밴쿠버의 그레그 무어(Moore) 회장은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 지역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주민들은 가정에서 사용하던 불필요한 물건들을 어떻게 처분할 수 있는지에 대해 www.wasteinitsplace.ca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트로 밴쿠버 제로 폐기물위원회 위원회의 말콤 브로디(Brodie) 위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살기를 원하지만 의외로 가정에서 사용하던 부피 큰 물건들을 어떻게 처분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는 이런 제품들을 재활용하거나 처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 사회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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