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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들, 밴쿠버 그린 출격...코리아 돌풍 이어질까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8-20 15:39

박인비·유소연·리디아고 등 우승 놓고 격돌...캐나다 신예 브룩 헨더슨 다크호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CP) 여자오픈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코퀴틀람 밴쿠버골프클럽(Vancouver Golf Club)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총출동해 자웅을 겨룬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태극낭자들의 선전이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유소연(25)이 우승컵을 들어올린데 이어 최나연(28), 박인비(27)가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2015년 LPGA CP 여자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계 선수들. 사진 왼쪽부터 리디아고, 박인비, 유소연. 사진 제공=CP 여자오픈>

현지 예상은 밝은 편이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 세계랭킹 2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고(18) 등 한국계 선수들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우승 후보 0순위다. 지난 1주 간 달콤한 휴식을 취하며 전열을 정비했다.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2012년 이 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한 뒤 이듬해 2연패까지 성공한 리디아고는 대회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유소연도 대회 2연패와 함께 시즌 첫 승을 노린다.

한국계 선수들의 강력한 대항마는 캐나다 신예 브룩 헨더슨(Henderson·17)이다. 헨더슨은 직전 대회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경계 대상 1순위다.

박인비는 경기에 앞서 "캐나다에서 우승한 적은 있지만 CP 오픈에서 트로피를 가져간 적은 없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내게도 큰 의미가 될 것 같다"고 우승에 대한 염원을 내비쳤다.

유소연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언제나 특별하다"며 "캐나다 팬들은 언제나 친절해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고 특히 많은 한국사람들이 응원해줘서 더 편안한 느낌"이라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리디아고는 "밴쿠버골프클럽에서 우승했을 때보다 나이를 먹었다"며 "이곳에 다시 돌아오게 되서 기쁘다. 이곳에서 많은 좋은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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