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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사건사고] 경찰차·구급차 진로방해 땐 벌금 173달러+벌점 3점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7-25 10:42

[노스밴쿠버]
노스밴쿠버 경찰, 출동 차량에게 양보 당부
25일 노스밴쿠버 연방경찰(RCMP)은 화재·구조ㆍ구급 출동하는 차량 발견 시 신속하고 원활한 출동을 위해 길을 우선 양보해 주길 당부했다. 대부분 시민은 길 터주기에 적극적이나 일부 시민의 비협조로 출동이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이렌을 켜고 출동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속도를 낮춰야 한다. 제한속도가 시속 80km 또는 그 이상의 도로라면 시속 70km 이하로, 80km 미만의 속도 제한의 도로인 경우에는 시속 40km 이하로 속도를 낮춰야 한다. 또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갓길 쪽으로 차를 이동해 출동 차량의 행로를 확보해줘야 한다. 

이는 지난 2009년 6월 1일부터 법으로 규정된 사항이다. 경찰차뿐 아니라 응급차, 소방차, 환경보존청 소속 차량, 공원 감시 차량 등이 긴급 출동할 때 우선 통행을 방해할 경우, 이에 의거해 173달러의 벌금과 3점의 벌점이 부과된다.

노스밴쿠버 경찰 관계자는 “긴급 출동 상황에서 일부 시민들의 양보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몇 차례 보고됐다”면서 “시민의 관심과 행동이 자신은 물론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밴쿠버]
사회 복귀 시설 수감 중이던 중범죄자 탈출
감금, 성폭행 등 혐의로 복역하고 사회 복귀 시설에 수감 중이던 남성이 탈출해 경찰이 전국에 공개 수배령을 내렸다. 

24일 밴쿠버 시경(VPD)은 도널드 제임스 세이비(Sabey·사진)씨가 시설을 나선 뒤 정해진 시간 내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히고, 사진과 인상착의 등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세이비씨는 감금, 협박, 성폭행 등 혐의로 복역해오다 사회 복귀 훈련 시설로 옮겨 수용됐다. 

세이비씨는 48세로 키 193cm 정도, 몸무게 약 109kg이며, 민머리에 푸른색 눈동자를 지니고 있다. 몸에는 ‘Dawn’ , 머리에는 ‘KEYGRP’ 등의 문신이 있다. 경찰은 세이비씨를 목격한 사람은 즉시 911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도널드 제임스 세이비씨 / 밴쿠버 시경 제공>


[코퀴틀람]
코퀴틀람 10대 여학생 뺑소니 사고 용의자 검거
작년 코퀴틀람에서 발생한 10대 여학생 뺑소니 사고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코퀴틀람 연방경찰은 작년 9월 매리힐가(Mary Hill Rd.)와 핏리버가(Pitt River Rd.) 교차점에 있는 건널목에서 10학년인 애니 리엉(16)양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혐의로 용의자 어윈 리처드 프랜즈(Franz·73)씨를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사고 후 리엉양은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경찰은 그동안 사고 도로 주변 감시 카메라 등의 자료를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해 왔다. 

한편 프랜즈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오는 8월 25일 열릴 재판에 참석한다는 조건으로 풀려난 상태다. 프랜즈씨의 뺑소니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고 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공원 배회하던 곰 결국 사살
공원을 배회하던 곰이 결국 사살됐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곰이 게이츠(Gates Park) 파크와 인근 타운 하우스 등의 쓰레기통을 뒤지며 먹이를 찾아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출동한 환경보존청 직원은 곰을 발견,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해 곰에게 발포했다. 총상을 입은 곰은 인근 그린 벨트 지역으로 도망쳤고 다음날 오전 6시 40분께 인근 지역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학교서 원인불명 화재 발생… 인명 피해는 없어
포트 코퀴틀람의 한 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저녁 펀우드 애비뉴(Fernwood Ave.) 선상에 있는 BC 크리스찬 아카데미(BC Christian Academy)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의 의해 진화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불은 진화됐지만, 교실 외벽이 그을리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를 조사 중이다.

한편 앞서 23일에는 델타 소재 선샤인 힐스(Sunshine Hills) 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는 10만달러의 재산 피해를 입힌 뒤 진화됐다. 경찰은 이 화재를 방화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리치몬드]
“범죄 신고, 이제 인터넷으로 하세요”
리치몬드 연방경찰이 범죄 피해 신고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경찰은 분실, 밴달리즘, 뺑소니, 절도 등 일부 범죄 피해를 인터넷으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다만 리치몬드 경찰이 운영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범죄 발생 지역이 리치몬드로 한정되고, 피해액이 5000달러 이하의 사건만 접수가 가능하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규모가 작아 경찰에 직접 신고하는 것을 꺼리는 시민들이 많아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게 됐다”며 “이번 온라인 신고 시스템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신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신고는 리치몬드 연방경찰 홈페이지(richmond.rcmp-grc.gc.ca)를 통해 가능하다.

[애보츠포드]
애보츠포드, 차량 절도 범죄 급증 
애보츠포드 지역 일대의 차량 절도 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애보츠포드 시경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 10일까지 보고된 차량 절도 범죄는 총 63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증가했다. 주요 도난품은 전자기기와 지갑, 신분증, 현금 등이었으며, 차량 번호판을 떼어가는 사례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에 귀중품을 두지 않고,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것이 절도 피해를 예방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차량 주변을 배회하거나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경찰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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