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돕기 온정의 손길”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11-15 16:15

밴쿠버 무궁화 재단 16일 거리 모금 캠페인

밴쿠버 한인 사회에서도 태풍 ‘하이옌’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필리핀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필리핀을 돕기 위한 구호 기금 모금에 나선 밴쿠버 무궁화 재단(이사장 오유순)과 무궁화 여성회(회장 진영란)는 1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버나비 한남 수퍼 마켓 앞에서 거리 모금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오유순 무궁화 재단 이사장은 "태풍 피해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필리핀 주민들이 고통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한다"며 "밴쿠버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거리 모금 외에도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수표 수취인(Pay to)을 'Rose of Sharon Foundation'으로 적어 밴쿠버 무궁화재단 사무실(#100-504 Cottonwood Ave., Coquitlam, BC, V3J 2R5)로 발송하거나 직접 방문해 성금을 내면 된다. 송금을 통해서도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송금 계좌번호는 신협은행 227710 필리핀이다. 성금에 대해서는 소득공제 영수증이 발급된다.

무궁화 재단은 이번 모금 활동으로 모은 구호 기금 전액을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의 이름으로 캐나다 적십자(Red Cross)를 통해 필리핀에 직접 전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