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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헤드라인] 美 빈곤층 100만명 이상 은행계좌 없이 산다

국제지식부 world@chosunbiz.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8-02 10:38

[월스트리트저널(WSJ)]

◆ 中, 세계은행과 머리 맞대고 개혁 추진

세계은행이 중국 정부에 주요 은행 민영화, 농민의 토지 매매 자율화 등을 포함한 전면적인 개혁을 제안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는 세계은행과 중국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인 발전연구중심(DRC)이 함께 추진하는 것이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두 기관에 중국의 도시화 문제와 관련한 작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세계은행이 마련한 제안이 언제쯤 공식 발표될지, 중국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 미 FRB 양적 완화 규모 유지키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30~31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달 85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입하는 양적 완화(QE) 정책을 전달과 같이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FRB는 향후 정책 방향과 관련한 새로운 암시를 전혀 주지 않았다. 자산 매입 규모를 올해 안에 줄일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뒀지만, 기대보다 경제 상황이 확연히 좋아질 때라는 단서를 붙였다. 지금까지 밝혀왔던 방침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 英 제조업도 활기…2년반 만에 최고

영국 제조업이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지금까지 영국 경기 회복세는 대부분 서비스 부문에서 비롯됐지만 이번 통계로 영국 공장들도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는 점이 확인됐다. 7월 제조업 PMI는 전달 52.9에서 54.6으로 올랐다. 지난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다.

◆ RBS CEO에 로스 맥이완 임명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자사 임원이었던 로스 맥이완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맥이완은 지난해 RBS가 소매금융 부문을 강화하며 호주 카먼웰스뱅크오브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영입됐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영국 정부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사다. 영국 중앙은행(BOE)의 승인이 나는 대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뉴욕타임스(NYT)]

◆ 러시아 스노든에 1년 임시망명 허용

러시아 정부가 미국의 국가기밀을 폭로한 전 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에 1년 임시 망명을 허가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미 정부가 러시아에 수차례 요구해온 망명 불허와 송환이 수포로 돌아간 것이다. 양국 간 긴장은 고조될 전망이다. 당장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이 취소될 가능성이 불거질 가운데 시리아의 핵무기 문제 등 양국의 공조가 필요한 국제현안 해결에 암운이 드리웠다고 NYT는 전망했다.

◆ "옛날 실순데…." 美 저소득층 100만명 이상 은행계좌 없이 지내

미국 국민 가운데 금융위기를 겪는 동안 소액의 부도 수표나 마이너스 통장 관리를 잘못한 바람에 주요 은행에 계좌를 틀 수 없는 저소득층이 10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주요 은행들은 이런 과거 신용 기록을 반영해 위험 고객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 보호단체와 정부 관료들은 이런 정보가 특히 저소득층에게 불평등한 영향을 준다고 지적한다. 월급으로 근근이 먹고사는 이들이 상대적으로 작은 실수 때문에 지나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니혼게이자이]

◆ 일본은행 7월 국채 매입 규모 전달보다 1조엔 감소

일본은행의 7월 채권 매입 총액이 7조815억엔을 기록해 지난달보다 1조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은행의 대규모 채권 매입 프로그램 속도가 평상시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4월 양적·질적 금융 완화 정책을 시행한 후로 매달 8조엔 규모의 국채를 매입해왔다. 이 정책으로 새로 발행하는 채권의 70%를 일본 은행이 대거 매입해 채권 금리 급등락 상황이 이어졌다. 아르비에스 증권의 이가와 료 연구원은 "일본은행의 유연한 채권 매입 운용 전략을 통해 채권 가격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며 "채권 가격이 대규모 양적 완화 정책 실행 직전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 소니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분사 거절

일본 기업 소니가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분사를 거절했다. 앞서 소니 지분을 6.5%가량 보유한 헤지펀드 '서드포인트'의 매니저 대니얼 로브는 소니의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분사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니는 사업부 분사 계획이 없다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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