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글로벌 헤드라인] 日, 5년간 아프리카에 3조엔 지원

국제지식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5-31 11:03

[월스트리트저널(WSJ)]

◆ 中 먹을거리 기업 인수 이어져
중국에서 음식료품 기업 인수가 잇따라. 경제 발달로 중국인의 식습관이 바뀌며 육류, 유제품, 가공 식품 회사를 사들이는 추세. 29일(현지시각) 중국 돼지고기 가공업체 슈앙후이가 미국 최대 돼지고기 생산업체인 스미스필드를 47억달러(약 5조280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 중국의 미국 기업 인수 사상 최대 규모. 이번 인수는 중국 시장에 더 많은 돼지고기를 안정적으로 보급하기 위해서라고. 앞서 지난해 중국 곡물 기업인 중량그룹은 호주 설탕 생산 기업인 툴리슈가를 1억4000만달러(약 1570억원)에 인수. 중국 최대 식품 업체 광밍그룹은 호주 마나센 식품을 5억2200만달러(약 5869억원)에 인수. 중국에서는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상황에 비해 음식료 산업 부문에 대한 발전이 부족하다고 판단. 이를 보완하기 위해 외국 음식료품 기업을 인수.

◆ 무디스, 알코아 신용등급 정크로 강등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의 신용등급을 '정크'(투자 부적격) 등급으로 강등. 29일(현지시각) 무디스는 알코아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1'로 한 단계 하향 조정. Ba1은 위험도가 높은 정크 등급에 해당. 지난 8년간 알루미늄 가격은 수요보다 생산이 많아 지속적으로 하락. 게다가 알루미늄 최대 소비국인 중국 경제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며 가격 하락 압력은 더욱 커져. 알코아는 성명에서 "무디스의 결정은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투자등급을 끌어올리기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힘.


[파이낸셜타임스(FT)]

◆ 아시아 경제 성장으로 슈퍼 리치 증가
세계적으로 슈퍼 리치(super rich·거액 자산가) 수와 부자들의 재산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 발표. 아시아 국가의 빠른 성장으로 개인 재산이 급증.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전 세계 2012년 개인 재산은 전년보다 7.8% 증가한 135조5000억달러(약 15경2300억원)를 기록. 이 중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2012년 개인 자산은 전년보다 17% 증가한 28조달러(약 3경1470억원)로 조사. 백만장자는 1380만명, 1억달러(약 110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슈퍼 리치는 약 1만2000명으로 집계. 보스턴컨설팅그룹은 부자가 증가하는 것은 세계 경제가 금융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

◆ 워런 버핏, 56억달러에 신재생 에너지 기업 인수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56억달러(약 6조3360억원)에 미국 네바다주의 신재생 에너지 기업 NV에너지를 인수하기로 결정. 버핏 회장은 이번 인수에 대해 네바다주의 신재생 에너지 자원 발전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 이번에 NV에너지에 직접 투자한 기업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인 미드아메리칸홀딩스. 미드아메리칸홀딩스는 이미 미국 중서부와 로키산맥 지역 에너지 개발을 위해 투자하던 중. NV에너지는 미드아메리칸홀딩스의 에너지 개발 능력 및 건전한 재정 상태가 NY에너지의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


[뉴욕타임스(NYT)]

◆ 모토로라 스마트폰, 텍사스 공장에서 만든다
모토로라기 미국 텍사스에 있는 예전 노키아 공장에서 스마트폰을 만들겠다고 발표. 모토로라가 미국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모토로라도 애플, 레노보에 이어 미국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 모토롤라 모빌리티의 월 모스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각) "텍사스 공장에서 모토로라의 대표 스마트폰 '모토X'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언. 모토로라 모토X는 올여름 출시 예정. 모토로라가 이용할 텍사스 공장은 1990년대 노키아가 설립한 것으로 2007년 폐쇄 전까지 3800여명의 직원이 근무. 모토로라는 현재 2000명의 인력을 신규로 채용 중.

◆ 美, 가정 경제 책임지는 여성 가장 증가
미국에서 여성이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비율이 10가구 중 4가구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를 퓨리서치센터가 발표. 조사에 따르면 18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정에서 여성이 유일한 소득원이거나 최대 소득원인 비율이 40%. 1960년과 비교하면 4배 증가. 이 현상은 가족 관계 변화와 연관되는 것으로 해석. 사회 분위기가 결혼 후에도 여성이 일하는 것에 대해 관대해지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독신 여성이 늘어난 결과.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여성의 3분의 2가 혼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니혼게이자이]

◆ 日, 5년간 아프리카에 3조엔 지원
일본 정부가 아프리카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총 3조엔(약 33조원)의 자금을 아프리카에 투자할 계획. 인구가 10억명에 달하는 아프리카 시장에 일본 기업이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일본은 다음 달 1~3일 요코하마에서 아프리카 각국 정상 약 40명을 초청해 제5차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를 개최. 이 자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약 1조4000억엔(약 15조원)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를 비롯해 민간 융자 등을 통해 3조엔가량을 아프리카에 지원하겠다고 발표할 예정. 지원 분야로는 사회 간접 자본 정비, 인재 육성, 보건, 농업 등 포함.

◆ 도요타, 빅데이터 교통 정보 분석 서비스 시작
도요타가 차량에서 수집한 위치나 속도 등의 방대한 빅데이터 정보를 바탕으로 교통량과 통행 가능한 도로를 알려주는 교통 정보 서비스를 개발. 6월 3일부터 지자체와 기업에 제공할 계획. 이 서비스는 교통 체증 정보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재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 대책을 세우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 도요타의 빅데이터 교통 정보는 도요타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약 330만대의 차량을 통해 수집. 이 자료를 분석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구급차나 소방차 등 특정 차량 위치 정보도 입수해 표시할 예정. 지자체나 기업은 컴퓨터를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어.



<▲ 맨해튼 42번가의 선물 2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42번가를 따라 해가 정확히 일직선으로 떨어지는‘맨해튼헨지(Manhattanhenge)’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夏至) 때 영국 스톤헨지의 돌기둥 배열이 해 뜨는 방향과 일치하는 현상에 빗대 만들어진 합성어다./AP 뉴시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월스트리트저널(WSJ)]◆ 소니 비아콤 인터넷TV 서비스 함께 제공하기로미국 미디어기업 비아콤이 일본 가전업체 소니에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5일 WSJ이 전했다. 최근 인터넷TV 사업을 시작한 소니는 양질의 TV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각종 미디어업체와...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업 인수에 열 올리는 버핏, 작은 먹잇감 선호올해 상반기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들이 12건 이상의 기업을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금까지 진행한 거래에 자금이 얼마나 투입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지금까지...
[월스트리트저널(WSJ)]◆ 中, 세계은행과 머리 맞대고 개혁 추진세계은행이 중국 정부에 주요 은행 민영화, 농민의 토지 매매 자율화 등을 포함한 전면적인 개혁을 제안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는 세계은행과 중국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인 발전연구중심(DRC)이...
[월스트리트저널(WSJ)] ◆ 美 민주, FRB 의장에 옐런 추천미국 상원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후임으로 재닛 옐런 FRB 부의장을 지명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성명을 배포했다. 여기에는 54명의 상원 소속...
[월스트리트저널(WSJ)]◆ 구글 실적 부진…스마트 기기 산업 우려 재부상구글 2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며 스마트 기기 산업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구글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요인은 모바일 광고 부문 성장 둔화 때문이다. 구글은 올 2분기 사용자 광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벤 버냉키 의장 발언에 전 세계 증시 상승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양적완화 기조를 당분간 이어갈 수 있다"는 발언에 힘입어 전 세계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에서 시작된 상승세는 유럽 증시와 북미...
<▲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코니아일랜드에서 개최된 독립기념일 핫도그 먹기대회에서 한국계 미국인 이선경(소냐 토머스) 씨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 씨는 10분 동안 36과...
프리즘 스캔들 터져미국 정보 당국이 구글·페이스북·애플 등 미국 인터넷 기업 중앙 서버에 접속, 정보를 수집해 온 것으로 드러나 국제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영국 가디언은 ‘프리즘...
[월스트리트저널(WSJ)]◆ 中 먹을거리 기업 인수 이어져중국에서 음식료품 기업 인수가 잇따라. 경제 발달로 중국인의 식습관이 바뀌며 육류, 유제품, 가공 식품 회사를 사들이는 추세....
[월스트리트저널(WSJ)]◆ 中 소비자, 다시 일본차 산다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분쟁이 시작된 지 9개월 만에 중국 내 일본 차 판매가 늘어나고 있음.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 美 기업들, SNS 공시 아직은…1분기(1~3월)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되어가는 가운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해 실적을 공시한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 퇴임 앞둔 FRB 버냉키 의장, 2~3월 만났던 인물은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의 벤 버냉키 의장이 2월 초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거취에...
[월스트리트저널(WSJ)]◆ 美 GE, 총기상 대출 중단제너럴일렉트릭(GE) 캐피탈이 총기상 대상으로 하는 대출을 중단. 작년 말 코네티컷 뉴타운에서 있었던 유아 총기 살해 사건이 계기.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IMF “긴축정책 완화해라” 권고국제통화기금(IMF)이 16일 발표한 세계경제 성장전망 보고서에서 미국과 영국 등에 “긴축 정책의 속도를 조절하라”고 권고함....
[월스트리트저널(WSJ)]◆ 美 펜타곤, 북한 핵 우려 첫 언급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이 북한이 탄도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을 정도의 핵무기 장치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오바마 정부, 부자 세금 28%로 제한할 것미국의 한 로비스트는 오바마 정부가 다음 주 내놓을 2014년 예산안에서 부자들 세금을 28%로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 오바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