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발 사유는 대동소이…영구 폐쇄된 곳도 4곳
2012년 보건 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를 받은 밴쿠버와 리치먼드 등지의 식당이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적발된 사유는 비슷했다.
밴쿠버코스탈보건청(VCH)의 위생 점검 결과 행정조치를 받은 곳은 12월 17일 기준으로 모두 58곳이다. 적발업소 대부분은 주방이나 접객구역의 위생상태 불량이 주된 이유였다.
기준에 맞지 않는 시설을 갖췄거나 쥐나 바퀴벌레가 보이는 곳도 있었다. 무면허로 손님을 받다 적발된 식당도 있었고 온수가 충분히 나오지 않아 지적을 당하기도 했다.
밴쿠버시에서는 개스타운 식당 한 곳과 닭 가공 공장 한 곳이 해충 발견과 무허가 영업의 사유로 영구적으로 문을 닫았다.
리치먼드 야시장(Richmond Night Market)도 위생 불량으로 14일 동안 음식을 판매하지 못했다. 또 스쿼미시의 인도 식당과 펨버튼의 식당은 두 곳 모두 영구폐쇄 처분을 받았다.
VCH 담당 식당 중 행정조치를 받은 곳 대부분은 5일 미만의 영업정지를 당했다. 한식당 몇 곳도 명단에 올랐지만 위반 내용이 가벼워 다음날 영업정지가 풀렸다.
VCH는 밴쿠버와 리치먼드, 노스쇼어, 선샤인코스트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버나비와 코퀴틀람, 써리, 트라이시티 등지는 프레이저보건청(FH)에서 위생검사를 하고 있다.
프레이저보건청으로부터 행정조치를 받은 식당은 버나비 30곳, 코퀴틀람 7곳, 써리 37곳 등이다. 맥도날드나 화이트 스팟 등 널리 알려진 곳도 개선명령을 받았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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