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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방문한 가수 김흥국 씨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밴쿠버 방문한 가수 김흥국 씨


"2002년 월드컵에 교포들의 성원을"



'호랑나비' 작곡가 교민 이혜민 씨 만나 '월드컵 송' 준비






2002년 월드컵 문화홍보사절인 가수 김흥국 씨<사진 오른쪽>가 밴쿠버를 방문했다. 휴가를 맞아 자신의 히트곡 '호랑나비'와
'59년 왕십리'를 작곡한 '배따라기' 이혜민 씨<왼쪽>를 만나기 위해 이곳을 찾은 그는 "캐나다 방문은
처음인데 무척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랭리에 거주하고 있는 이혜민 씨와는 음악을 하면서 만나 오랫동안 우정을 쌓아 온 절친한 사이다. 이민 온 후에도 녹음실을 두고
곡 만드는 작업을 계속해온 이 씨는 일년에 한번 밖에 없는 휴가기간에 자신을 찾아준 친구를 위해 월드컵 송과 신곡을 선물로 준비했다.


일주일 남짓한 짧은 방문 기간 동안 김흥국 씨는 밴쿠버 얼리버드 조기축구회 경기에 참가했으며 밴쿠버 OB팀과 시애틀 OB팀의
친선 축구경기에도 참가, '축구를 사랑하는 모임'의 회장다운 일정을 보냈다. 축구 응원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아마추어
수준 이상의 축구 실력을 가졌다고 자평하는 김 씨는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 게임 메이커로서의 실력을 발휘했다.

밴쿠버 방문 기긴 동안 랭리 서광사 법회에 참석한 김 씨는 오래 전부터 알고 지냈던 태응 스님과 기대치 못했던 반가운 만남을
가졌으며 법회에 참석한 교민들을 위해 '호랑나비', '고향의 봄' 등 세 곡을 무반주로 즉석에서 부르기도 했다.

현재 2002년 월드컵 문화홍보사절로 활동하고 있는 김 씨는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대회에 밴쿠버 교포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다들 이민 생활이 바쁘시지만 2002년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해 전세계 교포들이 발벗고 나서주신다면
한국이 다시 한번 세계 속에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조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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