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SFU] 경제학 교수 구겐하임 펠로우십 수상

배남영 인턴기자 rhimy@hotmail.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4-11 14:54

아서 랍슨(Robson) SFU 경제학 교수가 진화와 경제에 관한 다년 간의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구겐하임 펠로우십을 수상했다. 이 펠로우십은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존 사이몬 구겐하임 기념 재단(John Simon Guggenheim Memorial Foundation)’에서 수여하는 것으로 수상자는 1년간 재정적으로 연구지원을 받게 된다. 랍슨교수는 내년 1월부터 ‘경제 활동의 생물학적 근거(Biological Basis of Economic Behavior)’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랍슨 교수는 ‘경제 이론과 진화’ 연구로 SFU 캐나다 리서치 체어(Canada Research Chair)에 올라있다. 그의 주 연구는 인류 경제 활동과 경제 이론에 영향에 미친 ‘생물학적 진화’에 대한 것이다. 진화적 경제학에 관한 그의 관심은 20여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랍슨 교수의 연구는 생물학, 인류학, 경제학을 아우른다. 과학자들이 생물의 진화가 가진 경제적 영향력을 인정하면서 연구는 학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랍슨 교수는 “경제의 기초를 재평가하기에 좋은 상황이 몇가지 있다”며, “이런 상황은 가장 최근 국제적 금융파국 뿐만이 아니라, 지난 경제 성장 역시 포함된다. 모두 심리학에서 영감을 받은 부분”이라고 밝혔다. 랍슨 교수는 경제활동의 생물학적 뿌리를 찾는 것이 현대 경제 상태를 긍정적으로 조명하는데 큰 도움이 될수 있다고 설명했다. 


랍슨 교수는 2009년에 ‘로열 소사이어티 오브 캐나다’(Royal Society of Canada)의 펠로우로 선정되었으며 2007년 ‘이코노메트릭 소사이어티’(Econometric Society)의 펠로우로도 선정되었다. 2000년에는 ‘캐나다 카운실 폴 더 아츠 킬람 리서치 펠로우십’(Canada Council for the Arts Killam Research Fellowship)을 수상하였고 ‘풀브라이트 펠로우십’(Fulbright Fellowship)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올 소울스 컬리지’(All Souls College) 하반기 방문 펠로우로 예정되어 있다. 


[구겐하임 펠로우십이란?]
구겐하임 펠로우십은 1925년부터 매년 시상되는 연구지원금. 이 재단은 미국의 한 상원의원(senator) 부부가 세상을 떠난 아들을 기념하기 위해 1922년 설립했다. 올해에는 총 지원자 3000명 중 180명에게 펠로우십을 지원했으며, 지금껏 경제학 분야에서 펠로우로 선정됐던 사람들 중 22명은 노벨 경제상을 받았다.



배남영 인턴기자 rhimy@hotmail.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UBC 연극 디자인제작학과에 재학 중인 인턴 기자가 지난 주에 이어 학교 연극 무대 뒤 생생한 모습을 공개합니다.길고 초조했던 준비 기간이 끝나고 드디어 진짜 무대의 막이 올랐다. 일반적으로 관객이 가장 많이 오는 공연은 첫 날과 마지막 날이다. 크루와 배우...
공연장에는 관객이 앉아있는 현실 세계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가상의 세계가 있다. 그리고 무대 뒤 백스테이지는 현실과 가상 그 사이 어딘가를 누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 옷만 입은 그림자들의 세상이다.  ‘브레이브 뉴 플레이 라이츠’(Brave New Play...
아서 랍슨(Robson) SFU 경제학 교수가 진화와 경제에 관한 다년 간의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구겐하임 펠로우십을 수상했다. 이 펠로우십은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존 사이몬 구겐하임 기념 재단(John Simon Guggenheim Memorial Foundation)’에서 수여하는 것으로 수상자는...
콴틀란 폴리테크닉 대학교 경영대 학생팀이 지난 2월 26일 ‘대학생 마케팅 경연대회(Intercollegiate Marketing Competition)’에서 UBC, SFU, 앨버타 대학교 출전팀을 꺾고 최종 3위를 거둬 화제를 모았다. 1위와 2위는 미국 소재 대학교팀이 차지했다. 캐나다 내에서는 콴틀란...
[겨울방학에 볼만한 공연] 이번 주말부터 메트로밴쿠버 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약 2주 간의 겨울방학을 시작한다. 올 연말에는 학업에 지친 아이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빅토리아 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을 연구하는 조지 자네타키스(Tzanetakis)씨가 캐나다 리서치 체어(Canada Research Chair)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지원비 수혜자로 선정됐다. 자네타키스씨는 ‘컴퓨터를 이용한 오디오와 음악 분석 연구’로 컴퓨터 학문을 한단계 발전시킬...
채드 스켈톤(Skelton) 밴쿠버선 기자가 동료인 로리 커버트와 함께 잭웹스터상(Jack Webster Award for Excellence) 온라인 언론 부문을 수상했다. 시선거 캠페인 영향을 분석한 자료의 중요성을...
‘리서치 인포소스(Re$earch Infosource)’가 실시한  2010년 캐나다 연구대학 평가에서 빅토리아 대학교가 캐나다 우수 연구대학으로 선정되었다. 빅토리아 대학교는 지난 10년간 캐나다 종합 대학 중 연구대학으로써 연구 소득과  중요 연구 지원 부문에서 특히...
지난 10월 7일, 콴틀란 대학교가 캐나다 올림픽 영웅, 캐시 프리스트너 얼린거(Allinger)에게 명예 법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얼린거는 캐나다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일찌감치 최고의...
콴틀란 폴리테크닉 대학교가 ‘2010 프로그레시브 임플로이어스 오브 캐나다(Progressive Employers of Canada:이하 프로그레시브)’에 선정되었다. ‘프로그레시브’는 일반 여성 및 자녀가 있는 여성의 직장 생활을 혁신적으로 진보시킨 고용주를 선정한다.올해에는...
1999년 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전 세계에서 동식물학 연구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됐고, 영향력이 컸던 학술 기관의 순위가 매겨졌다.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의 자료를 이용해 타임즈 하이얼 에듀케이션(Times Higher Education)이 지난 4월 발표한 이 순위에 따르면 UBC는...
랑가라 칼리지의 5월부터 시작되는 학기에 4800명 이상이 등록했다. 이로써 4년전 랑가라 칼리지에 여름 학기가 시작된 이래, 최다 등록자 수를 기록했다. 4학기째 최다 등록자 수 기록을 연이어 깨고 있는 것이다. 2009년 여름학기에 비교해서 복학생 수는 8퍼센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