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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내 한국인 12년간 인구 2배 증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3-22 00:00

토론토, 밴쿠버가 한국인 주 거주지
캐나다 연방통계청이 22일 발표한 캐나다 국내 소수민족 인구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에 한국계 인구는 20만3,000명이 될 전망이다. 이는 한국-캐나다를 오가는 유동인구를 제외한 예상 수치다.

이 보고서에서 한국계 인구는 현재처럼 토론토와 밴쿠버 지역에 집중된다.
향후 12년 후 한국계들은 토론토에 8만8900명, 밴쿠버에 5만2700명, 몬트리올에 6600명이 거주할 전망이다. 나머지 6만여명은 이들 지역을 제외한 타 지역 거주로 분류됐다.

예상수치는 캐나다 통계청이 예상한 5개 인구증가 시나리오에서 평균을 구해 나온 것으로 인구증가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본 시나리오D에서는 2017년 캐나다 거주 한국계 인구는 25만6000명이 된다. 이중 7만5800명은 BC주에 14만1400명은 온타리오주에 거주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한국계 인구 증가는 캐나다 국내 출산보다는 이민자 유입이 주원인이 될 전망이다. 통계청은 “한-중-일 출신 여성들의 출산율은 흑인, 아랍, 필리핀계보다 낮다”고 지적하고 “이민 유입이 한-중-일계 인구증가에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새롭게 확인된 사실은 한국계 이민자들이 캐나다 국내에서 거주지를 타 민족에 비해 가장 자주 옮기고 있다는 사실이다. 보고서는 “한국계는 가장 이주할 가능성이 높은 민족으로 40%가 이민 정착지를 벗어날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이는 캐나다 태생이 출생지를 벗어나 타지역으로 이주할 가능성보다 높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타지역 이주는 주로 이민 5년이내에 시외나 저(低)인구밀도 지역에서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오타와 등 인구밀집 지역을 향해 이뤄지고 있다.

/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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