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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증시 에너지와 금융주 강세 전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2-15 00:00

“방어주보다 적극적인 수익률 찾아 나설 가능성”

러셀 인베스트먼트사는 해당사 투자관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83%가 내년도 캐나다 증시(S&P/TSX)가 긍정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14일 발표했다.


투자관리자가 뽑은 캐나다 유망주는 전통적인 강세를 보여온 에너지와 금융 분야다.  에너지주는 캐나다 시장에서 지속적인 애호대상으로 남을 전망으로 관련 주에 대해 관리자 71%가 상승, 단 14%가 하락을 전망했다. 금융주 역시 선호도가 높아 61%가 상승, 21%가 하락을 점쳤다.

사딥 아다시아(Adatia) 러셀 캐나다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캐나다산 원유 생산단가는 배럴당 약 65달러 선인데, 최근 거래가는 배럴 당 75달러 이상으로 에너지 분야 전망을 밝게 해주는 요인이다”라고 분석했다.

금융관련주에 대해 아다시아 CIO는 “지난 분기에 금융주에 대한 여론은 다소 흔들렸다. 아마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이 배당 삭감과 자기자본 비율을 줄이기로 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은행 수익률과 배당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해 관련 투자 흐름에 방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2010년에 캐나다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60%가 지지해 약세전망 17%보다 우세했다. 투자관리자들은 캐나다 경제 안정에 따라 캐나다 달러에 자금이 꾸준히 유입돼 미화대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리서치 인 모션(RIM)으로 대표되는 캐나다의 정보 기술주에 대한 상승세 전망은 투자관리자 63%에서 57%로 줄었다. RIM의 대표 상품 ‘블랙베리’가 스마트폰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보일지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금값은 캐나다 금속주를 끌어올리는 배경이 될 것이나, 관련 분야에 대한 상승 전망(54%)만큼 하락 전망(32%)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금값 버블 경계도 만만치 않은 가운데 금 빼고 관련 시장 상승을 강하게 지지하는 투자 관리자는 많지 않다.

통신주 상승 전망은 이전 48%에서 52%로 소폭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내릴 것으로 보는 비율(32%)도 만만치 않다. 아다시아 CIO는 통신주가 보수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안정적인 수익률이 눈에 띄어 매력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러셀사는 캐나다의 설비, 산업, 경기관련소비재와 경기비관련소비재 등 투기성 성장기대를 배제한 전통적인 방어주 상승전망을 한 투자관리자 비율은 이들이 최근 좀 더 적극적인 성장 가능성을 투자관리자들이 찾기 시작한 관계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쇼퍼스 드럭 마트 등 경기관련소비재에 투자했던 이들이 최근 맛본 실망감이 관련 분야 투자를 끌어내릴 가능성도 다분하다고 보았다.

그러나 앞으로 큰 오름세를 기대하는 비율은 높지 않다. 투자 관리자의 56%는 현재 증시가 적정한 가치를 반영하고 있다고 보았으며, 저평가 됐다는 이는 17%에 불과했지만, 4명 중 1명꼴로 고평가됐다고 지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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