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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제 마이너스 성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0-31 00:00

“8월 GDP 0.3% 감소”

캐나다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월별로는 지난 해 11월 이후 벌써 다섯 번째 마이너스 성장이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캐나다도 글로벌 경기침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3일 발표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기후퇴는 없다”라는 주장과 상반되는 것이다. 경제연구소 컨퍼런스 보드 오브 캐나다도 “경기후퇴를 피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지만, 현재 나타난 통계상 수치에서 장밋빛 미래는 보이지 않는다.

캐나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8월 국내총생산(GDP)은 0.3% 감소했다. 이와 같은 감소세는 7월 캐나다 성장을 주도했던 도매업, 제조업, 에너지 분야 산업의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숙박업과 요식업은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융과 소매 판매는 전달에 비해 변화가 없었다.

7월 2.7% 성장했던 에너지 분야 매출은 8월엔 0.5% 줄어들었으며, 도매업 감소폭은 이보다 큰 -3.1%를 기록했다. 제조업 역시 1.1% 감소했다. 이와는 달리 숙박업과 요식업은 0.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앙은행은 경기진작 차원에서, 올 10월 들어서만 두 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현재 기준 금리는 8월에 비해 0.75% 낮은 2.25%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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