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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우체국 노사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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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10-31 00:00

노조 “파업 직전 상태” 사측 “파업 문제 없다”

캐나다공무원연대(PSAC)는 캐나다포스트(우체국)가 노조원이 반대하는 고용계약 조항을 계속 강요하고 있다며 30일 “파업 직전(brink of a strike)에 있다”고 30일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이미 10월초 파업찬반투표를 노조원 대상으로 실시해 88% 찬성 결과를 얻어둔 상태라 파업 전 72시간 경고를 이행한 후 합법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캐나다포스트는 앞서 27일 “PSAC소속 노조원들은 대부분 집배와 배달업무와 관계없는 관리 및 기술직 직원”이라고 밝히고 “노조로부터 파업경고를 받았지만 이들은 집배와 배달업무에 관여할 권리가 없다””라고 발표했다.

양측은 임금조건과 병가조건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4년 계약에 매년 2.25% 봉급인상안을 노조는 3년 계약에 매년 3% 봉급 인상안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사측은 잔여병가기간에 대한 보상 및 휴가기간으로 재활용 단축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는 노조원 90%가 반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현재 노사 근로계약은 올해 8월31일로 마감됐으며 노사는 6월부터 협상을 벌여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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