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보드, 중앙은행 전망 지지발표
경제연구소 컨퍼런스 보드 오브 캐나다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경기후퇴는 없다”고 발표한 다음 날인 24일 “캐나다는 불경기를 피해갈 수 있다”며 지지발표를 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미국경제는 반세기만에 최악의 금융위기를 맞이했고 국제경제성장률은 올해 2.8%, 내년도 2.4%로 내려간 상황이다”라며 “미국경제 상황으로 인해 캐나다 경제는 올해 0.8% 성장에 그치겠지만 캐나다가 경기후퇴(recession)는 피해갈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유럽전망에 대해서 더 냉정했다. 키프 벡맨(Beckman)연구주임은 “영국, 독일, 프랑스 GDP성장은 정체돼 유럽 경제전망은 비관적(pessimistic)”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만 문제로 삼았다. 벡맨은 “일본은 경기후퇴로 미끄러져 들어갈 가능성이 높겠지만 대부분 다른 아시아-태평양 경제권은 후퇴를 피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 12% 성장률을 보였던 중국은 수출성장세 둔화로 인해 올해와 내년에 한자리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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