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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0-20 00:00

캐나다인들 “장애인 고용 기업 제품과 서비스 선호”

컴파스사가 실시한 최근 장애인과 기업인식 관련 설문조사에서 캐나다인 83%는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인들은 기업이 ▲환경보호(27%) ▲지역사회단체에 기부(21%) ▲장애인 고객과 직원 수용(16%) ▲여성에 대한 예우(12%) ▲종업원의 사회봉사 권장(7%)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각 사안을 시급한 순으로 보면 이중 장애인 고객과 직원 수용이 1순위(34%), 환경보호가 2순위(33%)로 꼽혔다.

장애인 근무지로 적합하다고 고른 분야는 소비자 보호센터다. 캐나다인들은 장애인들이 일반 직원보다 소비자의 불편을 더 사려 깊게 이해해줄 것이라고 보았다. 또한 장애인 직원의 장점으로 일반적인 근로자보다 더 회사에 충성도가 높을 것으로 보았다.

한편 캐나다인들 90%는 현재 캐나다 사회가 장애인을 돕는데 노력이 지나치게 부족하다고 보았으며 단 10%만이 지나치다고 보았다.

장애인을 대표하는 인물로 캐나다인 10명중 7명(68%)은 테리 팍스(Fox)를 지목했다. 이어팍스의 친구인 릭 핸슨(Hansen), 재즈음악가 제프 힐리(Healey), 트뤼도 전 수상의 부인 마가렛 트뤼도(Trudeau)여사를 지목했다.

한편 캐나다 기업들은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지는 않는다. 대부분 사회적 책임을 지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은 홍보에도 적지 않게 노력한다. 기업은 이미지를 먹고 살기 때문이다. 실제로 캐나다인 78%는 장애인을 고용하는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더 선호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관련설문조사는 표본집단 620명을 대상으로 6일 실시됐으며 오차율은 4%포인트 내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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