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아일랜드로 가는 비용이 조금 줄어들 예정이다.
BC 페리스는 유가하락에 따라 17일 유류할증료를 11월4일부터 현재보다 50% 할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밴쿠버아일랜드-로워매인랜드 ▲걸프 군도 남부와 북부 ▲호슈베이-랭데일 구간 요금이 할인된다.
트와슨-스와츠베이(밴쿠버-빅토리아) 구간 할증료는 차량 1대당 2달러10센트로, 운전자와 승객 1명당 0.65센트로 인하된다. 페리 탑승요금은 차량 1대당 43달러, 성인 승객 1명당 13달러, 아동(5~11세)은 6달러50센트, 4세 이하는 무료다.
한편 겨울비수기에 돌입함에 따라 BC페리스는 일부 구간 운행 회수를 줄인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에 따라 스와츠베이-트와슨구간과 호슈베이-디파처베이(노스밴쿠버-나나이모)구간 호슈베이-랭데일구간을 오가는 토요일과 일요일 페리 운행이 19일부터 내년 3월까지 일부 취소됐다.
탑승예정자들은 반드시 탑승전에 운행 시간표를 참조하라고 BC페리스는 권고했다.
BC페리스는 07/08회계연도에 유류비로 총 868만달러를 사용한 가운데 08/09회계연도에 유류비는 1억2000만달러가 넘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한(Hahn) BC페리스 사장은 “이번에 할증료를 없애지는 못했다”며 “여전히 유류비가 할증료를 도입하기 전보다 높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BC페리스는 올해 8월1일부터 할증료를 도입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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