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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동산 가격 최대 25% 과대 평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9-08 00:00

“UBC 부동산 재정학과 연구팀 보고”

캐나다 주요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이 평가되었고 앞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UBC 비즈니스 스쿨의 연구 결과를 통해 제기됐다. UBC 부동산 재정학과 쏘머빌 교수 연구팀은 이번에 공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토론토와 에드먼튼을 제외한 캐나다 주요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최대 25% 가량 과대 평가되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현재 시장에서 형성된 부동산 가격과 렌트비 등의 관계를 비교해 이 같은 수치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쏘머빌 교수는 “부동산 소유자들은 가격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급속히 떨어지거나, 혹은 장시간에 걸쳐 천천히 하락한 후에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한 “캐나다의 보수적 대출 관행을 볼 때, 미국 부동산 시장의 심각한 침체 현상은 피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팔리지 않는 매물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부동산이 침체 국면에 접어든 시점이 오히려 투자 적기”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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