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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구제금융 발표, 주식 상승 이슈 안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9-08 00:00

캐나다 달러 대비 원화환율 내려

미국정부의 모기지(mortgage) 시장에 대한 구제금융 발표로 주가가 상승세를 탄 한국, 일본 등 아시아권과 달리 캐나다 주식 시장은 8일 오전 소폭 상승했다가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미 정부는 모기지 업체 패니 매와 프레디 맥에 2000억달러 구제금융을 발표했다. 발표 후 토론토 주식시장 종합지수(TSX)는 8일 한때 350포인트 상승했으나 정오를 지나면서 다시 88.14포인트 내려 지수 1만2728.28을 기록했다.

미 정부의 구제금융 발표는 원화 가치 상승을 불러온 것과 달리 캐나다 달러가치 하락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캐나다 달러 1달러는 8일 정오 미화 93.70센트 (현금환율 90센트)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환율과 비교하면 캐나다화 가치는 0.35센트 내려갔다.

캐나다 달러는 미국경제상황보다 원자재 가격에 더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미 구제금융정책이 별다른 호재가 되지 못했다고 경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원유와 광석 가격이 내리면서 캐나다 달러가치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원화가치가 오르면서 외환은행은 9일 오전(한국시각) 캐나다 달러 대비 원화환율이 1024.71원으로 지난 주말 1050.69원에서 내렸다고 공시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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