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후보에게 캐나다인들이 투표 한다면 바락 오바마(Obama) 민주당 후보가 존 매케인(McCain) 공화당 후보를 압도적인 차이로 이길 수 있다.
해리스 디시마사가 캐나다인들을 대상으로 “만약에 미국 대선에 투표할 수 있다면 누구에게 표를 주겠느냐”고 설문한 결과 오바마 66%, 매케인 13%로 오바마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한 캐나다인 66%는 오바마가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오바마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주는 BC(71%), 퀘벡(70%), 대서양연안(69%) 등지다. 오바마는 연령과 상관없이 캐나다 국내에서 고르게 지지를 받았다. 단 여성(68%)이 남성(63%)보다 오바마 선호도가 조금 높았다. 매케인 후보에 대한 지지 역시 나이 차이는 없었으나 캐나다 보수당(Conservative) 지지자들 사이에 선호도가 약간 높았다. 그러나 보수당 지지자들도 매케인(27%) 보다는 오바마(55%)를 선호했다.
캐나다인들은 오바마가 전임자보다 무난하게 캐나다와 경제적 관심사에 대해 공유할 수 있고 세계 정세에 개입할 수 있는 인물로 보고 있다.
관련 설문조사는 캐나다 국내 거주자 1000명을 대상으로 8월28일부터 31일 사이 전화로 시행으며 오차율은 3.1% 포인트 내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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