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투표 준비하겠다”
노사 갈등으로 인한 우체국 파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정통신근로자노조(UPCE)는 캐나다 포스트(우정공사)가 근로자들의 요구 수용을 거부하고 있다며 몇 주 이내 파업 투표를 할 수도 있다고 2일 발표했다.
캐나다 포스트와 UPCE는 올해 봄부터 고용계약 협상에 착수했으나 협상 막바지에 견해차이를 조율하지 못하고 있다. 리차드 드로리에(Des Laurier) UPCE위원장은 파업투표를 거론하면서 “협상과 관련해 캐나다 포스트의 입장에 실망했다”며 “공평한 협상을 위한 기회는 언제든지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가 파업을 협상 압박용 카드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포스트는 노조가 제시한 안에 대해 수용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캐나다 포스트와 UPCE간에 고용계약은 지난 8월31일자로 만료된 상태로 양측은 앞서 6월4일부터 임금협상을 시작한 상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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