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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들 북극권으로 오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9-02 00:00

한국인 없는 유일한 지역

캐나다 연방정부가 일명 MTV로 불리는 몬트리올, 토론토, 밴쿠버 지역 이민 집중 현상을 해소 하고 싶어하는 것은 오래 전부터 알려진 얘기다. 이 가운데 정부는 대부분 지역이 북극권에 속하는 누나붓(Nunavut) 준주에 이민자 유치에 나섰다.

연방 이민부는 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60만달러 예산을 누나부트 준주로 이민자 유치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이앤 핀리 이민부 장관은 “예산은 온라인 안내 강화와 이민자 유치를 위한 서비스 강화, 이민 후 정착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민부가 누나붓 준주에 지원한 예산은 이민자를 위한 온라인 정보 제공사업 예산 총 2090만달러 중 일부다.

이민부가 북극권으로 이민자 유치를 하려고 예산을 집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노스웨스트 준주에 60만3000달러, 유콘 준주에 8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누나붓 준주 인구는 2006년 인구조사결과 총 2만9474명으로 약 8000가구가 살고 있다. 2001년부터 2006년 사이 누나붓 준주로 이민 간 사람은 50명으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이민자 숫자는 단 450명에 불과하다. 2006년 인구조사에서 누나붓은 한국인이 단 한 명도 살지 않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중국계는 80명, 일본계는 10명이 누나붓에 거주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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