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모기지 이자율 인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3-21 00:00

5개월래 최저수준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일반 시중은행의 모기지 이자율도 내렸다. 19일, RBC와 TD은행이 이자율을 내린 데 이어 다음날 BMO, CIBC, 스코샤 은행도 인하 대열에 동참했다.

모기지 이자율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5년 고정(fixed) 이자율은 고시기준 7.19%로 5개월래 최저수준이다. 내셔날 뱅크(National Bank)는 이보다 낮은 7.15%이며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았다. 대부분의 시중은행이 내놓은 4년 고정이자율 7.04%로 0.15% 포인트 내렸다.

그러나 고정 모기지 금리의 인하는 기준금리 변동보다 속도가 더디다. 캐나다 기준금리(현행 3.5%)는 1% 포인트 하락했지만 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겨우 0.20%포인트 내렸다. 장기 모기지 이자율은 채권이자율 변동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신용경색으로 당분간 이자율이 높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캐나다 중앙은행이 내달 또 한차례 금리를 인하한다면 변동 모기지 이자율은 시중은행 우대금리(prime rate)와 함께 낮춰지게 된다.

/이용욱 기자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