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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더 많이 유치하려면 어떻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16 00:00

연방정부, 예산안 마련 위한 자문 수집 활동 개시 경제정책·이민자 유치 등 5개 주요사안 의견 수렴

짐 플래허티 연방 재무부 장관은 14일 오전 노스 밴쿠버에서 “2008년도 예산안 마련을 위한 자문수집활동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플래허티 장관은 이전 예산안 마련을 위한 자문수집활동과 달리 올해는 캐나다가 앞으로 직면할 가능성이 있는 경제문제와 이에 대한 해법 마련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플래허티 장관은 올해 감세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플래허티 장관은 “올해 예산 전 자문수집은 예전과는 다른 방향에서 접근할 계획”이라며 “우리 경제기초는 튼튼하지만 다양한 위험과 도전에 직면해 있어 여기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캐나다가 직면한 위험으로 ▲미국경제의 후퇴 ▲금융시장 위기 ▲캐나다 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조정의 필요성 ▲늘어나는 수출경쟁 ▲캐나다 인구 고령화를 지적했다.

플래허티 장관은 2008년 예산안이 답해야 할 5가지 질문도 제시했다. 제시된 질문은 ▲인구 고령화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가 2008년 또는 그 이후 예산안에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가? ▲정부가 경제 전반의 발전을 위한 광범위한 정책을 취해야 하는가, 아니면 특정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개별 산업 지원 정책을 개발해야 하는가? ▲2008년과 이후 예산에 있어 정부가 어느 분야에 집중해야 하는가? 정부 재원 분배를 제고해야 한다면 어느 분야가 되겠는가? ▲캐나다 경제가 국제적인 경쟁을 갖고 계속해서 투자와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정부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가? ▲높은 기술력을 갖춘 이민자들을 유치하고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인력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 캐나다인에게 보상을 하기 위해 정부가 세제와 기타 다른 정책에서 취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등이다.

연방 재무부는 오는 2월 11일 동부시간(EST) 기준 자정까지 예산안을 위한 의견을 수집할 예정이다. 재무부 대변인에 따르면 과거 직접면담과 서신 형태를 띠었던 캐나다 시민들의 자문이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해 주로 접수되고 있다. 지난해 재무부는 자체 웹사이트(www.fin.gc.ca)를 통해 약 8000건의 온라인 자문을 접수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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