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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오름세 임금상승 앞질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16 00:00

캐나다 주택시장은 여전히 활황세다. 부동산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을 비웃듯 지난해 주택가격은 평균 10.8% 올랐다. 캐나다 지방자치단체연합(FCM)에 따르면 주요 도시지역 집값 오름세는 임금상승 속도를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캐나다 주요 22개 도시를 대상으로 2001년과 2006년 기간 동안 주택가격 변화를 조사한 결과, 가구 소득 증가 수준을 훨씬 뛰어 넘을 정도로 가격이 상승했다. 그만큼 주택보유비용지수도 높아졌다.

주택 공실률은 크게 낮아졌다. 밴쿠버, 캘거리는 물론 사스캐처원주 리자이나의 경우 2006년 3.3%에서 2007년 10월 1.7%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임대료는 619달러에서 661달러로 비싸졌다.

또,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가 발표한 2007년 주택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24개 지역 가운데 13개 지역의 집값이 두자리수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사스캐처원주의 리자이나(46.5%)와 사스카툰(45.6%)의 집값 상승률은 모두 40%를 넘었다. 집값이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밴쿠버는 평균 9% 올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올해 주택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띠겠지만 다소 소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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