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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프론트를 바라보며 살고 싶다-노스밴쿠버 론스데일 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1-19 00:00

다운타운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주거지 조선소 부지에 대대적인 재개발 한창

노스 밴쿠버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론스데일 거리가 시작되는 키(Quay) 지역은 바다를 건너 다운타운으로 이어주는 씨버스와 노스 밴쿠버와 웨스트 밴쿠버 등으로 연결하는 버스편이 모이는 교통의 중심지이자 퍼블릭 마켓을 비롯한 각종 가게가 모여있는 상권의 중심이다.

론스데일 거리와 만나는 3번가부터 고속도로 진입로 전까지는 4~5층의 아파트가 많아 신규 이민자들이나 조기유학생, 다운타운의 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이 살고 있다. 대체적으로 론스데일 키 인근 지역은 새로 이사 온 사람들이나 단기 거주자들이 많은 반면, 윗동네는 오래 거주한 사람이 많다고 한다.

론스데일 키 지역은 그동안 큰 변화가 없었지만, 지난해부터 옛 조선소 부지에 콘도와 호텔,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워터프론트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년 여의 설계 및 공청회를 거쳐 버라드 드라이 닥(Burrard Dry Dock) 조선소 자리를 완전히 뒤바꾸는 이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론스데일 키 지역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개발 프로젝트에는 700피트에 이르는 산책용 부두 건설이 포함되어 주민들이 화이트 락의 부두처럼 바다 위를 걸어나가 다운타운을 바라볼 수 있게 했으며,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형태를 보존하게 되는 조선소 건물은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거쳐 그랜빌 아일랜드와 같은 퍼블릭 마켓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지역의 쇼핑 중심지인 론스데일 키 마켓에서는 다양한 해산물과 생활 필수품 등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여름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 밤늦게까지 활기를 잃지 않는 곳이다. 또한 론스데일 키에서 출발하는 씨버스는 승객들을 20분 만에 다운타운 워터프론트 역으로 연결하며, 대부분의 노스밴 버스노선들이 씨버스 터미날 정류장에 모이기 때문에 대중 교통은 매우 편리하다.

이와 더불어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와 공원 및 피트니스 센터 등도 잘 갖춰져 있으며 인근에 40년이 넘게 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라이온스 게이트 병원도 가까이 있다.

교통 및 교육여건

론스데일 거리를 따라 올라가면 1번 고속도로와 연결되며, 다운타운으로 향하는 씨버스가 론스데일 키에서 수시로 떠난다. 또한 버스들은 캐필라노 칼리지, 파크로얄, 그라우스 마운틴 등 여러 노선이 있다.

이 지역 학생들은 론스데일(Lonsdale), 퀸마리(Queen Mary), 리지웨이(Ridgeway) 등의 초등학교와 칼슨 그라햄(Carson Graham)과 서덜랜드(Sutherland Secondary) 세컨더리 등 두 곳의 고등학교에 주로 다니고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론스데일 거리 13가와 20가 사이에 세이프웨이, 런던드럭 등을 포함한 각종 가게가 줄지어 있으며, 인근에 한인 미용실과 식당 등도 있다. 또한 대형 공연장인 센테니얼 극장(Centennial Theatre)과 커뮤니티 센터도 있으며, 치안상태가 좋아 마음 놓고 길거리를 다닐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부동산 가격동향

지난 2005년 6월에 입주가 시작됐던 3가의 콘도 스카이(Sky)의 870sq.ft 2베드룸 분양가는 37만달러 였으며, 이지역 역시 최근 2~3년간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랐다.

주변 아파트는 건설된 연도와 전망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나며, 최근 분양한 피어(The Pier) 프로젝트의 프리미어(Premiere)와 에스플러네이드(The Esplanade)는 판매가 완료됐고, 현재 에스플란데 웨스트(The Esplanade West)의 일부 세대만이 구매가 가능하다.

에스플란데 웨스트의 타운하우스는 1373sq.ft. 3베드룸이 68만달러의 가격을 가지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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