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우리집 벽을 무슨 색으로 채울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1-19 00:00

유행을 타지 않는 유행색 ‘흰색’ 다시 인기

"흰색은 국적이나 연령을 불문하고 10명중 6명은 선호하는 색깔입니다. 취향 차이가 있다면 한국인이나 일본인은 정적인 흰색을 선호하는 반면 유럽계들은 동적인 흰색을 선호합니다."

페인트 전문가 랄프 소데니스키씨는 최근 흰색이 일부 공간에 한정해 다시금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거실, 침실, 화장실에는 흰색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반면에 아이들 방이나 홈 시어터가 배치된 베이스먼트에, 패밀리룸같은 공간에 흰색을 택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흰색계통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흰색은 크리미 화이트(Creamy White)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하드우드 플로어와 잘 어울린다. 침실에는 로즈 화이트나 올가닉 화이트, 빈티지 화이트가 있다. 소데니스키씨는 "로즈, 올가닉, 빈티지는 분홍색이나 갈색이 약간 가미된 색상으로 젊은 층은 클라우디 화이트나 아이보리 화이트, 바닐라 화이트 등 흰색 중에서도 밝은 느낌을 내는 색상을 좀 더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미건조한 단순함, 극단적인 모던 인테리어의 배색으로는 크리스털 화이트가 깔끔함을 강조하는 사람에게는 위스테리아 화이트나 캔바스 화이트가 추천 색상이다.

소데니스키씨는 "약간의 재미를 더한 색으로 애플 화이트가 있으나 쉽게 권하기는 어렵다"며 "강한 색상의 가구를 사용하는 공간이라면 전체 균형을 깰 수 있는 흰색치고는 느낌이 강한 색이 애플화이트"라고 소개했다.

잔잔한 색상에 강렬한 빛 하나... 아이들방

자녀들의 방은 창조력을 높여주는 색깔이 인기다. 올해 유행은 부드러운 파스텔톤이다. 소프트 옐로우를 중심색으로 분홍빛 소피아, 커피색상이 약간 가미된 앱솔먼트, 녹색 계통의 사이프러스를 택해 자녀의 놀이방을 꾸미면 활기찬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프리미어 페인트사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청색은 평안하고 정신을 고양시키는 색상이다. "잠시라도 가만히 있지 않고 지내는 아이들에게 파란색 계열은 차분함을 더해주는데 도움된다"고 인테리어 디자이너 밀러 데이비슨씨는 설명했다.

적색은 따뜻하고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색상이다. 오렌지 계통 역시 밝고 기운을 더해주는 색상이다. 녹색은 자연과 조화를, 바이올렛은 부드럽고 매력을 더해주는 색상으로 여아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밴쿠버의 코드는 ‘얼스’

"독일, 스위스의 산장 형태를 본 딴 콘도 등 밴쿠버 특유의 건물 외장에 어울리는 색상은 올해 인기색으로 선정된 얼스 계통이다." 건축가 존 베리씨는 올해 밴쿠버에 인기 색으로 "크림을 잔뜩 친 커피 빛과 우유를 탄 듯한 녹색"을 뽑았다. 버피, 마리안 미도우 등이 원래 색 명칭으로 '튀는 색'이라기 보다는 주변과 조화를 잘 이루는 색감이다.

주택 외장에는 보통 4가지 색이 사용된다. 브러쉬 우드, 디자이너스 트렌드, 브런트 엄버, 사우전 파인 조합이 언덕이나 산자락에 있는 집주인들의 눈길을 끈다면 부스베이 하버, 위쉬스, 소어링 이글, 제퍼슨 하우슨은 바다나 강가에 있는 집들에게 시원한 색을 부여해 준다.

가을 분위기를 내는 배색으로는 써리 베이지, 유로피안 화이트, 프렌치 그레이프, 우드랜드 펄 배색이 있다.

차분함과 깔끔함을 추구하는 사람을 위한 배색으로는  오텀 헤이즈, 뉴트리아, 우드헤븐, 햄록 그린 또는 로만 퍼플 배색이 꼽힌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디자인으로 인기몰이
최근 빠른 속도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메이플 릿지(Maple Ridge)는 밴쿠버에서 동쪽으로 45km 정도 떨어졌으며,
넓은 창문으로 밝은 실내 연출..신규 주택 부문, BC 주택 12채 후보 올라
캐나다 주택건설협회(CHMA)는 지난해 잘 지어진 집들을 선정해 건축가들에게
현재 한국사회는 고령화 사회를 거처 초 고령 사회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이미 2000년에 우리 나라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7.2%에 달하여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다. 이런 추세라면 2019년에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4% 달하여 드디어...
대규모 쇼핑 및 상업공간 개발 타운하우스 위주 주거지 분양 활발
최근 2~3년간 부동산 시장이 급등하며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지역으로 뉴 웨스트민스터를 꼽을 수 있다. 뉴 웨스트민스터는 써리나 랭리, 메이플 릿지 등보다 밴쿠버 중심과 가깝고 운전자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보이고 있는 포트만...
DIY 이야기 2006.01.23 (월)
이민 온 후  한국에서는 해본 적이 없는 집수리를 왜 못하냐고 다그치는 집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에게, 또 스트레스를 주는 주부님들께 드리는 이야기입니다. 전구를 교환한다거나 전화선을 옮기는 일, 새로 구입한 가전제품을 제품 설명서를...
최근 매물등록 하루 만에 거래된 코퀴틀람 지역의 고층 콘도는 총면적 1139평방피트에 방 2, 욕실 2, 가스 파이어 1개를 갖췄다. 이 주택의 거래가 기준 평방피트당 가격은 약 269달러, 관리비는 월 228달러 수준. 2003년 8월 24만9900달러에 거래된 이후 2년만에 22.5% 오른...
짜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집을 살까, 말까?  이 것을 살까, 저 것을 살까?  우리는 늘 무엇인가를 선택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식당에서 메뉴를 정하는 사소한 것부터 전공을 선택하고 배우자를 선택하는 중요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그 선택의 종류는...
2005년 중 발생된 모든 소득은 2006년 4월 30일까지 2005 T1 이나 T1S-Special Form을 사용하여 보고 및 납세하시면 됩니다. 개인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4월 30일까지 예납 하시고 6월 15일까지 확정된 세무보고(T2124사용)를 하시면 되고 만일 예납을 하셔야 되면 이는 2004년...
3층구조 3베드룸의 가족형 타운하우스 주변에 주거지, 도로, 상업공간 개발 한창
뉴 웨스트민스터와 써리를 구분하는 프레이저강이 리치몬드와 만나며 갈라지는 삼각주 지역에 위치한 퀸스브로우(Queensborough) 지역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되었던 곳으로 최근 2~3년간 급속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뉴 웨스트민스터에서 리치몬드와 델타로...
버나비 이스트 지역에서 혁신적인 변모를 한 곳을 꼽는다면 당연 쇼핑과 안락한 주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보사(Bosa)사의 하이게이트 빌리지(HighGate Village)이다. 킹스웨이 상에 있던 미들게이트 몰(MiddleGate Mall)을 허물고 새롭게 다시 일어선 이 단지는 총 5동의...
다운타운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주거지 조선소 부지에 대대적인 재개발 한창
노스 밴쿠버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론스데일 거리가 시작되는 키(Quay) 지역은 바다를 건너 다운타운으로 이어주는 씨버스와 노스 밴쿠버와 웨스트 밴쿠버 등으로 연결하는 버스편이 모이는 교통의 중심지이자 퍼블릭 마켓을 비롯한 각종 가게가 모여있는...
유행을 타지 않는 유행색 ‘흰색’ 다시 인기
"흰색은 국적이나 연령을 불문하고 10명중 6명은 선호하는 색깔입니다. 취향 차이가 있다면 한국인이나 일본인은 정적인 흰색을 선호하는 반면 유럽계들은 동적인 흰색을 선호합니다." 페인트 전문가 랄프 소데니스키씨는 최근 흰색이 일부 공간에 한정해 다시금...
Q : 안녕하세요. 지난 12월, 크리스마스 장식등을 달아서 저녁시간에 불을 켜 놓았는데 어느날부터 갑자기 들어오지 않아요. 분전함을 보아도 꺼진 스위치가 없고 정상이고요. 찾다가 포기하고 그냥 두었는데 며칠 지내보니 부엌과 화장실에 콘센트도 전기가 안...
2005년 광역밴쿠버지역 부동산시장의 거래규모가 175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거래량도 4만건이 넘었으며 BC주 전체지역의 부동산 거래규모도 35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278억달러보다 27%이상 증가한 수치다. 최근 매물등록...
론스데일 피어(Pier)에 분양하는 마지막 콘도
노스 밴쿠버의 교통 및 상업 중심지인 론스테일 키 주변 조선소 부지가 주상복합 공간으로 변모한다. 버라드 드라이 닥(Burrard Dry Dock) 조선소를 100년 만에 처음으로 변모시키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로 총 5.2 헥타르 규모의 부지 위에 콘도, 호텔, 공원 등이 새롭게...
겨울철 심플 플랜트 가드닝 아이디어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허브화분, 잎이 손바닥만한 관엽식물, 벽을 타고 넘어갈 듯한 넝쿨식물 등 집안에 작은 초록 식물 하나가 얼마나
노스 버나비에 속하는 브렌트우드 타운 센터(Brentwood Town Centre)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1996년부터 시작됐다. 이 지역은 100여 에이커 부지 위에 주택 공간이 마련되고 있으며 6000가구 이상이 창출될 전망이다. 시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20여 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노스밴쿠버 산 자락에 형성된 아늑한 타운 친절한 이웃이 모여 사는 공기 좋은 곳
밴쿠버에서 1번 고속도로를 타고 세컨드 내로우 다리를 지나 마운틴 시무어 하이웨이를 타고 시무어 마운틴 입구까지
프레이저 밸리지역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프레이저 밸리지역 부동산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지역 부동산 시장의 거래량은 13년래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활황세를 보였다. 한 전문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주택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유입이...
이번 주부터 김정수 소장의 ‘쏙쏙 재테크’를 연재합니다. TD은행 금융전문가로 주택금융부문을 담당하게 될 김소장의 칼럼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던 경제가 이해하기 쉽고 친근한 생활의 한 부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편집자) 우리는 새해가 되면 늘...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