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전통과 새로움이 만나는 신주거지-그랜빌 브릿지 남단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12-15 00:00

바다가 보일수록 비싸… 최근 고급콘도 대거 신축

밴쿠버에서 그랜빌과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곳에서부터 다운타운으로 연결되는 그랜빌 다리에 들어서기 전까지의 지역은 상대적으로 구시가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된 건물이 많고, 토박이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붐과 재개발 사업이 맞물려 새로운 고층콘도 및 타운홈이 속속 들어서면서 이지역은 숨가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펄스크릭 남쪽 해안과 이어지는 사우스 그랜빌이라 불리는 이곳에는 오랜 전통을 엿볼 수 있는 상점 및 예술적 분위기를 풍기는 갤러리 등이 있으며, 이들과 신구의 조화를 이루는 최신 콘크리트 고급콘도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예전부터 그랜빌 다리는 다운타운으로 진입하는 길목으로 그랜빌과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주변은 밴쿠버 교통의 요충지로써 다운타운 못 지 않는 번화함을 가지고 있다. 주변에는 챕터스 서점과 카페, 아트센터 극장, 금융기관, 고급 수입품 판매점, 부띠끄 등이 들어서 있어 생활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그랜빌가와 햄락거리 사이의 6번과 7번 에비뉴에는 최근 2~3년 동안 지어진 신규 고급콘도가 밀집해 있어 다운타운과 인접하면서도 복잡하지 않는 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싶은 전문직 종사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한 가볍게 걸어 갈 수 있는 거리에 퍼블릭 마켓과 공연장, 어린이 놀이터, 예술품 상점들, 유명한 라 바게트 에 르샤로트 빵집과 레스토랑 등이 있는 그랜빌 아일랜드가 있어 주말이나 일과 후 시간을 바다바람을 즐기면서 여유롭게 보낼 수 있다. 다리만 건너면 갈 수 있는 다운타운이 지척이고 리치몬드까지 익스프레스 버스로 연결되는 대중교통편도 좋으며, 밴쿠버 중심 지역이라 할 수 있어 어느 곳으로도 연결이 빠르다.

교통 및 교육여건

바로 지척에 위치하지는 않지만 동계 올림픽 전 캠비를 관통하는 스카이트레인이 완공되면 이 지역 주민들에게도 많은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 간선도로로는 UBC쪽의 브로드웨이와 1번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12번가, 공항과 리치몬드로 이어주는 그랜빌 거리가 있으며, 다운타운까지의 빠른 연결성이 큰 장점이다. 학교로는 펄스크릭 초등학교와 불어집중교육과정이 있는 키칠라노 세컨더리가 인근에 있다. 또한 아이들의 예술교육을 위한 아트 엄브렐라(Arts Umbella)와 예술대학 에밀리카(Emily Carr)가 그랜빌 아일랜드 내에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인근에 밴쿠버 필수 관광지로 꼽히고 있는 그랜빌 아일랜드가 있어,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퍼블릭 마켓에서 신선한 야채와 생선, 유명 베이커리에서의 맛있는 빵 등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또한 다운타운 쇼핑가를 이용하기 쉽고, 브로드웨이 주변의 고급 부띠끄와 카페, 각국의 레스토랑 등에는 타지역에서도 많은 고객이 찾아오고 있다.

부동산 가격동향

펄스크릭 해안가 주거지의 경우 대부분 저층 콘도나 타운홈 스타일이며 그랜빌과 햄락 사이에는 최근 몇 년간 새로 지어진 고급 콘도들이 저마다 맵시를 뽐내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콘도로는 보사가 만든 포르티코(Portico)와 버투(VIRTU), 타운하우스와 콘도가 결합된 카라라(Carrara)와 시에나(The Siena), 모데나 Modena, 베로나(Verona), 5가의 그립폰 코트(Gryphon Court) 등이 있다.

715~900sq.ft.의 신규 2베드룸 콘도의 경우 38~45만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워터프론트나 전망이 좋은 2~3베드룸 집은 45~70만달러를 쉽게 넘어선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해외 부동산 취득 2006.01.09 (월)
2006년부터는 해외로 유학 간 자녀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함께 출국한 부모가 현지에서 주택을 사려면 2년 이상 현지에 머문다는 약속을 하고 확인서를 한국은행에 제출하면 된다고 합니다. 작년까지는 2년 이상 현지에 머무는 것을 보장하는 해당 국가의 비자 등을...
웨스트 밴쿠버의 파크 로얄 쇼핑센터 뒷 편에 위치한 에브린 드라이브 (Evelyn Drive neighbourhood)는 센터 북쪽 건물과 키스(Keith)로드 그리고 테일러(Taylor)웨이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이미 이 지역의 재개발 건은 발표된 바 있다. 지난 2004년 2월 밀레니엄(Millenium...
美칼러마케팅그룹, “붉은 빛 도는 오렌지색 인기”
“2006년의 색깔은 이전보다 따뜻하고 맑고 밝은 색이다.” 미국 비영리단체인 컬러 마케팅그룹(CMG: www.colormarketing.org)은 2006년의 색깔로 붉은 빚이 도는 오렌지색이
포트무디 주거지의 중심 역할… 지척에 편의시설 모두 갖춰
밴쿠버에서 약 20킬로미터 떨어진 광역 밴쿠버 북동부에 위치한 '예술의 도시' 포트 무디는 바다와 산을 접한 뛰어난 풍광을 가지고 있어 예술가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알려진 곳이다.
지난 4년간 밴쿠버 전역에 부동산 가격은 어느 통계로 보나 아주 큰 상승세를 누려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주택을 보유하셨던 분들은 상당히 큰 양도차액을 가지고 계시거나 현금화 할 기회를 갖고 계시는 행복한 분들입니다. 물론 가격 상승률의 지역적 차이는...
2006년 주택시장은 올해보다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현재로서는 우세하다. 부동산 전문기관들은 가격 상승률이 최저 6%에서 최고 10%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매물부족이 심화되면서 예상보다 상승 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한다....
골프장 바로 옆의 리조트 스타일 주거지
포트 코퀴틀람과 메이플릿지 사이에 위치한 피트메도우는 최근 몇 년간 급속한 발전이 이루어 지고 있는 곳으로 인구의 ‘동진현상’을 주도하는 신규 주거지들이 여럿 개발 되고 있다.
지난 주에 이어 2005년 동안 한인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과 문의를 가장 많이 받았던 기사 내용 3위부터 1위까지를 알아 본다. 우선 6위는 코퀴틀람의 북동쪽에 위치한 스마일링/하이드 크릭 개발이었으며, 5위는 고층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였던 다운타운...
급수 배관 계통에서의 소음 발생은 그 소스의 소음성격에 따라 그 원인을 읽을 수가 있으며 소음에 따라 먼저 높은 수압의 물이 배관 내에서 국부적 저항으로 휘슬 소리가 나는 경우와 변기 탱크에서의 지속적 물 흐르는 소리 그리고 냉, 온수 밸브 및 탭을 갑자기...
BC감정평가원(BC Assessment)이 매년 1월초 발표하는 감정가(Assessed Value)는 거래가격과 내부평가지침, 또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산정한 자산 평가(Property Assessments) 액이다. 감정평가의 기준시점은 직전년도 7월 1일이며 2005년 공시가격은...
향후 집값의 동향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대답은 거의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시아 및 기타지역에서의 이민자 유입 증가, 2010 동계올림픽에 기대되는 경제 성장과 이에 따르는 노동시장의 확대, 최근 매우 낮은 실업률 및 건설 공사비, 노동비, 연료비 상승 등에...
올 한해 광역 밴쿠버 내의 활발했던 주택매매, 투자, 개발의 열기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여러 부동산 전문가들을 비롯한 투자자들을 통해 전망 되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정보마당’에서는 2주간에 걸쳐 2005년 동안 한인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과 문의를...
각급학교의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12월 셋째 주에 접어들면서 부동산 시장은 거의 파장분위기다. 물론 2006년 부동산시장을 대비하는 물밑 움직임은 봄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지금까지 나온 전문기관의 예상을 종합하면 내년도 부동산 시장은 올해보다는 못해도...
Q : 저희 집은 2 층집인데 세탁기랑 주방이 2 층에 있거든요. 근데 드럼세탁기가 탈수를 할때마다 집전체가 흔들릴 정도에요. 그 흔들림을 주방, 거실, 2 층에 있는 방, 목욕탕 등등 어디에서든 그 흔들림을 느낄수가 있어요. 이러다 집이 그대로 무너지는건 아닌지...
캐나다로 이민온지 삼년만에 커피샵이나 그로서리는 하기 싫었던 똘이아빠가 드디어 한국에 수출하면 성공할 만한 아이템을 찾았습니다. 똘이아빠: 여보 우리 고생 끝이야……이 제품만 한국에 뿌리면 무조건 대박이라구. 똘이엄마: 그런데 사업을 시작하려면...
바다가 보일수록 비싸… 최근 고급콘도 대거 신축
밴쿠버에서 그랜빌과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곳에서부터 다운타운으로 연결되는 그랜빌 다리에 들어서기 전까지의 지역은 상대적으로 구시가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된 건물이 많고, 토박
지금 론스데일 키(Lonsdale Quay)에는 재개발이 한창이다. 100년 만에 처음으로 변모하고 있는 버라드 드라이 닥(Burrard Dry Dock) 조선소 부지는 5.2 헥타르 규모로 그 위에 호텔, 공원, 콘도 등이 새롭게 건설될 예정이다. 총 공사비 4억 달러의 론스테일 키 부근 조선소...
깔끔하기만한 모던에서 생활할만한 모던으로 변화중
올해 캐나다 디자인 상 수상 작품들은 대부분 포근한 모던을 추구했다. 거실 등 생활공간에서는 깔끔한 공간미학보다는 안정감있는 생활공간을 추구했다.
칸막이 벽의 방음 시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양 벽면의 짚섬보드를 구조체인 스터드에 분리해주는 방법이다. 적어도 한쪽 벽면을 탄력 있는 채널로 시공하지 않으면 스터드 사이 공간에 흡음재를 넣어도 별 효력이 없다. 소리 진동이 다른 벽면에 전달되지...
Q : 안녕하세요. 저는 약 1년전 부터 캐나다에 도착하여 버나비에서 집을 렌트하여 살고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조선일보 칼럼에서 선생님 글을 유익하게 읽고 있지요. 오늘은 경제적인 보일러 난방에 대하여 알고싶어서요. 갑자기 오른 가스비에 별로 난방하지 않고...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