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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세련됨 묻어나는 '예일타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11-10 00:00

바다의 시원함와 도시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린다

다운타운 밴쿠버에서 펄스크릭으로 구분되는 남서부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예일타운은 도심의 세련됨이 묻어나는 고층콘도 위주의 주거지역으로 유명하다.

이 지역은 지난 1986년 밴쿠버 엑스포를 기점으로 철도 및 공장지역에서 고급콘도와 부띠끄 등이 들어선 다운타운의 신흥주거지로 급속히 변모했다. 특히, 콩코드 퍼시픽이라는 거대한 주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내 다운타운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젊은층을 대거 흡수했으며, 주변에 가구점, 레스토랑, 갤러리, 스파, 디자이너샵, 고급 호텔 및 마켓 등이 빽빽이 들어 섰다.

발전을 거듭하면서 부동산 가격도 가파른 상승을 계속해 예일타운의 고층 아파트는 최근 2~3년 사이에 집값이 40~50% 가까이 오르는 빠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새로 지어지는 고층 콘도들은 다운타운 남서쪽 넬슨가와 만나는 해밀턴, 퍼시픽 블루바드, 펄스크릭 해안가를 따라 촘촘하게 들어서고 있으며, 데이비와 퍼시픽 블루바드가 만나는 인근에는 모던한 내부와 여타 대형식품점과 차별되는 고급 먹거리를 판매하는 '어번페어(Urban Fare)'가 손님을 맞고 있다.

예일타운에서는 하루종일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아침에는 바닷가를 따라 길게 뻗은 씨월(Sea Wall)을 걷거나 뛰면 좋고, 오전 중에는 주변에 다양한 상점을 둘러보며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저녁에는 젊은 감각파들이 모이는 영국식 펍이나 분위기 좋은 칵테일바에서 일과를 마치고 삶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주민들은 타운내의 데이비드 램 공원과 씨월을 통해 연결되는 잉글리쉬 베이, 스텐리 파크 등을 삶의 휴식처로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라운드 하우스 커뮤니티 센터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데이비 거리 끝 바다를 만나는 곳에는 완성된 지 얼마 안된 현대적인 마리나가 있어, 보트와 요트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입지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교통 및 교육여건

이곳의 도로 교통은 캠비다리를 통해 밴쿠버 타지역으로 주로 연결되는 구도를 가지고 있고, 스타디움역을 통한 스카이트레인 이용도 손쉬운 편이다. 또한 펄스크릭 바다를 작은 통통배로 가로질러 연결하는 아쿠아 버스가 있어, 그랜빌 아일랜드와 사이언스 월드 등으로 연결한다. 주거환경에 비해 교육환경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이곳은 지난해 완공된 엘시 로이(Elsie Roy) 초등학교가 개교해 숨통이 트였다. 예일타운 주변에는 웨스트 엔드의 로드 로버츠 아넥스(Roberts Annex) 초등학교가 있으며, 세컨더리로는 다운타운 바클리 거리의 킹 조지(King George)가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고급 마켓인 어번페어를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은 패션, 가구, 갤러리, BMW 미니 딜러쉽 등 다양한 업체를 끌어 모았으며, 주변에 고급 레스토랑과 스파, 헤어샵 등이 여럿 자리잡고 있다. 또한 다양한 행사와 하키경기가 연중 벌어지는 GM 플레이스, 퀸엘리자베스 극장, 센터, 중앙도서관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부동산 가격동향

예일타운에는 퍼시픽 플레이스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콩코드(Concord) 그룹의 콘도들을 포함해 BC주의 대형 시공사에서 고급스럽게 건설한 30층이 넘는 콘도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다. 콘도의 가격은 11년된 529sq.ft. 주니어 1베드룸이 22만7900달러, 3년된 581sq.ft. 32만8800달러에 공시돼 있으며, 3년된 1047 sq.ft. 2베드룸 콘도는 69만8000달러의 가격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바다에 인접한 3년된 퀘이웨스트의 1295sq.ft. 2베드룸 39층 팬트하우스는 97만9000달러, 마리너 바로 앞의 2년된 1572sq.ft. 콩코드 타운하우스는 143만달러의 가격을 붙이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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