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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문에 관하여
유원규의 '오 마이 핸디맨' E-mail: ohmyhandyman@hotmail.com 차고문에 관하여 외출 시에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차고문이 열리지 않을 때에는 수동으로 차고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차고 천장 가운데에 달려있는 Garage Door Opener를 보면 손잡이가 달린 끈(Manual Release Handle)이 있다. 이 끈을 덜컥 소리가 날 때까지 잡아당긴 후 양손으로 차고 문을 들어올리면 생각보다 가볍게 열린다. 자동으로 동작될 때에 완전히 열린 높이까지 문을 열어 젖힌 후 차를 밖으로 꺼내고 다시 양손으로 차고문을 바닥까지 완전히 끌어내려 닫고, 다시 당겨보아 문이 안 열리면 제대로 닫힌 것이다. 차고문을 동작시켰을 때 완전히 닫히지 않거나, 마지막 닫히는 순간에 쿵 소리가 나는 것은 문 높이 조절이 잘 안되어 있는 경우인데, 매뉴얼을 참조하여 Door Opener 본체의 측면이나 후면에 있는 Limit Adjustment Screw를 조절하여야 한다. 하나는 닫히는 위치를, 또 하나는 열리는 높이를 조절하는 것인데 보통 나사 한바퀴가 5cm 간격이다. 리모컨이나 차고내의 스위치를 동작시켰을 때 갑자기 Garage Door Opener에 부착된 전등이 깜빡이면서 문이 닫히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두 개의 라이트빔 쎈서(Light Beam Sensor: Garage Door 양옆의 레일의 아랫쪽에 설치된 작은 카메라 같이 생긴 장치. 자동으로 문이 닫힐 때에 실수로 문 아래에 주차 된 차량이나 사람이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 1997년 이후에 생산된 Opener에는 대부분 부착되어 있으나 오래된 모델의 경우는 없는 경우도 있음)사이를 무언가가 가리고 있거나 쎈서에 무엇인가가 부딪쳐서 두 쎈서의 렌즈가 정확히 마주보고 있지 않을 경우이므로 고정나사를 조정하여 두 렌즈가 정확히 마주 보게 되도록 조정한 후 다시 닫으면 된다.차고 안은 항상 정리된 상태를 유지하여야 하며, 테니스공이나 고무공 따위를 차 전면유리에 닿을 위치에 끈으로 천장에 매달아 놓으면 항상 같은 자리에 주차 할 수 있다. 남의 집을 방문하였을 때 대부분 방문지의 드라이브웨이에 주차를 하는데, 이것은 예의가 아니다. 그 집 차량이 자유로이 출입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웨이는 비워 놓아야 하며, 방문지와 이웃집 드라이브웨이 사이의 도로측면공간을 이용하시거나, 맞은편 두 집 드라이브웨이 사이의 공간에 주차하시는 것이 좋다. 물론 코너 집의 경우 교차로 6m이내는 주차금지.
밴쿠버 조선
2003-09-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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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스 리베이트
김동원 / 홈 인스펙터Tel:604-468-7165Email: geoinspec@hotmail.com 이번주 부터 홈오너로서 주택관리에 필요한 전문가들의 조언과 관련뉴스를 함께 싣는다. 함께 나누고 싶은 정보와 질문사항, 경험담과 노하우는 밴쿠버 조선 인터넷게시판과 이메일 lee@vanchosun.com을 활용하면 된다. 퍼니스 리베이트 노후 퍼니스 보일러 교체, 정부 리베이트 지급 최소 300달러에서 최고 1천50달러까지 캐나다 천연자원부와 테라센 가스(Terasen Gas)는 금년 12월 15일 까지 기존의 노후 난방 시스템을 고효율 퍼니스(Furnace)나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최소 300달러에서 1천50달러까지 리베이트를 주기로 했다. 주요 리베이트 내용을 보면 새로운 에너지 절약(Energy Star) 모델, 열효율 90% 이상의 퍼니스나 85% 이상의 보일러로 교체 시 300달러 리베이트를 지급하거나 혹은 0% 이자의 금융 지원이 가능하며 15개 협력 회사의 특별 디스카운트 및 보너스 하드웨어를 제공한다. 또 고효율 퍼니스의 송풍기에 가변속도 모터를 설치할 경우 추가로 150달러를 리베이트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주거용으로서 광역 밴쿠버 지역에 한하며, 반드시 영수증 사본과 작업내용을 쿠폰에 적어 신청해야 되며, BC주에 등록된 Gas Fitter에 의하여 적법하게 설치 해야 된다. 홈인스펙터 김동원씨는 고효율 난방 시스템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30년 이상의 노후 난방기는 교체를 권장하며 1990년 이전의 퍼니스나 보일러로서 오래된 모델은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효율 퍼니스의 사용은 열 손실을 줄여 난방비가 절약되고 외부 공기를 밀폐된 버너에 직접 공급하고 있어서 연소가스의 실내 유입이 차단되어 안전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설치 시 고려할 사항으로는 먼저 집 규모에 맞는 적정 사이즈나 모델을 선정하며 제품의 워런티 기간확인하고, 퍼니스 송풍기 모터는 가 변속의 고효율 모터를 선택하여 전기절약을 도모하고, 고효율 보일러는 설치 후 환수 온도가 55°C 이하가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업체 선정은 열 손실 계산, 덕트 디자인 및 설치에 지식이 있어야 하며, 필히 BC주 Gas Safety Program에 등록하고 Gas Fitter 라이센스를 소지한 업체이어야 한다. 리베이트 쿠폰 및 파트너 회사 쿠폰은 아래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http://www.terasen.com/Gas/ForOurCustomers/Homeowner/SpecialOffers/default.htm http://www.terasen.com/Gas/ForOurCustomers/Homeowner/SpecialOffers/PartnerOffers.htm
밴쿠버 조선
2003-09-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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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코퀴틀람의 -피어 3(Pier 3)
포트 코퀴틀람의 -피어 3(Pier 3) 프레이저 강을 바라보는 신개념 주거지 울타리에서 홈통까지… 집 안팎 관리 알아서 처리 문밖을 나서면 바로 강이 보이는 강변의 집을 꿈꾸어 왔던 사람에게 적합한 집이 나타났다. 1번 고속도로에서 써리로 가기 직전 메리힐 바이패스로 빠져 쇼네시를 만나 우회전하면 강가길을 따라 새롭게 개발된 강변 주택 단지가 나타난다. 이중 시타델 랜딩에서 개발하는 3번째 강변 주택가인 피어3는 앞이 탁트여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프레이저 강 바로 앞에 세워지고 있었다. 주택가 바로 근처에 강변 산책로가 있는 이곳은 따뜻한 느낌의 목재로 지어져 강과 함께 숨을 쉬고 있었다. 강변 앞에 자리잡은 쇼홈에 들어서자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다른 곳에 비해 넉넉한 높이로 만들어진 9피트 높이의 천장과 전면적인 크라운 몰딩. 또한 단단한 나무가 깔린 부엌에는 요리할 기분을 절로 불러 일으킬 넓은 조리대와 수납공간, 고급스러운 내장재로 꾸며져 안주인의 마음을 흡족하게 할 것이다. 피어3의 구조는 전용면적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모든 세대가 3층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차고와 맞붙은 1층에는 미디어룸이라 불리는 넓은 방과 화장실이 있다. 이곳에는 자택 근무를 할 수 있는 오피스를 꾸며도 되고 보통 남자들의 꿈 중에 하나인 전용 극장 시스템을 구축할 수도 있다. 현관이 있는 메인 레벨에는 넓은 주방과 거실, 가족끼리 가스 벽난로 옆에 앉아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디자인한 가족룸이 일과 후 시간을 책임진다. 3층에는 3개의 침실이 있는데, 마스터 베드룸에는 피곤한 하루의 스트레스를 뜨끈한 물속에서 모두 날려버릴 수 있는 넉넉하고 깊은 욕조가 준비돼 있다. 특히 피어3에서 자랑하는 장점으로는 집관리에 대한 신경을 전혀 쓸 필요가 없는 관리 시스템이다. 건물관리를 맡은 전문 업체에서는 각각의 세대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홈통이나 배수구 청소, 외벽관리, 유리창 세척, 오물수거 등을 대신해주고 관리비에는 건물에 대한 보험료가 포함되어 있다. 피어3가 위치한 강변 주택가는 주변의 시타델 하이츠와 쇼네시 거리 주택가와 함께 주거전용지로서 조용하고 가정적인 생활을 보장해주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인근의 시타델 몬테소리 보육원, 케슬 파크 초등학교, 시타델 중등학교 등이 있으며, 세컨더리로는 리버사이드와 테리폭스가 있다. 피어3는 강가에 살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만족시키기는 하지만 다양한 유락시설과 쇼핑 등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은 불편함을 느끼게 할 것이다. 총 44세대가 분양중인 이곳은 이미 절반 가량이 팔렸으며 2103 sq.ft.의 3베드룸과 미디어룸이 33만6천 달러, 2653 sq.ft.의 3베드룸과 미디어룸이 37만 달러 정도의 가격이다. 주택건설 전문업체인 리버티 홈(Liberty Homes)에서 시공하는 이곳의 구입문의는 604-464-4770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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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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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택거래금액 20억 달러 넘어서
올 들어 6개월 연속…칠리왁 등 외곽 지역도 거래 활발 8월 주택 거래 금액이 22억 달러를 돌파,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래 금액이 44.6%나 늘어났다. 16일 발표된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 자료에 다르면 지난 8월 한달간 BC주에서 총 8천402채의 주택이 거래됐으며 거래 금액은 6개월 연속 20억 달러를 넘어선 매매 금액을 기록했다.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는 8월 주택 매매량이 지난 해 8월보다 33% 늘어나고 거래 금액은 48%가 증가했다. 8월 한달간 가장 주택 매매가 활발하게 진행된 곳은 파웰 리버 지역이다. 이 지역의 주택 거래 금액은 1년 전보다 무려 82%가 증가했다. 또 칠리왁 지역의 주택 거래 금액도 1년 전보다 56% 늘어났다. 프레이저 밸리 지역 6개 도시에서 8월 한달간 팔린 주택의 거래 금액 규모는 4억1천500만 달러에 달해 지난 해 8월보다 무려 53%가 증가했다. 칠리웍 지역의 경우 광역 밴쿠버 지역보다 아직까지는 집값이 저렴하다는 이점 때문에 밴쿠버, 써리, 랭리 등에서 외곽으로 빠지는 사람들의 주택 구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부동산 중개사는 “밴쿠버 다운타운의 1 베드룸 콘도 가격이면 칠리웍에서는 1900 평방피트 규모의 3베드룸 주택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주택 시장 활황세는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주도인 빅토리아를 제외한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의 8월 MLS 주택 거래 금액 역시 지난 해보다 45.5% 가량 상승했다. BC부동산협회 데이비드 허만 회장은 “월 단위로 놓고 볼 때 주택 거래 금액이 20억 달러를 넘어서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올해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월 주택 거래 금액이 2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1994년에 두 번, 지난 해 두 번 등 단 네 차례 뿐이었다. 허만 회장은 올 들어 지난 3월 이후 주택 거래 규모가 매월 20억 달러를 계속 넘어서고 있으며 보통 거래가 뜸해지는 여름철임에도 불구하고 8월 역시 거래 금액이 2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한편 BC부동산협회 산하 12개 지부 중 8월 주택 거래량과 거래 금액이 작년보다 줄어든 곳은 쿠트니 지역 단 한 곳에 불과하다.
밴쿠버 조선
2003-09-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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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의 잔디관리
유원규의 '오 마이 핸디맨' E-mail:ohmyhandyman@hotmail.com 건조기의 잔디관리 금년 하절기의 비정상적인 가뭄현상으로 인해 하절기 급수제한의 최종 단계인 Stage 4(호스로 화단과 야채 밭에 급수하는 이외의 옥외의 물사용을 금지하는 단계)가 발동하게 되었다. 이 같이 건조하고 더운 여름이었기에 매주 두 번씩 급수하는 것으로도 수분이 부족하여 이미 말라 들어가던 잔디는 이제 황금색으로 변해 갈 수 밖에 없는 것인데, 이것은 뿌리까지 말라죽는 것이 아니고 수분공급이 여의치 않아서 휴면에 들어 가는 것으로 적당한 습도가 유지되면, 그 자리에서 다시 자라나게 된다. 이 시기는 잡초를 쉽게 발견, 제거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말라버린 잔디 속에서 파랗게 버티고 있는 잡초만 뿌리 채 솎아 낸 뒤에 그대로 두었다가 비가 오거나 급수제한이 완화되어 잎이 다시 자라날 때에 가을 비료를 뿌려주는 것이 좋다. 가을 비료는 질소와 칼륨(포타슘)의 함량이 많은 (비료 겉봉에 표시된 성분비율 XX-YY-ZZ 중 XX와 ZZ의 비율이 높은)비료로서 동절기에도 잔디가 푸르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뿌리를 튼튼하게 하여 다음해에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금년 같은 이상기온이 아닐 때에도 가을비료는 일년 중 가장 중요한 비료. 예를 들어서 년 중 비료를 3회 정도 준다면 5월, 7월, 9월에 주고, 2회를 준다면 5월, 9월에, 단 일회를 준다면 9~10월에 주는 것이 좋다. 휴면기가 지나서 새 잎이 나면 지면에 뎃취(Thatch: 뿌리에 붙은 채 말라죽은 잔디잎과 줄기)가 희끗하게 남게 되는데, 0.5~1.2cm 두께 정도는 수분의 증발을 막아주어서 잔디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이보다 두꺼워지면 공기와 수분, 양분이 뿌리에 공급되는 것을 방해 하므로 제거하여야 한다. 뎃취는 멀취(Mulch:잔디를 깎아서 잘게 부서진 것)와는 달리 잘 썩지 않아서, 방치하면 잔디발육의 장애가 되며 더 늘어나게 된다. 작은 면적이면 레이크(Rake: 갈퀴처럼 발이 여러 개 달린 쇠스랑)로 제거하시고 넓을 경우에는 파워레이킹(Power Raking: 기계로 잔디의 이끼와 뎃취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는 것이 좋은데, 우기가 지난 직후인 봄에 실시하면 우기에 번성해진 이끼까지 제거 할 수 있어서 좋다. 현재 주정부에서는 정원에 사용하는 제초제나 살충제를 규제하는 법을 검토 중인데(Ontario 주는 이미 시행하고 있음) 넓은 잔디정원을 소유한 가정은 잡초를 일일이 손으로 제거하기에는 힘들어질 것이므로 잔디면적을 줄이고 Rhododendron, Azalea 같은 관목류를 심은 화단을 늘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밴쿠버 조선
2003-09-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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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설문]집 사고 나니 이점이 아쉽다!
*집에 대해 좀 더 알고 샀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후회가 된다. 한국식 아파트처럼 모든 자재들이 규격대로 시공되는 줄 알고 샀는데 집 짓는 업체가 영세한 경우 여기서도 날림 공사가 가끔 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이 때문에 대대적으로 수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홈 인스펙션 결과에만 의지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바닥에 균열이 있다거나 물받이 통에 흠이 있는 경우,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 만은 않은 것 같다. / 포트 코퀴틀람 거주 K씨 *교통과 쇼핑의 편리함을 생각해서 큰 도로변에 있는 콘도를 구입했다. 도로변이라 차량 소음이 좀 있기는 하지만 살 때는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한 두 달 살고 마는 것이 아니다 보니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 버나비 로히드 지역 거주 L 씨 *분양하는 콘도 건물 안에 수영장과 체력 단련장 등 부대 편의 시설이 많다는 점 에 혹 해서 콘도를 구입했다. 막상 살아보니 이런 시설을 이용하는 날이 일년에 단 몇 번에 불과하다. 매달 내는 관리비가 아까울 정도다. 편의 시설이 많으면 그 만큼 관리비도 무시 못할 만큼 많아진다. 편의 시설에 혹 해서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 / 다운타운 거주 K씨. *무리하지 않으려고 예산에 맞춰 작은 집을 구입했다. 그런데 살다 보니 네 가족이 살기에는 집이 좀 작다는 생각이 든다. 이자율이 낮아지기 전에 지금 살고 있는 주택을 구입했는데 최근 1-2년 새 이자율이 자꾸 낮아지니까 이 점이 더욱 더 아쉽다. / 코퀴틀람 센트럴 지역 거주 J씨. *새 집이 아니라 지은 지 10년 안팎 된 기존 주택을 구입한다면 문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서 어느 정도 여유 자금을 갖고 있어야 한다. 수리를 해야 하거나 새로 뭔가를 구입해야 할 일이 언제 생길 지 모르기 때문이다. 또 단열이 잘 되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하며, 서향 집이라면 맞바람이 칠 수 있도록 동쪽에 큰 문이나 창이 있는 집을 고르는 것이 좋다. / 버나비 거주 H 씨.
밴쿠버 조선
2003-09-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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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즌스 웨스트(Seasons West at Raven woods)
씨즌스 웨스트(Seasons West at Raven woods) 탁트인 바다 전망 가진 호텔 같은 집 정부소유지로 99년간 리스… "최고급 콘도를 내집으로" 노스밴쿠버로 통하는 세컨드네로우 다리를 건너자 마자 돌라톤 하이웨이가 나오는 우측으로 빠져 해안도로를 가다보면 언덕에 세워진 레이븐 우즈(Raven woods)를 만나게 된다. 굽이굽이 언덕길을 올라 꼭대기에 올라가면 먼저 버라드 만이 한눈에 들어오는 탁트인 전망이 시원하게 보이면서 고급스런 분위기를 풍기는 콘도가 나타난다. 레이븐 우즈의 집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씨즌스 웨스트는 전체가 5층으로 만들어진 고급 콘도이다. 전망이 좋기로 유명해 종종 밴쿠버의 위슬러로 비교되고 있는 레이븐 우즈 지역의 새콘도 씨즌스 웨스트는 입주자들에게 어느 경관 좋은 리조트에서 일상을 잊고 눌러앉아 생활하는 기분을 줄 것이다. 먼저 씨즌스 웨스트 건물에 도착하면 외부와 맞닿는 1층을 연못과 분수로 꾸며놓은 조경이 인상적이다. 1층에 생활하는 사람들은 베란다 바로 앞에 맞닿아 있는 연못을 해변 삼아 일광욕이나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디자인 했다. 뒤이어 호텔 입구와 같은 씨즌스의 현관을 들어서면 벽난로와 쇼파, 원목으로 장식된 로비가 고급 리조트에 들어선 느낌을 준다. 쇼룸이 마련된 집안에 들어서서 창문을 열고 발코니에 나가면 눈앞에 펼쳐인 버라드만의 푸른 바다와 짙푸른 산이 파란 하늘과 대비를 이뤄 휴가나 주말여행을 온 느낌을 줄 것이다. 씨즌스 웨스트는 보물 같은 전망을 살리기 위해 세대마다 넓은 창과 넉넉한 발코니를 확보했다. 또한 각 세대의 현관 로비와 주방 바닥은 체리나 메이플 나무의 원목으로 깔았고, 우아하고 깔끔한 부엌과 최고급 화장실은 삶의 피로를 씻어줄 것만 같았다. 특히 부엌은 중앙에 주부를 위한 아일랜드가 있고, 할로겐 램프가 밝은 조명을 비춰 최첨단 주방용품과 더불어 요리 할 맛을 나게 한다. 이곳을 둘러 보면서 호텔에 와있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집에서 할 수 있는 레저에 필요한 거의 모든 종류의 시설이 건물 안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여느 콘도에 있는 당구대, 파티룸과 바, 피트니스 룸, 사우나 등은 기본이고, 최신 디지털 기기와 프로젝션 스크린을 갖춘 입주자 전용 극장까지 있어 편안한 쇼파에 앉아 DVD를 통해 THX 사운드로 영화를 즐길 수 있었다. 리조트 같은 이곳은 집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도 다른 곳과는 다르다. 인근의 K코브에서는 카약과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케이츠 공원에서의 산책과 노스랜드 골프장에서의 골프, 시무어 산의 스노우보드는 즐거운 주말을 약속한다. 총 84세대 중 벌써 대부분의 팬트하우스와 3베드룸이 팔린 씨즌스 웨스트는 1베드룸과 덴의 가격이 20만4천 달러에서 시작하고, 988~1240sq.ft.에 달하는 2베드룸과 덴은 28만5천5백~35만1천5백 달러 사이이다. 한편 이곳은 정부의 땅을 불허 받아 지은 집이기 때문에 개인이 완전 소유하지는 못하고 99년 동안 리스를 하는 형태로 거래되는데, 사고 파는데 문제는 없고 GST와 PTT 세금이 면제된다. 문의 604-929-1915(Bobby Seah); www.ravenwoods.com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3-09-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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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건설 늘어도 공급 부족 여전
지난 해보다 15% 증가…MLS 매물은 22% 감소 주택 신규 건설 물량이 올 들어 8월까지 전년 대비 15%나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집을 찾는 구매자들의 수요에 여전히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HMC)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BC 전역에서 1만5천430채의 주택 건설이 시작되어 지난 해 8천853채보다 크게 늘었다. 이 중 광역 밴쿠버 지역의 주택 건설 착수량은 9천528채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했다. 지난 해 시작되어 아직 완공되지 않은 물량까지 더하면 현재 BC주에서 신축 중인 주택은 1만 7천 채에 달할 것으로 CMHC는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건설 중인 주택 중 이미 상당량이 팔린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공급된 신규 주택량은 이보다 적다는 것이 CMHC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현재 광역 밴쿠버에서 건설되는 타운 하우스와 콘도 등은 건물이 완성되기도 전에 구매자들이 평면도만 보고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해보다 주택 건설 착수량이 약 50%정도 늘어난 코퀴틀람 지역의 경우 35만 달러 미만으로 나온 매물은 말 그래도 날개 돋친 듯이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 코퀴틀람 지역의 한 모기지 브로커는 “적정한 가격으로 나온 매물은 나오자 마자 팔린다”고 전했다. 한편 신규 주택 건설량은 올 들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멀리팅리스트서비스에 나온 매물은 지난 해보다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밴쿠버 지역의 경우 8월 MLS에 등재된 매물은 9천679채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2%가 줄었다. 같은 기간 이 지역의 주택 평균 가격은 지난 해 30만1천800달러에서 올해는 11.3% 오른 33만6천 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밴쿠버 조선
2003-09-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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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한도제한 완화한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주택 모기지 한도금액과 비율을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신문 ‘밴쿠버 선’은 9일, 정부가 주택구입자금 대출시 최소 5% 이상이 필요한 다운 페이먼트와 최고 한도액(광역밴쿠버지역 30만 달러) 제한 조건을 완화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음을 주택 모기지 보험공사(CMHC)를 통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대출한도 제한과 여러 가지 까다로운 승인 절차 상의 문제로 주택구입을 망설여 왔던 실수요자의 경우 보다 손쉽게 주택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방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집값이 상승하면서 주택 수요자는 늘어난 반면 각 지역마다 다르게 적용되고 있는 모기지 한도는 불공정하다는 여론을 적극 수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 구입가격에 대한 모기지 융자 비율이 75%를 초과할 경우를 일컫는 ‘High Ratio’ 모기지의 경우는 일반 소비자들이 금융기관의 모기지 대출 승인 이후 별도로 모기지 보험공사(CMHC) 또는 전문금융기관(GE Capital)등에서 재승인을 얻어야 했다. 또 채무자에 대한 대출 적격 승인(Qualification) 외에 모기지 보험을 따로 들어야 하는 등 주택 구입시 상당한 추가비용 부담을 감수해야 했다. 한편 이번 주 월요일 캐나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주택 건설 승인 건수가 6월보다 4.7%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택 시장이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줬다. 또 금융 전문가들이 앞으로 금리가 조금 더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주택 구매 열기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밴쿠버 조선
2003-09-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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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City의 NOVO
UniverCity의 NOVO 젊은 감각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정상의 거주지 SFU 바로 옆에 세워져… 투자가치 높아 버나비 마운틴 정상에 위치한 사이먼프레이저 대학(Simon Fraser University). 베일에 싸여있던 대학 주변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그곳에 젊은 감각을 가진 이들에게 가장 잘 어울릴법한 주거지가 들어선다. SFU 대학 타운내에 지어지는 새로운 아파트 누보(NOVO)는 버나비 마운틴의 뛰어난 전망과 자연과 하나되는 숲을 가지고 있는 보기 드문 곳이다. 더불어 1년 내내 젊은 지성인들로 분주한 SFU와 맞닿아 있어 대학내의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학생에게 방을 임대하기에도 적합하다. 누보는 SFU 주변에 들어서게 되는 대학 타운인 유니버시티(UniverCity)의 일부이며 이곳은 앞으로 7~10년간 약 1천 8백여 세대가 들어서고 주변의 편의시설, 식당, 사무실 등이 만들어져 젊고 활기찬 새로운 타운으로 커나갈 전망이다. 유니버시티 타운이 완성되면 대학을 중심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몰리게 되어 이지역의 상권과 부동산 가격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주변이면서도 번잡하지 않고 자연과 숨을 쉴 수 있는 콘도형 아파트 누보는 설계부터 모든 것이 새롭다.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평면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2베드룸과 플랙스'는 학생에게 방을 내줄 수 있고 주방과 욕실, 출입구 까지 따로 마련되어 서로 독립된 생활이 가능하다. 각종 수상에 빛나는 퍼킨스 건축회사(Perkins & Company)에서 디자인 하고 인터걸프(Intergulf)사에서 시공하는 누보는 튼튼한 콘크리트로 만들어지면서도 모던하면서도 스타일이 살아있는 외장을 갖춘 반영구적인 주거지가 될 것이다. 고급 가전기기와 내장재를 사용한 내부 시설도 주목할 만하며 특히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가구회사인 아이키아(IKEA)사와 계약을 맺어 아이키아에서 제공하는 가구로 나만의 개성이 넘치는 집을 꾸밀 수 있다. 또한 집안에서 미래의 테크놀러지를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세대는 광섬유를 이용한 초고속 네트워크를 구비하였고, 대형 전자회사인 파나소닉(Panasonic)사와 샤프(Sharp)사를 통해 첨단 가전제품을 팩키지로 구입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각 세대를 디자인 할 때 보안에도 신경을 써 모든 문과 창, 파티오 등은 길거리를 향해 나와 있으며 밤에도 어둡지 않게 길가에는 전등을 밝혀놓아 걸어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도 안심이다. 그와 더불어 지하 주차장은 입주자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통제되고 단지주변은 SFU 경비원이 24시간 순찰을 돌게 된다. 총 162세대가 들어서게 되는 누보는 스튜디오부터 1베드룸, 2베드룸, 2베드룸과 덴 등 다양한 구조가 있으며 가격은 플랙스(Flex)라고 불리는 '2베드룸과 덴(950sq.ft)'이 29만 달러 정도이다. 버나비 마운틴 정상에 자리잡는 미래형 주거지 누보는 매 주말 세일즈센터가 오픈한다. 문의 604-228-6686; 9229 University Crescent, Burnaby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3-09-08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