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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 인하
2006년 캐나다 연방정부는 예산안에 의하면 7월1일부로 GST를 현행 7%에서 6%으로 하향 조정된다고 합니다. 그럼 부동산 구매시 적용되는 세율을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1) 2006년 7월1일 이전에 소유권이 이전되는 경우: 현행 7%가 적용됩니다. 2) 2006년 7월 1일 또는 그 이후에 소유권이 이전되는 경우: 만일 부동산 구매계약서(Agreement of Purchase and Sale)의 계약 날짜가 2006년 5월 2일 이후인 경우 하향 조정된 6%가 적용 됩니다. 3) 2006년 5월 2일 이전에 부동산 구매 계약이 체결된 경우: 구매한 부동산의 소유권이 7월1일 이후에 이전되는 경우라도 2006년 5월2일 또는 그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경우 7%의 GST가 우선적으로 부과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캐나다 국세청(CRA)에 GST를 6%로 하향 조정할 수 있도록 Transitional Adjustment를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7월1일 이후로 새로 등기 이전되는 부동산인 경우는 결론적으로 6%의 GST가 부과되게 되지만 부동산 매매 계약이 5월 2일 이전에 이루어진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7%가 부과되고 Transitional Adjustment를 통해 추가적으로 1% 분의 리베이트를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Department of Finance Canada BUDGET 2006
밴쿠버 조선
2006-05-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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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길목에서 모든 것을 갖추다”-Espana
밴쿠버 다운타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스카이 트레인 스타디움역 인터내셔널 빌리지에 건설되는 에스파냐(Espana)가 편리하고 균형잡힌 도시 생활을 원하는 이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동의 고층 콘도와 도심형 타운하우스 등 총 452세대가 들어서게 되는 에스파냐는 스페인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한껏 살린 고급 주거공간으로 오는 2008년 11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코퀴틀람의 헨더슨 몰과 다운타운의 피렌체를 만든 헨더슨 개발에서 시공하는 에스파냐는 도심지 거주의 장점을 모두 살리면서도 탈도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생활공간을 창조하기 위해 설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총 1만1000sq.ft.에 달하는 주민 편의시설에는 25미터의 수영장, 월풀, 스팀룸, 피트니스룸, 비즈니스 센터, 영화상영실 등을 갖춰놓아 왠만한 호텔 부럽지 않다. 또한 도시에 사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할 2만5000sq.ft. 넓이의 스페니쉬 정원이 만들어져 콘크리트 콘도가 가질 수 있는 무거움이나 답답함을 원천봉쇄 한다. 에스파냐 세대의 입구에는 최고급 도어락과 거울이 달린 클로짓이 설치되며, 우아한 느낌을 주는 전기 벽난로가 거실을 빛나게 한다. 또한 바닥은 카펫 먼지 걱정이 없는 고급 라미네이트로 시공되며, 모든 세대에는 발코니와 솔라리움 형태의 공간이 갖춰져 햇살을 즐길 수 있다. 주부나 독신 거주자의 친구가 될 오픈 형태의 주방은 유러피안 스타일의 캐비닛과 화강암 카운터탑, 스테인레스 싱크 등이 설치되고, 전자제인지를 포함한 최신 스테인레스 가전기기, 갸브레이터 등을 갖추게 된다. 각 세대는 풀사이즈의 세탁기/건조기와 스테인레스 와인쿨러를 제공받으며, 미니 오피스나 스토리지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갖게 된다. 욕실에는 크롬 수도, 세라믹 타일벽과 바닥, 대형거울, 밝은 조명, 최신형 욕조와 변기 등이 설치되며, 각 세대의 방과 거실에는 초고속 인터넷과 디지털 전화선이 기본으로 갖춰진다. 에스파냐의 주변의 GM 플레이스, 틴슬타운 극장, 스카이트레인, 펄스크릭 등은 걸어서 갈 수 있으며, 아이들이 자주 찾는 중앙도서관과 사이언스 워드, T&T와 다운타운 코스 코 등의 대형 마켓, 인근 차이나타운과 예일타운도 이용이 용이하다. 오프닝 주말,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모든 1베드룸과 타운하우스가 팔린 에스파냐는 835~1063sq.ft.의 2베드룸이 43만6143달러~60만9193달러의 가격대에 나와 있으며, 960~1326sq.ft.의 서브 팬트하우스와 1526~1956sq.ft.의 팬트하우스도 구입이 가능하다. 세일즈 센터: 505 Abbott St. Vancouver 문의: (604)899-1464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5-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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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 라인과 부동산 시장
버나비와 코퀴틀람 그리고 포트 무디, 이 세 도시들을 이어 줄 경전철 ‘에버그린 라인(Evergreen Line)’은 총 11 킬로미터, 10개의 역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디자인 단계를 거쳐 내년에 공사가 시작될 에버그린 라인은 2009년 가을 즈음에 시험 운행을 하며 동계 올림픽 기간에 맞춰서 개통된다. 도시간의 소통 거리와 시간을 단축 시켜줄 이 경전철 노선은 버나비를 포함해 트라이시티를 앞으로 더욱 발전 시킬 수 있는 촉매제의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부동산 매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랜스링크 측에 따르면 노선을 따라 있는 기존의 부지나 건물 혹은 주택을 구입하는데 추가로 3천5백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한다. 현재 시장에 나온 매물들을 포함해 약 130개의 부동산을 매매하는데 총 9천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트랜스링크 측에서는 매물이 시장에 나오자마자 구입을 해야 비용 절감을 할 수 있어 신규 리스팅이 나오면 바로 협상 및 계약에 들어 간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경전철 개발에 대한 디자인 마무리가 미완성 상태이므로 특정 지역의 부동산 구매는 아직 불확실하여 보류 중에 있는 경우도 있다. 트랜스링크(Translink) 주최로 지난 3·4월 동안 에버그린 라인에 대한 오픈 하우스가 있었다. 전체 건설 역을 다섯 구간으로 나누어 총 다섯 번에 걸쳐 진행됐는데 이 오픈 하우스는 6월 13일에 또 한번 열리게 된다. 자료출처: www.tricitynews.com www.translink.bc.ca
밴쿠버 조선
2006-05-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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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아로마 오일을 활용하는 비법
Lavender 아로마세라피 전문가 알리슨 딕씨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천연 방향제는 화학적 방향제를 대체하며 유행을 타고 있다. 여러 식물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만들어지는 천연방향제를 직접에서 만들기는 힘들다. 딕씨는 “방향제 제작은 매우 복잡하며 노동 집약적이다. 일반적으로 화학적 방향제나 판매되는 기름에 비해 비용이 더 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에센셜 오일(Essential oil)은 수십 종류가 있고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에션셀 오일은 소량이더라도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다른 기름이나 물로 희석하기 전에 피부에 직접 바르는 것은 금물이며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딕씨는 집에서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에센셜 오일들과 활용법을 추천했다. ▲향기 나는 청소를 위해: 차나무(tea tree)기름은 천연살균제 기능을 갖고 있으면서 꽃향기와 잘 섞이기 때문에 물비누를 만들 때 사용된다. 한 두방울 Ceder을 부엌이나 화장실에 비치된 물비누통에 넣고 물 한 컵(250ml)과 잘 섞으면 비누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물로 희석한 차나무기름은 구강청정제나 무좀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다. 라벤더(Lavender)기름도 소독효과가 있어 한 두 방울을 스폰지에 뿌려 자기로 된 싱크나 욕조를 닦으면 박테리아 살균효과와 향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시트러스(Citrus) 기름은 냉장고 주로 탈취제로 사용된다. 한 두 방울을 스폰지에 뿌려 냉장고 안을 닦아주면 냄새가 사라진다. 시트러스 기름 한 방울을 물 1리터로 희석해 LCD모니터나 프로젝션 TV 표면에 스프레이로 뿌린 후 초극세사(microfiber)천으로 닦으면 먼지와 지문자국을 지울 수 있다. 삼나무(cedar) 조각은 옷을 보존하는데 나프탈렌 같은 방충제를 대체할 수 있다. 냄새를 유지하기 위해 삼나무 조각을 종종 사포로 갈거나 혹은 삼나무 기름을 조각에 한 두 방울 뿌려주어야 한다. 뭉친 솜덩어리에 삼나무 기름을 뿌려도 마찬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Citronella▲집안 곳곳에 향취를 위해: 몇몇 오일은 아로마세라피 전용 버너를 이용해야 효과적으로 특히 정신을 맑게 하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페퍼민트(Peppermint)기름은 사무실이나 공부방에서 권장된다. 레몬글라스(Lemongrass)와 시트로넬라(citronella)를 섞어 버너에 사용하면 벌레를 쫓아내는데 효과가 있다. 버너에 사용하는 에센셜 오일중 타임(Thyme)도 항바이러스 기능을 갖고 있는 물질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집안에 향기를 바꾸기 위해 일부 오일은 꽃이나 잎, 과일껍질을 말린 포푸리(Potpourri)에 한 두 방울을 뿌려주면 향을 더 진하게 만들 수 있다. 장미, 라벤더, 제라늄(geranium), 시나몬(cinnamon)이나 유칼립터스(eucalyptus) 기름이 효과적이다. 유칼립터스는 가습기에 한 방울 정도 섞어 넣어 사용할 수 있다. ylang-ylang▲몸에 향기를 더하기: 약국에서 판매되는 엡섬소금(Epsom Salt)을 보울에 붓고 스위트 아몬드 오일(Sweet Almond oil)을 소금이 덩어리 질 정도로 저으면서 뿌려주면 목욕용 소금을 만들 수 있다. 취향에 따라 라벤더, 로즈우드(Rosewood), 제라늄, 페퍼민트, 레몬 기름을 더해주면 된다. 만들어진 목욕용 소금은 밀봉된 용기에 보관해야 한다. 의복에 향을 더하려면 린넨과 면제품은 세탁시 섬유유연제와 함께 소나무(Pine)나 유칼립터스, 로즈마리 기름 한 두방울을 넣으면 된다. 자스민이나 일랑일랑(ylang-ylang) 기름 2~3방울을 가로세로 10cm 정방형 크기의 면에 뿌린 후 탈수기에 함께 넣거나 분무기에 같은 양을 넣어 물과 희석해 다리미질 할 때 사용해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밴쿠버 조선
2006-05-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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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망 교환하기
찢어진 방충망을 더 이상 방치해 둘 수 없는 계절이 다가 왔습니다.방충망 교환은 Home Depot 나 Rona 등지에서 방충망(Bug Screen)과 스플라인 롤러(Spline Roller:방충망을 문틀에 고정시키는데 필요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끈인 스플라인을 문틀 홈으로 밀어 넣는 바퀴가 달린 툴)를 구입하셔야 하며 기존에 문틀에 끼워진 스플라인을 당겨서 빼 낼 때 끊어질 정도로 낡았으면 스플라인도 교환하셔야 합니다. 스플라인은 문틀에 따라 굵은 것과 가는 것이 있으니 교환 시 기존에 쓰던 것을 가지고 가셔서 같은 규격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방충망 틀을 문틀 아래 위 문틀에 박힌 나사를 적당히 풀어서 문에서 떼어낸 후 테이블 위에 놓고 드라이버로 스플라인을 빼고 문 전체 크기와 같은 크기로 자른 새 방충망을 덮어 놓고 스플라인 롤러를 이용하여 위쪽 문틀의 홈에 방충망을 슬며시 당기듯이 밀어 넣어 고정한 후 아래쪽 문틀의 홈에도 같은 방법으로 팽팽하게 고정 합니다.이때 울거나 부분적으로 너무 팽팽해 지지 않도록 방충망의 격자선이 반듯하게 밀어 넣습니다. 밖으로 노출된 방충망은 칼로 잘라 냅니다. 측면도 같은 방법으로 밀어 넣고 문틀에 끼운 후 나사를 처음과 같은 깊이로 조입니다. 대부분의 나사가 노출된 부분은 녹슬어 있기 때문에 녹이 안 슨 부분만 돌려 넣으면 처음 상태와 같이 문이 부드럽게 여 닫힐 것입니다. 방충망 교환은 인내와 약간의 손재주가 필요하며 전문업자들은 문틀 아래 위에 각목을 대고 문 가운데를 클램프로 조여서 문을 휜 상태로 방충망을 교환한 후 클램프를 제거하여 방충망이 자연스럽게 팽팽해지도록 합니다. 파티오 도어용 방충망에는 작은 장식을 달아 놓으면 방충망이 없는 줄 알고 방충망을 발로 차고 나가는 사고를 방지 하실 수 있습니다. 한 두개의 방충창의 제작은 은 Home Depot 나 Rona 등지에서 Kit를 구입하여 조립하시면 되고 집 전체에 방충망이 없는 경우는 Yellow Page의 Screens-Door & Window에서 적당한 업체를 찾아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밴쿠버 조선
2006-05-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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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클로버데일지역 단독주택
프레이저 밸리 주택시장의 월간거래량이 처음으로 감소했다. 4월 한달간 모두 1875건의 매매가 성사됐으며 지난해보다 3% 줄었다. 매물자체가 귀해진 탓이다(-18%). 하지만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20.6%가 급등했다. 최근 16일만에 거래된 써리 클로버데일 지역 단독주택(사진)은 총면적 2648평방피트에 방 5, 욕실 4, 가스 파이어 1개를 갖췄다. 이 주택의 평방피트당 가격은 거래가 기준 약 254달러였다.(지하면적 제외) 2004년 거래가격은 31만3900달러였으며 약 2년만에 37.3% 오른 가격에 체결됐다. 프레이저밸리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써리지역 단독주택의 평균거래가격(2006년 4월기준)은 45만4830달러로 1년전에 비해 20.9% 상승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43만2900달러(2006년 4월 12일) 거래체결가격 : 43만1000달러(2006년 4월 28일) 공시가격(2006) : 31만8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6-05-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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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타운하우스
세컨 네로우 다리 건너 노스 밴쿠버에 들어선 후 오른쪽으로 빠지면 다다를 수 있는 메이플우드(Maplewood)지역의 타운하우스 단지가 1백65만달러에 거래가 체결되었습니다. 이곳 타운하우스 단지는 총 6채로 이루어 졌으며, 각각 3개의 침실, 1.5 개의 화장실로 이루어진 1800 sq.ft의 세대로 주차공간도 2대씩 입니다. 목조 건축의 벽돌 외관으로 1969년에 지어진 건물로 입주자가 가스와 전기세를 내고 있는 부분적으로 리모텔링된 건물입니다. 이 타운하우스 단지는 쇼핑, 극장가(Park& Tilford Centre) 가 인접해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고 대지 크기는 1만6500 sq.ft(150 x 110)로 총 15대의 주차공간 있으며RM-3 zoning 입니다. 2006년 공시시가 1백9만6000달러로 2005년 재산세는 5906달러이며 2005년 수입은 총 10만260달러(각 세대당 매달 1385~1400달러 렌트 수입) 입니다. 총 비용은 2만1858달러로 희망매매가 174만9000 달러로 계산시 수익률은 약 4.5% 이며 매매 체결가로 계산시 6% 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매매체결가를 기준으로 세대당 가격은 27만5000달러가 됩니다. 현재 MLS에 리스팅된 주변 시세로 비교하면 1,060sq.ft의 침실 2개, 화장실1개로 이루어진 36년된 단층 아파트 세대의 희망 매매가가 23만7000달러이며 현재 975달러로 임대되어 있음을 고려할 때 수익률과 향후 대지이용 가능성을 염두 한다면 매우 현명한 투자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참고로, 광역 밴쿠버 부동산협회 발행 주택 가격 기준시가표를 근거로 노스밴쿠버는 웨스트 밴쿠버, 밴쿠버 웨스트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기준시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밴쿠버 조선
2006-05-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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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레이더] 올라도 너무 오른다
[부동산 레이더] 올라도 너무 오른다 매물 부족현상 심화…거래량 크게 줄어 “집값이 미쳤다(Crazy Price)”. 지난 주 매물 등록 하루 만에 거래된 한 주택의 중개인은 체념하듯 내 뱉었다. 그는 또, “공시가격 보다 20%가 비싸지만 사자주문이 경쟁적으로 몰리면서 최초 희망가격을 훨씬 넘는 가격에 판매됐다”며 혀를 내둘렀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위원회가 발표한 4월 주택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매물 등록 건수는 지난달에 비해 크게 줄었다. 단독주택의 경우 17.7%, 타운하우스는 19.5%, 아파트는 무려 29.4%가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거래량(3345건)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3% 감소했다. 매물 등록건수가 지난해 보다 줄어들면서 호조건의 물건은 나오자마자 계약이 체결되는 등 거래기간도 상당히 단축되고 있다. 프레이저 밸리지역의 경우 평균 50일정도 걸리던 단독주택의 거래기간이 38일로 줄었고 타운하우스는 평균 27일에 불과했다. 반면, 가격은 주택유형에 관계없이 두 자릿수 상승세가 이어졌다. 광역 밴쿠버 지역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은 62만947달러로 19.7%가 올랐다. 아파트(30만3892달러) 21.8%, 타운하우스(38만163달러)는 16.7% 뛰었다. 지역별로는 밴쿠버이스트(26.3%), 밴쿠버웨스트(24.6%), 버나비(23.7%), 리치몬드(23.3%) 등의 월간 상승률이 두드러졌으며 포트 무디가 유일하게 하락했다(-0.9%). 특히, 2001년 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가격지수 상으로는 선샤인 코스트(212.5)와 뉴웨스트민스터(203.7)는 집값이 두배이상 폭등했다. 프레이저 밸리지역에서도 단독주택(45만4830달러)은 20.6%, 타운하우스(28만3740달러) 20.0%, 아파트(19만93달러)는 28.1% 각각 올랐다. 전문가들은 주택가격이 급등하는 주된 이유를 수급요인에서 찾는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이기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5년째 부동산 시장현장을 지켜보고 있는 한 전문가는 “최근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상당한 자금력을 동반한 경우가 많다”면서 “유입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가격 상승세는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표] 주요지역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2006년 4월기준) 버나비 63만1401달러(23.7%) 코퀴틀람 53만5957달러(19.2%) 뉴웨스트민스터 49만4177달러(20.1%) 메이플리지 38만5213달러(14.4%) 노스밴쿠버 73만3405달러(16.5%) 포트 코퀴틀람 45만172달러(17.4%) 포트 무디 53만3290달러(-0.9%) 리치몬드 61만4631달러(23.3%) 선샤인 코스트 37만3451달러(17.5%) 밴쿠버 이스트 57만5705달러(26.3%) 밴쿠버 웨스트 111만4596달러(24.6%) 웨스트 밴쿠버 120만220달러(8.4%)
밴쿠버 조선
2006-05-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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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파 정원사들에게 알맞은 웰빙과일 블루베리
웰빙에 대한 높아진 관심도 덕분에 ‘떠오른 과일’중에 최근 블루베리(Blueberry)가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요리법, 재배법, 식생활 활용법 등 각종 잡지에서는 블루베리에 비중을 두고 다루고 있다. BC주 블루베리협회에 따르면 BC주는 블루베리를 키우기에 가장 적절한 기후와 토양을 갖고 있어 관심을 기울인다면 좋은 결실을 얻을 수도 있다. “블루베리, 이런 효과 덕분에 인기”BC주 블루베리협회가 취합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블루베리는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이 몸에 축적되는 기회를 줄여 심장질환이나 중풍방지에 도움이 되며 독성을 해소하는 능력도 있다. 신장과 요도 감염가능성을 줄여주고 배뇨를 돕기도 한다. 체중조절을 하는 사람들에게 섬유소와 포타슘피 풍부하면서 나트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인기를 더하고 있다. 약 1/2컵 분량 블루베리는 40칼로리 가량 열량을 갖고 있다. “토양 산성도 유지가 중요”원예전문가 칼 노먼씨는 “블루베리 관목은 뿌리를 다치지 않게 가꾸는 것과 토양 산도를 맞춰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블루베리 씨앗은 일렬로 4~5인치 거리를 두고 각 열은 8~12인치 거리를 두고 너무 깊지 않게 심어야 한다. 열매를 맺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토양 산도로 반드시 pH 4.5~4.8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 노먼씨는 “씨앗을 심기 전에 토양 산도를 미리 점검해 보고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보통 토양 산도는 원예전문점에서 판매되는 비료용 황(sulfur)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노먼씨는 “블루베리는 잔뿌리가 많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고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습기를 유지해 줘야 하지만 종에 따라 일주일에 1~3회정도를 주어도 된다”며 “특히 뿌리가 약하기 때문에 곧바로 비료를 주기 보다는 4~6주 정도 성장을 지켜본 후 일반에서 판매되는 황산암모니움(ammonium sulfate)를 7월 이전에 소량 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어느 정도 자라난 블루베리를 옮겨 심을 때도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블루베리 열매를 얻기까지는 좀 노력이 필요하다. 2~3년간은 나무가 자랄 수 있도록 키우는 기간이라 첫해는 꽃이 피면 이를 따서 버려야 한다. 나무조각(woodchip)으로 뿌리를 잘 덮어 보습성을 유지하는 것도 관건이다.노먼씨는 “블루베리는 다년간 정성을 기울여야 열매를 얻을 수 있다”며 “다른 베리종류들과 함께 키우면 더 수확을 얻을 수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화분에서 키울 경우에는 최소 둘레가 18인치 이상인 화분에서 키울 수 있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UBC보테니칼 가든(Botanical Garden) 포럼에서 관련 질문과 답을 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4일에는 다년생 식물 전시 판매 행사가 UBC 보테니칼 가든에서 열린다. 16년째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행사에 초보자들은 토양, 일조량조절, 급수량 등 식물과 정원을 가꾸기 위한 기초적인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관련주소: 6804 SW Marine Drive, Vancouver 웹사이트: www.ubcbotanicalgarden.org)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5-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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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정돈되고 깔끔한 동네로 초대합니다”-리치몬드 이스트 캠비
써리와 리치몬드를 잇는 91번 하이웨이는 99번 하이웨이와 만난 후 알버브릿지 웨이(Alderbridge Way)로 바뀐다. 알더브릿지 웨이로 바뀐 후부터 넘버 4로드와 만나는 지역에 최근 몇 년 사이 여러 신규주택이 들어서고 깨끗하고 잘 정돈된 주거지로 개발된 곳을 만날 수 있다. 리치몬드 시의 행정구역상으로는 이스트 캠비(East Cambie) 지역에 속한 이곳은 오들린 파크(Odlin park)를 중심으로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가 밀집해 있는 전형적인 주택가이다. 단독주택들의 경우 보통 10년 이상 됐지만 최근 몇 년간 새로 개발된 집들도 여러채 있으며, 주민들은 주로 30~40대와 어린아이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곳은 최근 몇 년간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광역밴쿠버 중에서도 여러 부동산 업자들이 투자대비 수익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하는 리치몬드의 단독주택 단지로 인구 유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매년 급한 주택가격 상승을 누리고 있다. 이곳에 2004년에 분양한 단독주택 단지인 윌로우 그린(Willow Green)의 경우 세대별로 4100~7400sq.ft.에 이르는 넓은 대지면적을 가지고 있고 4개의 침실과 덴, 4개의 화장실, 자동차 2대가 들어가는 차고를 갖고 있는데 46~57만달러의 분양가가 현재 52~63만달러를 훌쩍 넘는다. 리치몬드 시청의 자료에 따르면 2005년 6월 현재 리치몬드의 총 주택수는 6만1301세대로 그 중 단독이 2만8039채, 듀플랙스가 1,263채, 타운하우스가 1만3099채, 아파트가 1만8900채로 조사됐는데 앞으로 RAV 라인이 완공되고 대규모 주거지를 지을 곳이 거의 없어 주택 가격은 더욱 올라갈 조짐이다. 특히 리치몬드 지역은 밴쿠버 국제공항과 인접하고 복합문화 쇼핑센터와 항공관련 업체를 포함한 각종 공장과 회사가 들어서 있으며, 수많은 중국계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신차이나타운으로 2010년 동계 올림픽 빙상 경기장도 건설된다. 교통 및 교육여건 인근에 99번 하이웨이와 91번 하이웨이가 있어 다운타운과 써리, 델타 등으로 빠르게 연결해주며, 밴쿠버 국제공항이 가까워 공항 이용이 잦은 이들에게 좋은 입지조건을 제공한다. 또한 조금 먼 곳에 있지만 다운타운과 30분 내로 연결해주는 RAV 라인이 오는 2009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38 교육구에 속하는 이스트 캠비 주변에는 맥닐리(McNeely), 미첼(Mitchell), 탈메이(Talmay) 초등학교가 있으며 고등학교로는 캠비(Cambie) 세컨더리가 있다. 또한 주변에는 퀀틀란 칼리지 및 10여곳의 사립학교가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인근 넘버3 거리에는 모든 종류의 쇼핑이 가능한 개성있는 쇼핑몰이 여럿 있으며, 최고의 해산물 요리와 스테이크부터 심야 스시 뷔페까지 여러 종류의 레스토랑이 있다. 또한 주택가 내에는 오들린 공원과 놀이터, 테니스장 등이 있으며, 주변에는 킹조지/캠비 커뮤니티 센터와 리치몬드 자연공원, 캠비필드, 브릿지포트 트레일 등이 있다. 또한 가까운 거리에 문화센터, 도서관, 병원, 극장, 스포츠 컴플랙스 등이 있어 편리하다. 부동산 가격동향 2004년 부동산 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리치몬드의 아파트의 가격은 전년대비 광역밴쿠버 최고 수준인 22.7%나 올랐으며 단독주택의 평균가격은 11.5% 상승한 47만4630달러, 타운하우스는 14%가 오른 31만2730달러인 것으로 밝혀졌다. 2005년에도 가격상승은 계속 이어져, 신규 콘도와 타운하우스의 분양가도 매년 5~11% 이상 올랐다. 현재 매물에 나와있는 넘버5의 4년된 5베드룸 2385sq.ft. 주택은 60만9000달러 이며, 윈 크레센트의 2년된 2층짜리 6베드룸 3960sq.ft. 주택은 65만달러 이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5-04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