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의 섬
어릴적 누구나 한번쯤 꿈꾸었을 법한 것 중 하나가 내 섬이 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섬 전체가 내 통치권 아래 있고 왕과 같이 내가 직접 만든 국기를 휘날리고 뛰어다녀도 누구 하나 찍소리 못하는 나만의 섬. 조금 머리가 커진 뒤에는 아름다운 아가씨, 기름진 음식과 알콜이 가미된 시원한 음료, 그리고 가무가 곁들어진 나만의 환상적인 파라다이스였으면 좋겠다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도 본인만의 파라다이스의 꿈을 버리지 못하신 분들이 있다면 밴쿠버에서 섬을 소유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젠킨스 섬(Jenkins Island)은 7개의 모래사장, 5곳의 식수원, 3개의 케빈이 있으며 배나 수상비행기로 진입이 용이한 186 에이커 넓이의 섬으로 나나이모에서 25분 거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개인 섬입니다. 가격은 245만달러. 이 가격이 조금 비싸다면 선샤인 코스트에 위치한 6.2 에이커의 하모니 섬(Harmony Island)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크기는 조금 작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린세스 루이스 인렛(Princess Louisa Inlet)과 인접하며 아름다운 산맥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1440 피트 높이의 프레일 호수(Frail Lake) 폭포를 즐기며 해안가에서 굴과 조개를 채취할 수 있는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이 섬은 요즘 1000 sq.ft.가 조금 넘는 예일타운 평균 콘도가격인 120만달러의 판매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100만달러 이상의 여유가 없다면 솔트 스프링 아일랜드 앞에 위치한 1.1 에이커 크기의 클램쉘 섬(Clamshell Island)을 19만5000달러에 구매가능 합니다.
밴쿠버 조선
2006-06-26 00:00:00
-
코퀴틀람 타운하우스
코퀴틀람 웨스트우드 플라토지역의 한 타운하우스(사진)는 최근 매물등록 4일만에 거래가 이뤄졌다. 총면적 1916평방피트에 방 3, 욕실 3개, 파이어 플레이스 1개를 갖춘 이 주택의 평방 피트당 가격은 거래가기준 약 340달러였다.(지하면적 제외) 2004년 분양가격(40만9900달러)에 비해서는 2년만에 25.9% 올랐으며 공시가격보다는 18.1% 비싼 가격에 체결됐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코퀴틀람 지역 타운하우스의 평균거래가격(2006년 5월기준)은 35만9668달러로 1년 전보다 19.7% 뛰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51만9000달러(2006년 5월 31일) 거래체결가격 : 511만6000달러(2006년 6월 3일) 공시가격(2006) : 43만7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6-06-26 00:00:00
-
자주 깎아주고 꼬박꼬박 물주면…
Q : 안녕하십니까? 우기가 끝나고 계절이 좋은 시절이 도래한 것 같은데 올해 6월은 그리 청명하진 않네요. 오늘 문의 드리고 싶은 것은 LIME을 뿌리는 시기를 여쭈어 보고 싶어서요. 올 3월에 POWER RAKING하고 제가 LIME을 뿌렸는데도 잔디에 이끼가 많이 있는데요. 저희 식구 총 동원해서 잡초, 이끼를 제거했는데 지금 다시 LIME을 뿌려도 관계가 없는지요? 아니면 MOSS CONTROL을 뿌려야 하는지요? 그리고 6월~8월에 잔디 관리 요령 방법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A : 안녕하세요. 예년에 비하여 비가 많은 봄을 지낸 터라 이끼가 자랄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 동안에는 이끼가 끼는 3대요인인 일조량 부족과 배수가 잘 안 되는 것과 땅의 산성화 중 최소한 두가지 이상의 경우에 해당 되니까요. 사실 Lime을 뿌리는 시기는 따로 없으며 사계절 아무때나 가능 합니다. 3월에 이미 Lime을 뿌렸다면 비가 많은 봄이라도 이끼가 많이 생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Lime을 한번더 뿌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또 Moss Control은 이끼를 죽이는 역할을 할뿐이고 이끼를 제거한 자리에 새로이 이끼가 자라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본격적인 하절기인 6,7,8월에는 Lawn Mower의 바퀴를 좀 낮추어서 잔디를 좀 길게 깎아 주면 가뭄을 덜타게 된답니다. 나무 밑이나 처마 밑에는 이슬이 닿지 않으므로 신경을 써서 물을 자주 주는 것도 잊지 마시고, 기온이 많이 올라가는 날 아침에는 매주 두번씩 물을 주는 것과 별도로 스프링쿨러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잔디가 잘 자란 저희집 마당을 보고 어떻게 하면 이렇게 키울 수 있는 가를 묻는 이웃들에게는 이렇게 답을 합니다. “자주 깎아주고 꼬박꼬박 물주면 이렇게 된답니다.”
밴쿠버 조선
2006-06-26 00:00:00
-
-
에드몬즈 타운 센터 플랜
버나비 사우스에 소재한 에드몬즈(Edmonds)지역은 시티 인더 파크(City in the Park) 단지로 잘 알려져 있다. 밀레니엄(Millennium)사는 번 크릭(Byrne Creek) 공원 옆 부지를 종합 개발지역 대상지로 선정, 1990년부터 쾌적한 주거 단지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평균 30층 높이의 고층 아파트와 4층 목조 아파트로 이루어져 있는 이 단지는 늘어날 가구수를 예상하여 2004년에 테일러 파크(Taylor Park) 초등학교가 신설되었다. 현재 스트라이드 에비뉴 커뮤니티 초등학교에서 K학년부터 3학년까지 총 240명의 학생들이 옮겨 와서 수업을 받고 있다. 테일러 파크 초등학교가 위치한 미션 에비뉴와 사우스포인트 드라이브가 만나는 곳에 새로운 타운하우스 42채가 지난 주부터 분양을 시작했다. 오랜 개발 준비 끝에 모습을 나타낸 폴리곤(Polygon)사의 사우스포인트(Southpointe) 타운하우스는 현재 90%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올 가을에 완공되는 3베드룸은 44만9900달러부터 시작하며 현재 남아 있는 4베드룸은 58만9900달러부터 시작한다. 에드몬즈 타운센터 개발 계획에 따르면 하이게이트 빌리지를 포함해 에드몬즈 역 앞에 들어서는 ‘파크360’ 등 고밀도 주거단지로 용도변경이 되어 건설중인 고층 아파트들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에이커당 최대 40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저층 아파트 및 타운하우스 용도, 상업 용도, 교회 및 노인전용 아파트 용도 등 여러 주거 형태를 형성하고 있다. 에드몬즈 지역은 현재도 많은 신규 주택들이 건설되고 있지만 비교적 많은 녹지가 보존되어 환경친화적인 주거지로 주목 받기에 충분한 개발로 간주되고 있다. 자료출처: www.burnaby.ca sd41.bc.ca
밴쿠버 조선
2006-06-22 00:00:00
-
"4가지 주방스타일, 어떤 것이 마음에 드세요?"
균형미 갖춘 'Urban Traditional style' 흰색 계통의 타일로 벽을 두르고 회색과 은색을 주로 사용하는 어반 트레디셔널(Urban Traditional) 스타일은 균형을 강조한다. 2000년대 초반부터 가장 인기를 끌어온 스타일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 일정 간격으로 배열된 타일에 갈색이나 붉은색을 위주로 직각을 잘 살린 캐비닛을 배치해 균형감각을 중시하고 있다. 오븐, 냉장고 등의 색상은 모던한 느낌을 주는 은색 아니면 검정색이 주로 선택된다. 같은 어반 트레디셔널을 추구했더라도 벽 색상, 캐비닛, 주방기기, 카운터 탑 4가지 요소의 색상과 재질에 따라 느낌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전통을 떠난 'Modern Valcucine Style' 카운터 탑을 가진 아일랜드를 주방 중심에 두고 바(bar) 분위기를 내는 은색, 짙은 갈색, 검은색을 주종으로 한 모던(Modern)은 최근 새로운 변형으로 '모던 밸꾸진(Modern Valcucine)'이라는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관리비용이 적게 드는 스타일로, '밸꾸진'은 이탈리아에서 1980년 태동했으며 최근 각 전시회에 등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밸꾸진은 상표명이기도 하다. 디자인 자체가 철저하게 기능위주이기 때문에 간단하고 깔끔하지만 자칫 삭막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안락한 느낌 'Country Chic style' 노란색 계열을 배경으로 흰색계통의 설비를 갖춰 밝은 분위기를 주면서 고전적인 느낌을 주는 컨트리 칙(Country Chic) 스타일은 주로 장년층에게 인기가 있다. 컨트리의 특징은 다른 스타일에 비해 무늬 사용이 많고 전체적으로 가구와 배경이 약간 어긋난 느낌을 주는 것이다. 모던의 영향으로 간소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줄무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컨트리 스타일의 또 다른 특징은 따뜻한 느낌이다. 이를 위해 목재 무늬가 살아있는 캐비닛에 흰색, 크림색, 옅은 겨자색 또는 밝은 갈색을 배경색으로 사용한다. 다른 스타일과 구분하는 가장 큰 특징으로 컨트리 칙 스타일 캐비닛과 가구는 곡선과 나선을 꼭 가지고 있다. 취향의 절충 'Eclectic Style' 에클렉틱(Eclectic style)은 여러 스타일을 혼합하거나 절충해 만들어진 디자인으로 특별한 규칙이 없다. 그러나 테일러 플로렌스 등 유명 주방장이 에클렉틱 스타일을 소개하면서 작년부터 인기를 더하고 있다. 프로렌스의 에클렉틱 스타일은 모던한 은색 계통 주방기기를 배치한 가운데 엔틱(고가구) 카운터 탑을 가운데 배치한 것. 여기에 컨트리 스타일로 주방기구를 벽에 매달았다. 이처럼 부엌을 꾸미는 데 어떤 규칙성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부는 에클렉틱 대신 컨템포러리(Contemporary)로 분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6-22 00:00:00
-
웨스트 밴쿠버 임대용 건물
아름다운 웨스트 밴쿠버의 앰블사이드의 해변가를 거닐다가 향기로운 커피 또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찾으러 ‘Bellevue’ 쪽으로 걸어 나오다 보면 한번쯤 보았을 만한 곳이 있습니다. 이곳 건물의 이름은 ‘Bellevue Centre’로 통행량이 많은 곳에 자리잡은 임대용 빌딩 입니다. 이곳은 1979년에 완공된 대지 9970sq.ft.(약 280평) 건평 9505sq.ft.(약 267평)의 2층 건물로 최근 480만달러에 판매가 체결됐습니다. 총 공시시가 356만7000달러인 이곳은 희망매매가 520만달러에 시장에 나온 후 최종 판매가 480만달러로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이 건물의 2005년 기준 순임대수익은 23만8700달러로 CAP Rate 4.97%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건물의 세입자로서는 ‘Sager Anderson’ 변호사 사무실, 파티오가 있는 ‘Saltaire’ 캐주얼 레스토랑, ‘Salt walk’ 커피샵, 유니글로브 여행사 등이 있으며, 오래된 세입자가 많아 아주 안정적인 임대수익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상업 투자물로서는 드물게 바다 경관이 보이는 웨스트 밴쿠버의 지역적 장점을 살리고 있는 훌륭한 매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밴쿠버 조선
2006-06-19 00:00:00
-
버나비 사우스지역 타운하우스
최근 버나비 사우스지역의 한 타운하우스(사진)는 매물등록 55일만에 거래가 이뤄졌다. 총면적 1085평방피트에 방 2, 욕실 2개, 가스파이어 1개를 갖춘 이 주택의 평방 피트당 가격은 거래가기준 약 287달러였다. 2004년 거래가격(22만5000달러)에 비해서는 2년만에 38.2% 올랐으며 공시가격(24만7000달러)보다 25.9% 비싼 가격에 체결됐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버나비 지역 타운하우스의 평균거래가격(2006년 5월기준)은 38만9026달러로 1년전보다 21.8% 상승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31만9000달러(2006년 4월 5일) 거래체결가격 : 31만1000달러(2006년 6월 1일) 공시가격(2006) : 24만7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6-06-19 00:00:00
-
-
한인타운의 새로운 이정표로 세워진다-Cora Towers
한인 상점과 사무실 등이 집중적으로 들어선 노스로드 한인 빌리지 인근에 새로운 콘크리트 콘도가 들어선다. 한아름 마켓 바로 뒤쪽인 델레스터 에비뉴에 들어서는 코라 타워(Cora Towers)가 바로 많은 한인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는 바로 그 곳. 지난해 한인신용조합이 있는 노스로드 이그제큐티브 인 바로 옆에 짓는 앙코르(Encore)가 수많은 한인의 관심 속에 조기 분양완료된 것처럼 코라 타워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라 타워는 각각 17층과 21층 2개의 콘도 건물과 타운하우스 등 총 257세대가 들어서는 신개념 주거지로 오는 2008년 1월 완공될 예정이다. 코라 타워를 시공하는 인터걸프(Intergulf)사는 광역밴쿠버 뿐 아니라 캘거리와 캘리포니아에서도 건설 프로젝트를 벌여 왔고 누보(Novo), 웨스트게이트 파크(Westgate Park), 라 비타(La Vita) 등을 완공했다. 코라 타워의 세련된 외관은 수상경력에 빛나는 크리스 디카포흐 건축사무실에서 맡았고 2005년도 조지상에 빛나는 크리스타 오버르티(Cristina Oberti)에서 내부 디자인을 책임진다. 호텔을 연상시키는 로비를 지나 프라이버시를 극대화 한 집안 내부로 들어가면 업계 최고수준으로 꾸민 내장재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원목바닥 등이 집안의 품격을 높여준다. 주방은 모던한 디자인의 캐비닛과 타일벽, 우아한 느낌의 석재 조리대, 높은 내구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라미네이트 나무바닥, 오물처리기, 최신 주방기기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욕실의 경우 스테인레스와 나무로 만들어진 현대적인 캐비닛, 이태리제 수도시설, 12* 24인치의 크기로 구성된 바닥타일을 갖추고 있다. 모든 세대는 단열에 효과적인 이중창을 가지고 있으며, 건물에는 인터컴 출입 시스템과 지하주차장·입구 등의 비디오 카메라가 설치되어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준다. 건물은 24시간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상주 관리인이 있어 수상한 이들을 막고 입주자들의 각종 편의를 도모하게 된다. 건물내에는 주방과 화장실을 갖춘 넓은 라운지, 당구대, 멀티 미디어 룸 등이 들어선다. 주변에는 한인타운, 로히드 스카이트레인역, 로히드 몰, 아이키아 등이 인접해 있어 다양한 쇼핑을 가능하게 하며, 1번 고속도로와 로히드 하이웨이, 노스로드를 통한 교통도 편리하다. 분양을 시작한 지 1주일 만에 절반 이상의 집이 팔린 코라 타워는 스튜디오에서부터 3베드룸과 덴까지 다양한 플로워 플랜을 가지고 있으며, 1베드룸 22만4900달러, 730sq.ft. 1베드룸과 덴 29만4900달러, 780sq.ft. 2베드룸 36만4900달러, 1024sq.ft. 2베드룸과 덴 39만9900달러, 3베드룸과 덴 49만9900달러에 매매되고 있으며 월 관리비는 93달러~318달러에 달하게 된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555 Delestre Ave. Coquitlam문의: (604)880-1880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6-19 00:00:00
-
“써리의 중심, 길포드 센터 입니다”-길포드 센터
1번 고속도로를 타고 프레이저 강을 건너 처음 나오는 출구로 빠지면 써리 152 스트릿으로 이어져 자연스럽게 길포드 센터로 이어지게 된다. 써리는 밴쿠버, 버나비, 리치몬드를 합한 면적인 370평방 킬로미터 이고, 총인구는 40만명이 넘는 광역 밴쿠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도시이다. 써리는 워낙 넓은 면적 덕에 빠르게 늘어나는 인구에도 불구하고 6000 에이커에 달하는 녹지를 확보하고 있어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이중에서 길포드 센터는 써리 최대규모의 길포드 몰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도심형 외곽 주거지로 타운하우스와 콘도, 렌트 아파트 등이 주로 모여있다. 길포드 몰에는 대형 마켓과 드럭 스토어, 스포츠 용품점, 여러 식당, 다양한 상점이 모여, 써리 주민의 복합 쇼핑지로 사랑 받고 있으며, 주변에 오피스용 건물과 레스토랑 체인점, 멀티플랙스 영화관이 위치해 있어 여가시간을 보내기 좋다. 특히 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신축 거주지가 많아 이민자 가족들의 최초 정착지나 신흥 주거지역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 살기 적합하도록 도서관, 학교, 레크레이션 센터, 운동장, 공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지역에 새롭게 만들어진 대표적인 주거지로는 타운홈과 콘도의 복합주거지 길포드 파크 플레이스(Guildford Park Place)를 들 수 있다. 이곳에는 체스워스 가든(Chatsworth Gardens), 헴스테드 뮤(Hampstead Mews), 블룸스버리 코트(Bloomsbury Court) 등이 20만달러대에서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과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추고 입주자를 맞고 있다. 이지역에는 104 에비뉴에 자리잡은 한남마켓을 비롯해 학원, 정육점, 태권도, 노래방, 식당 등 한인 업체들도 여럿 있으며, 104 에비뉴와 152 스트릿을 통해 연결되는 1번 고속도로 및 프레이저 하이웨이가 타지역과 이어주고 있다. 교통 및 교육여건 포트만 다리의 정체가 문제지만 앞으로 쌍둥이 교량이 건설되면 이지역 교통이 한결 나아 질 것으로 보인다. 길포드 지역에는 앨렌 데일(Ellendale), 리버데일(Riverdale), 메리 제인 셔넌(Mary Jane Shannon), 홀리(Holly), 레나 쇼우(Lena Shaw), 호스 로드(Hjorth Road)등의 초등학교와 길포드 파크(Guildford Park), 프레이저 하이츠(Fraser Heights) 세컨더리가 있으며, 사립 퍼시픽 아카데미(Pacific Academy)가 인근에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써리 최대의 길포드 몰에는 씨어스, 베이, 월마트 등의 대형 소매점과 런던드럭, 스포츠 첵, HMV 등 다양한 쇼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변에는 세이프 웨이, 슈퍼 스토어, T&T 등이 있으며, 주민들은 길포드 지역 커뮤니티 센터와 도서관, 레크레이션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길포드 컨추리 클럽과 코요테 크릭 컨추리 클럽이 있어 골프 매니아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부동산 가격동향 길포드 지역 타운하우스는 2베드룸이 21~25만달러, 3베드룸이 26~32만달러 정도의 가격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용면적 2500~3200sq.ft.에 이르는 주택은 31~40만달러 정도에 매물로 올라 있다. 현재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여럿 추진되고 있는 이 지역 주변은 주거지의 꾸준한 개발과 재정비 노력으로 앞으로 꾸준한 집값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6-15 00:00:00
-
내손으로 뚝딱뚝딱 ‘밥짓던 손으로 집짓자’
‘내 집은 내가 꾸민다’는 모토를 내세운 신세대 주부들의 모임 중 대표적인 것이 인터넷 카페 ‘레몬테라스(cafe.naver.com/remonterrace)’다. 주부 회원이 1년새 10만 명을 넘어섰다. 얼마 전 레몬테라스가 실시한 ‘예쁘게 꾸민 집’ 콘테스트에서 프로급 주부들을 누르고, 1등으로 뽑힌 닉네임 ‘이쁜아내’ 양승현(31·수원시 화서동·사진 아래)씨로부터 그 비결을 들었다. ◆미션1:몰딩, 직접 칠한다! 결혼 3년 만에 처음으로 35평짜리 집을 장만하면서 요즘 유행한다는 프로방스 스타일로 꾸며보고 싶었어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의 인테리어가 복고적이면서도 화사하고 편안한 느낌이라서 좋더라고요. 우선 체리색 몰딩을 흰색으로 바꿨습니다. 아이가 어려서 냄새가 거의 안나고 시트지에도 잘 칠해지는 친환경 무독성 페인트를 구입해 집 전체 몰딩과 걸레받이, 방문을 칠했습니다. 신랑과 친정동생까지 합세해 3~4일 꼬박 작업했지요. 마르면 덧칠하기를 3~4번 반복해서 발랐더니 집이 아주 환해졌습니다. ◆미션2:문을 디자인하다 침실문을 로맨틱하게 디자인했습니다. 문 위의 아치형 MDF는 원하는 곡선 모양을 두꺼운 종이에 그린 뒤 목재가게에 가져갔습니다. 아이 방 문도 바꿨습니다. 자고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작은 창문을 냈지요. 아이 방이니 모나지 않게 윗부분을 둥글게 하고 격자로 아기자기한 느낌을 살렸어요. 먼저 원하는 창의 모양을 신문지에 그려서 유리가게에 맡기면 유리를 잘라줍니다. 그 다음엔 문의 중간부분에 창을 내기 위해 잘라온 유리를 대고 문에 그린 다음 전기톱으로 중간 부분을 뚫어야 하는데, 이건 목공소에 맡기는 게 좋습니다. 뚫어온 문에 실리콘으로 유리를 고정시킨 다음 굳으면 여기에 원하는 대로 격자를 만들어 붙입니다. 서재 문은 기존 문을 떼고, 서부영화에서 나오는 양방향 갤러리 문으로 만들었어요. 오가면서 허리로 살짝 밀치면서 드나들 수 있게요. 윗부분에는 ‘ㄱ’자 모양의 앤티크한 문틀을 양쪽에 달아줘서 카페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페인트칠은 미송의 무늬가 보일 수 있도록 얇게 칠합니다. 화장실 문에는 ‘BATHROOM’이라는 네임보드를 붙였습니다. 역시 침실문의 윗부분처럼 MDF를 이용해 둥근 아치형으로 만들어 붙였어요. ◆미션3:가구를 리폼하라! 가구는 칠하기 전에 꼼꼼히 사포질을 한 후, 얇게 3~4번 덧발라야 해요. 자연스러운 페인트칠을 원하면 반광 페인트나 무광 페인트를 권합니다. 페인트칠이 다 마른 후에는 마지막 단계에서 꼭 바니시를 발라야 쓰면서 칠이 벗겨지지 않아요. 침실 벽에 붙어 있던 체리색 직사각 거울을 흰색으로 칠한 뒤 위에 공주풍 몰딩을 달았더니 혼수로 해온 흰색 화장대와 세트가 됐습니다. 친정에서 10년 된 인조가죽 소파를 가져와 커버링도 했어요. 캔버스천은 도톰하면서 100% 면이라 강하고 밀리지 않아 커버링에 제격이죠. 오래된 그릇장을 화이트로 페인트칠한 후 작은 꽃무늬 몰딩을 붙여 꾸몄습니다. ◆미션4:주방벽은 원목 무늬 살려 페인트칠 주방(사진 위)은 180㎝ 높이의 옹이패널을 구입해 벽에 붙여준 뒤 원목 무늬가 그대로 보이게 페인트를 여러 번 덧발랐습니다. 옹이패널은 30평대 주방에는 40개 정도가 필요합니다. 글=이덕진 여성조선 기자 dukjinyi@chosun.com 사진=이명원기자 mwlee@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6-15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