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이스트 펄스 크릭 I
2003년 7월 2일, 밴쿠버는 2010 동계 올림픽 개최지 투표의 2차 결선에서 최종적으로 개최지로 결정됐다. 동시에 BC 플레이스 건너편에 위치한 사우스이스트 펄스 크릭(SEFC)은 올림픽 기간 동안에 선수들이 사용할 올림픽 빌리지로 결정됐다. 총 32헥타르에 달하는 SEFC 개발은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야심차게 준비중인 프로젝트이다. 이리 오래 전부터 밴쿠버시는 그 필요성에 대해 논의해왔으며 밴쿠버 시의회는 1991년에 공장들과 창고들로 가득찬 이 지역이 자연환경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도 에너지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주거 단지로 개발되어야 함을 지적한 바 있다. 지난 해 4월에 올림픽 빌리지 개발사 선발 과정을 통해 W와 C개발사를 제치고 M개발사가 1억9300만달러로 밴쿠버시로부터 2.4헥타르 부지를 구매하게 되었으며 계약금 15%를 시에 지불해야 한다. 현재 굴착작업 중에 있으며 올 6월쯤 건축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운타운과 인접한 마지막 워터프론트 미개발 지역인 SEFC는 서쪽으로 캠비 다리에서 동쪽으로 메인 스트리트까지 포함하고 있고 남쪽으로는 2번가까지이다. SEFC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올림픽 빌리지 내에는 15~20동의 건물이 들어 선다. 올림픽 경기가 끝난 후 입주가 가능한 1100채의 주거용 콘도 중 저소득층 주택이 약 250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가오는 2009년 10월쯤 올림픽 빌리지가 완공되면 11월에 밴쿠버시는 빌리지의 운영권을 밴쿠버 올림픽 위원회(VANOC)에 넘기게 된다. 그런 후에 장애자 올림픽까지 다 끝나는 4월, 운영권은 다시 시로 이양된다. 자료출처 www.vancouver.ca 문의 www.WayneKim.com ☎ (604) 230-1090
밴쿠버 조선
2007-02-24 00:00:00
-
노스 월리 지역의 대변신 ‘화제집중’-써리 월리 북부지역
써리의 가장 오래된 주거지 중 하나인 월리(Whalley) 지역에 총 6억달러가 투입되어 1100여세대의 신규 주거지가 건설된다. 월리 지역은 스카이 트레인이 들어서 있고 킹조지 하이웨이가 패툴로 다리와 연결되어 써리에서도 교통이 가장 좋은 곳 중의 하나 이지만 개발역사가 오래되어 낡은 집과 낙후된 건물이 많고, 마리화나 재배나 범죄발생이 잦아 한때 주거기피지역으로 여겨졌었다. 최근 몇 년 사이 부동산 개발 붐을 타고 써리시와 개발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신규개발과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 써리의 중심부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중이다. 월리 및 써리 시티센터 지역은 지난 2003년 5월에 써리시가 515만달러 규모의 예산을 승인해 지역 활성화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7월까지 새로운 공공시설과 공원, 신규 레저 센터 건립 등이 마무리 됐으며, 써리시 측은 이 지역에 대한 사유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스카이트레인 게이트웨이역과 2블럭 떨어진 108 애비뉴와 킹조지 하이웨이가 만나는 지역에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는 쿼트로(Quattro) 프로젝트는 월리 북부지역의 면모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쿼트로는 저층콘도 4개 동이 들어서는 1차와 콘크리트 고층콘도가 들어서는 2차 프로젝트가 각각 5에이커의 부지에 세워진다. 이 두 프로젝트를 합하면 써리 역사상 가장 많은 세대가 들어서는 주거개발이며, 완공 후에는 월리 북쪽의 주거환경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현재 써리는 BC주에서 가장 인구증가 속도가 빠른 곳으로 매달 1000여명이 새로 전입되고 있으며, 교통이 편리한 월리 지역에도 신규 주거지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 지난 10년간의 건설허가는 무려 250%가 증가했다. 써리 타지역의 개발보다 이곳이 주목 받는 이유는 광역밴쿠버 콘도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11만9900달러의 가격부터 분양가가 시작되고 자동차가 없어도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지금까지 집을 살 여유가 없었던 저소득층도 자동차 없이 직장을 오갈 수 있는 주거지를 보유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쿼트로의 1차 프로젝트는 금년 여름부터 공사를 시작하며 416~1248sq.ft. 사이 크기의 470여 세대가 들어서며 지상층은 커머셜 공간, 꼭대기 층은 로프트 형태의 복합형 주거지로 만들어 진다. 예일타운 스타일의 외관을 갖춘 건물 각 층 사이는 콘크리트로 견고히 마무리되며, 모든 세대에 스프링클러 시스템, 그라나이트 카운터탑, 스테인레스 가전기기 등 고품격 내장재가 설치되어 렌트 아파트와 확실한 차별을 주게 된다. 다이안 와트 써리 시장은“재개발이 필요한 북부 월리 지역을 크게 바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써리시의 비전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쿼트로가 들어서면 월리 지역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킹조지 하이웨이 등의 상권도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 (604)581-8000 www.quattroliving.ca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2-22 00:00:00
-
"이게 가구야? 장난감이야?"
캐나다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테리어 전시회인 '인테리어 디자인 쇼'(IDS 07)가 22일부터 25일까지 토론토에서 개최된다. 올해 IDS의 주요 전시 작품 중 예년처럼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되는 부문은 아이들을 위한 가구다. IDS에 등장하는 아동용 가구 가격대는 '적당한 수준'은 아니다. 출품작 대부분이 캐나다 에서 명품으로 인정 받으며 디자인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들이 내놓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값이 비싼 대신 이 업체들은 아이들이 자라날 때까지 오래 쓸 수 있는 가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IDS '키드존'에 출품된 아동용 가구들의 특징 중 하나는 '럭셔리 모던(Luxury modern)' 스타일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9개 출품업체 중 대부분이 럭셔리 모던을 컨셉으로 선택했다. IDS가 전시회 전에 미리 공개한 제품으로 몽떼(Monte)사가 출품한 생후 18개월-7세 아동용 소파인 '큐비노(Cubino)'가 있다. 폴리에스터 캔버스 천 소재의 '큐비노'는 소파 겉부분은 갈색, 소파 안쪽은 녹색, 하늘색, 분홍색, 주황색으로 되어 있는 모던 스타일 의자다. 가격도 디자이너 작품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아동용 의자라는 점을 고려해 쿠션과 커버를 분리해 세탁기로 세탁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면도 살린 올해 인기를 끌만한 제품 중 하나다. (참고 montedesign.net/kidschair.html) 피콜리노(P'Kolino)사의 게임기 콘트롤러를 재구성한 듯한 '플레이 테이블'도 재미있는 가구로, 이미 전시회 전부터 디자이너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테이블을 여러 개의 모듈로 구성해 재조합이 가능하게 했기 때문에 '퍼즐모드', '놀이터 모드'로 바꾸어 놀 수 있다. 피콜리노사의 가구들은 퍼즐의 일부분으로 끼우고 맞추는 식의 변형이 가능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지난해 말부터 인테리어 전문 언론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참고 pkolino.com) 네스팅 키즈(Nesting Kids)사는 어느새 주류가 된 컨템포러리 스타일 가구 틈새로 도도한 클래식풍 가구도 내놓고 있는 회사다. '빨간머리 앤 스타일' 가구를 찾는다면 네스팅 키즈는 가장 적합한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다. 최근에는 '포드(Pod)'라는 명칭으로 강렬한 색상과 단순미를 조화시킨 모던스타일의 콜렉션을 선보였다. (참고 nestingskids.com) 플르빌(Fleurvulle)사는 원래 '젊은 엄마들'의 스타일 가방 상표로 유명한 회사다. 이 회사가 올 여름 발매 예정으로 새로운 모던 디자인의 유아용 의자를 IDS에 선보인 것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나팔꽃을 따온 '칼라(calla)'는 테프론 소재로 구성된 견고함과 각종 도구를 장착할 수 있는 실용성을 내세우고 있다. (참고 callachair.com) 아동 의류부터 가구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내세우고 있는 'A-list'나 '모던키드', '엘라+엘리옷'사들의 전시 품목들은 올해 아이들 가구의 유행에서 콘템포러리가 차지하고 있는 입지를 보여주고 있다. A-list사의 러브시트, 모던키드사의 오토만과 요람, 엘라+엘리의 '네토콜렉션'은 모두 단순미를 강조한 아동가구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 a-listdesign.com , modernkid.com , ellaandelliot.com)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2-22 00:00:00
-
-
포트 무디 주택가격
헤리티지 우드 단독주택(215 ASPENWOOD DR.) 판매희망가격 : 74만8800달러 거래체결가격 : 74만0000달러 공시가격(2006) : 62만5000달러 대지 34만9000달러 건물 27만6000달러 2005년 거래가격 : 66만0000달러 거래 소요기간 : 19일 면적 : 4025평방피트(지하포함) 구조 : 방 6, 욕실 4, 가스 파이어 1 특징 : 2층 구조, 남향 뷰(view) 건축년도 : 1997년 신축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헤리티지우드 타운하우스(#24-2200 PANORAMA DR.) 판매희망가격 : 52만9000달러 거래체결가격 : 52만9000달러 공시가격(2006) : 41만4000달러 대지 25만2000달러 건물 16만2000달러 2005년 거래가격 : 35만0976달러 거래 소요기간 : 44일 면적 : 1692평방피트 구조 : 방 3, 욕실 3, 가스파이어 1 특징 : 월 관리비 126달러 건축년도 : 2005년 신축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노스 쇼어 고층 아파트(#902-235 GUILDFORD WAY) 판매희망가격 : 33만9900달러 거래체결가격 : 33만6000달러 공시가격(2006) : 27만2400달러 대지 17만7000달러 건물 9만5400달러 2005년 거래가격 : 27만3000달러 거래 소요기간 : 54일 면적 : 952평방피트 구조 : 방 2, 욕실 2, 가스파이어 1 특징 : 월 관리비 237달러, BOSA 시공 건축년도 : 2004년 신축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포트무디 센터 저층아파트 (#218-100 CAPILANO RD.) 판매희망가격 : 32만1800달러 거래체결가격 : 31만8000달러 공시가격(2006) : 24만3400달러 대지 14만4000달러 건물 9만9400달러 2005년 거래가격 : 23만6900달러 거래 소요기간 : 5일 면적 : 901평방피트 구조 : 방 2, 욕실 2, 가스 파이어 1 특징 : 월 관리비 161달러, 오니(Onni) 시공 건축년도 : 2005년 신축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7-02-19 00:00:00
-
UBC내 Freehold 아파트
UBC의 여러 네이버후드(Neighbourhood)내의 부지는 토지 보유권(leasehold) 형태로 대학이 개발사에게 99년간 임차권을 주는 방식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아파트나 타운하우스를 구입하게 되면 ‘leasehold’ 임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UBC 내 자유 토지 보유(freehold) 아파트는 없을까? 최근에 분양을 시작한 G프로젝트가 있다.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필요한 모든 편의시설이 모여 있는 유니버시티 힐 빌리지(University Hill Village) 내에는 헬스클럽, 대형 문구점, 마켓, 커피점, 레스토랑, 임대아파트, 은행 등이 있다. G프로젝트는 빌리지와 근접한 토론토와 알리슨 로드의 교차점에 들어 서는데 총 23가구만을 위한 4층 아파트 한 동이다. 저층 콘도 개발로 2001년에 조지상(Georgie Award)의 은상을 수상한 바 있는 O개발사에서 이번 시공을 맡았다. 케리스데일, 키칠라노, 랍슨 스트리트 등에 주상복합 건물을 지었고 이번 G프로젝트는 비교적 작은 평수로 디자인을 했다. ‘Freehold’ 아파트인 이유로 주변의 현재 분양 중인 타 건설사 프로젝트의 가격들과 비교 했을 때 높은 편이다. P개발사의 C프로젝트(leasehold)는 같은 구역에 들어서는데 최근 833평방피트의 2베드룸이 43만9900달러에 판매되었다. 반면 내달 완공되는 G프로젝트는 4층 796평방피트의 2베드룸의 분양가격이 55만9900달러이다. 빌리지 구역은 많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주변의 거주민들도 많이 찾아 오는 쇼핑 디스트릭트로 교직원을 위한 건물과 기숙사가 있어 유동인구가 계속 늘어 나는 추세이다. 투자·임대용으로 ‘freehold’ 콘도를 찾는 이들에게 G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자료출처: orcawestdevelopments.com
밴쿠버 조선
2007-02-19 00:00:00
-
“집들이 파티는 발코니에서 하지?”-Coast
최고급 저층콘도와 시티홈이 아우러진 복합형 주거지 코스트(Coast)가 주거 디자인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고 있다. 거대한 캠퍼스를 자랑하는 UBC내 북서쪽 밴쿠버 신학대(the Vancouver School of Theology)와 챈센터(Chan Centre)가 위치한 인근에 들어서는 코스트는 첨단 공법과 IBI-HB 그룹의 미려한 디자인이 어우러진 콘크리트 건물로 거실보다 넓은 발코니를 가진 것이 큰 특징이다. 서부 캐나다의 프리미엄 시공사인 바스션 개발(Bastion Development)의 야심찬 프로젝트로 파크홈, 시티홈, 테라스홈 등 총 67세대가 들어서는 코스트는 오는 2008년 가을 완공을 목표로 현재 뜨거운 관심 속에 분양을 하고 있다. 학구적인 UBC 분위기에 어울리는 품격을 지닌 코스트의 외관은 럭셔리한 감각이 느껴지는 정원, 8인치 두께의 콘크리트로 완벽하게 방수처리 시공을 하는 외벽, 빈틈없는 방음벽과 바닥부터 천장까지의 이중창, 햇살과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넓은 발코니 등으로 꾸며진다. 내부를 들어가 보면 카펫, 페인트, 목재, 캐비닛 등 대부분의 내장재와 가정용품들은 UBC의 그린빌딩 기준에 맞췄으며, 대부분 세대의 거실은 9피트의 높은 천장과 전기벽난로를 보유하게 된다. 또한 주방에는 서브제로 냉장고, 스테인레스 가전기기와 가스 쿡탑, 음식물 처리기, 팟(pot) 조명, 그라나이트 카운터탑, 오크 캐비닛, 크롬수도 등이 빛을 발하게 된다. 욕실은 콜러사의 물절약 변기와 럭셔리한 오크 캐비닛, 대리석 세면대, 유리샤워부스, 6피트 깊이의 욕조, 타일바닥과 벽 등 고급 주택이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코스트내에는 주민들을 위한 회의실과 피트니스룸, 라운지, 와인룸 등이 마련돼 있어 운동을 하거나 이웃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건물에는 지하주차장의 감시카메라와 비상벨 등 철저한 보안 시스템과 화재경보 시스템이 적용됐다. 그러나 주거지 자체가 제공하는 여러 편의시설보다 코스트의 가치를 더욱 빛내는 것은 그 입지조건이다. BC주 최대의 대학 UBC내에 살면서 자연스럽게 학구적이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대학내의 다양한 시설을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수준 높은 공연장인 챈센터, 인류학박물관, 세실 그린파크, 프레드릭 우드 극장 등을 바로 이웃에 둘 수 있다. 자연환경도 뛰어나 원시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퍼시픽 스피릿 공원, 산책하며 내려갈 수 있는 해안가 등이 주변을 감싸고 있고, 니토베 가든과 보테니칼 가든도 가까이 있다. 대부분 필요한 쇼핑은 UBC내에서 해결할 수 있으며, 차로 수분이면 갈 수 있는 10가 거리의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 카페 등을 이용해도 좋다. 코스트의 968~2450sq.ft. 파크홈은 62만8800달러에서 119만8800달러, 707~1793sq.ft. 시티홈은 48만8800달러에서 115만8800달러, 가장 넓은 1752~2347sq.ft. 테라스홈은 190만달러에서 400만달러의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문의 ☎ (604) 222-8439www.coastliving.ca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2-19 00:00:00
-
"버릴 것은 버리고 열린 공간으로"
캐나다 전국적으로 콘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토니 브롱코씨에 따르면 특히 캐나다에서는 24세-35세 사이 전문직 종사자들이 콘도를 가장 선호하는 그룹이다. 또한 자녀를 분가시킨 50대 '빈 둥지'(empty nesters) 가정들도 다운사이징을 하면서 콘도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브롱코씨는 콘도 인테리어와 관련해 몇 가지 황금률을 제시했다. 1.효율성을 극대화하라 콘도 인테리어는 공간활용의 미학이어야 한다. 실내공간에 딸려있는 옷장(closet)에는 클로젯 오거나이저(closet organizer)를 설치해 차곡차곡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얇은 플라스틱 박스 서랍을 클로젯 내부에 쌓아두는 방법이다. 또한 컵보드 서랍장도 오거나이저로 정리를 하라. 또한 필요 없는 물건은 가급적 중고로 처분하는 생활 습관은 콘도에 깔끔한 인테리어를 적용하기 위한 기본적인 행동이다. 2.공간을 나누지 마라 대부분 콘도 디스플레이는 비좁은 느낌을 감추기 위해 '열린 컨셉'을 통해 '나눔 없는 공간'으로 꾸미고 있다. 나눔 없는 공간으로 꾸미려면 콘도 내부 전체를 같은 색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굳이 밝은 색이 아니더라도 색상을 통일하면 공간을 넓게 보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같은 색상으로 명암의 차이만 살짝 두어 부엌과 침실을 달리 칠하는 변화를 주는 것도 가능하지만 유념할 점은 너무 많은 색상은 공간을 잠식한다는 점이다. 3.드라마틱함에 현혹되지 마라 인테리어 잡지사진에 나오는 깊고 어두운 색상 가구들은 시각적으로는 드라마틱한 느낌을 주지만 실제 공간에서는 답답하고 협소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특히 가구 구입시 '하우스 사이즈'와 '콘도 사이즈'를 고려해 구입해야 한다. 크기가 지나치게 크면서 어두운 색을 띤 가구는 쇼룸에서는 드라마틱하지만 실생활에서는 전체 인테리어를 망가뜨리는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 4.과감하게 움직여라 '작은 공간'을 지나치게 염두에 두고 작은 소품만 배치할 경우 공간은 더 작아진다. 벽면 전체를 통째로 구성해보거나 건물 기둥과 직각으로 맞춰 배치한 가구를 대각선으로 배치하면 오히려 디자인을 살릴 수 있다. 또한 주조명을 보완하는 또 다른 1~2개의 조명을 벽면에 배치하면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구성한 것과 거의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2-15 00:00:00
-
-
써리 교통의 중심축으로 개발된다-사우스 포트 켈스
1번 고속도로를 따라 포트만 다리를 건너 써리로 진입해 달리다 보면 왼편의 프레이저 강에 떠있는 듯한 반스턴 섬이 보이고, 미국 국경쪽으로 향하는 15번 하이웨이와 연결되는 인터체인지를 만나게 된다. 1번 고속도로 176 스트릿 출구부터 192 스트릿 까지를 기점으로 남쪽에 타인헤드(Tynehead), 애니데일(Anniedale), 포트 켈스(Port Kells)로 나뉘어진 이곳은 단계별로 진행될 새로운 개발의 청사진을 꿈꾸고 있다. 전체적으로 사우스 포트 켈스(South Port Kells)라 불리는 이곳은 지난 2003년 시의회에서 승인된 후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콘도, 오피스, 비즈니스 센터 등 다양한 주거용 및 상업용 건물을 세우는 개발계획이 추진되어 왔다. 특히 이곳은 농지전용구역과 맞물려 있어 환경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개발하고 있으며, 주거지가 들어선 후에도 넓은 녹지와 싱그러운 자연을 최대한 보존할 예정이다.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금년 말까지 먼저 광역밴쿠버지역청(GVRD)에서 프레이저강 인근 북쪽지역에 대규모 하수처리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이후 새로운 길과 보도, 자전거 도로 등이 만들어지며, 각 지역별 비즈니스 센터에서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쇼핑 등이 이루어진다. 비즈니스 센터는 타인헤드는 96애비뉴와 168스트릿, 애니데일은 92애비뉴와 184스트릿, 포트켈스는 88애비뉴와 190스트릿이 만나는 곳을 중심으로 형성된다. 이중에서 타인헤드의 비즈니스 센터 주변이 가장 인구밀도가 높게 책정된 곳이며, 훗날 골든 이어스 다리와 연결되는 도로가 지나게 되어 투자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역별 블록에 따라 다세대 혹은 독채 등 인구밀도를 고려해 주거용 건물의 종류를 정한 사우스 포트 켈스에는 앞으로 15~20년 동안 약 5700여 세대가 새로 들어서고, 총 1만7000여명의 인구가 늘어나게 된다. 늘어나는 인구에 맞춰 초등학교 2곳과 세컨더리 1곳도 새로 신설되며 주민들이 산책과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원도 곳곳에 들어서게 된다. 앞으로 왕복 6차선의 골든 이어스(Golden Ears) 다리가 완공되고 포트만 다리에 쌍둥이 교량이 들어서면, 이지역은 1번 고속도로, 15번 하이웨이, 골든이어스 연결도로 등이 만나는 써리의 도로교통 중심으로 떠오르게 된다. 아직까지 각 빌리지 내의 비즈니스 센터와 주거지역의 세부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전체적인 개발이 끝나 인구 및 업체들이 증가하면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고 주민들의 고용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지역에서 매물로 나와있는 단독주택의 경우 2000평방피트 3~4베드룸을 기준으로 부지를 포함해 45~50만달러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2-14 00:00:00
-
코퀴틀람 주택가격
웨스트우드 플라토 단독주택(3260 CHARTWELL GREEN BB.) 판매희망가격 : 81만5000달러 거래체결가격 : 80만0000달러 공시가격(2006) : 67만4000달러 대지 38만0000달러 건물 29만4000달러 2002년 거래가격 : 48만4351달러 거래 소요기간 : 260일 면적 : 4180평방피트(지하포함) 구조 : 방 5, 욕실 4, 가스 파이어 1 특징 : 2층 구조, 뷰(view) 건축년도 : 2001년 신축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웨스트우드 플라토 타운하우스(#411 1485 PARKWAY BV.) 판매희망가격 : 51만9000달러 거래체결가격 : 48만5000달러 공시가격(2006) : 38만4000달러 대지 17만8000달러 건물 20만6000달러 2004년 거래가격 : 34만9000달러 거래 소요기간 : 76일 면적 : 1910평방피트 구조 : 방 4, 욕실 3, 가스파이어 1 특징 : 월 관리비 173달러, Polygon 시공 건축년도 : 1996년 신축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코퀴틀람 동북부 고층 아파트(#409-1189 EASTWOOD ST.) 판매희망가격 : 33만5000달러 거래체결가격 : 32만0000달러 공시가격(2006) : 24만2000달러 대지 11만4000달러 건물 12만8000달러 2004년 거래가격 : 21만7987달러 거래 소요기간 : 45일 면적 : 1216평방피트 구조 : 방 2, 욕실 2, 가스파이어 1 특징 : 월 관리비 285달러, BOSA 시공 건축년도 : 1993년 신축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웨스트우드 플라토 저층아파트 (#412-2958 SILVER SPRINGS BV.) 판매희망가격 : 32만2500달러 거래체결가격 : 31만5000달러 공시가격(2006) : 27만7000달러 대지 13만4000달러 건물 14만3000달러 2005년 거래가격 : 25만9900달러 거래 소요기간 : 9일 면적 : 1044평방피트 구조 : 방 2, 욕실 2, 가스 파이어 1 특징 : 월 관리비 251달러, Polygon 시공 건축년도 : 2005년 신축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7-02-12 00:00:00
-
코퀴틀람 센터에 살고 싶다
코퀴틀람의 북동쪽에 위치한 코퀴틀람 타운 센터(Coquitlam Town Centre)는 지난 20년 동안 지역발전과 함께 성장하여 1991년부터 2001년 사이 인구가 무려 6800 명이나 증가하여 총 9000여 명(2001년 기준)이 거주하고 있다. 동서쪽으로 존슨 스트릿(Johnson St.)과 파이프라인 로드(Pipeline Rd.)를, 북쪽으로는 데이빗 애비뉴(David Ave.)를 보고 자리잡은 총 700 에이커 규모의 타운 센터는 쇼핑 센터와 여러 상업용 건물 등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고·저밀도로 용도 변경 되어 곳곳에 개발이 진행 중인 것을 볼 수 있다. 대표적 한인 주거지로 각광 받고 있는 타운 센터 지역에는 최근 초고층 콘도들이 들어서고 있는데 인기리에 판매 마감한 H 개발사의 O프로젝트 그리고 시청을 등지고 있는 W프로젝트가 있다. B 개발사에서 야심차게 W프로젝트의 3차 분양을 준비 중인데 580평방피트의 1베드룸이 26만5900 달러에 곧 분양 할 예정이다. 2001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390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최근 2-3년간 한국 이민자들과 투자자들의 증가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가구당 평균 소득은 약 4만8000 달러로 코퀴틀람시 평균치보다는 약 1만6000 달러 낮게 나왔다. 타운 센터의 전체 가구 수는 약 4000여 세대인데 그 중 74%만 소유자 거주 주택인 것으로 발표 되었다. 밴쿠버 다운타운까지 이어주는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를 포함하여 2009년에 개통되는 경전철이 코퀴틀람 타운 센터의 주거문화를 지금보다 더 발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출처: www.coquitlam.ca
밴쿠버 조선
2007-02-12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