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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입지조건은 성공의 열쇠-버나비 비즈니스 파크
산업지도에서 각 나라의 경계가 무의미해지고 인터넷과 컴퓨터, IT 및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이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21세기에도 여전히 중요하게 고려되는 것은 실제 업체 건물이 들어서는 지역의 입지조건이다. 교통과 인프라가 뛰어난 물리적인 조건이 좋아야 첨단 기업부터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시간 및 물류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상식이다. 버나비 남쪽의 대규모 개발지구인 빅밴드 내에 자리잡고 리버프론트 비즈니스 파크와 글랜우드 산업지대와 인접해 있는 버나비 비즈니스 파크 (Burnaby Business Park)는 이러한 입지조건을 제공하고 있는 산업단지이다. 프레이저 강을 앞에 두고 있는 이곳은 노스 프레이저 웨이(North Fraser Way)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구획이 나눠져 있으며, 마린 웨이(Marine Way)와 퀸스브로우 다리를 통해 동서남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곳은 최근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며 개발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는 곳으로 특히 제조업체와 도매업체들을 위한 넉넉한 공간이 만들어지게 된다. 부지개발은 앤섬 프로퍼티(Anthem Properties)와 크레시(Cressey) 개발이 진행하고 있고, 각 유닛 건물의 디자인과 시공은 BG(The Beedie Group)에서 맡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들 시공사는 입주할 업체들이 갖춰야 할 고유의 요건에 맞춰 부지 및 건물을 맞춤형으로 만들고 있으며, 기업체들이 복잡한 절차 없이 한번에 입주 할 수 있도록 원스탑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수년간 85에이커의 부지에 단계별로 회사가 들어서는 버나비 비즈니스 파크에는 경공업 제조업체, 연구업체, 비즈니스 오피스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서게 된다. 현재 노스 프레이저 웨이 남쪽에 1~2차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1차로 개발된 비즈니스 공간은 총 4만8000평방피트에 이른다. 또한 북쪽의 부지는 3~5차 개발에 따라 2~3년내에 주요 건물들이 들어서게 된다. 이곳에 입주한 기업체들로는 레트로 윈도우(Retro Window), 아발론 유업(Avalon Dairy), 아틀란틱 가구사(Atlantic Furniture Manufacturing), 스타일러스(Stylus), CB 서플라이 등이 있다. 비즈니스 파크 인근에는 버나비 프레이저 포어쇼어 공원, 리버프론트 공원, 프레이저 강가를 따라 만들어지고 있는 산책로, 리버웨이 골프장 등이 있으며, 근로자들은 인근 빅밴드의 소매점과 레스토랑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지역의 가장 손꼽히는 장점은 광역밴쿠버 어느 지역으로나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의 편리함이다. 마린웨이를 통해 밴쿠버와 뉴웨스트민스터로 이어지고, 퀸스브로우 다리를 지나 91번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써리, 델타, 리치몬드로 30분 내에 연결된다. 또한 밴쿠버 국제공항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미국으로 가는 피스아치 국경까지 30분, 트와슨 페리 터미날까지 40분이면 충분히 닿을 수 있다. 현재 아직 입주가 확정되지 않은 구획과 차후 개발지역에 대한 리스 및 입주계약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앤섬 프로퍼티(604-689-3040)나 BG 그룹(604-435-3321)으로 하면 된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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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와 어울리는 방은?
[한국]우리 아이에겐 어떤 스타일의 가구와 패브릭이 어울릴까? 인테리어 쪽에 종사하는 세 명의 맞벌이 주부가 직접 아이 방 꾸미기에 나섰다. 한창 크는 4세 아들 갈색톤 원목가구로 포근하게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심희진씨가 직접 꾸몄다! ▲ 손 때묻은 듯 포근함과 친근함이 느껴지는 ‘팀버’ 시리즈.“원목의 자연스러움과 블루의 생동감을 불어넣었어요”인테리어 시공전문 사이트 트위니 운영 중인 심희진(35, 분당구 이매동)씨. 최근 연예인 집(김성수 집 빌라개조, 다니엘 헤니 집 패브릭 코디네이션) 스타일리스트로,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내 꽃집‘앨리스 플라워’등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최근 심씨는 살고 있는 39평 아파트를 새롭게 단장했다. 바로 둘째 아들 루다(4)의 방을 만든 것. 형 태환(9)과 한 방을 쓰다 보니 자꾸 형의 공부를 방해하는 것 같아 방을 따로 만들어주기로 결심했다는 심씨. 스타일은 최대한 자연미를 살릴 수 있는 아메리칸 컨트리 풍으로 정했다. 가구는 내추럴 브라운 컬러의 원목 소재를 골라 아이의 정서적 안정감은 물론 집안 분위기와 동떨어지지 않도록 신경 썼다. 패브릭은 모두 루다가 좋아하는 블루 컬러로 통일! 침대 커버부터 러그, 커튼 등 모두 블루톤으로 포인트를 주니 방안에 활기가 넘친다. 키가 높은 책장에 바구니를 이용해 자잘한 장난감과 책을 깔끔하게 수납한 것도 심씨만의 센스. 예민한 사춘기 12세 딸 꽃무늬 침구로 로맨틱하게 인테리어 블로거 스타 윤미경씨가 직접 꾸몄다! ▲ 곡선형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님프’ 시리즈.“프로방스 풍 가구로 아이 감성을 키워요”쇼핑몰‘슈가로즈’를 운영중인 윤미경(39, 경기 남양주)씨. 인테리어 마니아들 사이에선‘들꽃사랑’이라는 블로그 주인으로 더욱 유명하다. 여기에 남편과 함께 그림 같은 이층집을 설계할 정도로 만능 재주꾼이다. 얼마 전 윤씨는 올 봄 중학생이 되는 열두 살 딸아이를 위해 큰맘 먹고 안방을 내줬다. 아이가 맘껏 상상하고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기 때문. 부부가 쓰던 큼직한 안방은 이국적이고 로맨틱한 프로방스 풍 가구들로 채워졌다. 사춘기 딸아이를 위해 꽃무늬와 화려한 레이스가 달린 침구로 로맨틱한 분위기도 한껏 살려줬다. 특히 타이포그라피 기법의 멋진 영시가 프린트된 벽면은 마치 이국에 온 듯한 느낌. 책상 위와 책장 등 구석구석에 배치한 미니 화분도 엄마의 사랑을 듬뿍 담은 윤씨만의 작은 선물들이다. 예비 초등생 6세 아들 공부방·침실 나눠 심플하게 패션 포토그래퍼 홍루씨가 함께 꾸몄다! ▲ 아이보리 컬러의 심플한 디자인의 ‘캐럴’ 시리즈.“공간을 분리해 집중력과 창의력을 높여요”‘보그’‘바자’등 패션지에서 독창적이고 화려한 화보로 주목 받고 있는 사진작가 홍루(38, 분당구 구미동)씨. 홍씨는 얼마 전 분당 구미동으로 이사하면서 아내 최정임씨와 함께 여섯 살 난 아이 방을 새롭게 꾸몄다. 1년 뒤 초등학교에 입학할 태규를 위해 공부방과 침실을 따로 마련한 것. 최대한 집중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책상과 테이블, 책장만 배치된 공부방은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독특한 프린트의 벽지와 샹들리에로 포인트만 줬다. 반면 침실은 태규가 좋아하는 별과 자동차 벽지를 천정과 포인트 벽지로 활용했다. 그림에 소질 있는 태규의 멋진 그림도 여기저기 인테리어 소품으로 자리잡았다. 대신 가구는 초등학교 입학 후에도 사용 가능하도록 깔끔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선택했다. 실패 없이 아이 방 인테리어 하는 방법 ① 아이의 요구가 무엇인지 귀 기울인다 아이를 위한다면서 정작 엄마의 성향대로 방을 꾸미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갑작스러운 환경변화는 오히려 아이의 집중력을 떨어트리기 쉽기 때문. 설계 단계부터 방 주인인 아이의 의견을 한두 가지라도 꼭 반영시킨다. ② 아이의 연령을 고려한다 취학전과 후에 따라 아이 방 꾸미기 또한 달라진다. 유아 및 취학 전이라면 놀이공간으로서의 기능에 초점을 두어야 하므로, 바닥의 빈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주는 게 좋다. 반면 초등학생 입학 후라면 아이가 자신만의 공간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줘야 한다. 방의 배치나 가구 선택에 아이를 참여시킨다. ③ 아이 성향에 따라 벽지나 패브릭을 선택한다 예민한 아이라면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이나 캐릭터가 살짝 들어가 있는 것을 고른다. 고집이 센 아이는 단색보다는 무늬나 그림이 있는 게 좋다. 벽과 바닥을 완전히 다른 색상으로 고르는 것도 방법. 성격이 급하거나 산만한 아이라면 안정감을 주는 블루 계열이 적당하다. 블루는 감정을 억제하고 머리를 식혀주는 컬러. 자잘한 꽃무늬 등 시선을 분산시키는 디자인은 피한다. 글= 문영애기자 happymoon@chosun.com사진= 이경호기자 ho@chosun.com도움말=한샘인테리어 자녀방 개발팀 정경숙 수석연구원
밴쿠버 조선
2007-0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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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포트 켈스
써리의 사우스 포트 켈스(South Port Kells) 플랜은 2003년 4월부터 계획되어 2005년에 들어와 위원회 및 주민 회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산업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사우스 포트 켈스는 밴쿠버 시에서 약 30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트랜스 캐나다 1번 고속도로 밑으로 176 스트릿과 192 스트릿 사이에 위치해 있다. 타인헤드(Tynehead), 애니데일(Anniedale) A와 B, 포트 켈스 등 4개의 커뮤니티로 나뉘어 개발이 된다. 전체적으로 개발이 끝나면 주거단지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센터, 초등학교 2곳, 고등학교, 공원, 비즈니스 센터가 새롭게 들어 선다. 약 15년 후에는 5700가구 안에 1만7000명이 거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현재 10개의 매물이 나와 있으며 최근에 거래된 2000평방피트의 4베드룸은 부지 1에이커를 포함하여 희망 가격 49만9900달러에 나와 47만7000달러에 매매가 된 바 있다. 6차선으로 완공될 골든 이어스(Golden Ears) 다리의 건축과 더불어 새 도로가 이 지역을 통과하게 되면 주민들과 상인들은 더 많은 혜택을 누릴 것이다. 고속도로 진입로와 근접, 풍부한 녹지, 맑은 공기 등 입지조건이 좋아 주택의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줄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www.surrey.ca
밴쿠버 조선
2007-01-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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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웨스트지역 주택가격
사우스 그랜빌 단독주택(1092 W 42nd Ave.) 판매희망가격 : 188만0000달러 거래체결가격 : 178만0000달러 2005년 거래가격 : 152만0000달러 공시가격(2006) : 135만1000달러 거래 소요기간 : 405일 총면적 : 4431 평방피트(지하포함) 주택구조 : 방 5, 욕실 6, 2층구조(1997년 재건축)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사우스 캠비 타운하우스(982 W 54TH Ave.) 판매희망가격 : 89만5000달러 거래체결가격 : 87만1800달러 2003년 거래가격 : 53만1000달러 공시가격(2006) : 58만5000달러 거래 소요기간 : 167일 총면적 : 1883평방피트 주택구조 : 방 3, 욕실 3, (1999년 신축)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폴스 크릭 고층 콘도(#2701-638 BEACH CR.) 판매희망가격 : 350만0000달러 거래체결가격 : 330만0000달러 2006년 거래가격 : 219만5000달러 공시가격(2006) : N/A 거래 소요기간 : 97일 총면적 : 2555 평방피트 주택구조 : 방 32, 욕실 4(2006년 신축)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사우스 캠비 저층 아파트(#102-995 W 59TH Ave.) 판매희망가격 : 43만9000달러 거래체결가격 : 43만9500달러 2005년 거래가격 : 36만9000달러 공시가격(2006) : 36만4900달러 거래 소요기간 : 55일 총면적 : 988평방피트 주택구조 : 방 2, 욕실 2, (2004년 신축)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7-01-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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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아늑하게 발전한다-리치몬드 맥레난 노스
뉴웨스트민스터 쪽에서 시원스럽게 뚫리는 91번 고속도로를 타고 리치몬드로 향하다 보면 도로 양 옆에 넓은 농지와 목장들을 볼 수 있으며, 나이트 다리를 지나 고속도로가 끝나면서 북쪽으로 주거지가 들어서 있다. 고속도로가 알더브릿지웨이로 바뀌고 리치몬드 중심부로 들어선 후에도 가든시티 거리를 만나기 전까지는 남쪽으로 아무런 개발 없이 방치되고 있는 거대한 땅을 볼 수 있다. 이곳은 농지전용 부지로 개발여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나, 종래에는 주거지나 학교부지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치몬드 신개발 주거지인 맥레난(McLennan) 커뮤니티는 이곳과 마주보는 웨스트민스터 하이웨이 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마스터플랜 커뮤니티에 다양한 형태의 다세대 주거지가 속속들이 완공되고 있는 이 지역은 콘도와 타운하우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리치몬드 주택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곳이다. 리치몬드 내에서도 최상의 주거여건을 갖춘 곳 중 하나로 자리잡아가는 맥레난 노스에는 몇 년 전부터 고층콘도, 저층콘도, 타운홈 등이 건설되고 있으며, 신설 학교와 산책로, 테니스 코트, 놀이터, 공원 등이 있다. 특히 이곳은 주택만이 있는 곳으로 주변에 슬럼가나 유해시설이 없어 아이들을 마음 놓고 키울 수 있으며, 각종 식당과 커뮤니티 시설, 쇼핑센터가 모여있는 넘버3 로드가 가까이 있어 입지조건이 매우 좋다. 지난 2003년부터 각 시공사의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완공되기 시작한 이곳은 해가 지날 때마다 분양가와 부동산 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되고 있다. 2003년 분양된 폴리곤사의 레이톤 그린(Leighton Green)의 경우 2베드룸과 패밀리룸이 있는 1464sq.ft.의 집이 30만달러, 2000sq.ft.의 4베드룸(화장실 4개)이 36만달러 선에서 분양됐었다. 이 프로젝트는 그 당시에는 비싸게 느껴졌지만 지금의 기준으로는 무척 저렴한 가격이다. 2004년에 나온 폴리곤사의 라이온스 파크(Lions Park) 콘도는 939~1018sq.ft. 2베드룸이 27만달러, 1182~1290sq.ft. 3베드룸과 누크는 29만달러에 분양됐다. 또한 2005년에 총 4개 동의 고층 콘도와 다수의 타운홈을 만든 크레시사의 야심찬 프로젝트 햄프턴스(Hamptons)는 724sq.ft. 1베드룸이 22만8000달러, 930~1035sq.ft. 2베드룸 29만3000달러, 1055~1080sq.ft.의 3베드룸 33만7900달러, 1205~1404sq.ft. 파크홈은 33만6900달러부터 팔렸었다. 작년에 분양한 크레시의 브랜디와인(Brandywine)은 1508~1617sq.ft. 3베드룸과 덴 46만9900달러, 1529~1769sq.ft. 4베드룸 52만9900달러부터 매매가 이루어졌다. 위에 열거한 분양가와 같이 멕레난 커뮤니티의 집들은 3년 만에 8~15만달러나 올랐으며,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변에는 멕레난 커뮤니티 공원과 엔더슨 초등학교, 멕네일 세컨더리, 뉴 인터네셔널 하이스쿨, RC 팔머 세컨더리 등이 가까이 있고, 퀀틀란 대학 칼리지도 인근에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1-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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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을 위해 준비해야 할 '주택 비상용품'
BC주정부 공공안전부는 기상이변 때문에 각종 사고와 정전, 단수 등으로 인한 불편함이 늘어나면서 비상 상황에 대한 BC 주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졌으나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자세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밴쿠버에서는 얼어붙은 수도관을 토치(torch)로 녹이다가 화재가 발생하거나 실내에서 발전기를 사용하던 주민들이 가스 중독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공공안전부는 72시간을 견딜 수 있는 비상식품 및 장비 확보 외에도 주택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과 비상용품을 준비하라고 캐나다주택금융공사(CMHC)와 함께 홍보하고 있다. 1. 예비퓨즈 확보: 갑작스러운 정전은 종종 퓨즈(Fuse)를 손상시킨다. 미리 집안 내 퓨즈패널을 열어 퓨즈 규격을 확인해 보고 예비용 퓨즈를 갖춰둘 것. 퓨즈 규격은 암페어(amp)로 표기되며 규격보다 더 큰 퓨즈를 사용하면 안 된다. 예를 들어 20amp 퓨즈를 30amp 퓨즈로 갈아 끼우면 화재 위험이 매우 커진다. 캐나다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스크류인 타입 퓨즈는 끊어질 경우 어두운 색으로 변색된다. 퓨즈를 교체할 때는 가급적 다른 가전 제품들의 플러그를 빼놓거나 꺼둔 상태에서 교체해야 한다. 2. 침수대피 배출펌프: 지하실이 있는 주택의 경우 침수 가능성이 높다면 전지나 압력식으로 전원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배출 펌프(Sump pump)를 미리 마련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전기로 작동하는 제품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직류(DC)전기 제품을 선택해 감전 가능성을 피해야 한다. 침수 시에는 주택내 전기 사용을 금할 것. 하수도가 얼음으로 인해 막힌 것으로 판단될 때는 컵 플런저(Cup Plunger)를 사용해 보고, 여의치 않을 경우 안티프리즈(anti-freeze)를 뿌려 해동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암모니아가 함유된 화장실 청소액과 함께 사용하면 위험할 수 있다. 3.덕 테이프와 비닐, 실런트: 부러진 나뭇가지 등으로 인해 유리창이 깨졌을 경우 비닐과 덕 테이프로 임시 수리가 가능하다. 창틀로 물이 스며들 경우에는 실리콘 실런트를 사용해 임시 보수할 수 있다. 수리를 의뢰해야 할 상황이 되기 전에 창문과 유리 종류를 미리 적어두고 같은 종류를 사용하도록 한다. 4. 천장점검: 눈이 온 후 영하 기온이 계속될 경우 아이스 댐(Ice dam)이나 고드름이 처마에 형성돼 누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눈이 온 후 이틀 정도는 상시적으로 누수가 있는지 점검해 볼 것. 아이스 댐 형성을 방지하려면 루프 랙(Roof rake)을 사용해 눈 온 후 지붕을 청소하는 방법이 있다. 루프 랙은 지붕에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5. 수도관 동파예방: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전에 옥외 수도관과 스프링클러를 꼭 잠그고 단열소재로 파이프 주변을 감아두면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 실내 수도관이 얼어서 터졌을 경우에는 싱크대 등의 수도꼭지를 열어두고 집안으로 들어오는 상수도관은 잠근 후 수리를 의뢰해야 한다. 주택 거주자는 상수도관 잠금 장치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두고 작동방법을 숙지해둬야 한다. 또한 하루 이상 난방이 됐을 경우 실내 온도가 최소 12도 이상, 안정온도가 20도 정도까지 올라갔을 때 상수도를 사용해야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1-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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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밴쿠버 지역 주택가격
론스데일 (268 E 27TH ST.) 매물등록 74일만에 거래된 이 주택은 총 마감면적 2891평방피트에 침실 4, 욕실 4, 가스파이어 1개를 갖췄다. 거래가 기준 평방피트당 가격은 약 554달러(지하면적제외). 2005년 6월 53만800달러에 매매된 이 주택은 재건축 이후 2배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2006년 12월기준) 이 지역 단독주택의 평균거래가격은 73만7885달러로 1년전에 비해 6.7% 올랐다. 2001년 기준 가격지수는 184.3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119만8000달러(2006년 10월 8일) 거래체결가격 : 111만0000달러(2006년 12월 22일) 공시가격(2006) : 56만9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캐니언 하이츠 (4652 CAPILANO RD.) 매물 등록 28일만에 거래된 이 타운하우스는 총 마감면적 2169평방피트에 침실 3, 욕실 3개를 갖췄다. 지은 지 3년 된 이 주택의 거래가 기준 평방 피트당 가격은 약 364달러였다.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2006년 12월기준) 이 지역 타운하우스의 평균거래가격은 53만1925달러로 1년전에 비해 15.6% 상승했다. 2001년 기준 가격지수는 208.2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79만9000달러(2006년 12월 8일) 거래체결가격 : 78만9000달러(2007년 1월 6일) 공시가격(2006) : 70만5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론스데일 (#701-125 W 2ND ST.) 매물등록 69일만에 거래된 이 아파트의 총 마감면적은 1006평방피트에 침실 2, 욕실 21개를 갖췄다. 1993년 건축된 이 아파트의 거래가 기준 평방피트당 가격은 약 420달러.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2006년 12월기준) 이 지역 아파트의 평균거래가격은 34만5451달러로 1년전에 비해 18.1% 올랐다. 2001년 기준 가격지수는 219.8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43만8000달러(2006년 10월 10일) 거래체결가격 : 42만2500달러(2006년 12월 20일) 공시가격(2006) : 32만2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7-0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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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블사이드 타운 센터
2005년 초부터 진행되어 온 웨스트 밴쿠버의 앰블사이드 타운 센터(Ambleside Town Centre) 확장개발 건은 위원회 및 주민 회의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더 큰 관심을 사게 되었다. 향후 진행에 대한 마스터플랜은 제출한 상태이며 내달 중에 그것을 두고 또 다른 회의가 있을 예정이다. 앰블사이드 타운 센터 개발 건에는 소매업 공간의 확장뿐만 아니라 주거용 빌딩을 건설하여 가구수를 늘리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유동인구의 규모를 증가시켜 상권 또한 활성화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여러 용도의 시립건물과 시민들이 한 곳에 모여 앉아 즐길 수 있는 광장도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마린 드라이브를 따라 14가와 18가 사이에는 3·4층 높이의 건물이 계획 중이다. 이 개발 건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앰블사이드 공원도 앞으로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바뀔 것이다. 일단 교통체증을 줄이고 다용도 편의시설(Multi-Use Beach Facility) 및 요트 클럽(Sailing Club)을 새로 건축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현재 이 개발을 두고 이달 16일 열리는 설명회를 통해 건설사 및 투자자 그리고 레스토랑을 운영할 주인을 찾으려 한다. 저층 건물들이 신축되면서 도심 풍의 갤러리, 레스토랑, 카페, 잡화점 등 고급 매장들까지 들어선다. 이 곳은 다양한 연령층의 구미에 맞는 주거 문화를 형성하고 명실상부 앰블사이드의 새로운 주거지로 다시 한번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westvancouver.ca
밴쿠버 조선
2007-0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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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인기 있는 5가지 색깔
올해 주택 인테리어 관련 인기 색상으로 인테리어 전문 채널 HGTV 편집팀은 아쿠아, 카퍼, 브러쉬, 인디고, 카멜 색상을 선택했다. HGTV는 "바다의 색조를 띤 아쿠아는 만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어떠한 인테리어든지 아쿠아는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쿠아의 느낌은 신선하고 활기차기 때문에 특히 콘템포러리 스타일에 적합하며 시각을 끄는 요소에 활용할 수 있다. 아쿠아 중에 선별된 색상은 인테리어 전문가 데비 트라비스가 선정한 '해피 토크(Happy talk)', 베어사가 선정한 '자메이칸 시(Jamaican Sea)', 시코사가 선장한 '리오 그란데(Rio Grande)' 3종이다. 카퍼는 브라운-레드부터 러스티 오렌지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세탁기, SUV가 이 색상을 사용하기 시작해 페인트와 텍스타일에도 접목된 과감한 색상이다. 오랜지 색조가 섞인 눈길을 주게 만드는 색상으로 베개 같은 작은 소품에 활용하면 어울린다. 카퍼 중 추천 색상은 '캘커타 실크(Calcutta silk)', '피칸테(Picante)', '만다린 트위스트(Mandarin Twist)'가 있다. 분홍빛을 살짝 머금은 브러쉬는 프레피 룩 의상이나 매끄러운 광택이 나는 제품에 어울리는 색상이다. 혹은 줄무늬로 활용할 때 진가가 드러나는 팬시한 색상으로 중성색과 함께 사용하면 지나치게 유약한 느낌을 주는 것을 피할 수 있는 색상이다. 브러쉬 중 추천 색상은 '델리케이트 브러쉬(Delicate Blush)', '러버블(Loveable)', '워터 체스트넛(Water Chestnut)'이 있다. 인디고는 강한 힘을 감춘 색으로 다이닝 룸이나 화장실에 적당한 색상이다. 어두운 색상 취향이라면 올해 인디고를 고려해볼 것. 인디고 추천 색상은 '블루베리 트위스트(Blueberry twist)', '인디고 데님(Indigo Denim)', '섬셔스(Sumptuous)'가 있다. 카멜은 다시 돌아온 유행 색이다. 카멜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어디든지 활용할 수 있는 편안한 색이라는 점이다. 밝은 색조를 띠거나 중성색을 띤 인테리어에 어울린다. 추천 색상은 '카멜 헤어(Camel Hair)', '카라멜 선데(Caramel Sundae)', 벤자민 무어사가 추천한 '메이플 시럽(Maple Syrup)' 이 있다. 참고 debbietravis.ca, Behr.com, sico.ca, benjaminmoore.ca
밴쿠버 조선
2007-01-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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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가까운 인간중심 주거지-서터브룩 인근
예술의 도시 포트무디에서도 아이오코(Ioco) 도로로 접어들어 머레이(Murray)가를 따라 해안가로 이어지는 서터브룩(Suter Brook) 인근 지역은 요즘 저층 및 고층콘도, 상업용 건물들을 짓기 위해 수많은 트럭들이 오가고 있다. 이곳의 신주거지는 마스터 플랜 커뮤니티로 조성되고 있는 서터브룩과 저층콘도들이 주로 들어서는 클라니(Klahanie)로 형성되는데, 총 17마일에 달하는 해안가와 연어가 올라오는 계곡, 자연이 살아 숨쉬는 숲이 환경친화적인 주거환경을 만들고 있다. 중견 시공사인 어니(Onni)에서 맡고 있는 서터브룩 커뮤니티는 총 9헥타아르의 넓이를 가지고 있으며, 클라니 지역은 폴리곤(Polygon)에서 맡아 비슷한 분위기의 저층콘도를 하나씩 지어가고 있다. 서터브룩 인근 지역의 주거지 개발 프로젝트가 모두 끝나게 되면, 2000여세대의 신규 주거지와 10만 평방피트의 상업공간이 새롭게 창출될 전망이다. 이지역 주거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위치이다. 앞으로 포트무디의 주거 중심지이자 상업 중심지로 자리를 잡게 될 이곳은 생활에 필요한 각종 시설과 인접해 있다. 시청, 병원, 도서관, 커뮤니티 센터, 레크레이션 센터 등과 매우 인접해 있을 뿐 아니라, 이미 개발이 거의 끝난 뉴포트 빌리지와도 가까워 프로젝트가 모두 끝난 수년 후 이곳의 주민들은 반경 1km 내에서 차없이 걸어 다니며 대부분의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도심생활과 쇼핑 뿐 아니라 자연을 즐기기에도 이곳은 타지역에 비해 월등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바로 앞에는 카누와 보트는 물론 각종 수상스포츠와 바닷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버라드 만이 있고, 번슨 레이크에서의 하이킹, 벨카라 공원에서의 게잡이 등 각종 야외활동을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예술의 도시답게 록키 포인트 공원과 포트무디 아트 센터 등에서는 연중 각종 행사와 문화공연이 열리며,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예술 프로그램 등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이지역에 들어서는 프로젝트들은 어니사의 서터브룩, 아리아 I, II 등이 있고 폴리곤에서는 인디고, 잉글누크, 살알, 타이즈, 사할리, 브로드워크, 나하니 등을 짓는다. 한편 이 지역의 가장 취약점으로 거론되는 것은 바로 교통이다. 최근 몇 년간 신규 주거지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포트무디는 인구 증가속도가 매우 빠른 지역으로 특히 아이오코를 통해 진입해야 하는 차량들이 크게 늘어나 출퇴근시의 교통혼잡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도로가 소통되고 있지만, 로히드몰-포트무디-코퀴틀람을 잇는 경전철이 완공되고 간선도로의 확장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자가운전자들의 인내가 요구되고 있다. 다운타운으로 출퇴근을 하는 이들은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바넷 하이웨이와 로히드 하이웨이 등을 통해 버나비, 밴쿠버, 메이플 리지 등으로 연결된다. 인근에는 무디 초등학교를 비롯해 미들 스쿨과 세컨더리 스쿨이 여럿 있어 교육환경이 좋은 편이며, 아이들이 방과 후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스포츠 활동도 다양하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1-11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