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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 지역의 사무실 임대 현황
캐나다 경기 호조와 루니화 강세로 인해 밴쿠버, 캘거리 등 캐나다 주요 대도시의 사무실 임대료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밴쿠버는 2010년 동계 올림픽 특수로 인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낮은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어 사무실 자리를 찾으러 외곽 지역으로 떠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밴쿠버의 사무실 공실률은 2.6%인 반면 리치몬드의 경우 12%나 되는 높은 공실률을 보여 더 넓은 공간을 찾기가 가능하다는 이점을 지닌다. 임대 가능한 트리플 A급 사무실 공간이 아직도 10만 평방피트에 달하며 임대료 또한 평균가 40달러의 밴쿠버 다운타운에 비해 리치몬드 지역은 평방피트당 16달러로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한편 버나비시의 임대료는 광역 밴쿠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A급 이상의 사무실 임대료가 20달러이며 공실률 7.5%로 1년 전의 두 자리 수에서 많이 낮아졌다. CB 리처드 엘리스사에 따르면 버나비에는 2008년까지 45만 평방피트의 공간이 창출될 예정이다. 노스 밴쿠버의 A급 사무실 공실률은 13%로 비교적 높으며 다운타운 임대료의 절반인 18달러를 기록했다. 금년 중에는 새로운 사무실 빌딩이 들어설 계획은 없지만 중견건설업체 C개발사는 버라드만 앞에 들어서 있는 하버사이드 비즈니스 파크(Harbourside Business Park) 내에 두 동의 사무실 건물을 계획하고 있다. 2000년에 완공된 68에이커 규모의 비즈니스 파크는 용도변경을 거쳐 13만6000평방피트의 사무실 공간을 새롭게 얻게 된다. 최근에 밴쿠버의 남단 프레이저강 앞의 21.2에이커 부지가 상업단지로 변모될 것이라고 발표된 바 있다. 대규모 워터프론트 프로젝트는 사우스 밴쿠버의 로우렐가(Laurel St.)와 캠비가(Cambie St.) 사이 그리고 북쪽으로 켄트가(Kent Ave. S.)와 강 사이의 부지 위에 재개발된다. 새롭게 900피트 리버프론트가 조성이 되면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되며 캠비가와 마린 드라이브(Marine Dr.)가 교차하는 곳에 캐나다 라인 역사가 들어설 계획이어서 편리한 교통도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출처: www.biv.com
밴쿠버 조선
2007-06-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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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축이 되는 콘도를 짓는다-AXIS
버나비의 새로운 주거타운 하이게이트 빌리지와 인접한 곳에 15층 고급콘도 액시스(AXIS)가 분양을 하고 있다. 이곳은 고층콘도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하이게이트 빌리지가 있는 곳으로 한국의 신흥 아파트 단지와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버나비의 새로운 주거타운 이다. 총 102세대가 들어서는 콘크리트 콘도 액시스는 라이콘(Rykon) 그룹과 챔피온 개발그룹이 함께 건설하며, 오는 2008년 11월 완공될 예정으로 1베드룸과 2베드룸으로 구성돼 있다. 전형적인 콘크리트 콘도의 외관을 갖출 액시스는 넓은 발코니와 루프 가든을 가지게 되며, 세대별로 넓은 유리창을 확보해 자연광을 한껏 받아들이게 된다. 내부는 두가지 색조 중에서 고를 수 있으며, 입구와 주방 세탁실 및 욕실은 타일이 깔리고 스타일리쉬한 트랙 조명과 프리미엄 내장재로 꾸며진 인테리어를 가지게 된다. 주방은 콜러사의 크롬 수도, 그라나이트 카운터탑, 수입 세라믹 타일벽, 메이플 원목 캐비닛, 스테인레스 싱크 등을 갖춰 럭셔리한 모습을 갖고 있으며 스테인레스 최신 주방기기를 갖추게 된다. 욕실은 넉넉한 샤워부스 혹은 욕조, 세라믹 타일 바닥과 벽, 전면거울, 콜러사의 크롬 수도 등으로 꾸며지고 초고속 인터넷선 및 디지털 케이블이 설치된다. 액시스의 건물 내에는 최신 시설을 갖춘 피트니스 룸과 파티와 모임을 할 수 있는 다용도 공간,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 야외 바비큐 파티오 등이 들어서 주민들의 건물내 여가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액시스 바로 앞에는 세이브 온 푸드, 샤퍼스 드럭마트, 스타벅스, 리커 스토어, 은행 등이 입주해 있는 하이게이트 몰이 있으며, 차로 10분 거리 내에 메트로타운, 도서관, 디어레이크, 커뮤니티 센터, 세컨더리 학교, 로나와 세이프웨이 등의 대형 소매체인이 있다. 액시스의 603sq.ft. 1베드룸은 32만5900달러, 790sq.ft. 2베드룸은 36만3900달러, 810sq.ft. 2베드룸은 36만9900달러부터 팔리고 있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주차장 1대와 스토리지 하나씩이 포함됐으며, 요즘 판매되는 콘도 중에서는 드물게 가격에 GST가 들어있다. 현재 전체 세대의 65% 가량이 팔렸으며, 지금 구매하면 1000달러 정도의 프리지드에어 세탁기와 건조기가 보너스로 제공된다. 문의: (604) 436-2947 프레젠테이션 센터: 7082 Kingsway Burnaby 웹사이트: www.axisburnaby.com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6-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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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써리 개발의 핵심, ‘모건’-사우스 써리
써리 남쪽 국경인근 지역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우스 써리로 불리는 이곳은 행정구역상 써리에 속해 있으나 미국 국경 및 화이트락과 가까운 지리적 특징을 가지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수준은 광역밴쿠버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주로 은퇴자들의 보금자리로 넓은 대지를 가진 고급 단독주택이 많이 있는 이곳에 많은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주거지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우스 써리 개발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모건 하이츠(Morgan Heights) 개발이다. 그랜뷰 하이츠 제1구역으로 불리는 모건 하이츠 지역은 약 196에이커의 넓이로 서쪽으로는 99번 하이웨이, 동쪽으로는 164 스트릿을 두고 있으며, 24번 애비뉴에서 28번 애비뉴까지의 남북경계를 가진 곳이다. 이곳에는 앞으로 3년여간에 걸쳐 총 2397세대가 새롭게 만들어질 예정이며, 총 5430여명의 신규 주민을 맞게 된다. 새로 지어지는 주거지는 타운하우스, 콘도, 일반형 단독주택 등 여러가지 형태이며 160스트릿을 기준으로 웨스트 지역 1157세대, 이스트 지역 1240세대가 건설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주거 공간을 만들기 위해 모건 하이츠에는 신규 공원, 학교, 레크레이션 센터, 문화 공간 등이 들어서며, 상대적으로 매물이 적었던 사우스 써리지역에 새집을 골라 이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건 하이츠 지역과 바로 인접한 99번 고속도로와 24번 애비뉴 교차지점에는 새로운 쇼핑 몰 컨셉의 ‘라이프스타일 센터’가 만들어져 주거, 사무실, 쇼핑, 레스토랑 등의 시설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모간 크로싱(Morgan Crossing)’이라는 이름의 이 개발 계획은 ‘파크 로얄’의 소유주인 라코 투자(Larco Investment)사에 의해 진행되며, 개발이 완료되면 주민들은 메인 스트리트를 따라 형성된 상가 및 편의시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지낼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개발은 앞으로 3~4년 내에 모두 완성되며 새로운 스타일의 주거 및 상업 복합공간으로 사우스 써리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지금까지 사우스 써리 지역에는 웨스트 밴쿠버의 파크로얄과 같은 대규모 쇼핑 및 상업단지가 없어 특별한 쇼핑을 원하는 주민들은 리치몬드나 랭리, 써리 등의 쇼핑센터를 찾아가고 있다. 이지역 개발에 참여하는 주요 시공사로는 아마콘(Amacon), 인트라콥(Intracorp), 폴리곤(Polygon), 퍼시픽 림(Pacific Rim) 등이며, 단독주택 전문으로 짓는 소규모 건설사들도 여럿 참여하게 된다. 모건 하이츠 개발지역 내에는 우드랜드 공원, 네이버후드 공원이 새롭게 정비되고, 신설 초등학교는 물론 써리 지역 최고의 명문 사립으로 꼽히는 사우리 리지 스쿨이 있어 학군도 훌륭한 편이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6-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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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는지에 따라 의자 선호도도 달라졌다”
“콘도에 사는 사람과 단독 주택에 사는 사람이 선호하는 가구는 다르다.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선호하는 의자 형태도 달라지고 있다.” 캐나다 가구협회는 올해 들어 유행하는 의자 형태에 이원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시장 흐름을 밝혔다. 콘도거주자는 공간활용과 다기능을 중시한다. 속이 비어있어 물건을 집어넣을 수 있는 오토만(팔걸이 없는 의자), 팔걸이 부분이 비어있어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소파, 간이 침대로 바꿀 수 있는 러브시트(2인용소파) 등은 콘도 거주자를 위한 가구다. 각진 면에 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소파도 콘도 거주자들이 관심을 갖는 물건 중 하나이다. 특히 콘도거주자들이 많이 찾는 의자형태는 어떤 자세로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기능 의자다. 앉아서 흔들거나 뒤로 젖혀 눕거나 회전이 가능한 컨템포러리 스타일 의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에 공간에 여유가 있는 주택 거주자들은 의자를 ‘액센트 피스(accent piece)’로 활용한다. 독특한 스타일의 의자를 가져다 놓고 개성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특히 레트로(retro) 스타일이 주택 거주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버간디(Burgandy)처럼 강렬한 색상을 띤 천소재 의자가 가죽소재 의자보다 액센트 피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에는 하나의 세트 형태로 구성된 동일한 디자인의 의자들을 채워 넣었다면 요즘 소비자들은 액센트 피스로 하나 또는 두 개쯤 색다른 의자를 방 안에 두어 분위기를 바꾸는 형태로 활용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6-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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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공실률, 현재와 과거
현재 밴쿠버 다운타운내 사무실 공실률은 계속 낮아져 2.6%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불과 4년 전만 해도 사무실이 남아 돌 정도였다. 2002년 4분기에 CB 리처드 엘리스사가 조사한 것에 따르면 밴쿠버 지역 공실률은 평균 16.1%였으며, 2003년에는 100만 평방피트의 공간이 새로이 창출되어 당시 전망이 어두운 것이 사실이었다. 2004년 초 A개발사는 소유 건물인 12층 규모의 사무실 공간을 콘도로 변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1998년 웨스트 조지아 거리 1333번지 건물을 구입할 당시 사무실 임대용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밴쿠버 다운타운 공실률이 13%로 조사되자 수익성을 따져 주거용 콘도로 탈바꿈된 것이다. 스튜디오, 1베드룸, 2베드룸으로 설계된 180가구는 작년 초에 완공되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전망과는 달리 사무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 2004년부터 상업용 건물 공실률은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동시에 임대료 또한 올랐다. 콜리어 인터내셔널사는 밴쿠버 다운타운에 소재한 8개의 프리미엄 건물들을 뽑아 조사한 결과 총 300만 평방피트 중 6만 평방피트만 비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11년까지는 새로운 사무실 건물이 한 동도 지어지지가 않아 그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높은 건설비와 땅값으로 인해 다운타운의 새 사무실 평균 임대료는 현재 평방피트당 40달러. 높은 층에 위치할 경우 50달러 선인데 이는 2년 전 사무실 임대료의 두 배인 셈이다. 다운타운과 가까운 브로드웨이 사무실의 공실률도 3.3%로 다운타운과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평균 임대료는 평방피트당 19달러지만 웨스트 브로드웨이 1070번지 건물을 포함해 여러 건물들이 콘도로 탈바꿈하는 중이어서 임대료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www.biv.com
밴쿠버 조선
2007-06-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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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조 높은 주거지로 초대합니다”-The Morgan
대규모 주택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사우스 써리 모건 하이츠 지역에 신개념 콘도 모간(The Morgan)이 일반분양을 하고 있다. 중견시공사인 아마콘에서 공사를 맡은 모간은 1, 2차로 나뉘어 오는 2008년말에서 2009년 초까지 총 224세대가 들어서는 고급형 저층 콘도이다. 모간이 들어서는 지역은 지금 현재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앞으로 3~4년 후면 단독주택, 타운홈, 저층콘도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지 2400여세대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모간의 외관은 웨스트코스트 스타일을 살린 세련된 디자인과 원목을 이용한 장식, 넓은 창문 등이 눈을 사로잡는다. 로비는 높은 천장과 수입재 타일바닥, 소파 등을 갖춰 럭셔리하며 단지 중앙의 정원은 자연미를 살린 깔끔한 조경으로 아름답게 꾸며진다. 2가지 색조 중 선택할 수 있는 집안 내부에 들어서면 9피트 높이의 천장이 넓은 공간을 확보해 주며, 세라믹 타일이 입구, 주방, 욕실에 걸쳐 깔려 있다. 또한 모던한 감각의 원목내장재와 전기 벽난로, 스타일이 뛰어난 조명,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이중창 등이 품격을 높여준다. 주방에는 최고급 원목 오크 캐비닛, 최신 주방기기, 스테인레스 더블 싱크, 크롬 수도, 타일바닥과 벽, 트랙 조명, 음식물 처리기 등이 갖추어 진다. 스파 스타일의 욕실은 간편한 아침 샤워와 일과 후 편안한 휴식을 고려해 디자인 됐다. 대리석 세면대, 전면거울, 크롬 수도 등을 갖췄고, 바닥과 벽에는 세라믹 타일이 깔리며 깊은 욕조와 원목 캐비닛 등이 설치된다. 각 세대에는 화재 및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시스템이 설치되며, 첨단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접목하기 쉽도록 케이블과 CAT 5e 선 등이 설치 된다. 특히 모간 주민들을 위한 전용클럽은 2층 구조에 리조트가 부럽지 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야외 수영장과 핫텁, 요가 스튜디오, 어린이 놀이터, 주방시설이 있는 대형 파티룸, 영화감상실, 최신 피트니스룸, 게임룸, 독서라운지, 미팅룸 등을 갖추고 있다. 모간의 주변에는 차로 5분이면 갈 수 있는 해변가를 비롯해 다양한 상점이 있는 쇼핑센터, 레크리에이션 센터, 스포츠센터, 골프장, 공원 등이 있으며, 바로 앞에는 써리 최고 명문사립인 사우스릿지 아카데미가 위치해 있다. 교통은 킹조지 하이웨이와 99번 고속도로가 가까운 곳에 있으며, 10번 도로를 통해 랭리와 1번 고속도로와도 연결된다. 모간은 1, 2차 두 채의 건물에 1베드룸부터 3베드룸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655sq.ft. 1베드룸과 덴은 28만~31만달러, 770~790sq.ft. 2베드룸은 34만~39만달러, 965~1030sq.ft. 2베드룸과 덴은 38만~44만달러, 1075~1090sq.ft. 3베드룸은 42만~46만달러의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 프레젠테이션 센터15916 26th Ave. Surrey☎ (604) 576-9885www.amacon.com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6-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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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중심의 주거지로 탈바꿈 한다-써리 센트럴
써리 센트럴역 인근이 써리시의 교통 중심이자 새로운 주거 및 상업지대로 탈바꿈하기 위해 일대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써리시는 광역밴쿠버지역청(GVRD), 광역밴쿠버교통국(GVTA)과 함께 이 지역의 대중교통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금년 1월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트랜짓 오리엔티드 개발 프로그램이다. 트랜짓 오리엔티드 개발 프로그램은 써리 센트럴 스카이트레인역 부근을 ‘트랜짓 빌리지(Transit Village)’로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도보나 자전거,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좋은 물리적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자가용 이용자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과 간선도로 정체도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써리 센트럴역 주변은 인도, 가로등, 신호체계 등을 새롭게 정비하고 있으며, 자전거 도로와 보관함도 설치하게 된다. 스카이트레인역 반경 300미터 내로 트랜짓 빌리지가 조성되면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걸어 다니는 이들이 많아져 이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도심이 활력을 찾게 될 전망이다. 또한 걸어 다니는 이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의 버스루프를 없애고 새로운 버스 이동통로를 만들게 되며, 주변 주거지에는 인구밀도를 높이는 콘도나 다세대 주거지를 적극 유치하게 된다. 이렇게 사람들의 길거리 통행이 늘어나게 되면 써리 센트럴역 주변은 자연스럽게 치안이 강화되고 길거리의 편의점, 카페, 레스토랑 등의 매출도 늘어나게 된다. 써리시에 따르면 지난해 써리지역의 주민수는 총 40만2150명이며, 이중 써리 센트럴 지역을 포함한 월리(Whalley) 지역의 인구는 약 8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까지 트랜짓 빌리지의 반경내에 거주하는 주민은 거의 없어, 고층콘도 등이 집중 개발될 경우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써리시의 연평균 인구 증가율이 2.7% 임을 감안할 때,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월리지역 트랜짓 빌리지내에 연간 300~500세대가 새로 만들어져도 수요가 충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구체적인 교통구조 변화를 들면, 먼저 웨스트 월리 링 로드와 킹 조지 하이웨이를 잇는 동서 방향 도로의 신설과 102 애비뉴와 104 애비뉴를 남북방향으로 잇는 연결도로, 새로 바뀌는 버스루프 등을 들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이곳에 정부 기관이나 시청 부서 등의 입주를 장려해 행정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써리 센트럴역의 주차장으로 쓰이는 시청 소유 부지가 매각돼 개발될 경우, 이곳에 써리시의 관련부서가 입주하는 대규모 오피스 건물이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센트럴 시티 건물에 입주해 있는 SFU 써리 캠퍼스와 노스 써리 레크레이션 센터, 대형 소매 체인점 등도 이지역을 한차원 높은 주거지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후를 내다보는 이곳의 개발계획이 제대로 추진될 경우, 써리 센트럴역 인근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 복합 주거지로써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갖게 될 전망이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6-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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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으로 꾸민 우리집 반짝반짝 빛나요
[한국] 사상 최고의 더위가 예고되는 올여름. 에어컨을 아무리 빵빵하게 틀어놔도 집안 인테리어 체감온도가 높으면 꽝이다. 시급히 인테리어를 쿨~ 버전으로 바꿀 때다. 아토아트 장혜순(53) 대표의 집을 찾은 것도 그런 이유다.‘ 쇼룸’이라 불릴 만큼 실버 인테리어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곳은 시원함은 물론 품격마저 느껴진다. 취미로 시작, 실버 장식품에서 앤티크 가구까지 섭렵 현관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입이 딱 벌어진다. 벽면에 걸려 있는 웅장한 은(Silver) 부조액자부터 서랍 협탁 위에 놓인 은제 독수리 조각까지 마치 집안 자체가‘고가’의 은 예술품 같다. 하지만 선입견일랑 버리자. 주인장의 안내에 따라 집안 곳곳을 살펴보니,“ 5000원부터 수천만원에 이르는 모두가 제각각의 작품들”이라는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벽난로 위 7000원짜리 은 액자와 손님용으로 내놓은 5000원짜리 은 장식 포크 등 작은 은 소품 하나가 내는 빛 또한 수천만원 작품에 뒤지지 않는다. 장씨가 은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1995년 뉴질랜드 출장차 들른 선데이마켓에서부터다. 집 꾸미기를 좋아하던 어머니를 따라 어릴 적부터 유럽풍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던 장씨에게 그곳은 영화 속, 소설 속에나 등장하던 은 소품의 천국이었다. 이때부터 출장때마다 하나 둘 구입해 모으기 시작, 이후에는 은 장식품과 어울리는 가구까지 갖추게 되었단다. 지금의 인테리어는 지난 10년간 은에 대한 장씨의 일편단심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오히려 시간이 더해져‘고귀함’마저 느껴진다고. 취미에서 시작한 은과의 사랑은 사업으로까지 이어졌다. 대기업 전무자리를 던지고, 이탈리아 은제 장식품 수입사업에 뛰어든 것.“ 혼자 보고 즐기려니,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당시(1996년)만 해도 국내에 은 장식품은 전무하던 시대. 은(銀)은 시집갈때 혼수로 해가는 은수저가 전부였다. 은 장식품을 시작으로 앤티크가구 등 다양한 데커레이션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은 장식품에는 유화 액자가 찰떡궁합! 2년 전에는 그간 수집한 은 장식품을 위해 실내 리모델링까지 끝마쳤다. 심플한 대리석 바닥과 핸드프린팅된 펄감의 하얀 벽면은 곳곳에 자리한 은 장식품을 위한 기본 바탕.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장씨의 집에는 나름의 규칙이 있다. 은 장식품이 있는 부근에는 따뜻한 색감의 유화액자나 컬러감이 느껴지는 화병 등이 놓여 있다. “ 은 하나로 집안을 꾸미기는 어렵죠. 보다 중요한 건 은은 여러 색감과 있을 때더 돋보인다는 거죠.” 앤티크 가구도 은과 잘 어울리는 소품. 앤티크만의 고전미가 은 소재의 차가움을 극단적으로 표현해준다. 패브릭의 경우, 블랙이나 화이트의 깔끔하고 심플한 컬러나 모노톤의 반짝이는 소재도 은과 잘맞아떨어진다. 특히 커튼의 경우 광택 있는 소재나 빛의 투과율이 강한 소재를 이용하면 은 장식품과 대비를 이루며 특별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조명도 중요하다. 은은 열전도율이 높고 공기에 잘 반응해, 조명의 변화에 따라 다른 분위기가 나기 때문이다. 장씨는 은은한 분위기의 간접 조명방식을 택해 은의 자연스러움을 살렸다. ① 조각된 부분을 통해 빛이 흐르는 독특한 느낌의 스탠드. 앤티크 침대와 어울려 한층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② 크리스털이나 글라스에 은 조각 장식이 달린 식기들. 생활 속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은 장식품이다.③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은 장식 액자에 가족의 모습을 담았다. 은으로 액자 테를 하면 가족의 액운을 막 아 준 다 는 얘기도 있다.④ 월넛 컬러의 서랍장위에 은 제품을 매치하면 은의 반짝임이 더욱 강조된다.⑤ 거실 벽면에 걸린 부조 액자. 부부가 차를 마시는 모습을 각각 액자에 담아 재미있는 이야기가 들리는 것 같다. 행복플러스 글=문영애 기자, 사진=이경호 기자
밴쿠버 조선
2007-06-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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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다운타운 호텔 건설 붐
지난 5월 7일 오카베 노스 아메리카(Okabe North America Inc.)는 밴쿠버 다운타운 중심부에 220개 객실을 갖춘 호텔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1917년 일본에서 창립된 오카베사는 자회사를 통해 웨스트 헤이스팅스(W. Hastings St.)가 1180번지에 6000만달러를 투자한다. 2009년 가을에 완공 예정인 20층 규모의 코스트 호텔(Coast Hotels & Resorts) 개발 부지 인근에는 여러 콘도 프로젝트들도 진행 중에 있다. 뷰트(Bute St.)가와 웨스트 헤이스팅스가 교차하는 곳에는 30층 규모의 시엘로(Cielo)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오카베사의 코스트 콜 하버 호텔 부지의 남서쪽에 위치한 뷰트가와 웨스트 펜더(W. Pender)가 부근에는 콘도 3동이 들어서고 있다. 37층 규모의 리츠(The Ritz), 웨스트 펜더가 1188번지의 사파이어(Sapphire), 그리고 사파이어 바로 앞쪽에 완공을 앞두고 있는 42층 규모의 멜빌(The Melville)이 있다. 또 뷰트가 상에는 로덴(Loden) 호텔이 올 여름부터 투숙객들을 맞이할 예정인데 이는 미국 로스 앤젤레스에 소재한 코 호텔(Kor Hotel) 그룹의 첫 캐나다 작품이기도 하다. 현재 홍보 중인 조지아 호텔(Hotel Georgia)의 재개발 프로젝트 155 프라이빗 레지던스(Private Residences)가 있고 랍슨(Robson St.)가의 메이페어 호텔(Mayfair Hotels and Resorts)은 108개 객실을 갖춘 호텔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향후 2년 동안 밴쿠버 다운타운 내에 건설될 예정인 객실 수만 해도 1300개이다. 밴쿠버 관광청 관계자는 2010년 동계 올림픽 때문에 호텔 프로젝트 수가 늘었지만 절대로 과잉공급은 아니라고 전하면서 이러한 호텔 개발 붐은 10년 만에 다시 찾아 온 것인데 그 만큼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출처: www.biv.com
밴쿠버 조선
2007-06-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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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바로 옆이 올림픽 빌리지”-Foundry
사우스 펄스크릭 지역은 광역밴쿠버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신흥 주거지로 동계 올림픽선수단이 묵을 올림픽 선수촌이 들어서며 새로운 초등학교와 공원, 커뮤니티 센터, 캐나다 라인 등이 들어서는 알짜배기 요충지로 개발된다. 오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형 공사와 경기장 건설이 한창인 요즘, 올림픽 빌리지가 들어서는 펄스크릭 남단에 새로운 워터프론트 타운을 이끌어갈 고급 콘도 파운드리(Foundry)가 분양을 시작했다. 펄스크릭 주거지 중에서도 가장 먼저 만들어지는 콘도 중 하나인 폴리곤사의 파운드리는 15층 높이에 16채의 도심형 타운홈을 포함한 106세대가 들어서며, 오는 2009년 초에 완공될 예정이다. 파운드리는 밴쿠버의 건설사 제임스 핸콕에서 설계한 웨스트 코스트풍 외관, 커뮤니티 가든과 놀이터를 포함한 조경, 라임스톤 타일로 꾸며진 로비 등 겉모습부터 럭셔리한 모양새를 갖추게 된다. 두가지 색조 중 고를 수 있는 내부로 들어가면, 라미네이트 나무 마루와 높은 천장, 자연광을 최대한 받는 넓은 유리창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부엌은 세련된 캐비닛, 블룸버그 냉장고, 보쉬사의 스테인레스 주방기기, 석재 카운터탑, 유럽스타일의 크롬 수도, 넓은 수납공간을 가진 팬트리, 아일랜드 등으로 꾸며져 주부의 마음에 쏙 들도록 디자인 됐다. 또한 욕실은 유리로 된 샤워부스와 깊은 욕조, 원목 캐비닛, 이태리 수입타일, 크롬 수도, 대형거울 등으로 꾸며진다. 건물은 환경을 위한 배려도 탁월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중앙난방 시스템과 야외조명, 자외선 피해를 줄이는 창문, 비를 활용한 조경 시스템 등이 돋보인다. 주변에는 공원과 깔끔한 녹지공간이 새로 조성되며, 다운타운과 리치몬드, 공항을 연결하는 캐나다 라인 스카이트레인역이 들어선다. 또한 각국의 레스토랑, 펍, 카페, 옷가게 및 베스트 바이, 캐네디언 타이어, 세이브 온 푸드 등의 대형소매 체인점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펄스크릭 개발이 끝나는 2009년말에는 이 지역에 20여동의 고층아파트, 유치원, 학교, 호텔, 공원 등이 새롭게 들어서 완전히 바뀐 모습을 갖게 된다. 주민들은 펄스크릭 해안 마리너에 보트를 구비해 놓고 이용할 수 있으며, 바닷가를 끼고 만들어지는 씨월에서 산책이나 조깅을 즐길 수 있다. 파운더리의 600sq.ft. 1베드룸은 46만4900달러, 649~717sq.ft. 1베드룸은 45만9900달러, 1025~1141sq.ft.의 2베드룸과 덴은 63만9900~74만9900달러의 가격부터 팔리고 있다. 또한 1206~1221sq.ft.의 타운홈은 67만9900달러의 만만치 않은 가격을 가지고 있으나 이미 많은 세대가 팔렸다고 한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261 West 2nd Ave. Vancouver 문의: (604)879-8277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6-02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