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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실버타운 개발
UBC대학의 사우스 캠퍼스 내에 위치한 웨스브룩 플레이스(Wesbrook Place)에 실버타운이 들어선다. 그동안 추진되어오던 노인 전용 아파트가 최근에 UBC 개발허가 위원회의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조만간 개발이 시작될 예정이다. 약 100 에이커에 이르는 웨스브룩 플레이스에는 16가를 따라 있는 퍼시픽 스피릿 공원 안에 들어 선다. 학생, 교직원들을 위한 임대 전용 아파트도 개발 계획에 포함되어 있는데 시장형 콘도까지 합하면 약 2,400여 세대가 거주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추가적으로 건축 가능한 부지까지 감안하면 4,000세대 이상이 창출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실버타운의 시공은 BC주의 대형 건설업체인 콘서트 프라퍼티즈(Concert Properties)사가 맡았다. 이 회사는 1990년부터 밴쿠버의 죠이스 스카이트레인 역사 부근 콜링우드 빌리지(Collingwood Village)를 개발한 바 있는 인지도가 높은 편이며, 이 개발사는 3곳의 택지를 대학으로부터 빌려 그 위에 6층 높이의 180가구 아파트를 건설하게 된다. 그 중 134채는 임대 전용으로 그리고 나머지는 시장형 콘도로 나뉜다. 아파트 1층에는 8천 평방피트 규모의 소매업 공간이 창출된다. 2동의 노인 전용 아파트 주변으로는 이미 개발허가를 받은 4개의 프로젝트들이 있다. 킨리사이드(keenleyside), 크레슨트웨스트(Crescent West), 패스웨이즈(Pathways) 그리고 더웨스브룩(The Wesbrook) 등이 분양중에 있으며 웨스브룩 플레이스의 중심지에 모든 시설을 겸비한 빌리지 센터도 아파트 바로 앞에 들어 선다. 입주자의 평균연령을 82세로 보고 있는 콘서트사는 이미 아뷰터스(Arbutus)와 12번가가 만나는 곳에 오키프 센터(Okeefe Centre)를 건설하여 실버타운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사례로 잘 알려져 있다. 자료출처: www.concertproperties.com
밴쿠버 조선
2007-09-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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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힐의 화룡점정-Carlyle
뉴웨스트민스터 지역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중 가장 대표적인 빅토리아 힐(Victoria Hill)은 2003년 BC 골드조지상을 수상한 어니(Onni)사에서 마스터플랜 커뮤니티로 조성하고 있는 곳으로, 탁트인 전망을 가진 집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빅토리아 힐은 총 60에이커의 부지 중 40에이커가 녹색공간으로 영원히 보존되고 2동의 고층콘도, 6동의 타운하우스, 2동의 저층콘도, 3681평방피트 규모의 상업공간 등이 들어서는 프로젝트이다. 이곳에 세워지는 고층콘도 칼라일(Carlyle)은 빅토리아 힐의 화룡점정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가장 전망 좋은 위치에 세워진다. 칼라일은 총 194세대가 들어서는 26층의 콘크리트 고층콘도로 외벽이 대부분 유리창으로 꾸며져, 강건너 써리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건물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곳은 주거 전용지역이 갖춰야 할 주요 요건들을 구비했다. 간선도로인 캐나다웨이와 연결되면서도 지형적으로 번잡하지 않고 조용하며, 주거지와 인접한 신설학교와 커뮤니티 센터, 레크레이션 시설 등을 갖춰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도 좋다. 세련된 주방에는 바닥과 벽의 고급타일, 쉐이커 스타일의 원목 캐비닛, 트랙 조명, 더블싱크, 음식물 처리기, 그라나이트 조리대, 대형냉장고를 비롯한 최신 주방기기가 갖춰진다. 또한 마스터 베드룸의 욕실에는 넓고 깊은 욕조와 샤워부츠가 설치되고, 커다란 거울과 모던한 스타일의 수도, 고급세면대, 세라믹 타일 등으로 꾸며진다. 칼라일의 각 세대들은 630~1140sq.ft.의 전용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1베드룸부터 1베드룸과 덴, 2베드룸 등 다양한 플로어 플랜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바깥 공기를 마시며 탁트인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발코니는 평균 150sq.ft. 이상이며, 몇몇 세대는 350sq.ft.가 넘기도 한다. 특히 칼라일은 펜트하우스 스위트를 30개나 마련해 프레이저 강을 내려다보는 탁트인 전망과 럭셔리한 특별함을 찾는 이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칼라일 건물 내에는 입주자를 위한 최신 피트니스 센터, 라운지, 게임룸 등의 레크레이션 공간이 마련되며 건물 밖에는 수령이 오래된 나무를 그대로 보존해 만든 길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넓은 녹지와 다양한 시설을 갖춘 퀸스파크와 캐나다 게임풀, 커뮤니티 센터, 새로 신설된 중학교 등이 있으며, 인근 키마켓과 업타운의 쇼핑가도 가깝고 써리나 메트로타운의 대형 쇼핑몰과도 쉽게 연결된다. 칼라일 주민들은 인근 퀸스파크로 안전하게 오갈 수 있는 도보 전용 육교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내에는 오래된 나무와 새롭게 조성된 정원과 놀이터, 넓은 잔디밭의 녹색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분양전 등록을 받고 있는 칼라일은 오는 9월 29일 그랜드 오프닝을 통해 일반에 판매를 시작한다. 문의 ☎(604) 523-8110www.onni.com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9-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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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보내기 전에 먼저 정리하세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개학. 캐나다 정리전문가협회(POC)는 이 기간 동안 여름을 정리하고 가을을 준비하라고 권하고 있다. 부모들은 휴가 기분을 정리하고 자녀들은 학교 생활을 시작할 준비를 하면서 취침과 기상, 식사시간 등 생활리듬뿐만 아니라 공간과 물품 정리도 학교생활에 맞춰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 ◆공부할 장소를 마련하라 새롭게 학교에 가는 아이들을 위한 공부공간을 정해주고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한 3세부터 9세 미만 자녀들의 가장 일반적인 공부 장소는 식탁이다. 아동 신체 크기에 맞춘 작은 책상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 옆에서 보살펴야 할 엄마가 불편할 수 있다. 식탁을 공부용으로 활용할 때는 평소와 다른 식탁보나 종이를 깔아 식사시간과 공부시간을 아이가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권장되고 있다. 공간에 여유가 있다면 원탁이나 다른 탁자를 마루나 카펫 바닥과 구분되는 에어리어 러그(Area Rug)에 올려 공부 겸 놀이방 장소로 택해도 좋다. 보통 9세 이상부터는 자신의 방에 별도의 책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책상과 의자의 높이 맞춤이다. 의자에 앉아 허리받침대에 허리를 기대고 바닥에 발을 디뎠을 때 책상 작업대와 무릎 사이에 주먹 하나 정도 들어갈 수 있을 정도가 이상적이다. 책상 높이가 맞지 않을 경우 의자에 앉는 자세가 흐트러지게 된다. 조명은 식탁이나 원탁을 이용할 경우 작업대 위 높이 1m에서 표면에 고르게 빛을 전달하는 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책상 조명의 경우도 작업대에서 1m 정도에 자연광을 내는 전구로 조명하는 것이 눈에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낮 시간대 햇빛을 조명으로 사용할 경우 오히려 눈이 더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할 것. CFL전구를 사용할 경우 책상조명은 빛을 넓은 면적에 고르게 비춰주는 나선형(spiral)모양 전구가 일반적인 U형(U bend)이나 구형전구보다 권장된다. ◆집어넣을 물건과 꺼낼 물건들을 정하라 집안을 정리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개학 시작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캐나다 아이들이 가장 정리를 못하는 또는 안 하는 곳이 벽장이다. 심리적으로 여자 어린이는 옷장정리에, 남자 어린이는 장난감 정리에 더 많은 시간을 소모하는 경향이 있어 여자 어린이가 남자 어린이보다 벽장 정리에 좀 더 신경 쓰지만 결국 세탁물을 쌓아두는 장소도 바뀌는 경우가 흔하다. 그대로 맡기고 아이이게 치우라고 하는 것보다는 먼저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물품을 정리해 상자에 넣고 벽장 밑에 이를 채워 넣는다. 그 다음 가을에 사용할 것들을 꺼내 배치하는 것이 좋다. 또한 3세 이상 어린이의 경우 매일 생기는 빨래를 넣어둘 바구니를 정하고 바구니 비우기를 책임지도록 하는 교육도 벽장을 깨끗이 쓰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방법이다. 또한 매일 입을 옷과 속옷을 자녀와 함께 벽장 안에 정리해두는 것도 권장된다. 간단한 일이지만 개학날 혼란을 피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8-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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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4계절 휴양도시-위슬러 고급 주거지
캐나다 서부해안가에서 40km 떨어진 코스트 마운틴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세계적인 스키리조트 타운 위슬러는 밴쿠버에서 120km 떨어져 있으며, 빌리지는 해발 668미터, 위슬러 산 정상은 2182미터로 연평균 430cm(밸리지역)에서 914cm(스키장)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위슬러 지역 통계에 따르면 행정구역으로 구분된 3만1209에이커의 땅에 약 9300여명의 상주주민과 2500여명의 계절별 주민, 9100여명의 세컨홈 주인들이 주소지를 두고 있다. 상주 주민에 육박하는 세컨홈 주인들의 수가 말해주듯 위슬러는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된 후부터 지금까지 그 어느 지역보다 부동산 시장이 뜨거우며 금년에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슬러 부동산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금년도 1분기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2006년의 165만5638달러에서 34만달러 이상 오른 200만8058달러였으며, 콘도의 평균 거래가도 70만7569달러에서 13만달러 이상이 비싸진 83만9260달러를 기록했다. 가격뿐 아니라 거래량도 증가해 금년 1분기에 단독주택의 거래건수는 전년도보다 2배 가까이 늘었으며, 콘도는 20% 이상 늘어난 98세대가 매매됐다. 부동산 시장 트랜드를 살펴보면 대가족들이 주말이나 스키시즌을 즐기기 위해 선호하는 넉넉한 단독주택들의 인기가 더욱 높아졌고, 위슬러 빌리지 등 리프트와 가까운 핵심 지역의 콘도들은 시장에 나오기가 무섭게 매매되고 있다. 또한 일반인들에게는 부동산 가격이 부담스러워 지면서, 완전한 구매대신 4분의1이나 8분의1의 지분을 사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인트라웨스트 등 리조트 호텔의 타임쉐어를 구입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지역 전문가들은 이러한 부동산의 강세가 최소 2010년 동계올림픽까지는 지속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위슬러를 지형적으로 자세히 구분해 보면 위슬러 사우스, 위슬러 센터, 위슬러 빌리지 & 벤치랜드, 위슬러 노스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부동산 매매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스키장 곤돌라와 바로 붙어 있으며 타운센터라 할 수 있는 위슬러 빌리지이며 베어크릭, 위슬러 크릭 등이 위치한 위슬러 사우스와 알파인 미도우, 화이트 골드 등이 있는 위슬러 노스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그러나 전망 좋은 위치에 최고급 자재로 지은 위슬러 고급 주택들은 지역에 관계없이 250~550만달러 사이에 매매되고 있다. 예를 들어 블루베리 힐의 5000sq.ft. 헤론 플레이스는 450만달러, 니타 호수가에 위치한 위슬러 크릭의 6베드룸 주택은 499만달러, 위슬러 카이 하이츠의 마운틴 뷰 하우스는 399만달러에 나와 있다. 호텔형 콘도 중에서는 블랙콤 웨이에 위치한 포시즌(Four Season) 럭셔리 리조트가 있는데, 3654sq.ft. 넓이의 4베드룸(화장실 5개) 팬트하우스가 550만달러 이며, 2300sq.ft. 3베드룸과 1500sq.ft. 2베드룸 프라이빗 레지던스가 각각 285만달러와 215만달러의 가격을 가지고 있다. 현재 총 6억달러에 달하는 공사비를 들여 밴쿠버와 위슬러간을 잇는 씨투스카이(Sea to Sky) 하이웨이의 확장공사를 하고 있으며, 완공시 평균시속 80km 로 차량이 소통될 예정이다. 겨울철 스키 외에도 여름철 하이킹, 산악자전거, 낚시, 수영, 카누, 카약, 승마,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위슬러는 앞으로도 중소규모의 주거 및 리조트 개발이 계속 될 것이며, 매년 방문객들의 수도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8-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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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링우드 콘도 단지
임대 전문 회사로도 유명한 콘서트 프로퍼티즈(Concert Properties)사는 BC주의 대형 건설업체로 더 잘 알려져 있다. 1990년에 현재의 조이스 스카이트레인역 부근 콜링우드 빌리지(Collingwood Village) 부지를 매입한 것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1993년에 공장과 창고들이 가득한 28에이커 규모의 상업구역을 주거단지로 용도변경하는데 성공하였고 현재까지 개발 중에 있다. 콜링우드뿐만 아니라 다운타운을 포함하여 밴쿠버 곳곳에 임대 아파트를 건설하고 직접 관리하고 있는 콘서트사는 20여 만 명의 BC주 목수들 그리고 노동조합이 주인이 되어 이끌어 가고 있다. 실례로 콜링우드 빌리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소재한 BC주 목수노조(BC Carpenters Union) 사무실에 등록된 많은 목수들이 지난 수 년 동안 빌리지에서 일을 해왔다. 현재 콜링우드 빌리지에는 5동의 임대 아파트 이외에 시장형 콘도가 있는데 작년 봄에 입주를 시작한 어바(Urba)를 포함하여 11개의 프로젝트가 있다. 27층 높이의 어바에는 총 268가구, 스튜디오(424평방피트)에서부터 3베드룸(1121평방피트)까지 다양한 구조가 있으며 2004년 봄에 인기리에 분양 완료된 바 있다. 지난 달에 한 1베드룸(575평방피트)이 28만5400달러에 매매가 되었는데 분양가격보다 약 10만달러 오른 셈이다. 바로 옆에는 어바를 이어서 판매가 시작됐던 22층 서카(Circa)가 위치하며 곧 입주를 앞두고 있다. 2년 전에 완공된 래티튜드(Latitude)와 어바 앞에는 기존의 공장 건물이 있었는데 최근에 산뜻한 공원으로 바뀌어서 빌리지 내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콜링우드 빌리지에는 다운타운과 메트로타운 등으로 빠르게 연결해주는 스카이트레인 역이 있고,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잔디 축구장, 농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등이 있다. 2만5000평방피트 규모의 커뮤니티 센터 외에도 콜링우드 네이버후드하우스에서는 한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고 70명의 어린이들을 관리할 수 있는 탁아소도 준비되어 있다. 자료출처: www.concertproperties.com
밴쿠버 조선
2007-08-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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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에는 우리집에 오세요”-Evolution
세계적인 스키 리조트이자 4계절 다양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위슬러에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내년말 경 완공 예정으로 현재 한창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에볼루션(Evolution)은 위슬러 크릭사이드에 위치하며, 4분의 1 소유권 분양을 통해 위슬러 주거지 마련의 꿈을 구체화 시켜주고 있다. 간단히 정리하면 에볼루션의 소유주들은 1달에 1주간씩 콘도를 쓸 수 있는 권리가 있으며, 본인 대신에 친지나 친구에게도 자신의 유닛에 묵을 수 있는 키를 줄 수 있다. 에볼루션은 위슬러에서 호텔형 리조트 건설로 유명한 인트라웨스트(Intrawest)가 개발을 맡았으며, 리조트 콘도로 완공 후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매니지먼트팀이 관리를 맡아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또한 4분의 1 지분을 사는 것이지만 에볼루션은 엄연한 부동산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가치가 상승하며 소유주의 필요에 따라 양도 및 매매도 가능하다. 에볼루션의 외관은 전형적인 위슬러 풍의 디자인으로 북미 유명 휴양지에 리조트를 지어온 레이몬드 레크만(Raymond Letkeman) 건축사무소에서 설계를 맡았다. 또한 내부 디자인은 35년 역사의 플릭 마스(Flick Mars) 디자인이 맡아 세세한 부분까지 북미 최고 수준의 안락함을 제공하게 된다. 실내는 편안하고 넉넉한 원목 마운틴 가구가 들어서며, 침실에는 침대와 LCD TV, 거실에는 퀸 소파베드가 들어선다. 유럽 스타일의 주방 및 바에서는 미엘사의 오븐과 스토브,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과 그라나이트 카운터탑, 토스터, 커피메이커, 블랜더 등이 배치된다. 또한 거실에는 따뜻한 아늑함을 보장해주는 벽난로가 있으며, 32인치 평면 LCD TV가 품격을 높여준다. 모든 세대에는 따로 연결선이 없어도 항상 쓸 수 있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며, 세탁기와 건조기도 배치된다.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욕실은 콜러사의 크롬수도, 깊은 욕조, 유리 샤워부스, 그라나이트 세면대 및 캐비닛이 갖춰지며 타일바닥은 복사열로 따뜻하게 난방을 할 수 있다. 특히 에볼루션 건물 내에는 소유주 및 친지들을 위한 수영장, 사우나, 야외 BBQ, 최신 피트니스 룸, 엔터테인먼트 룸 등이 갖춰져 여가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에볼루션의 소유주에게 주어지는 또 하나의 혜택은 리조트 투 리조트(Resort to Resort)로 불리는 콘도 교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에볼루션의 소유주는 1년 중 자기가 사용할 지분을 5일, 7일 단위로 예치하면 인트라 웨스트가 운영하는 북미의 여러 리조트나 크루즈를 예약만 하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에볼루션의 소유주들은 새롭게 확장되는 씨투스카이 하이웨이를 통해 손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2010년 동계올림픽시 스키 활강, 노르딕, 스노우보드, 봅슬레드 등의 경기를 자기집에서 묵으며 볼 수 있는 혜택도 얻게 된다. 에볼루션은 592sq.ft. 1베드룸, 1008~1076sq.ft. 2베드룸의 4분의 1 지분은 13만달러부터 가격이 시작된다. 문의: 1-877-771-6767www.myownwhistler.com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8-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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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우드 플라토의 새로운 개척지-Dayanee Springs
코퀴틀람 센터에서 웨스트우드 플라토로 들어서는 입구에 개발되고 있는 다이니 스프링스(Dayanee Springs Ltd.)는 중견 건설사 폴리곤(Polygon)에 의해 지어지는 마스터플랜 커뮤니티이다. 특히 이곳은 관리가 편한 저층 콘도, 아이들이 있는 집에 좋은 타운하우스 등 복합적인 주거지 구성을 가지고 있어 내집 장만을 원하는 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이니 스프링스는 크게 3개의 프로젝트로 나뉠 수 있다. 가장 먼저 분양을 한 콘도 렌턴(The Lanterns), 타운하우스 화이트테일 레인(Whitetail Lane), 분양을 앞두고 있는 레지뷰(Ledgeview)가 있다. 이중 렌턴과 화이트테일 레인 모두 분양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어 1차분 61세대가 모두 조기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다이니 스프링스는 환경친화적인 마스터 플랜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로와 바로 연결된 넓은 다리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주거용 땅은 예전 자갈을 채취하던 곳에 이루어졌고, 주거단지를 돌아 흐르는 실개천 호이 크릭(Hoy creek)은 강기슭 정비작업을 통해 자연상태와 가깝게 변했다. 또한 시공시 환경친화적인 자재와 재활용이 가능한 원료를 사용해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고 있다. 특히 다이니 스프링스에는 입주자들을 위한 7500평방피트 규모의 전용 클럽하우스가 만들어진다. 리조트 스타일의 팀버스(Timbers) 클럽하우스에는 피트니스, 야외수영장, 스파, 하키룸, 당구대, 라운지, 무비룸, 주방 등이 갖춰져 일과 후 생활을 풍족하게 해준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한 생활환경과 주거전용 지역의 아늑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로 수분 거리에 코퀴틀람 시청, 타운센터 스타디움, 파인트리 커뮤니티 센터, 아쿠아틱 컴플렉스, 더글라스 칼리지 코퀴틀람 캠퍼스 등이 위치해 있으며, 거리와 주변 공원들 역시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다. 또한 대형 쇼핑몰이 들어선 코퀴틀람 센터와 다양한 레스토랑 및 카페가 있으며, 세이브 온 푸드, T&T, 퓨처샵, 런던드럭, 베스트바이 등의 대형 소매체인점도 빠짐없이 들어와 있다. 또한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와 버스 등을 통해 각 지역으로 연결되는 대중교통은 앞으로 경전철 에버그린 라인이 들어서면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현재 다이니 스프링스는 레지뷰 단지를 9월 중순경 분양할 예정이며, 화이트테일 레인 1차 단지의 경우 막바지 마무리 공사를 벌이며 주인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참고: www.dayaneesprings.com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8-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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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앤 화이트’가 화려해진다
올 가을 캐나다 인테리어 업계에는 ‘블랙 앤 화이트’가 다시 돌아왔다. 이전 ‘블랙 앤 화이트’의 특징이 단순 명료함이라면 이번에는 좀 다르다. 화려한 무늬가 들어간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홈 디포사는 명품 카펫 시리즈 중 하나로 앤젤라 아담스의 블랙 앤 화이트 제품을 출시했다. 얼룩말을 연상시키는 무늬의 이 카펫은 인도에서 양털로 제작된 제품이다. 가을철 차가워진 하드우드 플로어에 온기를 불어넣으면서 개성을 살리기에 적당한 제품으로 소개되고 있다. 클래식 가구를 선호하는 사람 중 블랙 앤 화이트 취향을 가진 사람들은 에보니(ebony 아프리카 흑단목) 색상 가구에 빠져있다. 원래 목관악기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에보니는 희소성으로 인해 그 값이 금값과 맞먹는다. 때문에 실제 에보니가 사용된 소형 테이블(170cm x 43cm 제품) 가격이 거의 2만달러에 가깝다. 일반인이 구입할 수 있는 가구로서는 지나치게 비싸기 때문에 대신 에보니 색상을 사용한 가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모던 계통에서는 체크 무늬 인테리어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모던이라지만 블랙 앤 화이트 자체가 고풍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블랙 앤 화이트는 분위기가 딱딱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딱딱함을 덜어내기 위해 디자이너들은 2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하나는 회색의 삽입이다. 블랙 앤 화이트 중간에 회색을 넣어 좀더 다채로운 느낌을 시도하는 것. 그러나 이 경우에는 블랙 앤 화이트 원리주의자들의 호응을 그다지 얻지 못하고 있다. 훨씬 성공적으로 시장에서 안착하고 있는 디자인은 젠 스타일을 응용해 화려한 꽃무늬를 넣는 것이다. 일본식 플로랄(꽃무늬) 패턴은 그 자체의 화려함 때문에 블랙 앤 화이트의 단순미를 사라지게 한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안드레아 조셀린씨는 블랙 앤 화이트에 대해 “금방 질릴 수 있음”을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공간이 좁은 집에서 활용하기에는 일본식 플로랄 패턴이 부적절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조셀린씨는 “좁은 집에서 블랙 앤 화이트를 적용하려면 체크무늬 패턴을 활용하는 것이 플로랄 보다는 나은 선택”이라며 “그러나 단순한 블랙 앤 화이트는 일반적으로 콘도에는 어울리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실생활에서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구와 조화를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구를 처음부터 새로 살 것이 아니라면 가정에서 응용할 수 있는 블랙 앤 화이트 디자인은 소품 정도에서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8-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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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드 퍼시픽 플레이스
노스 펄스 크릭(False Creek North)의 세 커뮤니티 중 하나인 콩코드 퍼시픽 플레이스(Concord Pacific Place)는 엑스포(Expo) 86 기간 중에 사용되었던 부지로 166 에이커 규모이다. 그랜빌 다리에서부터 퀘벡 스트릿까지 이어지는 이 지역에는 7800여 가구 1만3000명(2003년 기준)이 거주하고 있다. 콩코드 퍼시픽사는 BC주정부로부터 이 부지를 매입하여 여러번의 용도 변경을 통해 고밀도 주거단지로 변모시켰다. 원래의 도시 건설 계획안에는 7~8동의 콘도들이 설 수 있는 조그만 섬(프로젝트명 ‘Lagoons’)을 몇 곳에 개발하는 내용이 언급되어 있었다. 하지만 시민들과 시의 반대로 새롭게 재디자인하여 현재의 콩코드 퍼시픽 플레이스가 된 것이다. 첨부 사진은 인기 주거지로 알려진 비치(Beach) 네이버후드와 라운드하우스(Roundhouse) 네이버후드로, 2003년 당시에는 이 고층 콘도들이 건설 중에 있었다. 주거민들의 질 높은 여가 생활을 위해 곳곳에 도심 속 공원을 조성하였는데 이 두 곳도 단지를 사이에 두고 데이빗 램(David Lam) 공원이 있어 쉼터 제공은 물론 비 거주민들의 발걸음 또한 잦은 편이다. 지난 달에 공원과 펄스 크릭이 보이는 1030평방피트의 2 베드룸과 덴 아파트가 84만6000달러에 매매됐다. 고밀도 지역 건축 조건 중의 하나인 고층 건물들 사이의 최저 간격 80피트를 유지하고 루프탑(rooftop)을 이용하여 가족이나 개인용 파티오(patio)로 전환하는 등 현재는 널리 통용되어지는 건축기법이나 콩코드 퍼시픽 플레이스는 건설 초기부터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신 도시개발 계획을 시작했다. 또한 무려 총 42 에이커의 부지를 공원으로 변모시킨 점은 환경친화와 더불어 주목 받기에 충분한 건축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자료출처: vancouver.ca
밴쿠버 조선
2007-08-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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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하며 학구적인 주거타운 건설-UBC 캠퍼스
주거지 역사가 오래된 밴쿠버 웨스트 전체 지역에서 최근 수년간 가장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은 바로 UBC 이다. 대학 캠퍼스 내에서 진행되는 주거지 및 콘도 개발은 학생과 임직원의 수가 증가하면서 그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학구적인 생활환경을 가진 UBC에서 살고 싶어하는 일반인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수요 증가에 따라 UBC내의 개발은 유니버시티 타운 및 UBC 프로퍼티 신탁(UBC Properties Trust) 등에서 철저한 사전조사와 도시계획을 통해 수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폴리곤(Polygon), 레드캅 그룹(Redekop Group), 베이션 개발(Bastion Development) 등 중견 개발업체들이 주로 맡은 캠퍼스 개발은 대부분 부지를 99년 리스 조건으로 매입해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 구입자들은 UBC내 네이버후드(Neighbourhood) 땅은 대학이 개발사에게 99년간 임차권을 주는 방식임을 인지하고, 콘도나 타운하우스 구입시 리스홀드(leasehold) 형태 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UBC내 프로젝트들은 리스홀드 라는 조건과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일반 분양을 하자마자 대부분의 유닛이 매매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미 UBC내 유니버시티 인도우먼트 랜즈(UEL) 부지에는 폴리곤의 글렌로이드(Glenlloyd) 콘도가 들어 섰으며, 웨스브룩 몰(Wesbrook Mall)과 유니버시티 블루버드(University Blvd.)가 교차하는 곳에 위치한 유니버시티 힐 빌리지에는 UBC 학생 및 임직원들을 위한 렌트전용 아파트가 입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UBC내에서도 이스트 캠퍼스 지역에는 주로 교직원을 위한 건물과 기숙사가 있어 유동인구가 가장 많다고 할 수 있으며, 여러 상점이 입점한 빌리지(Village) 안에는 은행과 대형 문구점 등과 마켓 플레이스가 있다. 글렌로이드 옆에는 금년초 분양을 마친 초서홀(Chaucer Hall) 콘도가 있으며, 이들 콘도들은 2005년에 완공된 키츠 홀(Keats Hall)에 비해 분양가격을 상당히 올렸다. 또한 UBC 북서쪽 끝에 개발된 챈셀러 플레이스의 콘도들은 완공을 했거나 준공을 앞두고 공사 중이며, 고층 고급콘도인 코스트(Coast)의 경우 현재까지도 분양을 하고 있다. 한편 UBC 사우스 캠퍼스의 가장 중요한 개발지인 웨스브룩(Wesbrook)의 경우 현재 분양중인 프로젝트도 있고, 앞으로 분양을 준비 하는 곳도 있으며, 렌트전용 아파트와 노인용 거주지 및 신설 초등학교도 함께 건설될 예정이다. UBC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니버시티 타운 개발 계획은 오는 2021년경 모두 완성될 예정이며, 그렇게 되면 현재보다 상주인구가 2만명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탁월한 교육환경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UBC 캠퍼스 지역이 수요가 높을 뿐 아니라 차후 스카이트레인이 건설되면 교통까지 좋아져 투자지로서 큰 매력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8-16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