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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중심의 자존심을 세운다
세련된 외관을 갖추고 최고급 내장재로 꾸며지는 도심형 다세대 주거지 센트로(Centro)가 리치몬드에 지어진다. 라이즈(Rize) 얼라이언스가 개발하는 센트로는 이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리치몬드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넘버3 로드와 그랜빌 애비뉴가 만나는 곳에 세워진다. 단층의 콘도식 주거지와 2~3층의 타운홈 주거지가 복합적으로 만들어지는 센트로는 리치몬드의 상업 및 경제 중심지와 바로 붙어 있으면서도, 주변에 여러 공원과 근린시설을 갖춘 보기 드문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호트슨 베커 보니페이스 건축이 설계한 센트로는 총 163세대의 주거지와 3개의 커머셜 공간을 갖게 되며, 오는 2009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각 세대는 넓은 통유리로 외관을 꾸며 자연광과 전망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배려했으며, 스카이홈의 경우 북쪽의 산세와 걸프 아일랜드까지 보이는 탁트인 전경을 갖게 된다. 두가지 색조 중 고를 수 있는 내부를 살짝 엿보면, 입구와 거실 및 주방 등에 깔린 넓은 판형의 라미네이트 바닥과 고급스런 내장재가 현대적 럭셔리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주방에는 2가지 톤의 메이플 캐비닛과 시저스톤 카운터탑, 세라믹 타일벽, 프리지데어 스테인레스 주방기기, 19큐빅 피트 크기의 삼성 냉장고, 할로겐 조명 등이 갖추어 진다. 욕실은 일본 스타일의 욕조와 세련된 크롬 손잡이 샤워실, 바닥과 벽의 세라믹 타일, 전면거울 등이 배치되어 편안하게 하루를 마감할 수 있게 해준다. 입주자들은 건물내에 마련된 스카이 가든에서 자신이 원하는 꽃이나 야채를 키울 수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놀이터와, 야외 바비큐 시설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편안한 휴식과 땀을 뺄 수 있는 사우나, 친구나 가족과 함께 차를 마실 수 있는 티하우스, 첨단 운동시설을 갖춘 스카이 짐 등이 입주자들을 위해 마련된다. 센트로의 주변에는 리치몬드 시청, 도서관, 아쿠아틱 센터, 아이스링크, 극장, 트랙과 실내 체육관을 갖춘 미노루 공원 등과 리치몬드 센터의 다양한 상점, 각종 은행, 각국의 레스토랑, 종합병원, 게이트웨이 공연장 등이 있다. 또한 한블럭 거리에 리치몬드 하이스쿨과 제네럴 커리 초등학교가 있어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기에도 편하다. 센트로의 분양가는 1141~1218sq.ft. 2베드룸 타운홈의 경우 49만9900달러부터, 1609~1623sq.ft. 3베드룸 스카이홈은 74만9900달러부터 시작되며, 콘도인 타워홈은 629sq.ft. 1베드룸과 덴이 30만3900달러, 794~1043sq.ft. 2베드룸은 37만3900~42만달러, 3베드룸과 덴의 1521sq.ft. 펜트하우스는 87만2900달러다. ■ 프레젠테이션 센터7180 No3 Rd. Richmond ☎ (604) 270-8305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5-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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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서부지역의 행사는 모두 이곳에서”--컨벤션 센터
지난 1987년 7월 처음으로 문을 연 밴쿠버 컨벤션 센터는 서부 캐나다의 가장 크고 중요한 이벤트 전시관으로 수많은 행사를 유치해 왔다. 특히 90년대에 밴쿠버가 북미 서부의 중심도시로 부상하면서 컨벤션 센터를 이용하려는 업체와 기관은 점점 더 늘어났으며, 지난 2003년에는 컨벤션 장소를 제공하지 못해 약 1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밴쿠버가 2010년 올림픽을 유치함에 따라 컨벤션 공간의 확장이 더욱 절실해 졌으며, 이에 따라 BC 주정부의 주도로 2004년 11월부터 컨벤션 센터의 확장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새로 확장되는 컨벤션 센터는 다운타운 북쪽 끝 해안가의 4개 블록을 차지한 120백만 평방피트의 공간에 들어서며, 완공 후에는 기존 전시관의 수용능력을 3배 이상 높여주는 약 47만3523 평방피트의 전시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전체 면적 중 60%가 땅, 40%가 바다에 세워지는 컨벤션 센터는 오는 2009년 봄에 완공될 예정이며, 22만5020 평방피트의 전시장, 52개의 회의실, 5만4782평방피트의 볼룸 등의 공간을 만들어 내게 된다. 특히 컨벤션 센터의 확장 후에는 행사를 위해 밴쿠버를 찾는 이들이 크게 증가해 1년에 약 37만여명의 업체 및 기관 관계자들이 방문해 하루에 평균 350달러를 지출 할 것으로 예상되어, 1년에 약 1억7백만달러 이상의 경제적 부양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확장된 전시공간 덕에 행사 기간이 늘어남으로써 이들이 머무르는 기간이 길어지고, 행사 후 BC주를 관광하는 이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환경친화적인 공법으로 한창 공사를 진행되고 있는 컨벤션 센터는 약 1000여개의 거대한 강철빔을 육지와 바다에 심어 기초공사를 했다. 또한, 바닥부터 지붕까지 대형 유리창으로 외벽을 마무리해 방문자들에게 시원한 바다와 장엄한 산세를 볼 수 있는 탁트인 전망을 제공하게 된다. 기존 컨벤션 센터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90미터에 달하는 보행자 전용도로가 해안가에 설치되며, 400여개의 객실을 갖춘 세번째 페어마운트 퍼시픽 림 호텔과 직접 연결해 행사에 참석한 귀빈들의 편의를 배려하게 된다. 컨벤션 센터의 건설비는 주정부와 연방정부, 밴쿠버 관광청 등에서 부담하는데, 크게 늘어난 공사비용으로 주정부가 지원할 건설예산은 2억2250만달러에서 3억4천만달러로 늘어났으며, 총 공사비는 금년 3월 현재 6억8310만달러로 잡혀 있다. 새로 확장된 컨벤션 센터는 2010년 동계올림픽의 미디어 센터로 쓰이게 되며, 완공 후 매년 엄청난 경제 부양 효과 및 7000여명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고: www.vcec.ca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5-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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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디자인·대담한 색상… 욕망을 건드리다
[한국] 2~3년 전부터 한국내 가구 시장에도 유럽산(産) 명품 바람이 불고 있다. 주방가구의 경우 1세트에 1000만원대 이상인 프리미엄급 제품이 전체 부엌 가구시장의 20%를 훌쩍 넘어섰다. 전체 시장이 1조5000억원이니까 3000억원을 차지하는 셈이다. 이 중 상당수가 유럽가구다. 국내 주요 가구업체가 외국 업체와 손잡고 고가(高價)의 제품을 들여오는가 하면 외국 가구 회사가 직접 진출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유럽산 명품가구 중 단연 돋보이는 게 바로 이탈리아 가구다. 세계 가구의 유행을 이끌고 있는 이탈리아 제품은 가구에 많이 쓰이는 회색·검정 대신 노랑·빨강 등 화려하고 대범한 색상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탈리아 가구의 장점은 무엇일까? 디자인은 가구 본연의 기능을 강조한 ‘단순미’를 내세우면서도 사용하는 사람이 편리하게 쓸 수 있게 가구 배치·형태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도록 만든 ‘혁신성’을 바탕으로 한다.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몰테니' 의자. 이탈리아 가구는 디자인과 기능성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몰테니 제공 국내에 들어와 있는 이탈리아 가구 중에서는 ‘나투치(Natuzzi)’가 유명하다. 나투치 제품은 소파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남동부 뿔리아 지역에서도 최고로 손꼽힌다. 롯데백화점 가구담당 오지영 과장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며, 꼭 필요한 요소를 제외하고는 최대한 단순화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브랜드는 갈색 계열의 단색조를 많이 활용하며 소재는 이탈리아산 천연 소가죽을 주로 사용한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바티칸 내부의 정원에서 사용하는 골프 카트에 이 회사의 가죽의자가 사용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 본점에 입점해 있는 ‘펜디 까사(FENDI casa)’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의 리빙사업 브랜드. 펜디의 대표적 소재인 가죽과 모피 등을 이용한 가구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구박람회에서는 카페 같은 부엌 인테리어 가구가 대거 선을 보였다. 거실에 놓는 붙박이장이나 책꽂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도 나왔다. 부엌이 단순히 ‘밥 짓는 곳’이 아니라 온 가족이 여유 있게 모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하는 상황에서 화려한 디자인의 이탈리아 주방 가구들이 국내에 몰려오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브랜드로는‘몰테니(Molteni)’가 있다. ‘한샘’의 관계사 ‘넥서스’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있다. 2년 전 밀라노 가구박람회를 찾은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이 바로 이 몰테니 전시장 앞에 멈춰 서서 삼성의 경영진에 ‘제2의 디자인 혁명’을 주문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당시 “가구는 소비자의 요구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는 제품인 만큼 명품 가구업체가 어떻게 유럽의 고급 문화를 디자인에 반영하는지 경험해보라”고 말했다. 김승범 기자 sbkim@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5-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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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시티 센터 플랜
노스 써리 내에 위치한 월리(Whalley) 지역은 써리시가 4년 전부터 5백만 달러의 예산을 승인해 지역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곳이다. 특히 써리 시티 센터(Surrey City Centre) 주변에만 20여 개의 신규 및 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어서 써리의 중심부로 새롭게 변모될 전망이다. 이미 2년 전에 한인 부동산 개발업체가 킹조지 스카이트레인역 인근 7에이커의 부지에 36층 주상 복합 건물을 계획하면서 이상적인 주거 및 상업 지역으로의 대변신은 시작되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한인 투자자들이 모여 설립한 N개발사는 104번가와 134번가가 만나는 곳에 저층 콘도 두 동을 건축한 바 있다. 역세권과 가격대비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는 이 프로젝트의 입주자들은 도보로 5분 거리 안에 있는 여러 대형 소매점, SFU 대학, 센트롤 시티, 다양한 레스토랑, 도서관, 커뮤니티 센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동개발사는 같은 블록에 21층 높이의 콘크리트 콘도를 준비 중이다. 2005년에 저층 콘도 개발 당시 고층 콘도 건에 대해서도 이미 언급한 바 있는데 총 180가구로서 15만9900 달러부터 시작한다. 써리시가 2003년에 개발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소개한 이후로 프로젝트 수는 계속 늘어가는 추세이다. 게이트웨이 역사 부근의 10에이커 부지에 1150세대의 신규 주거지를 개발하는 T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비용의 60%를 절감 받아 무려 수 백만 달러를 절약하는 것이라 전했다. 또한 개발사 관계자는 처음에 노스 써리의 주민들을 겨냥하여 계획을 했지만 저렴한 분양가와 위치에 관심을 갖고 광역 밴쿠버 곳곳에서 구입 희망자들이 모여 들어 1차에 이어서 최근의 2차 분양 또한 1시간 여 만에 판매 마감을 했다고 한다. 시티 센터 지역 내 세 곳의 스카이트레인 역사 부근으로 많은 개발이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한인 투자자들이 월리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부지, 상업 건물 등의 매입에 관심을 갖고 있고 또 하나의 코리아 타운을 써리의 새로운 중심부에 만들자는 의견도 있다. 자료출처: www.surrey.ca; www.canada.com
밴쿠버 조선
2007-04-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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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센트럴의 중심은 바로 여기다”-d’Corize
써리 센트럴역에 인접한 134스트릿과 104애비뉴가 만나는 곳에 지어지는 드코어라이즈는 한인 부동산 개발업체 뉴젠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고층콘도 프로젝트이다. 총 180세대가 들어서는 콘크리트 건물은 통유리를 사용해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외관을 지니고 있으며, 오는 2009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드코어라이즈 공사가 모두 끝나면 바로 옆 저층콘도 단지 드코어와 함께 써리 센트럴 지역의 핵심 신주거지로 자리잡게 된다. 써리 센트럴역 인근지역은 시측이 가장 적극적으로 개발을 장려하고 있는 곳으로 스카이트레인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상업공간과 주거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1~2 베드룸의 작은 세대 위주로 구성되는 드코어라이즈는 포커스(Focus) 건축사무소에서 디자인을 맡고, 커크호프(Kerkhoff)사에서 시공을 맡았으며 층층과 세대간 방음 방진을 위한 최신 공법이 적용될 예정이다. 각 세대는 스마트 플랜이라 불리는 효율적인 디자인으로 자연광의 혜택과 공간활용도를 최대화 했으며, 내부는 2가지 색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드코어라이즈의 내부에 들어서면 다운타운의 콘도 못지 않은 고급스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된다. 먼저 하드우드 스타일의 라미네이트 마루는 깔끔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입구, 주방, 욕실에는 모던한 타일이 깔리게 된다. 주방에는 7가지의 스테인레스 가전기기와 유리가 달린 고급 캐비닛, 내구성이 좋은 쿼츠(Quartz) 카운터탑, 반짝반짝 빛나는 크롬 수도 등으로 꾸며지며, 벽은 세라믹 타일로 마무리된다. 욕실 또한 크롬 수도, 모던한 캐비닛, 쿼츠 세면대, 조명과 대형거울 등을 갖추고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게 된다. 입주자를 위한 편의시설로는 최신 피트니스 센터, 2개의 큰 보드룸과 오피스를 갖춘 비즈니스 센터, 대형화면에서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미디어센터가 있으며 주방과 벽난로를 갖춘 라운지와 도서관, 다용도 공간 등이 다양한 활동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건물의 보안도 철저할 수 있도록, 출입문에 인터폰, 스토리지와 자전거 보관함, 안전을 고려한 지하주차장 등을 마련한다. 드코어라이즈의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히는 것은 바로 근접성이다. 걸어서 5분 거리에 다운타운 및 도심 각 지역으로 이어지는 스카이트레인이 있으며, 베스트바이, T&T, 젤러스, 퓨처샵 등은 물론 센트럴 시티 등지의 130여 상점이 있다. 또한 SFU의 써리 캠퍼스, 스텐버그 칼리지, 밴쿠버 커리어 칼리지 등도 가까워 이들 학생을 위한 렌트도 쉽게 내줄 수 있다. 뉴젠의 김순오 대표는 “드코어라이즈는 첫번째 주택 구매자들이 좋아할 만한 여러가지 조건을 갖췄다”며 “분양 후 6개월간 전매가 금지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주로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드코어라이즈의 세대별 정확한 분양가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김순오 대표는 평방피트당 450달러선에서 분양가가 매겨질 것이라 전했다. ■ 웹사이트 www.dcorize.ca■ 프레젠테이션 센터13399-104 Ave. Surrey ☎ (604) 580-3267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4-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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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콘도는 우리에게 맡겨라
ITC의 피터 레센소프 회장(우측)과 토니 맥길 부회장. 광역 밴쿠버 대형 콘도 건설현장을 방문하다 보면, 서너 곳 중 하나는 ‘ITC’ 사인이 붙어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콘도 개발회사는 땅을 매입하고 파이넨싱을 성사시킨 후 건설사와 마케팅 업체를 선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중 ITC는 실제로 현장에서 공사를 책임지고 진행하는 건설업체이다. 지난 1983년 피터 레젠소프씨와 토니 맥길씨가 함께 세운 ITC는 도심지역 고층 콘크리트 콘도 전문 업체로 뛰어난 기술인력과 신용을 바탕으로 한 책임시공으로 현재 BC주 최대의 건축회사로 성장했다. 회사의 이름인 ITC는 정직, 신용, 책임을 나타내는 ‘Integrity’, ‘Trust’, ‘Commitment’를 의미하며, 이름과 같이 ITC는 믿고 맡기면 완공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업체라는 평판을 얻고 있다. 특히 ITC는 각종 건설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현장 전문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났는데, 전문분야인 고층콘도 외에도 컨벤션 센터, 호텔, 쇼핑센터, 교량, 나무프레임 건물 등 다양한 형태의 건설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다. ITC가 공사를 맡은 36층의 인피니티 타워-I이를 바탕으로 현재 ITC는 BC주는 물론 캘거리와 시애틀에서도 도급을 맡아 활발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ITC의 토니 맥길 부회장(사진 왼쪽)은 “현재 BC주에서는 광역밴쿠버 지역은 물론 밴쿠버 아일랜드의 나나이모 등 총 18개 프로젝트의 시공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많은 인구의 유입으로 건설붐이 일고 있는 캘거리에서도 4개 프로젝트의 공사를 맡았다”고 밝혔다. ITC의 역량은 동종 업계는 물론 일반 기업체 중에서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캐나다 전체에서 가장 경영이 잘되고 있는 50개 회사 중 하나로 꼽혔고, 2005년에는 VRCA에서 선정한 ‘올해의 건축업체’, 도심지 개발능력의 탁월함을 보여주는 ‘UDI 2005’ 상을 수상했다. ITC가 건설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 중 세가지를 꼽자면 바로 인재중심경영, 지식경영, 기술경영이다. 인재를 활용하고 키우기 위해 ITC는 한 건물의 공사가 끝났다고 현장 인력들을 방치하지 않고, 효율적인 인력배치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입하거나 전문적인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입찰을 통해 건설 하청을 맡는 것이 아니라 초기 개발 과정부터 함께 참여해 완공 때까지 필요한 공사비와 고정비용 등을 정확히 산출해 낼 수 있도록 개발사와 협력하고 있다. 이렇게 정확한 건설비용을 산출해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장상황에 맞는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ITC의 또다른 강점으로는 업계를 선도하는 건설관련 기술력과 각 건설단계를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컨트롤 하는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최신 시공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ITC의 스텝들은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공부하고 있으며, 경영진은 착공에서 완공까지의 모든 과정을 모니터하고 조율한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4-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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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오에도 녹색 물결
자연미가 강조되면서 옥외용 가구도 플라스틱이나 금속 재질보다는 목재로 회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릴로이 칼스타드씨는 “모던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알루미늄 재질을, 클래식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삼나무(cedar) 재질을 선호하는 있으며 올해는 자연스러운 재료를 찾는 경향이 더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파티오를 꾸미는 색상도 ‘자연스러운 색’들이 인기다. 올리브(Olive), 그레이-아스파라거스(Grey-Asparagus), 시그린(Sea Green), 페어(Pear) 등 자연미가 배어나는 색상으로 된 쿠션과 마켓 엄브렐라를 얹은 파티오 의자와 테이블이 새 디자인 카탈로그에 반영되고 있다. 모던을 추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검은색 프레임에 녹색이나 옅은 브라운 계통의 악센트를 주어 최고급 목재인 아프리카 흑단목(Ebony) 분위기를 차용한 스타일을 살리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칼스타드씨는 “일단 튀는 색상보다는 차분하고 눈에 편안한 색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환경에 대한 이슈가 많은 것도 이런 색상이 인기를 끄는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가구의 크기도 예전에는 ‘패밀리 사이즈’로 비교적 크게 보이는 것들이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에는 실용성에 바탕을 둔 제품을 구비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칼스타드씨는 “콘도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마켓 엄브렐라에 대한 선호도가 확실하게 늘었다”며 “주택 정원에 설치하는 가제보(Gazebo)나 캐노피는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마켓 엄브렐라를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색상에 따라 전체 분위기를 쉽게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칼스타드씨는 “넓은 정원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가제보를 설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지만 이들은 목수를 고용하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적지 않게 늘어났다는 점을 실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가구에도 소품 시장이 적지 않은 규모를 차지한 것처럼 아웃도어 또는 파티오 가구시장에도 소품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 “해먹(Hammock)이나 스윙체어처럼 요즘 인기를 끄는 소품들을 가져다 놓거나 콘솔을 꾸며 간이 칵테일 바 분위기를 낸다든가 소형 분수와 단지(Urn)들을 모아서 클래식한 분위기를 내는 식의 시도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시도들이 파티오에 개성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4-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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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에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Metro Pointe
내집 마련을 위한 초기 준비자금 액수가 점점 높아지는 요즘 다운타운, 밴쿠버, 버나비 등 광역밴쿠버 중심지에서 집을 구하기는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작은 1베드룸이라도 20만달러는 물론 30만달러를 넘는 것도 흔하며, 2베드룸의 경우 최소 40만달러 이상 줘야 하는 것이 보편적인 것이 돼 버렸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타운하우스 단지가 버나비에서 분양을 하고 있다. 스카이 트레인 로얄오크 역에서 2블럭 정도 떨어져 있는 메트로 포인트(Metro Pointe)는 총 3채의 건물에 가든레벨과 2~3층이 함께 붙은 타운하우스 단지이다. 중간규모의 타운하우스를 여럿 건설해 온 틴드(Thind)사에서 시공한 메트로 포인트는 이미 건설 공정의 90% 정도를 마쳤으며, 구매자는 수개월 내에 입주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지역은 동네가 오래되기는 했지만 메트로 타운이 가깝고 대중교통이 편리하며, 생활환경이 안정돼 있어 특히 직장이 버나비인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로얄오크(Royal Oak)와 와틀링(Watling)이 만나는 곳에 지어지는 메트로 포인트는 최첨단 방수공법을 적용한 아스팔트 판자지붕,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이중 창문, 정성을 다해 꾸민 야외정원, 세심한 조경 등을 갖추게 돼 웨스트 코스트풍의 고급스러운 외관을 보여주게 된다. 9피트 높이의 시원스런 천장이 입주자를 환영하는 실내는 2가지 색조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으며, 내부에는 대형TV 수납공간, 따뜻한 벽난로, 라이네이트 마루, 데코라 조명, 헤리티지 스타일의 문 등이 갖춰지게 된다. 주방은 럭셔리한 그라나이트 조리대, 최신 스테인레스 주방기기, 세라믹 타일바닥, 쉐이커 스타일 캐비닛, 할로겐 트랙조명, 갸브레이터 등을 갖추고 주부를 기다린다. 또한 벽 전체와 바닥이 고급 타일로 마감되는 욕실은 모던한 수납장과 그라나이트 세면대, 풀사이즈 거울, 최신 샤워시설 등을 구비하게 된다. 메트로 포인트의 건물은 철저한 보안과 쾌적함을 위해 도난방지 시스템, 지하주차장의 보안시설, 화재 경보기, 제습기 등이 설치된다. 한편, 메트로 포인트의 주변은 편리하고 건강한 생활을 돕는 여러 커뮤니티 시설이 있다. 각종 운동과 다양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본저 레크레이션 센터, 매달 여러가지 형태의 예술 공연이 벌어지는 마이클 J 폭스 극장이 가까이 있고, 메트로타운 주변의 여러 시설과 대형체인점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또한 버나비 사우스 세컨더리와 넬슨 초등학교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아이들의 등하교를 편하게 시킬 수 있다. 집의 크기는 748~922sq.ft.로 2베드룸과 3베드룸의 여러가지 플로어플랜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가든레벨의 집은 400sq.ft. 정도의 지하 공간이 보너스로 주어지기 때문에 홈시어터나 서재, 놀이방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4-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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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와 밀레니엄 워터
앞으로 2년 후에는 사우스이스트 펄스 크릭(Southeast False Creek)이 현재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쾌적한 주거 단지로 변모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엇보다도 무려 아홉 블록에 걸쳐 조성될 거대한 빌리지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기간 중 2800여명의 선수들이 머물 선수촌이 될 것이다. 그 이후 4월부터는 정원, 폭포, 공원, 수영장, 3만 평방피트 규모의 커뮤니티 센터 등을 포함하는 1100여 세대의 새로운 주거지가 시민들에게 선 보이게 된다. 밴쿠버의 M개발사는 1년 전 선수촌 개발 부지를 1억9300만달러에 매입한 바 있으며 올 9월경에는 밀레니엄 워터(Millennium Water)를 분양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현재는 낡은 건물들과 창고들이 운집해 있어 낙후된 모습으로 남아 있지만 2009년에는 펄스 크릭 앞 최고급 워터프론트 주거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여름에 프레젠테이션 센터가 오픈하며 예상 분양가는 45만달러부터 600만달러까지 이를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총 80에이커에 다다르는 사우스이스트 펄스 크릭은 7곳 구역으로 나뉘는데 선수촌이 들어 설 부지를 제외하고 나머지 구역은 2020년까지 개발이 계속될 것이다. 그 중 1번가와 크로우(Crowe) 스트리트 교차점에 들어 서는 P개발사의 파운드리(Foundry)는 12층 높이의 콘도로 총 90채의 1, 2, 3 베드룸과 16채의 타운하우스로 설계되었다. 2009년 봄에 완공될 파운드리는 앞으로 몇 주 안에 판매를 시작하게 되며 개인 소유 부지가 위치한 1번가와 2번가 사이에 건축이 된다. 위치상으로 캠비 다리 좌측에 개통될 캐나다 라인 역사와 도보 거리이어서 더욱 더 그 투자가치는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시세에 맞춰서 밀레니엄 워터보다는 낮은 가격으로 분양될 것이며 중간층 이상의 세대들은 다운타운과 산, 그리고 펄스 크릭의 조망권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자료출처: www.polyhomes.com www.millenniumdevelopment.com
밴쿠버 조선
2007-04-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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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 숨쉬는 새로운 동네-Burke Mountain
광역 밴쿠버 단독주택 개발 프로젝트 중 가장 성공적으로 손꼽히는 곳 중에 하나는 코퀴틀람의 웨스트우드 플라토이다. 1410에이커 규모의 웨스트우드 플라토에는 단독주택, 골프코스, 학교, 공원, 쇼핑센터 등이 들어서며 지난 2005년 개발이 끝났으며, 지금은 집값도 크게 오르고 주거환경도 손꼽히는 동네로 자리 잡았다. 바로 이 웨스트우드 플라토와 이웃한 버크 마운틴에 코퀴틀람시와 웨스빌드(Wesbild)사가 대형 주거개발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2년 3월 코퀴틀람 북동부지역개발 계획이 승인된 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개발이진행되고 있는 버크 마운틴은 앞으로 20년간 7000여채의 집이 만들어지고 2만40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게 된다. 종합개발 계획에 따르면 총 면적 1만1500에이커의 버크 마운틴 중 1450에이커가 주거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중 1000에이커에는 단독 및 다세대 주택, 빌리지 센터, 커뮤니티 센터 등이 지어지고, 나머지 450에이커는 공원, 운동장, 공터 등으로 남겨지게 된다. 약 20년 후를 내다보며 주거지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버크 마운틴의 개발은 환경과 인구의 증가를 고려해 만들어지게 된다. 버크 마운틴에 현재 진행 중인 개발은 크게 어퍼 하이드 크릭 빌리지, 로워 하이드 크릭 빌리지, 스마일링 크릭 빌리지 등 3개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각 지역별 자세한 개발현황을 살펴본다. 어퍼 하이드 크릭 빌리지(Upper Hyde Creek Village) 2년간의 준비 계획을 거쳐 지난 2004년 7월 코퀴틀람 시의회에서 인가를 받은 어퍼 하이드 크릭 빌리지는 현재 있는 집을 합쳐 총 520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현존하는 글랜브룩 커뮤니티를 보존하며 짓는 주거지의 형태는 넓은 대지를 보유한 저택, 아담한 독채, 길거리와 마주하는 곳에 지어지는 타운하우스 등이다. 이곳에는 새로운 초등학교, 3곳의 커뮤니티 공원, 데이빗 애비뉴 다리 등이 생기고, 새로운 도로와 도보, 자전거 전용 트레일 등이 만들어진다. 로워 하이드 크릭 빌리지(Lower Hyde Creek Village) 이곳도 어퍼 하이드 크릭과 같은 날 시청의 인가를 받아 초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총 530채의 집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곳에는 주로 중산층 이상의 일반인들이 구매를 할 수 있는 상대적으로 작은 사이즈의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가 지어진다. 기존의 레이 초등학교 옆에도 새로운 타운하우스가 지어지며, 신규 세컨더리와 커뮤니티 공원이 들어선다. 스마일링 크릭 빌리지(Smiling Creek Village) 총 1750여세대가 들어서게 되는 이곳은 기존의 넓은 대지를 가진 집들을 보존하돼, 집주인이 원할 경우 넓은 땅을 활용한 재개발도 가능하다. 이 지역은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의 비율이 6대4로 총 685세대의 타운하우스가 새로 신축될 예정이다. 또한 새로 지어지는 단독의 경우도 절반 가량은 좁은 마당을 가진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져 인구밀도가 높아지게 된다. 새로운 커뮤니티 공원을 3곳이나 조성하고, 신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세우게 된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4-19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