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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바로 옆이 올림픽 빌리지”-Foundry
사우스 펄스크릭 지역은 광역밴쿠버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신흥 주거지로 동계 올림픽선수단이 묵을 올림픽 선수촌이 들어서며 새로운 초등학교와 공원, 커뮤니티 센터, 캐나다 라인 등이 들어서는 알짜배기 요충지로 개발된다. 오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형 공사와 경기장 건설이 한창인 요즘, 올림픽 빌리지가 들어서는 펄스크릭 남단에 새로운 워터프론트 타운을 이끌어갈 고급 콘도 파운드리(Foundry)가 분양을 시작했다. 펄스크릭 주거지 중에서도 가장 먼저 만들어지는 콘도 중 하나인 폴리곤사의 파운드리는 15층 높이에 16채의 도심형 타운홈을 포함한 106세대가 들어서며, 오는 2009년 초에 완공될 예정이다. 파운드리는 밴쿠버의 건설사 제임스 핸콕에서 설계한 웨스트 코스트풍 외관, 커뮤니티 가든과 놀이터를 포함한 조경, 라임스톤 타일로 꾸며진 로비 등 겉모습부터 럭셔리한 모양새를 갖추게 된다. 두가지 색조 중 고를 수 있는 내부로 들어가면, 라미네이트 나무 마루와 높은 천장, 자연광을 최대한 받는 넓은 유리창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부엌은 세련된 캐비닛, 블룸버그 냉장고, 보쉬사의 스테인레스 주방기기, 석재 카운터탑, 유럽스타일의 크롬 수도, 넓은 수납공간을 가진 팬트리, 아일랜드 등으로 꾸며져 주부의 마음에 쏙 들도록 디자인 됐다. 또한 욕실은 유리로 된 샤워부스와 깊은 욕조, 원목 캐비닛, 이태리 수입타일, 크롬 수도, 대형거울 등으로 꾸며진다. 건물은 환경을 위한 배려도 탁월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중앙난방 시스템과 야외조명, 자외선 피해를 줄이는 창문, 비를 활용한 조경 시스템 등이 돋보인다. 주변에는 공원과 깔끔한 녹지공간이 새로 조성되며, 다운타운과 리치몬드, 공항을 연결하는 캐나다 라인 스카이트레인역이 들어선다. 또한 각국의 레스토랑, 펍, 카페, 옷가게 및 베스트 바이, 캐네디언 타이어, 세이브 온 푸드 등의 대형소매 체인점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펄스크릭 개발이 끝나는 2009년말에는 이 지역에 20여동의 고층아파트, 유치원, 학교, 호텔, 공원 등이 새롭게 들어서 완전히 바뀐 모습을 갖게 된다. 주민들은 펄스크릭 해안 마리너에 보트를 구비해 놓고 이용할 수 있으며, 바닷가를 끼고 만들어지는 씨월에서 산책이나 조깅을 즐길 수 있다. 파운더리의 600sq.ft. 1베드룸은 46만4900달러, 649~717sq.ft. 1베드룸은 45만9900달러, 1025~1141sq.ft.의 2베드룸과 덴은 63만9900~74만9900달러의 가격부터 팔리고 있다. 또한 1206~1221sq.ft.의 타운홈은 67만9900달러의 만만치 않은 가격을 가지고 있으나 이미 많은 세대가 팔렸다고 한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261 West 2nd Ave. Vancouver 문의: (604)879-8277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6-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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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속 도시 감각 新전원주택
집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잠을 자고 밥을 먹는 단순한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벗어나 부모의 품처럼 포근하고 안락한 가정이 되기를 꿈꾸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이렇듯 집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하는 이들이 전원 속에서 새롭게 제 2의 인생을 시작했다. 우리가 꿈꿔오던 스타일의 집과 집을 닮은 그들의 멋진 라이프스타일을 공개한다. 진행 김옥현 기자 사진 문지연 / 여성조선 프로방스 스타일로 디자인된 유럽풍 아웃테리어 문 앞의 빨간 우체통이 경쾌한 느낌을 주는 이들 부부의 집은 보는 방향에 따라 색다른 전망을 제공한다. 2층 건물의 1층은 식당, 주방, 거실, 침실 등 가족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사용하며 2층에는 손님용 객실 네 개가 있다. 철근콘크리트와 스틸하우스를 주조로 했음에도 톤 다운된 오렌지와 브라운 컬러로 외관을 마무리해 따스한 느낌을 준다. 화이트 컬러 격자창과 몰딩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지붕과 라인들을 간결하게 정리해 깔끔해 보인다. 차고와 테라스, 펜스 등을 격자무늬 나무로 통일해 유럽풍 전원주택의 느낌을 살렸다. 김소현·한규환 부부의 프로방스풍 로맨틱 하우스 대기업에서 사내 커플로 근무하다 무작정 전원생활을 택한 김소현·한규환 부부. 목공, 인테리어를 독학으로 공부해가며 그들만의 집을 완성한 이 젊은 부부의 집은 그들의 열정처럼 톡톡 튀는 감각으로 채워져 있다. 독특한 그들의 이력만큼이나 남다른 신선함이 느껴지는 이들 부부의 로맨틱 하우스 속으로. 부부가 직접 설계·시공한 로맨틱 하우스 강원도 홍천, 서울에서 2시간 남짓한 거리로 이사온 지 2년 반이 지난 이 부부는 어떻게 전원주택에 둥지를 틀게 된 것일까. 3년 전쯤 메밀꽃 축제를 보러 갔을 때였을까.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그 바람에 물결치던 하얗고 여린 메밀꽃밭을 봤을 때 누구라고도 할 것 없이 무심코 터져나온 ‘우리 시골에서 살까’라는 한마디 말에서 비롯된 약속에서 지금의 전원주택이 완성되었다. 그 가을 이후 스쳐가듯 했던 말이 구체화되고 세상에 약속이란 이름으로 발을 디디게 되면서 남편은 목공일을 배우고 아내는 인테리어와 마케팅을 익혔다. 여성스러운 외모에 걸맞지 않게 털털한 김소현 씨와 그런 그녀의 머슴이라고 말하는 듬직한 남편. 문외한이라는 그들의 말과는 달리 모든 설계와 디자인, 소품 하나하나까지 이들의 손을 안 거쳐 간 것이 없을 정도. 초반에는 한규환 씨가 아예 몇 달 동안 이곳에서 혼자 지내면서 인부들과 함께 집을 완성했다. 소박한 삶에 대한 바람에서 비롯된 전원생활 힘을 쓰는 일 외에 대부분의 크고 작은 것들은 모두 아내인 김소현 씨의 몫이다. 작은 체구에서 어찌나 큰 에너지와 파워가 생기는지, 정원에서 꽃을 꺾나 싶으면 주방에서 막 도착한 손님을 위해 홍차를 끓이고 있고, 주방에 있나 하면 어느새 뒷마당에서 상추를 뽑고 있다. 아이를 키우고 살림을 하며 일을 한다는 것에 지칠 법도 한데 힘들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손사래를 치며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즐거울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들이 머무르는 이 주택은 부지면적 500여 평에 건축면적 36평형의 작은 주택. 총 2층 건물로 1층 건물에서 부부는 생활한다. 아파트 생활만 하다가 소박한 시골 생활을 하니 너무 좋단다. 시골행도, 스스로 집을 지은 것도, 작은 사업을 하는 것도 처음이라 말하는 그들은 현재 4개의 객실을 갖춘 펜션 ‘오렌지페코’를 경영하고 있다. 이곳의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알려지면서 펜션은 평일에도 예약이 쉽지 않은 상황.돈을 벌려는 목적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여유롭게 살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는 이 부부.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삶에 일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것이 좋다고. 이제 어느 정도 일이 익숙해져 언제 바쁠지를 알기 때문에 오히려 더 여행을 자주 가게 되고 취미생활도 즐길 수 있어 김소현 씨는 글쓰기 강좌에, 한규환 씨는 오토바이에 빠져 있단다. ① 이제는 집 뒤의 텃밭을 가꾸는 일이 너무 즐겁다. 상추, 파 등 다양한 밭채소는 직접 길러 먹는다. 밭에서 딴 채소를 이용한 된장찌개, 깻잎장아찌, 호박전 등의 소박한 건강 메뉴로 식사를 한다. ② 현관 앞 펜스에 티테이블을 두어 틈틈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오후에 여유롭게 차 한잔 하기 좋다고. ③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촛대와 화초 등의 소품으로 장식했다. 그냥 지나칠 만한 곳도 세심히 신경 쓴 집주인의 감각이 돋보인다. ④ 현관 앞의 데드 스페이스가 못내 마음에 걸렸던 김소현 씨. 빈티지 스타일을 좋아하는 그녀는 새장과 플라워 포트 등을 구입해 벽과 문 사이의 코너에 장식했다. 해질 무렵이면 은은한 조명과 화단, 꽃병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느낌을 준다. 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좋다는 이들 부부. 아이가 맘껏 뛰놀고 자연을 접하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방법 중 하나라 생각한다고. ⑥ 야외에 바비큐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겨울에도 야외 바비큐를 먹을 수 있도록 지붕을 덮었다. 서재와 가족실의 개념으로 재탄생된 거실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과 어울림을 좋아하는 젊은 부부답게 거실에 소파를 없애고 넓은 식탁을 짜 넣어 실용도를 높였다. 다른 공간에 비해 거실이 좁아서 아예 가벽으로 두 공간으로 나누어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에는 긴 테이블을 두고 나머지 공간에는 부부가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룸으고 꾸몄다. 책을 좋아하는 소박한 이들 부부의 성격이 묻어나오는듯 거실에는 덩그러니 테이블과 의자, 책꽂이뿐이다. 거실이 좁기 대문에 좌식보다는 서양식 공간으로 꾸미는 것이 좋을 거라는 생각이 적중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테이블에 모여 앉아 책을 읽고 토론을 하거나 차를 마시며 둘러앉아 얘기를 할 수 있는 긴 테이블이 효과적이다.테이블은 남편인 한규환 씨가 제작한 것. 톤 다운된 아이보리 컬러의 나무를 일일이 이어 붙여가며 만들어낸 작품이다. 사람 좋아하는 그가 친지들과의 모임을 계획하며 찾던 중 원하는 스타일을 직접 만들었다. 밭일에 익숙해져 가는 전원생활 3년차 이제 이곳에서 세 번째의 여름을 맞은 이들은 전원생활을 알면 알수록 점점 더 일손이 바빠지고 있다고. 첫해에는 잡초와 허브도 구분 못하던 그들은 이제 스스로 잡초를 뽑고 밭을 갈고 터를 일구어가고 있다. 텃밭에는 상추, 파, 감자, 토마토 등을 심어놓았고, 씨를 뿌려 다음 시즌의 수확을 기다리는 채소도 있다. 또 정원을 보기 좋게 꾸미기 위해서 조만간 해바라기씨를 뿌려야 하고, 딸기는 다음해에 해야 될 거 같다며 아내가 까르르 웃는다. 이제 다섯 살이 된 아이가 자유스럽게 마당을 뛰어다니며 놀고 자기가 기른 것이라며 배추를 가져올 때면 전원생활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새삼 든다는 이들 부부. 그들의 집은 부부가 사는 모습만큼이나 정겹고 소박하다.향긋한 홍차 향과 갓 구운 빵을 볼 때면 인심 좋고 털털한 이들 부부와 그들만큼이나 닮아 있는 로맨틱한 집이 생각날 것 같다. ① 부부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거실에서 차를 마시는 시간이 늘었다. 홍차 마니아인 이 부부는 펜션 이름도 홍차의 한 종류인 ‘오렌지페코’라고 지었다고. ② 김소현 씨는 매일 아침 수프를 끓이고 크루아상을 굽는다. 손님들의 아침식사를 대접하기 위한 것이지만 남다른 그녀의 요리솜씨를 엿볼 수 있다. 음식을 담아내는 찻잔 하나, 그릇 하나에도 그녀의 센스가 묻어나온다.③ 블루 타일과 이동식 화이트 욕조가 돋보이는 욕실은 김소현 씨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 중 하나. 아파트 생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것들을 가능케 한다. 중앙에 낸 창으로 쏟아지는 햇살을 보며 거품목욕을 할 수 있는 로맨틱한 공간.④ 요리 전문지나 단행본을 볼 정도로 요리에 대한 관심과 감각이 남다른 김소현 씨. 전원주택으로 이사온 뒤로는 주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주방은 주부가 쓰기 쉽게 설계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 수납과 동선, 컬러를 고려해 직접 구조를 디자인하고 공사한 그녀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⑤ 블루톤 페인트와 벽지로 마무리한 식당. 햇살이 가득 드는 이 공간에 늘 재즈나 팝 등의 감미로운 음악을 틀어둔다. 한가로운 오후면 차를 마시며 책을 보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밴쿠버 조선
2007-05-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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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핵심 주거지를 잡아라-다운타운 코어
개발할 땅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밴쿠버 다운타운 중에서도 가장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랍슨 인근의 고급 고층 콘도들이 2010년 동계 올림픽 전 완공을 목표로 분양을 하거나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핵심 콘도를 집중 조명해 본다. 도심 주거의 핵심 L'hermitage en ville 먼저 랍슨과 리차드 거리가 만나는 곳에 지어지는 31층 콘도 르미타제 빌레는 금년말이나 내년초에 완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8.8피트의 높은 천장과 외부 날씨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냉난방 시트템, 인폼(Inform)사와 아르마니 카사(Armani Casa)가 제휴한 실내 디자인으로 꾸며진다. 분양한지는 꽤 됐지만 아직까지 몇 세대가 남아 있으며, 밴쿠버 중앙도서관 및 예일타운 등과 인접해 있다. 르미타제 빌레는 642~691sq.ft. 1베드룸이 36만2000달러부터, 943sq.ft. 2베드룸이 43만4000달러부터 분양했었으며, 최고층의 펜트하우스는 166만달러를 상회한다. 비즈니스의 핵심 Living Shangri-la 다운타운 중에서도 가장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 지어지는 리빙 샹그리라는 밴쿠버 콘도의 개념을 바꿔놓은 최고급 최고층 콘도이다. 알버니(Alberni)와 뷰트(Bute)가 만나는 곳에 총 60층 높이로 들어서는 이곳은 1층부터 15층까지는 호텔이 들어서고, 16층부터 42층까지는 고급콘도 227세대와 43층부터 60층까지의 최고급 콘도 프라이빗 에스테이츠 66세대가 들어선다. 1층에는 최고급 그로서리인 어번페어 및 아트갤러리가 입주하며, 고급 레스토랑, 스파,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며 한층 한층 높아지고 있는 샹그리라의 에스테이츠는 200~600만달러의 가격을 가지고 있다. 투자의 핵심 Atelier 최근 성황리에 분양한 아텔리어는 29층의 콘크리트 콘도로 총 1억4000만달러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앞으로 수년간 랍슨거리에 세워지는 유일한 신축콘도이자 빼어난 디자인과 투자가치를 지녀 분양당일 많은 투자자들이 몰렸었다. 지상 15미터 높이부터 시작되는 주거지는 1베드룸부터 2베드룸과 덴, 펜트하우스까지 총 202세대이며, 지상층에는 소매점과 사무실 공간이 마련된다. 2009년 완공예정인 이곳은 1베드룸이 33만8000달러에서부터 시작한다. 예술의 핵심 Capitol 밴쿠버 예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오피움 극장 바로 옆에 세워지는 43층 초고층 콘도 캐피톨은 총 372세대가 들어서며 2009년말 완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중이다. 특히 31층부터 43층까지의 프리미엄 세대는 높은 천장과 에어컨, 모노그램 콜렉션 스테인레스 가전기기, 브랑코사의 최고급 마감재 등을 사용한 고품격 실내공간을 갖추게 된다. 입주자들은 바로 이웃에서 펼쳐지는 각종 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주변 클럽과 펍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시 980sq.ft.의 2베드룸과 덴이 64만달러부터 팔렸으며, 56만달러부터 가격이 책정된 도심형 콘크리트 타운홈도 인기를 모았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사진 캡션◇ 랍슨과 리차드 거리가 만나는 곳에 지어지는 31층 콘도 르미타제 빌레
밴쿠버 조선
2007-05-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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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내 대마초 재배
광역 밴쿠버내의 각 시(市)들은 적잖은 문제가 되어온 주택 내 대마초 불법 재배 근절을 위하여 지방 조례를 제정하고 소방관들이 의심스러운 행위를 적발시 주거지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2004년부터는 세입자법을 개정해 집주인이 한 달에 한 번 세를 준 집을 점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단독 주택뿐만 아니라 아파트에서도 대마초가 불법으로 재배되고 있어 일부 아파트 관리회사는 마약 탐지견 보안업체를 고용하고 있다. 탐지견을 뜻하는 K-9은 원래 개과 동물을 말하는 케이나인(Canine)을 의미한다. 처음 군대에서 군용견으로 시작되어 지금은 경찰견, 마약(폭발물) 탐지견 등도 K-9으로 불린다. 경찰은 집주인이 확실한 증거를 증명하지 않으면 출동하지 않기 때문에 임대전용 주택을 소유한 집주인들이 탐지견 보안업체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광역밴쿠버의 보안업체인 C사의 주고객은 공항, 보험회사, 운송회사 등인데 4년 전부터 주택도 담당하고 나서부터 매우 바빠졌다. 집주인의 요청으로 보안업체는 세입자에게 점검에 대한 사전 통보를 한 달 전에 주고 시작한다. 보통 사전 통보를 받게 되면 마약중독자 내지 불법 재배 세입자들은 점검 전에 스스로 퇴거한다고 한다. 한 예로 한 건물에서 6명의 세입자들이 자발적으로 나간 경우도 있었다고 전한다. 어떤 타운하우스의 경우 밖에서 보이지 않도록 실내에 가짜 벽을 설치하기도 했다고 한다. 더욱 자연스럽게 보이게 위해 액자와 벽지를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한 어느 세입자들은 아파트의 같은 줄 3채를 렌트하여 콘크리트에 구멍을 내어 선과 관을 연결하기도 한다고 한다. 밴쿠버 경찰청은 3블록마다 대마초 재배 및 메탐페타민(methamphetamine) 마약제조가 행해지고 있다고 전한다. 탐지견 보안업체는 해당 주택을 3번 점검해야 하며 비디오 촬영 후 집주인에게 넘겨지면 그 후 법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한다. C사는 탐지견과 점검 시 2시간 이상의 조건으로 시간당 100달러씩 부과하고 있다고 한다. 자료출처: www.biv.com
밴쿠버 조선
2007-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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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품격을 바꾸어 놓을 주거지-Esprit
예전에는 인기가 없었는데, 최근 수년 만에 새로운 인기 주거지로 떠오른 곳을 골라 보라면 단연 버나비와 뉴웨스트민스터 경계에 위치한 하이게이트 단지를 꼽을 수 있다. 현재 이곳에는 대형 소매점과 각종 상점이 들어서 있으며, 2.5에이커의 녹지를 가진 고층콘도가 한동 한동 들어서고 있다. 이러한 하이게이트 단지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진행시키고 있는 보사(Bosa)에서 바로 옆 킹스웨이와 에드먼즈가 만나는 코너에 새로운 콘크리트 고층콘도 에스프릿(Esprit)을 짓는다. 로렌스 도일 건축에서 디자인 한 에스프릿은 두동의 고층 콘도와 도심형 콘크리트 빌라, 1층에 자리잡을 소매공간으로 구성되며 오는 2009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에스프릿의 첫번째 건물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조기 분양을 완료했고, 현재 두번째 건물 141세대도 이미 80%가 팔렸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보사는 비가 많이 오는 서부해안 지역 건물 시공에 경험이 많은 업체로 업계 최고 수준의 외벽구조와 에너지 절약 노하우를 자랑한다. 세련된 외관을 갖추게 될 건물 입구에는 세라믹 타일이 깔리고 고급 내장재로 품격을 갖추게 된다. 두가지 색조 중 고를 수 있는 각 세대 내부의 출입문에는 넓은 타일이 깔리게 되며 공간 효율을 극대화 한 홈 오피스용 워크 스테이션이 제공된다. 또한 거실에는 에너지 절약형 전기 벽난로가 설치되고, 데코라 스타일의 조명과 풀사이즈의 세탁기 및 건조기가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주방에는 석재로 만든 주방조리대, 원목 캐비넷, LG 냉장고, 천연가스레인지, 스테인레스 주방기기, 세라믹 타일 바닥과 벽, 모던한 할로겐 조명 등이 설치된다. 럭셔리함이 느껴지는 욕실에는 수입재 타일벽과 바닥, 디자이너 석재 세면대, 깊은 욕조 및 샤워부스, 크롬 수도 등이 갖춰져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풀 수 있게 해준다. 건물은 중앙집중식 가스 온수시스템과 전기 난방을 갖추고 있고 리모트 콘트롤로 출입하는 주차장과 로비는 인터폰 및 카메라 등의 보안시설을 완벽히 갖추게 된다. 입주자들은 멀리 갈 필요 없이 최신 시설을 갖춘 전용 피트니스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방과 식당을 갖춘 라운지와 벽난로, 도서관 등이 건물 내에 설치된다. 주변에는 세이브 온 푸드, 샤퍼스 드럭 마트, 스타벅스 등이 들어선 하이게이트 빌리지와 버나비 공립도서관, 에드먼즈 커뮤니티 센터 등이 가까이 있고 에드먼즈 스카이트레인역도 바로 갈 수 있다. 또한 메트로타운과 디어레이크, 버나비 스포츠 콤플렉스 등을 이용하기도 쉽다. 에스프릿의 분양가는 한껏 오른 콘도 가격을 대변해 주고 있다. 774sq.ft.의 1베드룸과 덴이 37만7900달러이며, 845sq.ft.의 2베드룸은 44만4900달러, 1114sq.ft.의 3베드룸은 47만99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1349~1578sq.ft.의 펜트하우스는 83만9900달러부터이며, 1805sq.ft.의 빌라는 72만9900달러부터 팔리고 있다. ■ 프레젠테이션 센터202-7155 Kingsway Burnaby☎ (604) 540-2672www.bosaproperties.com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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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된 소수를 위한 구름 위 주거지-토론토 리빙 샹그리라
지난주 15일 오후 밴쿠버 다운타운의 새로운 명물로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리빙 샹그리라의 프레젠테이션 센터에서 토론토 리빙 샹그리라의 VIP 고객을 위한 런칭 행사가 벌어졌다. 행사장에는 손님 수 만큼의 웨이터들이 고급 연회에서나 볼 수 있는 칵테일과 샴페인, 스낵과 꼬치구이 등을 서빙하며 기존 주거지와 차원을 달리하는 샹그리라의 고객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토론토 리빙 샹그리라는 유니버시티 애비뉴와 아델에이드 거리에 지어지며, 완공 시 높이가 214미터에 달하는 65층 건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호텔과 업계 최고 수준의 고급 콘도를 함께 갖추게 된다. 현재 한창 공사중인 밴쿠버 리빙 샹그리라의 개발자이기도 한 웨스트뱅크의 이안 길레스피 회장은 “최상류층 고객에 어울리는 주거지와 호텔을 지을 계획”이라며, 샹그리라 외에 리츠(Ritz)와 포시즌스(Four Seasons) 등의 신축 특급호텔이 토론토에 국제적인 상류층 관광객을 끌어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토 리빙 샹그리라 건물은 한 동이지만 전체면적 87만3193평방피트, 총예산 4억3000만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1층부터 17층까지는 총 220개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을 만들고, 그 위층은 모두 개인용 주거지로 조성된다. 밴쿠버 샹그리라와 마찬가지로 제임스 챙 건축이 영&라이트 건축과 함께 설계했으며, 18층부터 48층은 1~2베드룸 고급 콘도로, 49층부터 65층의 73세대는 선택된 소수를 위한 특급주거지로 꾸며진다. 주거용 세대의 내부 인테리어는 최고급 기자재로 꾸며지며, 주방은 70년 역사의 이태리 보피(Boffi)사가 디자인을 맡아 서브제로 냉장고와 미엘(Miele)사의 스테인레스 주방기기, 서브제로 와인 스토리지 등 업계 최고의 제품을 갖춘다. 욕실도 보피사의 원목 캐비닛, 대리석 세면대와 바닥, 유리샤워부츠 등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하며, 집안 내부는 밀슨 멀티미디어의 최첨단 시스템을 채용해 완벽한 텔레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입주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건물 3층과 5층에 마련돼 있다. 3층에는 회의실, 극장, 호텔 레스토랑 등이 있고, 5층에는 피트니스 센터, 요가 스튜디오, 수영장, 건·습식 사우나, 치 스파(Chi Spa) 등이 마련된다. 인근에는 포시즌스 아트센터, 토론토 대학, 토론토 종합병원, 아동병원, 토론토 시청, 오스굿 홀, 토론토 주식시장, 극장, 에어캐나다 센터 등이 있으며, 각종 상점과 패션매장, 부띠끄숍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리빙 샹그리라의 분양가는 위치와 크기에 따라 스퀘어피트 당 1000~1400달러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최하 55만달러에서 시작해 가장 비싼 펜트하우스는 1000만달러를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웹사이트 www.livingshangri-latoronto.com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5-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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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디자이너의 꿈은 의자에서 완성된다
과거 의자는 사람 몸을 지탱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도구였다. 하지만 오늘날 의자는 의자 그 이상이다. 앉을 수 있는 가구가 아니라 전시품, 소품 같은 존재가 됐다는 말이다. 집안 거실이, 회사 사무실이, 야외 카페가 ‘의자의 변신’으로 인해 다시 태어난다. 한 사람이 갖고 있는 의자가, 그 사람의 입맛과 정체성까지 표현하게끔 하는 ‘의자 브랜드’ ‘의자 트렌드’ 시대인 것이다. 의자 디자인의 역사는 곧 건축·인테리어 디자인 역사의 상징이기도 하다. 현대 건축의 거장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르 코르뷔제, 미스 반 데어 로에 등이 모두 자신의 건축적 이상을 표현한 의자를 디자인했으며, 이 의자들은 여전히 생산되고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새로운 재료가 나올 때마다 그것이 가구나 산업디자인 전반에 퍼지기 전에 먼저 의자에 적용되고 실험되었다. 사실 이 세상에 의자 전문 디자이너는 없다. 대체로 건축·가구·생활용품 분야에서 활약하는 디자이너가 의자도 함께 디자인한다. 그러나 이들 디자이너는 대부분 자신의 대표작으로 의자를 꼽는다. 예를 들어 현재 세계 최고의 스타 디자이너 가운데 한 명인 론 아라드는 톰백 의자나 ‘웰 템퍼드(Well tempered) 의자’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처럼 되어 있다. 실제로 론 아라드는 웰 템퍼드 의자의 형태를 자신의 CI처럼 사용한다. 또한 덴마크의 세계적 디자이너인 아르네 야콥슨 하면 개미 의자가 떠오르고, 역시 덴마크 디자이너 베르너 판톤 하면 캔틸레버 적층 의자(일명 판톤 의자)가 떠오르는 것처럼 의자가 이들 디자이너의 대명사로 사용되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진 의자는 대부분 이탈리아와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서 생산된다. 예부터 스칸디나비아는 침엽수라는 자원을 바탕으로 가구산업이 발전한 곳이다. 핀란드의 알바 알토(1898~1976)는 20세기 전반에 나무를 구부리는 기술로 의자 조형을 한 단계 높인 인물이다.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덴마크의 아르네 야콥슨(1902~1971)은 개미 의자를 디자인했고, 이 밖에도 백조 의자, 에그 의자 등 수많은 명품을 탄생시켰다. 플라스틱이라는 재료의 특성을 십분 활용한 베르너 판톤(1926~1998)은 20세기 불후의 명작인 판톤 의자를 디자인했다. 최근에 생산되는 의자는 1990년대부터 나타난 이른바 수퍼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것들이다. 그들의 국적은 이탈리아·영국·프랑스·독일 등 주로 유럽의 선진국이다. 이제 노장이 된 이탈리아의 에토레 소트사스와 가에타노 페세,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국의 재스퍼 모리슨·톰 딕슨, 독일의 콘스탄틴 그리칙, 프랑스의 필립 스탁, 브라질 출신의 캄파냐 형제가 그들이다. 나무·금속·섬유·카드보드·돌 등 이 세상 모든 재료를 대상으로 극적이고 독특한 의자들이 이들 수퍼 디자이너들에 의해 탄생되고 있다. 김신 월간 ‘디자인’ 편집장
밴쿠버 조선
2007-05-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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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들도 ‘성질’이 있다
“씨를 뿌렸는데도 소식이 없어요.”, “옮겨 심었는데 금방 말라 죽네요.”원예가 도로시 하인쇼씨는 원예 초보자들과의 상담 내용 중 대부분은 자신들의 실수를 깨닫지 못한데 원인이 있다며 가든센터에 가기 전에 미리 씨앗을 뿌릴 준비를 갖추라고 말했다. 하인쇼씨는 “땅을 갈아놓지 않고 흙도 제대로 준비해놓지 않은 채 씨를 뿌리는 것은 물을 받아놓지 않은 풀장에 다이빙하는 것과 같다”며 초보자들이 유의해야 할 5가지 주의 사항을 나열했다. 1. 무엇을 키울 것인가 성격 파악 하라아무런 결정 없이 씨앗이나 식물을 구입하러 가면 충동구매하기 쉽다. 식물의 경우 종류마다 재배방식이나 요구하는 영양분이 달라지기 때문에 충동구매를 하면 그 중 대부분은 제대로 가꾸질 못하게 된다. 예를 들어, 양상추와 시금치는 15도~18도 사이 봄날 정도의 기온에 응달을 좋아한다. 양파는 초여름에 21도~24도 사이에서 잘 자란다. 식물도감을 보거나 전문가에게 문의해 이런 식물의 취향을 알아둘 것. 2. 자기 정원의 흙을 알라 땅의 성격은 온도, 산도, 광량으로 읽어낼 수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원예용 온도계, 산도(pH)나 광량측정계가 동원되지만 까다롭지 않은 식물을 재배할 경우 이런 도구까지 필요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좋은 흙’은 검은색을 띠고 있으며 손으로 만져보면 습기를 머금고 뭉쳐있는 느낌을 주는 흙으로 대부분 광역 밴쿠버 지역 흙이 좋은 흙이다. 3. ‘뿌리 튼튼’이 만사다 옮겨심기를 하기 전부터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뿌리다. 옮겨 심기용 식물은 보통 뿌리에 흙덩이를 매달고 판매되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흔한 초보적 실수는 이 흙을 모두 털어버리거나 흙 윗부분 줄기를 잡고 운반해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다. 분갈이를 할 때에도 뿌리가 상하면 식물은 곧 죽게 된다. 난이나 허브 종류는 대부분 뿌리가 매우 예민한 식물이며 반면에 선인장은 가장 덜 예민한 성격을 가졌다. 4. 깊이와 간격을 알라 씨앗을 심거나 옮겨심기를 하면서 사람들을 지나치게 깊게 심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 씨앗이 발아하지 않거나 옮겨심기 후 제대로 자라나지 않는다. 식물마다 적당한 깊이가 모두 다르다. 콩은 1인치, 토마토는 0.5인치, 옥수수는 종자마다 1인치에서 3인치 사이 등 좋아하는 깊이가 따로 있다. 또한 사람 성격에 따라 정원에 지나치게 촘촘하게 또는 지나치게 떨어뜨려서 키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간격도 식물의 성격에 맞춰야 한다. 5.지켜봐 줘라 발아 또는 과실을 맺거나 꽃을 피우는데 걸리는 시간이 있다. 이 기간 동안 초보들은 조바심으로 지나치게 물을 많이 주어 익사시키거나 과다한 양분을 공급해 뿌리를 태운다. 대부분의 식물이 발아까지 일주일 가량 기간이 필요하며, 땅에 적응하는 기간이 2~3일은 필요하다. 이 사이 스트레스를 받은 식물은 꽃이나 열매를 맺지 않을 수도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5-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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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리지 쇼핑 센터 재개발
현재 한창 캐나다 라인 공사가 진행 중인 캠비 스트릿과 41번가에 인접한 오크리지 센터 몰 재개발 건이 지난 3월에 발표됐다. 소유주인 아이반호 케임브리지(Ivanhoe Cambridge)사는 쇼핑몰 확장 외에도 1200가구의 시장형 콘도도 개발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고 전한다. ‘리포트 온 비즈니스(Report on Business)’ 1월호에서 캐나다의 50대 최고의 직장으로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는 아이반호 케임브리지는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 브라질, 중국, 유럽 지역의 쇼핑 센터의 소유주, 관리회사, 투자회사이면서 개발사이기도 하다. 2005년 12월 31일 기준, 93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밴쿠버의 메트로폴리스와 메트로타운의 소유주로도 유명하다. 수억 달러 규모의 이번 재개발 프로젝트는 28에이커 부지에 기존의 소매업 공간을 95만 평방피트(현재 61만9500)로, 또 사무실 공간을 32만6000평방피트(현재 12만6000퍙방피트)로 무려 두 배 이상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 3층 구조의 주차장이 새롭게 건설되며 캠비 스트릿 상으로도 여러 점포들이 들어서 몰 밖에서도 한층 더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크리지 몰은 캐나다 라인의 건설이 없었더라도 언젠가는 재개발의 필요성을 지니고 있었으며, 2009년에 캐나다 라인이 개통되면 역 주변으로 고밀도 주거단지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개통 후 1~2년 안에 7년 계획의 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총 9개동의 아파트 단지 안에 약 2000명이 거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출처 www.canada.com, www.ivanhoecambridge.com문의 김태완|하나부동산 ☎ (604) 230-1090
밴쿠버 조선
2007-05-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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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代가 함께 살 수 있는 아늑한 집-Arborel Park
랭리에서 주거전용 지역으로 가장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208가와 80애비뉴 인근 지역에 대가족이 함께 살 수 있는 타운하우스 프로젝트가 세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중견 시공사 폴리곤이 진행하는 아보렐 파크(Arborel Park)는 대규모로 단독주택이 건설되는 요크슨 남쪽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깔끔한 외관과 편리한 구조를 갖춘 3층 구조의 넉넉한 집이다. 아보렐 파크의 각 세대에는 2대의 차를 나란히 주차할 수 있는 차고와 야외 파티오, 아담하지만 실용적인 뒤뜰이 갖춰지며 1층과 3층에 침실이 있어 특히 5~6인 이상의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아보렐 파크의 외관은 전통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단지내부의 깔끔한 조경, 중앙의 정원, 야외 수영장이 있는 클럽하우스 등은 주민들만이 누리게 되는 보너스이다. 두가지 색조 중 선택할 수 있는 내부에 들어서면 9피트 높이의 천장이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모던한 감각의 내장재와 라미네이트 나무마루 입구와 주방, 전기 벽난로, 데코라 스타일의 조명 등이 품격을 높여준다. 또한 주방에는 모던한 스타일의 라미네이트 캐비닛, GE사의 최신 주방기기, 그라나이트 카운터탑, 스테인레스 더블 싱크, 콜러사의 수도, 타일벽, 할로겐 조명 등이 갖추어 진다. 특히 1층의 파우더룸을 비롯해 모든 층에 욕실이 있는 아보렐 파크는 욕실마다 크롬 하드웨어, 대형거울, 타일벽, 콜러사의 크롬 수도, 넓은 욕조, 전면거울 등이 갖춰진다. 단지내에는 전담 관리인이 상주하게 되며, 각 세대에는 화재 및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보안시스템이 설치된다. 모든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아보어 클럽은 리조트 스타일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수영장과 스파, 엔터테인먼트 테라스, 당구대, 벽난로, 대형 TV 등이 있는 파티룸과 주방, 최신 피트니스 스튜디오와 실내 플로어 하키링크 등을 갖추고 있다. 아보렐 파크의 주변은 요크슨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듀플랙스 등 다양한 형태의 집이 들어서며, 인근에는 윌로우비 초등학교와 마운틴 세컨더리, 사립 킹스 스쿨 등이 있다. 조금만 운전을 하면 멀티플랙스 극장, 커뮤니티 센터, 윌로우 브룩 쇼핑센터 등에 쉽게 갈 수 있으며, 각종 스포츠 시설과 공원, 골프장 등이 가까이 있어 가족끼리 여가를 즐기기에도 좋다. 현재 인기리에 분양중인 아보렐 파크의 아스펜(Aspen) 시리즈 1942sq.ft. 4베드룸은 40만9900~43만9900달러, 발삼(Balsam) 시리즈 1731~1771sq.ft. 4베드룸은 37만9900~40만9900달러의 가격에 팔리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8089 209st St. Langley BC 문의 (604) 888-2711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5-12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