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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의 상징적 건물 만들겠다”
캐나다 경기가 최근 다시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무선 통신업계 점유율 2위인 텔러스(Telus)가 연일 대규모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텔러스는 9일 다운타운 텔러스 건물을 증·개축 계획을 발표했다. 670억달러 규모의 광역 케이블 설치 및 기지국 76개 증설 계획을 발표한지 하루만이다.
텔러스는 이번 건물 증·개축으로 다운타운의 중심인 밴쿠버 조지아가(Georgia St.), 랍슨가(Robson St.)와 시무어가(Seymour St.), 리차드가(Richard St.) 사이 공간을 ‘텔러스 가든(Telus Garden)’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가 완공되면 사무 공간이 50만 평방 피트 정도 늘어나며 500개의 주거 시설이 새롭게 들어선다. BC주내 텔러스 근로자 수 총 1만 5000명 중 1000명도 새로 개축된 건물에서 근무하게 된다.
대런 엔트위슬(Entwistle) 텔러스 최고경영자는 “텔러스 가든 조성으로 텔러스의 브랜드 가치를 높임은 물론 밴쿠버의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텔러스 가든은 첨단기술과 환경친화 건물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텔러스 가든이 완공되면 전력소비를 과거보다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텔러스는 총 750억달러를 들여 100만 평방 피트 규모의 건물 증·개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먼저 텔러스는 기존 22층의 텔러스 사무실을 개축한다. 텔러스는 이번 확장 공사가 미국그린빌딩협의회(USGBC)가 개발한 미국 친환경 건물인증제(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최고 등급인 ‘플랜티넘 등급’에 준하도록 개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물 외벽에는 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돼 교향곡 콘서트와 같은 문화 이벤트 등을 내보낼 예정이며 건물 옥상에는 친환경 채소 재배소가 조성돼 유기농 채소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스포츠 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 옆에는 44층 규모의 대형주거복합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대형주거복합단지는 텔러스 건물과 연결될 계획이다.
텔러스는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트위슬 텔러스 최고경영자는 “프로젝트 진행으로 수천개의 직업 창출뿐 아니라 대형주거복합단지가 분양되면 800만-1000만달러에 달하는 추가 세익도 발생할 것”이라며 “주춤하고 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형주거복합단지 또한 친환경 건물인증제의 ‘골드 등급’에 준하도록 설계된다. 텔러스는 앞서 오타와, 토론토, 퀘벡 등 지역에서 친환경 건물인증을 받은 바 있다. 텔러스는 두 건물 모두 올 가을 시공에 들어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성호 기자
2011-03-11 10: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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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오를까 걱정이지만 느긋하게 보겠다”
BC주 주거용 부동산 구매희망자 비율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로열은행(RBC)이 9일 발표했다.
RBC는 연례 주택보유보고서를 통해 “BC주민 29%가 향후 2년 이내 집을 구입할 계획이 있다고 밝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며 “캐나다 전국평균과도 같은 수치”라고 밝혔다.
구입 시기와 관련해 올해 구입이 적당하다는 답변(54%)이 내년까지 기다리는 것이 적당하다는 답변(46%)보다 많았다. 2010년 조사에서는 연내구입(68%)이 내년구입(32%)보다 많았지만, 올해는 연내구입과 내년 구입의 격차가 줄었다.
주택 구매와 관련해 가장 큰 걱정거리는 가격상승이다. RBC는 BC주민 3명 중 1명(34%)이 집값 상승을 우려했다며, 이는 캐나다 최고 비율이라고 지적했다. 걱정거리 2순위는 적절한 다운페이먼트 마련(20%)이다.
인디 수말(Sumal) 주거용모기지 담당 RBC지역 부사장은 “다년간 BC주 주택 시장은 휘발성을 경험했다”며 “구매자들이 가격상승과 적절한 다운페이먼트 마련을 우려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말했다.
BC주 주택 소유주는 자기 집값에 대해 67%가 지난 2년 사이 올랐다고 본 반면, 16%는 내렸다고 봤다. 가격 우려 상승과 다르게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해 48%는 구매자시장(buyers market)으로 판단하고, 구매 결정까지 1~2년 시간을 갖고 느긋하게 집을 볼 계획(79%)인 사람이 많았다.
앞으로 살 집에 대해서는 단독주택이 단연 인기로, 새집 선호성향도 BC주민 사이에 감지됐다. 단독주택을 선호한다고 밝힌 BC주민은 54%로 콘도(17%) 타운홈(13%) 선호도와 큰 차이가 났다.
또한 30%는 재판매 주택보다는 새 집을 살 계획이라고 말해, 캐나다 국내에서 BC주민의 새집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새 집 선호 비율은 캐나다 전국평균보다 8%포인트 더 높다.
관련 설문조사는 RBC의뢰로 입소스리드사가 1월12일부터 17일 사이 캐나다 성인 2103명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오차율은 ±2.2%포인트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3-10 14: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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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외관이 멋져도 구매는 글쎄”
부동산 구매자의 지갑을 열게하는 건 멋진 건축 외관이 아니라 집 값어치를 높여주는 실속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화려한 건축구조는 초기 공사비용만 더해 집을 되팔 때 큰 수익이 남지 않는다는 계산이다. 비즈니스 인 밴쿠버(BIV)는 카메론 맥닐(McNeill) 맥 마케팅 솔루션 사장의 “건축 시장은 건축가의 이상(visionaries)보다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움직인다”라는 말을 인용해 근거를 더했다. 맥 마케팅 솔루션은 지난해4억달러 이상의 부동산을 판매한 부동산 전문 판촉업체다.
밴쿠버 시내엔 건축미학을 살린 고층건물이 종종 보인다. 워싱턴 D.C 캐나다 대사관, 캘리포니아 대학교 생물과학관 등을 설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나다인 건축가, 아서 에릭슨(Erickson)이 지은 건축물도 다운타운에 몇 동이 들어서 있다.
맥닐 사장은 BIV와의 인터뷰에서 “멋진 고층건물이 많은 곳에 사는건 좋지만 곡선을 사용한 건축물이 집 값을 높이는 것 같지는 않다”고 의견을 밝혔다. 에릭슨이 지은 건물도 주변 건축물과 큰 가격 차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BIV는 “지진대비시설 확충이나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LEED)를 받기위해 드는 추가적 건축비용이 고스란히 구매자 몫인데 재판매시 그만큼의 투자가치가 없으면 외면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BIV는 그 예로 밴쿠버 올림픽 선수촌인 ‘빌리지 앳 퍼스 크릭(Village at False Creek)’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빌리지 앳 퍼스 크릭’은 밴쿠버시가 강조하는 친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건축 폐기물을 줄이는 기술 등을 적용하느라 많은 추가비용이 들었다. BIV는 “그 기술 때문에 ‘빌리지 앳 퍼스 크릭’ 구매자는 세대당 1만달러~1만5000달러씩 더 내야했다”고 밝혔다.
직접적인 이득을 주는 신기술은 구매자의 지갑을 열게 할 수도 있다. 맥닐 사장은 “열효율성이 높여 에너지 비용이 줄이는 신기술 등은 구매자의 전기료 부담을 줄여주므로 플러스 요소”라고 말했다.
정리=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자료원=비즈니스인밴쿠버(BIV)
한혜성 기자
2011-03-10 12: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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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집주인, 매매계약 웃돈 판매에 부당하다 고발
리치몬드의 한 부동산 중개사가 매매계약 얹어 팔기(property flipping)를 알선한 혐의로 BC부동산카운슬(RECBC)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CBC가 7일 보도했다. BC부동산카운슬은 부동산 중개사 면허를 관리하는 단체다.
CBC는 한 피해자의 말을 인용해 아멕스-선리치 리얼티(Amex-Sunrich Realty) 소속 앨밴 웡(Wang)씨가 판매자와 구매자사이에 판매계약을 알선한 다음, 이 계약 자체에 웃돈을 붙여 제3자에게 넘겨 이득을 취하려 한 혐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웡씨는 주택 소유주인 짐 데이비스(Davis)씨에게 편지로 누군가가 당신의 집을 사고 싶어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데이비스씨는 구매희망자와 웡씨를 만나보고는 86만달러에 자기 집을 팔기로 했다.
데이비스씨는 인터넷에서 집값을 확인해보고 판매가가 적당하다고 판단하고, 자신을 대리해줄 부동산 중개사를 따로 고용하지 않고 구매자 중개사인 웡씨에게 판매자 중개사 역할도 맡기고 판매 계약을 맺었다.
데이비스씨는 앞서 판매계약이 만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웡씨가 자신에게 알리지 않고 계약가에 12만달러를 더 붙여 집을 시장에 내놓은 사실을 다른 부동산 중개사의 전화를 통해 알게 됐다고 CBC에 밝혔다.
데이비스씨는 집을 팔기로 한지 약 한달 후, 데이비스씨는 다른 부동산 중개사로부터 자신과 계약을 맺은 구매자가 매매계약 만료일 이전에 제 3자에게 이익을 붙여 계약을 넘기려고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 부분은 데이비스씨가 서명한 계약에 포함된 부분이라고 CBC는 보도했다.
데이비스씨는 카운슬에 웡씨에 대한 불만신고를 했다. 데이비스씨는 웡씨가 솔직하지 않았다고 비난하고 있다. 관련 기사 댓글 중에는 웡씨가 데이비스씨의 부동산 중개사로서 매매적정가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제기됐다.
CBC는 데이비스씨에게만 국한된 사례가 아니라며 몇몇 리치몬드 거주자가 이와 유사한 사례로 변호사를 고용해 웡씨를 통해 맺은 계약을 되돌리려 하고 있는 가운데 웡씨는 자신이 한 일이 합법적이라고 CBC에 말했다고 보도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3-07 18: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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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단독주택 판매량 증가
메트로 밴쿠버 단독주택 수요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메트로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멀티리스팅서비스(MLS)에 등록된 메트로 밴쿠버 주거용 부동산 매물수와 팔린 매물수 모두 지난 10년 평균보다 더 많았다고 2일 밝혔다. 그 중 밴쿠버 웨스트와 리치몬드 지역 단독주택 판매량은 지난 두 달간 눈에 띄게 증가했다.
2월 메트로 밴쿠버dptj 판매된 매물은 3097건으로 지난 10년 평균 2742건보다 많았다. 단독주택은 1402건이 팔렸고 아파트 판매는 1206건이었다. 타운홈 판매는 489건이었다. 잭 몰도반(Moldowan) REBGV 회장은 “봄이 되기 전에 부동산 시장에 들어온 구매자들 때문에 수요가 늘었다”며 “리치몬드와 밴쿠버 웨스트 지역 단독주택은 현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매물”이라고 밝혔다.
MLS링크 주택가격지수(HPI) 벤치마크 가격도 지난해 11월 이후 올해 2월까지 크게 상승했다. 메트로 밴쿠버 전체 평균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4개월새 5만1762달러가 상승해 84만864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리치몬드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9만739달러가 높아진 109만9679달러를 기록했고, 밴쿠버 웨스트는 22만2185달러가 상승한 185만72달러였다.
올해 2월 새로 등록된 주거용 부동산 매물수는 5693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6%가 늘었고 한달 전보다도 18.6%가 증가했다. 2월 MLS 등록 총매물수는 1만1925건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5% 증가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거래 이어져주거용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는 동안 사업용 부동산 시장도 기지개를 켰다. BC부동산협회(BCREA)는 지난해 4분기 사업시장지표(Commercial Leading Indicator)가 전분기보다 2.3% 상승해 지표 110.5에 도달했다고 28일 발표했다. 7분기 내리 상승세다.
BCREA는 2009년 경기불황에서 벗어난 이유로 주거용 부동산 투자 증가와 소비 향상을 꼽았다. 2010년은 동계올림픽과 낮은 모기지 이자율로 BC주가 재정적으로 크게 나아지면서 CLI가 반등했다며 결과적으로 지난해 BC주 상업용 부동산 투자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BCREA는 직원 고용과 산매업 판매량 증가는 올 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질 긍정적인 지표라고 전망했다. 반면, 금리 인상 가능성은 경제 성장이 위축될 수 있는 요소다. 전일제 직원보다 시간제 직원이 많은 것도 오피스를 비롯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단단히 지탱해주지 못하고 있다.
올해 부동산 착공 많지 않아2010년에는 전 해보다 주택착공물량이 65%가량 늘어났다. 그 중 상당수가 콘도, 타운하우스 등 다세대 주택이다. BC주 인구가 집중된 로워 메인랜드를 중심으로 지난해 다세대 주택 착공은 2009년보다 84%가 늘어 단독주택 착공건수를 넘어섰다.
다세대 주택 착공은 늘었지만 상업∙공업용 착공건수는 지난해부터 계속 정체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업∙공업용 부동산 착공 신청건수도 많지 않다. 2009년과 비교해 2010년의 비주거용 부동산 총가치는 12% 감소했다.
주거지 임대 시장은 수요와 공급이 적절히 균형을 이루면서 안정을 보이고 있다. 임대용 주택이 증가했지만 그만큼 수요도 늘어 BC주 전체 공실률은 2010년에 변함없었다. 평균 주택 임대비용은 약 2.3%가량 증가했다.
한편, 주택 착공이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에는 물음표가 떠있다. 주택착공 허가 신청건수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신규 건설 프로젝트는 많지 않다. BCREA는 “장기적으로 BC주에 인구 유입이 계속 될 것으로 보여 이러한 정체현상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2036년까지 BC주 인구가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한혜성 기자
2011-03-04 13: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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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촌, 투자가치 있을까?
‘빌리지 온 펄스 크릭(前 올림픽 선수촌)’ 230세대가 18일부터 인터넷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분양을 시작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래 투자 가치’에 대해 저울질하고 있다. 분양 하루 전날 세일즈 센터 앞에는 10여명이 줄서 대기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이제껏 만나본 한인 투자자들의 심정은 아직 ‘긴가민가’다. 한편, 밥 레니(Rennie) 레니 마케팅 사장은 지난해 5월보다 평균 30%정도 내려간 이번 분양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과연 그럴까?
다운타운과 마주보는 워터프론트 입지조건과 바닷가 산책로, 인근 대형 커뮤니티 센터 등 각종 편의 시설은 최대의 매력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상당수 거주자가 임대 입주자라는 사실, 주변 개발에 시일이 걸린다는 점, 할인 후에도 여전히 예일타운과 비슷한 가격대, 평방피트당 비싼 관리비 등은 투자심리에 감점요인이다.
<▲ 빌리지 온 펄스 크릭 앞에는 다운타운이 바라다보이는 산책로가 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많은 투자자들은 무엇보다 ‘부실공사’일 가능성을 두고 망설이고 있다. 취재 도중 만난 한 올림픽 선수촌 프로젝트 관계자는 익명을 요구하며 “올림픽 전에 급하게 올린 건물이라 마감재가 매우 허술하다”며 “임대투자용이면 모르겠지만 가까운 지인들에게 도저히 사라고 못하겠다”고 머리를 저었다.
한인 리얼터도 투자를 선뜻 권하진 못했다. 인터뷰를 나눈 이 리얼터는 “개발사가 과거에 누수콘도(Leaky Condo)를 지어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라고 말하고 “다운타운 중심이 아니라 외곽인데다 동네 인근이 별로 좋지 않다. 차이나타운이 서서히 변해가는 것처럼 (올림픽 선수촌 주변도) 언젠간 발전하겠지만 시일이 상당히 걸릴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가격에 대해서도 “예전에 너무 부풀려졌던 가격이 이제야 거품을 뺐다”며 “그럴지라도 아직 여러 조건에 비해 비싼감이 있는데 일부 투자자는 ‘최고 50%나 내렸으니 헐 값’이라고 생각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17일 있었던 세일즈 캠페인 관련 기자회견이 끝나고 분양을 앞둔 브리지동과 카약동을 각각 2세대씩 실제로 살펴봤다. 카약동의 701호와 711호, 브리지동의 601호와 605호다. 모두 창문을 크게 내고 9피트 이상 높은 천장이라 실평수에 비해 넓어보였으며 채광도 좋았다. 젊은층이 좋아할만한 아기자기하고 동선이 짧은 레이아웃은 전문직 종사자나 어린 아이를 둔 가정에게 어필할 것 같았다. 미엘(Miele)사의 하이엔드 전자제품을 들어놓았고 화장실 바닥은 석회석 타일, 마루 바닥은 하드우드로 마감했다.
<▲ 카약동 701호 발코니에서 바라본 펄스크릭 조망이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 브리지동 6층에서 보이는 조망. 다운타운 서쪽이 보인다.(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하지만 그 외에는 그다지 눈에 띄는 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베드룸 바닥은 저렴해보이는 카페트가 깔려있었고 키친 아일랜드도 화강암이 아니었다. 캐비넷, 손잡이, 옷장 등에 사용된 나무자재도 평범했다. 복도나 로비 등 공용공간도 좁은 편이었다. 같이 집을 둘러본 로컬 방송국 기자는 “비슷한 가격이면 차라리 예일타운 콘도가 더 낫겠다”고 했다.
주변환경은?올림픽 선수촌은 바로 앞에 길게 뻗어있는 산책로가 인상적이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다운타운, 밴쿠버 웨스트까지 닿는다. 이처럼 바닷가 바로 앞에 콘도 부지는 다운타운 인근에 거의 남아있지 않다. 콘도 사이로도 산책길이 나있다. 공공 예술품이 전시된 널찍한 퍼블릭 플라자와 4만4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초대형 커뮤니티 센터도 삶에 편의를 더할 것이다.
반면, 단지 내 상가는 대부분 텅텅 비어있다. 런던 드럭과 어반페어 등 대형 슈퍼마켓이 곧 들어선다는 안내가 붙어있었지만 입점 시기는 고지하지 않았다. 거리를 오가는 거주민도 거의 없어 단지 전체가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 브리지동 서쪽은 아직 미개발 상태로 남아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 빌리지 온 펄스 크릭 단지 내 모습. 앞에 걸어가는 기자단을 제외하면 오가는 거주자가 없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건물 주변은 아직 공사중인 곳이 많았다. 서쪽에 있는 공원부지는 아직 흙이 그대로 드러난 채이고 동쪽으로는 큰 트레일러들이 답답하게 서있었다. 남쪽에는 다른 콘도 프로젝트 분양이 진행 중이었다. 유동인구가 많아지려면 시간이 꽤 걸릴 듯 보였다.
펄스크릭을 두고 건너 편에 새로 건설될 초대형 에지워터(EdgeWater) 카지노도 ‘빌리지 온 펄스 크릭’ 투자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BC주정부는 BC플레이스 옆에 총 4억5000만달러를 들여 카지노를 비롯해 고급 호텔, 식당 등이 들어설 복합유흥단지를 계획했다. 하지만 인근 지역주민들은 ‘카지노 반대 시민 연대(Vancouver Not Vegas)’를 조직하는 등 주민 투표를 통해 결정되어야 할 사항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2월 18일 공개된 빌리지 온 펄스 크릭 분양 가격>
브리지(Bridge)동스튜디오: 34만9500달러~35만4900달러스튜디오 플러스: 36만9900달러~38만9900달러1 베드룸: 35만900달러~57만900달러1베드룸 플러스: 45만9900달러~61만900달러2베드룸: 72만9900달러~74만9900달러2베드룸 플러스: 51만900달러~166만9900달러3베드룸 플러스: 109만9900달러~191만9900달러펜트하우스: 124만9900달러~176만9900달러럭셔리 컬렉션: 279만9900달러~410만900달러(3베드룸 플러스, 2623~3482 평방피트)
카약(Kayak)동스튜디오: 33만9900달러~37만9900달러1베드룸: 32만9900달러~49만9900달러1베드룸 플러스: 32만9900달러~59만9900달러2베드룸: 49만9900달러~54만9900달러2베드룸 플러스: 46만9900달러~179만9900달러3베드룸 플러스: 127만5900달러~190만900달러펜트하우스: 63만9900달러~73만9900달러럭셔리 컬렉션: 215만900달러~359만9900달러(2&3베드 플러스, 1776~2800 평방피트)
한혜성 기자
2011-02-18 1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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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이 의미없는 단독주택 가격
1월 매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저밸리의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을 보면 일부 지역의 오름세가 폭등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반면에 1년 전 가격보다 내림세를 보인 곳도 많이 늘었다.
지역별 가격의 오름세와 내림세 차이가 커져 매트로 밴쿠버의 부동산 평균수치는 전체 지역의 가격 고저변화라는 통계적인 의미만 있을 뿐 실제 시장은 지역별로 나눠봐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따르고 있다.
“1년 전에 비해 매물이 줄고, 가격이 내린 곳이 많다”는 전체적인 추세가 막상 동네를 보면 적용되지 않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리치몬드와 밴쿠버시 서부는 폭등 수준으로 올랐고, 버나비나 밴쿠버시 동부 같은 중상층이 많은 지역도 가격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일부지역 단독주택은 폭등 수준
멀티플리스팅 서비스(MLS)에 오른 단독주택을 보면 리치몬드 지역 벤치마크 가격은 103만7689달러(가격편차 ±1.8%)로 지난해 1월에 비해 무려 22.6%나 올랐다.
5년 전에 리치몬드 벤치마크 가격과 비교해보면 80.3%나 오른 것이다. 1월 벤치마크 가격 176만5927달러(±2.5%) 밴쿠버시 서부도 1년 전보다 12.2%, 5년 전보다 76.9% 오른 가격폭등 지역이다.
단독주택이 백만장자 시장인 두 곳보다 벤치마크 가격과 상승세가 조금 낮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곳은 버나비(81만2874달러 ±2.5%)와 밴쿠버시 동부(74만9886달러 ±2.4%)로 두 지역은 지난해보다 각각 6%와 2.7% 올랐다.
거래량이 적고 가격편차가 심한 스쿼미시(56만8619달러 ±13%)도 가격동결 상태에서 벗어나 1년만에 20.3% 오름세를 보였다. 스쿼미시는 거래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매매 1건이 통계상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지역보다 큰 점을 염두에 두고 봐야 한다.
트라이시티와 외곽 내림세
트라이시티와 메트로 밴쿠버 외곽 지역에서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트라이시티 중에 포트코퀴틀람(50만7426달러 ±6%)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3년 전보다 7.8%, 1년 전보다 9.6% 내렸다.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내림폭이 가장 큰 곳이다.
포트무디(64만3628달러 ±9.7%) 가격은 3년 전에 비하면 1.5% 오른 것이나,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18.1% 내린 것으로 집계돼 1년 전과 비교해 내림폭이 가장 크다.
코퀴틀람(68만383달러 ±5.7%)은 1년 전보다 1.5%내리고, 3년 전보다는 3.2% 오른 것으로집계돼 트라이시티 내 다른 두 지역에 비하면 선방했다. 트라이시티를 중심으로 주변지역도 가격 내림세가 있었다. 뉴웨스트민스터(56만7582달러 ±7.3%), 메이플리지(43만8983달러 ±3.3%)는 1년 전보다 각각 5.4%와 4.3% 내렸다.
전통적인 고가(高價) 지역 중에는 노스밴쿠버(87만7180달러 ±3.3%)와 웨스트밴쿠버(139만7025달러 ±5%)가 각각 1년 전보다 3.3%와 1.2% 내림세가 감지됐다. 거래량이 적고, 가격편차가 많이 나는 지역인 선샤인 코스트도 벤치마크 가격이 38만1183달러(가격범위 ±9.5%)로 3년 전보다 8.1% 하락했다.
써리지역 오름세 보여
써리시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3만9183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1.8% 올랐다. 써리시의 센트럴과 노스 지역에서는 매물과 새 리스팅이 줄어드는 현상이 있었으나 벤치마크 가격은 두 지역에서 3% 이상 올랐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실수요 중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반면에 써리 클로버데일 지역은 매매와 새 매물이 줄었으나, 기존의 매물이 소화 안된 가운데, 벤치마크 가격이 2.2% 내렸다.
새 매물 지난해 수준 보인 랭리∙화이트록
랭리에는 1월 중 단독주택이 202세대가 새로 매물로 나와 지난해 1월보다 매물이 29.5% 늘었다. MLS에 오른 480건 중에 58건이 매매된 가운데, 벤치마크 가격은 51만1995달러로 지난해보다 2.5% 내렸다.
화이트록∙써리 남부 지역에서는 단독주택 매물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면서 벤치마크 가격은 72만4711달러로 1년 전보다 3.5% 내렸다. 다른 지역에서 매물 감소가 두드러진 가운데 두 곳은 예외적으로 1월 중에 매물이 늘어났다.
가격 소폭 상승 애보츠포드-미션
애보츠포드(42만4310달러)와 미션(35만4842달러)은 벤치마크 가격이 각각 2.4%와 2.3%상승했다. 지난해 가격 상승세가 부진했던 두 곳은 2011년을 소폭 상승세로 시작했다.
두 지역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새 매물이 조금씩 주는 가운데 지난해 나온 매물을 소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애보츠포드(42만4310달러)와 미션(35만4842달러)은 벤치마크 가격이 각각 2.4%와 2.3%상승했다.
지난해 가격 상승세가 부진했던 두 곳은 2011년을 소폭 상승세로 시작했다. 두 지역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새 매물이 조금씩 주는 가운데 지난해 나온 매물을 소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권민수 기자
2011-02-10 17: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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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프론트에서 사는 즐거움
썸머 리조트 같은 분위기 솔솔
파란 하늘과 푸른 강물이 친근하게 아침을 반겨주는 주거지가 있다. 바로 프레이저 강 하류를 바라보는 워터스톤 피어(Waterstone Pier) 단지이다.
지난 2007년 완공된 워터스톤 피어는 4층짜리 저층 콘도 건물 3동이 1, 2, 3차를 통해 분양돼 총 139세대가 들어섰다.
리치몬드 남쪽 넘버6를 타고 내려와 스티븐슨 도로가 프레이저 강 하류를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워터스톤 피어는 새로 개발된 리버포트 지역의 간판 주거지이다.
워터스톤 피어의 디자인은 그랜빌 아일랜드를 새롭게 꾸며 건축상을 받았던 핫슨 베커 헤이든(Hotson Bakker Haden)사에서 맡아 마치 썸머 리조트를 연상하게 만들었으며, 레가시 파크 랜드에서 개발했다.
워터프론트에서 살아보기 원하는 사람에게는 이곳에서 볼 수 있는 탁트인 전망과 강바람이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강을 따라 나있는 산책로를 매일 걸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집안 어디에서나 보이는 탁트인 강변의 전망이 일품인 워터스톤 피어는 거실이 9피트 높이로 시원스러우며, 꼭대기층의 경우 12피트의 넉넉한 높이를 제공한다.
각 세대는 환경친화적인 첨단 지열 시스템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모두 갖추었으며 특수 처리된 유리창을 사용해 자외선이 차단되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각 건물의 지하에는 입주자들을 위한 지하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차량을 안전하고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워터스톤에서 조금만 운전하면 활기찬 도시의 활력이 느껴지는 리치몬드 센터와 밴쿠버 시로 통하며, 대규모 레저 센터인 리버포트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컴플랙스에서 아이스하키, 수영, 볼링, 영화보기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인근 99번 하이웨이와 91번 하이웨이를 통해 밴쿠버 다운타운과 써리, 델타 등으로 연결해주며, 밴쿠버 국제공항도 가깝다.
주변의 학교로는 우드워드(Woodward), 키드(Kidd), 킹스우드(Kingswood) 초등학교가 있고, 맥로버츠(McRoberts) 세컨더리와 맥네어(MaNair) 세컨더리가 있다. 또한 인근에는 옛날 그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그로서리 명예의 전당이 있고, 문화센터, 도서관, 병원 등도 멀지 않다.
지난 2006년 분양시 689sq.ft. 1베드룸은 27만9900달러, 968~1114sq.ft. 2베드룸은 35만9900달러부터 매매 됐으며, 1490sq.ft. 3베드룸과 덴은 58만9900달러~59만9900달러에 팔렸었다. 현재 986sq.ft 1베드룸과 덴(1베스)가 43만9999달러, 1490sq.ft.의 3베드룸(2베스)가 59만9000달러에 리스팅 되어 있다.
주소: 14200 Riverport Richmond
밴쿠버 조선일보 부동산뉴스팀
2011-02-10 15: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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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부동산 시장전망 ‘상향 조정’
캐나다 부동산 협회(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 CREA)가 지난 8일 2011년도 캐나다 부동산 시장 전망을 상향 수정해 발표했다.
CREA의 수석 경제학자인 그레고리 클럼프씨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후반기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예상보다 회복이 빨랐고, 이러한 추세가 2011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2012년에는 지난 10년간의 매매 평균치에 근접할 것”이라 예상했다.
CREA는 2011년 캐나다 주택의 총 판매량이 43만9900채가 될 것이라고 수정 발표했는데, 이는 2010년 보다는 1.6% 낮아진 것이지만 작년말 9%나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한 수치 보다는 훨씬 상향 조정된 것이다.
이같이 부동산 전망을 수정한 것은 캐나다내 집 구매 희망자들 중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모기지 이자율에 대해 절호의 기회로 인식하는 이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것과 모기지 이자율이 높아지기 전에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이유로 꼽히고 있다.
또한 2011년의 경제 전망 및 소비자 신뢰지수 등 캐나다 경제를 예측할 수 있는 최근 수치들이 훨씬 개선됐다는 것도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금년도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는 지난해 7월부터 발효된 BC주와 온타리오주의 HST, 최근 강화된 모기지 법령, 캐나다 중앙은행의 하반기까지 기존 이자율 유지 등 여러가지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있다.
CREA는 또한 캐나다 평균 주택가격이 2011년과 2012년에 1.3% 씩 상승해 각각 34만3300달러와 34만79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평균 주택가격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조금씩 상승하며, 신규 주택 건설 물량은 지역적 수요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일전 로얄뱅크, CIBC, TD등 캐나다 주요은행은 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0.25% 포인트가 높아진 5.44%로 올렸다. 이에 대해 짐 플레허티 재무장관은 은행들이 모기지 이자율을 인상한 것은 예상했던 바이며, 캐나다 국민들은 앞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높아질 것을 예상하고 있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캐피탈 이코노믹스에서는 보고서를 통해 모기지 이자율이 계속 상승하면 앞으로 3년간 집값이 25%나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초대형 부동산 에이전시 르맥스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은 9.11 테러, 사스(SARS), 불경기 등을 잘 이겨냈을 정도로 건실하다고 반박했다.
밴쿠버 조선일보 부동산팀
2011-02-10 15: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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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늘어나 수요자 시장 형성
써리를 포함한 프레이저벨리 부동산협회(FVREB)는 밴쿠버와 약간 다른 1월을 보냈다.
협회는 “매물 리스팅이 늘어나는 가운데 차분한 판매가 1월 동안 이뤄져 구입 희망자에게 이점으로 작용했다”고 1월을 분석했다. 디애나 혼(Horn) 회장은 “새 매물이 1월 동안 더해진 가운데 부동산 중개사들이 더 많은 문의와 오픈하우스 방문자를 치뤄 봄철 시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프레이저벨리 지역에서 MLS를 통한 거래량은 1월 중 834건으로 지난해 1월보다 15%, 12월보다 7% 줄었다.
1월 동안 새로 나온 매물은 2632건으로 지난해 1월보다는 줄었지만 12월 1104건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총 매물은 1월 말일 7724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1월 보다 4% 늘었다.
혼 회장은 “단독주택과 타운홈 거래가 성사되기까지 시장에 나와있는 날짜수가 줄어들고있어 시동이 걸리는 시장의 전형적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가격은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위치한 지역과 건물 종류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를 뽑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프레이저벨리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0만5618달러로 지난해 12월보다 0.1%, 2010년 1월 50만931달러보다 0.9% 올랐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31만7414달러로 지난해 12월보다 1.4%, 지난해 1월보다 0.1% 내렸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24만3470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2.6%, 12월보다 1.2% 내렸다.
프레이저벨리에서 단독주택이 매물로 올라와 팔리기까지 기간은 평균 62.2일로 12월 평균 67.9일보다 줄었다. 타운홈도 1월 평균 57.7일로 12월보다 9일 줄었으나, 아파트는 80.2일로 지난해 12월보다 14.6일이 늘어났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2-04 15: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