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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프론트에서 사는 즐거움
썸머 리조트 같은 분위기 솔솔
파란 하늘과 푸른 강물이 친근하게 아침을 반겨주는 주거지가 있다. 바로 프레이저 강 하류를 바라보는 워터스톤 피어(Waterstone Pier) 단지이다.
지난 2007년 완공된 워터스톤 피어는 4층짜리 저층 콘도 건물 3동이 1, 2, 3차를 통해 분양돼 총 139세대가 들어섰다.
리치몬드 남쪽 넘버6를 타고 내려와 스티븐슨 도로가 프레이저 강 하류를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워터스톤 피어는 새로 개발된 리버포트 지역의 간판 주거지이다.
워터스톤 피어의 디자인은 그랜빌 아일랜드를 새롭게 꾸며 건축상을 받았던 핫슨 베커 헤이든(Hotson Bakker Haden)사에서 맡아 마치 썸머 리조트를 연상하게 만들었으며, 레가시 파크 랜드에서 개발했다.
워터프론트에서 살아보기 원하는 사람에게는 이곳에서 볼 수 있는 탁트인 전망과 강바람이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강을 따라 나있는 산책로를 매일 걸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집안 어디에서나 보이는 탁트인 강변의 전망이 일품인 워터스톤 피어는 거실이 9피트 높이로 시원스러우며, 꼭대기층의 경우 12피트의 넉넉한 높이를 제공한다.
각 세대는 환경친화적인 첨단 지열 시스템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모두 갖추었으며 특수 처리된 유리창을 사용해 자외선이 차단되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각 건물의 지하에는 입주자들을 위한 지하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차량을 안전하고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워터스톤에서 조금만 운전하면 활기찬 도시의 활력이 느껴지는 리치몬드 센터와 밴쿠버 시로 통하며, 대규모 레저 센터인 리버포트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컴플랙스에서 아이스하키, 수영, 볼링, 영화보기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인근 99번 하이웨이와 91번 하이웨이를 통해 밴쿠버 다운타운과 써리, 델타 등으로 연결해주며, 밴쿠버 국제공항도 가깝다.
주변의 학교로는 우드워드(Woodward), 키드(Kidd), 킹스우드(Kingswood) 초등학교가 있고, 맥로버츠(McRoberts) 세컨더리와 맥네어(MaNair) 세컨더리가 있다. 또한 인근에는 옛날 그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그로서리 명예의 전당이 있고, 문화센터, 도서관, 병원 등도 멀지 않다.
지난 2006년 분양시 689sq.ft. 1베드룸은 27만9900달러, 968~1114sq.ft. 2베드룸은 35만9900달러부터 매매 됐으며, 1490sq.ft. 3베드룸과 덴은 58만9900달러~59만9900달러에 팔렸었다. 현재 986sq.ft 1베드룸과 덴(1베스)가 43만9999달러, 1490sq.ft.의 3베드룸(2베스)가 59만9000달러에 리스팅 되어 있다.
주소: 14200 Riverport Richmond
밴쿠버 조선일보 부동산뉴스팀
2011-02-10 15: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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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부동산 시장전망 ‘상향 조정’
캐나다 부동산 협회(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 CREA)가 지난 8일 2011년도 캐나다 부동산 시장 전망을 상향 수정해 발표했다.
CREA의 수석 경제학자인 그레고리 클럼프씨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후반기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예상보다 회복이 빨랐고, 이러한 추세가 2011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2012년에는 지난 10년간의 매매 평균치에 근접할 것”이라 예상했다.
CREA는 2011년 캐나다 주택의 총 판매량이 43만9900채가 될 것이라고 수정 발표했는데, 이는 2010년 보다는 1.6% 낮아진 것이지만 작년말 9%나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한 수치 보다는 훨씬 상향 조정된 것이다.
이같이 부동산 전망을 수정한 것은 캐나다내 집 구매 희망자들 중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모기지 이자율에 대해 절호의 기회로 인식하는 이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것과 모기지 이자율이 높아지기 전에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이유로 꼽히고 있다.
또한 2011년의 경제 전망 및 소비자 신뢰지수 등 캐나다 경제를 예측할 수 있는 최근 수치들이 훨씬 개선됐다는 것도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금년도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는 지난해 7월부터 발효된 BC주와 온타리오주의 HST, 최근 강화된 모기지 법령, 캐나다 중앙은행의 하반기까지 기존 이자율 유지 등 여러가지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있다.
CREA는 또한 캐나다 평균 주택가격이 2011년과 2012년에 1.3% 씩 상승해 각각 34만3300달러와 34만79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평균 주택가격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조금씩 상승하며, 신규 주택 건설 물량은 지역적 수요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일전 로얄뱅크, CIBC, TD등 캐나다 주요은행은 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0.25% 포인트가 높아진 5.44%로 올렸다. 이에 대해 짐 플레허티 재무장관은 은행들이 모기지 이자율을 인상한 것은 예상했던 바이며, 캐나다 국민들은 앞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높아질 것을 예상하고 있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캐피탈 이코노믹스에서는 보고서를 통해 모기지 이자율이 계속 상승하면 앞으로 3년간 집값이 25%나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초대형 부동산 에이전시 르맥스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은 9.11 테러, 사스(SARS), 불경기 등을 잘 이겨냈을 정도로 건실하다고 반박했다.
밴쿠버 조선일보 부동산팀
2011-02-10 15: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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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늘어나 수요자 시장 형성
써리를 포함한 프레이저벨리 부동산협회(FVREB)는 밴쿠버와 약간 다른 1월을 보냈다.
협회는 “매물 리스팅이 늘어나는 가운데 차분한 판매가 1월 동안 이뤄져 구입 희망자에게 이점으로 작용했다”고 1월을 분석했다. 디애나 혼(Horn) 회장은 “새 매물이 1월 동안 더해진 가운데 부동산 중개사들이 더 많은 문의와 오픈하우스 방문자를 치뤄 봄철 시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프레이저벨리 지역에서 MLS를 통한 거래량은 1월 중 834건으로 지난해 1월보다 15%, 12월보다 7% 줄었다.
1월 동안 새로 나온 매물은 2632건으로 지난해 1월보다는 줄었지만 12월 1104건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총 매물은 1월 말일 7724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1월 보다 4% 늘었다.
혼 회장은 “단독주택과 타운홈 거래가 성사되기까지 시장에 나와있는 날짜수가 줄어들고있어 시동이 걸리는 시장의 전형적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가격은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위치한 지역과 건물 종류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를 뽑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프레이저벨리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0만5618달러로 지난해 12월보다 0.1%, 2010년 1월 50만931달러보다 0.9% 올랐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31만7414달러로 지난해 12월보다 1.4%, 지난해 1월보다 0.1% 내렸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24만3470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2.6%, 12월보다 1.2% 내렸다.
프레이저벨리에서 단독주택이 매물로 올라와 팔리기까지 기간은 평균 62.2일로 12월 평균 67.9일보다 줄었다. 타운홈도 1월 평균 57.7일로 12월보다 9일 줄었으나, 아파트는 80.2일로 지난해 12월보다 14.6일이 늘어났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2-04 15: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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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와 매물 균형잡힌 상태에서 시작
1월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 시장은 수요와 매물이 균형을 이룬 균형시장으로 시작했다.
밴쿠버 부동산협회(REBGV)는 “일부 지역에서 높은 수요가 관측되기는 했지만, 1월 밴쿠버 부동산 시장은 균형시장을 유지했다”며 “1월 새로 나온 부동산 매물 숫자와 거래된 매물 숫자는 지난 10년간 1월 평균 수준을 넘었다”고 밝혔다.
제이크 몰도완(Moldowan) REBGV회장은 “1월 시장내 주택 구입희망자와 판매자 숫자를 보면 건강한 균형이 보인다”며 “그러나 항상 지역에 따라 활동의 편차도 있다”고 말했다. 몰도완 회장은 리치몬드와 밴쿠버 서부는 강한 판매자 중심 시장 양상이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2개월 사이 리치몬드 시내 주택의 벤치마크가격은 22.6%, 밴쿠버 서부는 12.2% 올랐다. 동기간 메트로 밴쿠버 지역 단독주택 가격은 2.7% 올랐다.몰도완 회장은 “주택을 사거나 팔고자 할 때 시장의 흐름을 더 넓게, 이웃의 시장상황까지 보는 것이 거주지역에 대한 지식을 갖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1월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 거래량은 1819세대로 지난해 12월보다 4.2%, 지난해 1월보다 5.4% 적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1월 평균 거래량 1790건이나 2009년 1월보다는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
새로 시장에 나온 매물 숫자는 1년 전보다는 줄었지만, 전달보다는 늘었다. 1월 중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에 올라온 주거용 부동산은 4801건으로 지난해 1월보다 6.7% 적었다. 그러나 12월 1699건이 올라왔던 것에 비하면 182% 늘은 것이다. 전통적으로 12월에는 새 매물이 준다.
전체 매물 숫자는 지난해 1월보다 늘었다. MLS에 올라온 메트로 밴쿠버 지역 총 매물 숫자는 1월 중 1만438건으로 전년 1월보다 2.2%, 12월보다 5.8% 많다.
단독주택 거래량은 793건으로 지난해 1월 705건보다 많았다. 1월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해보다 2.7%오른 81만45달러다.
아파트 거래량은 713건으로 지난해 1월보다 20.8% 줄었고, 1월 벤치마크 가격은 1.4% 오른 39만935달러다. 타운홈 거래량은 313건으로 지난해 1월보다 4.3% 줄었고, 벤치마크 가격은 2.6% 올라 49만5140달러를 기록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2-04 15: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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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구입 적정성 낮은 곳”
비즈니스인 밴쿠버지(BIV)에 따르면 최근 경제∙사회 연구단체 공공정책을 위한 진보센터(FCPP)는 영어권 국가 7개국내 인구 100만명 이상 82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주택 구입 적정성을 비교한 결과 밴쿠버가 80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연구소는 비교대상 지역 주택의 중간거래가를 납세 후 평균 가계소득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적정성을 비교했다. 이 결과 중간거래가 12만9400달러 애틀란타가 가장 내 집 소유가 쉬운 곳으로 나타났다. 중간소득의 2.3배가 들어간다. 밴쿠버는 중간거래가 60만2000달러로 평균 가계소득의 9.5배가 필요하다.
데이비드 시무어(Seymour) FCPP 상임정책분석가는 BIV와 인터뷰에서 “밴쿠버의 높은 부동산 가격은 지역자치단체가 성장을 억제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시무어 분석가는 “지난 20년 동안 근본적으로 도시가 확장되지 않도록 안간힘을 썼다”며 “이 결과 메트로 밴쿠버 일대에 새 집을 짓는 일은 어렵고 많은 비용이 들어가게 됐다”고 지적했다. 시무어 분석가는 “한정된 재화에 수요가 증가하면 가격이 오른다는 경제학의 자명한 이치를 밴쿠버는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밴쿠버보다 적정성이 낮은 도시는 호주 시드니와 홍콩이 지목됐다. 홍콩의 부동산 중간가격은 258만달러로, 소유를 위해서는 평균가계소득의 11.4배가 필요하다.
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BIV)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BIV제휴 기사를 다른 웹사이트로 옮길 경우 캐나다 저작권법에 저촉됨을 공지합니다.
BIV
2011-01-28 1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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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권 이민자 4만명 덕분에 임대수요 꾸준
캐나다주택보험공사(CMHC)는 부동산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인구유입은 꾸준히 일어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2010년 연말 메트로 밴쿠버 임대주택 공실률 집계결과 1.9%로 전년 2.1%보다 낮아졌다. 그러나 임대주택을 찾는 이들이 집을 찾기 어려운 것은 아니다. 주택 종류에 따라 다르다. 아파트를 찾는다면, 비교적 쉽게 살 집을 찾을 수 있다. 실제 거주가 아닌 투자목적으로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이 7500세대를 메트로 밴쿠버 임대시장에 내놓았고, 이중 거의 반이 아파트 였다. 이러한 아파트 공급으로 인해 아파트 공실률은 2009년 1.7%에서 2010년 2.2%로 증가한 상태다. 이와 같은 추세는 2011년 1월 현재에도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4월 이후 임대 시장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1년 CMHC 전망 공실률은 1.8%다. CMHC는 “연간 4만명 태평양권 아시아계 이민자 유입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아시아계 이민자는 임대시장에 주요 고객”이라고 밝혔다. UBC인근 임대료 최고메트로 밴쿠버 평균 주택 임대료는 995달러지만, 지역별 편차가 크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별 평균 임대료는 지역 부동산 가격을 반영한다. 밴쿠버시 서부, 그 중에서도 UBC 지역 임대료는 월 평균 1554달러로 메트로 밴쿠버 최고가다. 이어 ▲웨스트 밴쿠버(1462달러) ▲밴쿠버 다운타운(1142달러) ▲밴쿠버(1059달러) ▲노스밴쿠버(973달러)▲리치몬드(995달러) ▲버나비(921달러) ▲트라이시티(859달러) ▲와이트록(855달러) ▲델타(832달러) ▲뉴웨스트민스터(825달러) ▲써리∙랭리(811달러) ▲메이플리지∙피트메도우(750달러) 순이다. 앞서 평균은 모든 주택 임대료의 평균값으로 주택 구성에 따라 당연히 임대료도 차이가 진다. 아파트 스튜디오형 임대료는 월 811달러, 침실 3개는 월 1420달러다. 평균 임대료는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메트로 밴쿠버 내에서 강남보다 강북이, 동쪽보다 서쪽이 더 높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실률이 반영된 결과다.외곽 공실률 상승메트로 밴쿠버 전역 공실률은 대체적으로 낮아졌지만, 밴쿠버시를 기준으로 외곽지역의 공실률은 평균보다 높다. 밴쿠버에서 멀어질수록 임대 주택 구하기는 수월해지는 셈이다. 써리 공실률은 4.2% 랭리 공실률은 3.9%로 메트로 밴쿠버에서 가장 높고 ▲메이플리지∙피트메도우와 트라이시티(각 3.2%) ▲뉴웨스트민스터(3.2%)도 공실률이 높은 지역에 속한다. 외곽지역에서 예외적으로 공실률이 낮은 지역은 와이트록(1.8%)이다.공실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웨스트 밴쿠버로 0.6%에 불과하다. 원인은 워낙 임대로 나오는 주택이 적기 때문이다. 밴쿠버 다운타운 공실률도 1.1%로 빈 주택이 있으면 회전이 빠른 곳이다.애보츠포드∙미션 임대시장 부진애보츠포드와 미션 주택 임대시장은 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애보츠포드 공실률은 6.3%, 지난 20년간 공실률 평균 4%를 훨씬 웃돌고 있다. 공실률 상승은 2009년에 급속도로 일어나 2010년에도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공실률이 오르면서 임대료는 거의 동결된 상태다. 침실 2개 아파트 월임대료가 지난해말 785달러로 2009년 781달러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CMHC는 건축과 제조업, 창고∙운송업 등 지역사회 엔진 역할을 하는 사업이 올해 회복세를 보이면 애보츠포드 공실률이 6%까지 소폭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1-28 12: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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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판매자시장 조성 될 것”
산업∙상업용 부동산 새 기록 썼다
지난해 로워 메인랜드 지역내 산업∙상업용도 부동산 거래는 새로운 기록을 새웠다. 콜리어 인터네셔널에 따르면 산업∙상업용도 부동산 거래 총액은 18억8000만달러로 2009년 17억2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거래건수도 109건으로 전년 87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2011년 시장에 대해 콜리어사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에 상당부분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2011년은 경기회복세에 낙관적인 해이기는 하지만 소비자 채무가 증가하고 생선성 약화가 경제에 압박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금리가 다시 정상화되는 상황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꼬리표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콜리어사는 2011년 시장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을 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콜리어사는 올해 첫 6개월간 메트로 밴쿠버 산업∙상업용도 부동산 시장전망으로 저금리에 높은 투자수요가 시장을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시장과 유사하게 새로운 건설이나 매물이 없는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련 투자 수익률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결과적으로 판매자시장(Seller’s market) 기류가 흐를 것으로 보았다. 콜리어사는 이 같은 전망에 가장 민감한 변수는 자본비용이 될 것이라고 밝혀 이자율 변화에 민감한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업공간 큰 거래 위슬러에서 있었다
지난해 발생한 상업용 부동산 거래 중, 가장 단가가 높았던 거래는 위슬러에 위슬러 마켓플레이스(Whistler Market Place)매매다. 평방피트(SF)당 거래가는 656달러. 헤드워터 프로젝트사 총 6만9482평방피트를 4561만달러에 8월 구입했다.
버나비시내 2개 쇼핑몰 거래도 컸다. 6월 로히드 타운센터와 4월 브렌우드 타운센터가 SF당 각각 221달러와 182달러에 거래됐다. 쉐이프 프로퍼티스사는 다른 2개사와 합작을 통해 로히드 타운센터는 총 1억3284만7705달러(60만SF)에, 브렌우드 타운센터는 총9968만9000달러(54만7192SF)에 매입했다. 2005년에 창립된 쉐이프 프로퍼티스는 BC주 각 지역에 중∙소규모 쇼핑몰을 다수 소유하고 리스 사업을 벌여 주목 받고 있다.
위축됐던 사무용 빌딩 거래 연말 2건 상사
위축됐던 사무실 거래가 연말에 2건 연달아 성사됐다. 815 웨스트 헤이스팅스가(W. Hastings St.) 사무실은 SF당 420달러, 총 4530만달러(10만7940SF)에 웨스트 펜더 프로퍼티스 그룹에 팔렸다.
840 캠비가(Cambie St.) 사무실도 SF당 395달러에 얼라이드 REIT에 매각됐다. 얼라이드 REIT는 9만1746SF공간을 갖춘 해당 건물 구입에 총 3627만5000달러를 썼다. 연말에 성사된 2건 거래 이전에는 버나비시내 프로덕션 코트에 있는 29만7801SF 사무용 빌딩 거래가 주목을 받았다. 아티스 REIT가 SF당 215달러에 매입했다.
2011년 메트로 밴쿠버 사무실 공간은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반에 완공될 예정인 델타그룹의 호텔 조지아내 사무공간 7만1585SF나 보사의 제이미슨 하우스내 사무공간 5만5000SF는 이미 주인이 정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개발 프로젝트는 밴쿠버시내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현재 기획단계에 머물고 있다. 개발 계획을 보면 대부분 2014년이나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퀼리니 인베스트그룹이 800 번지 그리피스웨이(Griffiths Way)에 늦어도 2015년까지 5만5000평방피트 사무실 개발사업을 기획한 가운데, 비슷한 시기의 완공목표로 BCIMC가 개발사 벤탈 케네디사를 통해 4만1800SF 빌딩을 745번지 서로우가(Thurlow St.)에 준비하고 있고, 옥스포드사가 캐나다국민연금(CPP) 연기금과 공동으로 1075번지 웨스트 헤이스팅스가(W.Hastings St.)에 2만6000SF 사무실을 건설할 계획이다.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검토 중인 개발사업으로는 1290번지 버라드가(Burrard St.)에 20만5000평방피트 버라드게이트웨이가 있다. 짐패티슨개발과 릴리아언스 프로퍼티스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밴쿠버 시청에서 건물고도규제에 대한 예외를 인정 받아야 하는 관문 앞에 있다.
또 다른 개발사업은 520번지 웨스트 조지아(W. Georgia St.)에 텔러스타워, 인접한 450번지 웨스트 조지아에 사무실 개발 계획이 있다. 텔러스타워는 45만SF, 450번지 개발계획은 48만1000SF 규모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1-15 16: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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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떳다, 잠잠했다, 떨어졌다”
메트로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거래량을 기준으로 2010년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 시장을 크게 3단계로 나눠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협회는 “경기후퇴 후 발생한 부력을 타고 떠올랐던 연초를 지나 소강상태에 접어든 여름을 맞이했고, 가을을 거치면서 지속적인 안정기에 진입했다”고 5일 발표했다.
2010년 메트로밴쿠버 부동산 거래량은 단독∙타운홈∙아파트 모두 합쳐 3만595건으로 2009년에 비해 14.2% 줄었다. 지난해 감소가 경기후퇴시기로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2008년 2만4626건에 비해서 부동산 거래량은 24.2%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부진하다. 10년간 평균거래량에 비해 10.3% 적다.
일부 전문가가 예상했던 매물 부족 상태는 최소한 매트로 밴쿠버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매물 목록은 2009년에 비해 9.7% 늘어난 5만8000여건이었다. 그러나 2008년 6만2500여건에 비해 줄은 숫자다.
제이크 몰도반(Moldowan) REBGV회장은 “지난 2년간 부동산 시장은 약간 롤러코스터 같은 움직임을 보이기는 했지만, 지난 6개월간 거래를 보면 안정세로 가는 동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같은 소식은 주택 구매자나 판매자에게 좋은 소식일 것”이라고 밝혔다. 몰도반 회장은 “2010년에 메트로밴쿠버 부동산시장은 완만한 가격상승과 지속적인 매물 감소를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월은 2009년 12월보다 거래량이 24.5%줄은 1899건 거래가 메트로 밴쿠버내에서 성사됐다. 12월 거래량은 11월 거래량 2509건보다 24.3% 줄은 것이나 매년 12월 거래량은 연말연시 등으로 인해 감소한 수치를 보여왔다. REBGV는 2~4년전에 비해 12월 거래량은 많은 편이었다고 밝혔다.
MLS기준 12월 벤치마크 가격은 57만7808달러로 연초보다 2.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사이 가격을 보면 올랐지만, 12월 가격은 4월 59만3419달러 정점에 비하면 다소 내린 것이다.
몰도반회장은 “한 해를 보내는 동안 주택가격에 약간의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목도하기도 했지만, 상대적으로 좀 더 많은 변화를 볼 수 있었던 지난 몇 년간에 비해 2010년은 전반적으로 주택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12월 새로 매물로 나온 메트로 밴쿠버 주거용 부동산은 1699건으로 2009년 같은 달보다 21.1%, 같은 해 10월보다 43.9% 줄었다.
단독주택 12월 거래량은 769건으로 전년 12월 902건보다 조금 줄었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79만7868달러로 1년 전보다 4% 올랐다. 아파트는 811건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이 29.7% 줄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38만7115달러다. 타운홈은 319건이 거래됐으며 벤치마크 가격은 49만869달러였다.
1년 사이 가격 떨어진 지역
REBGV가 발표한 벤치마크 가격표를 보면 일부 지역 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하락했다. 단독주택 중에서는 코퀴틀람(66만2710달러∙ -0.7%)과 피트 미도우(50만3452달러∙ -0.4%)가 소폭 하락했고 ▲메이플리지(49만9487달러∙ -3%) ▲노스 밴쿠버(86만2838달러∙ -2.2%) ▲포트 무디(69만6303달러∙ -3.2%) ▲사우스 델타(64만1090달러∙ -3.5%) ▲스쿼미시(49만3887달러∙ -1.4%)등은 하락폭이 좀 더 컸다. 가장 많이 내린지역은 그간 2010년 초반까지만 해도 올림픽 수혜지역이었던 선샤인 코스트로 벤치마크 가격 39만263달러로 집계돼 11.1% 내렸다.
1년 사이 가격 오른 지역
반면에 벤치마크 가격이 크게 오른 지역은 주로 부촌이다. 웨스트 밴쿠버 벤치마크 가격은 145만8189달러로 전년보다 10.5% 올랐고, 밴쿠버시 서부도 8.8% 오른 164만9775달러로 지역 최고가를 기록했다. 중국계가 다수 거주하는 리치몬드 벤치마크 가격은 18.3%나 올라 96만7272달러를 기록했다.
▲버나비(80만9819달러∙ +8.2%) ▲포트 코퀴틀람(56만6596달러∙ +4.6%) ▲뉴 웨스트민스터(59만9585달러∙ +4.5%)도 오름세를 보인 지역에 속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1-07 13: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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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가격 서서히 꾸준히 오를 것”
부동산 중개회사 로열 르페이지는 2011년 캐나다 국내 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이 상반기 동안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가격은 낮은 상승세로 지속 상승할 전망이라고 6일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로열 르페이지는 캐나다 평균 집값은 올해 34만8600달러로 3% 오르고, 거래량은 2% 준다고 예상했다.
로열 르페이지는 지난해 부동산 시장 활동을 자극한 요인인 낮은 대출비용이 2011년 상반기에도 유지되는 가운데 하반기 금리인상 전망이 연초 매매를 자극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필 소퍼(Soper) 로열르페이지 회장은 “현재 금리가 지속 불가능한 낮은 수치로 책정돼 있어 앞으로 금리가 평상시 수준이 되면 주택 구입비용이 올라갈 것이라는 점을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며 “구매 희망자는 2011년 초반에 매매를 끝내려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열르페이지는 2011년에 앨버타주 주요도시에서 강한 상승세가 일어날 것으로 보았다. 지난 5년 사이 앨버타주 부동산 가격은 큰 폭의 상승과 추락이 일어났다. 로열 르페이지는 앨버타주 에너지 경기가 2010년 복구됐으며, 2011년에 관련 산업 고용이 늘어나면 캘거리 주택 가격은 5.4%, 에드몬튼 주택가격은 3.3%오르고 거래량은 각각 6.7%와 9.1%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전망에 대해 해당사는 밴쿠버 주택가격은 3.7%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당사는 “지난해 밴쿠버에서는 2층 단독주택이 인기를 끌어 1년 사이 9.8% 가격상승이 발생했으며, 밴쿠버 동부지역 아파트도 7%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혀 올해 주택가격 상승률은 지난해보다 둔화된다고 시사했다.
로열르페이지는 밴쿠버 지역 표준 단층 단독주택은 지난해 4분기 평균 89만1500달러, 2층 단독주택은 100만7500달러, 아파트는 48만45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1-07 12: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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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부동산 1조달러 넘어섰다
BC감정평가원(BC Assessment)은 사상최초로 BC주 공시지가 총액이 2011년 1조달러를 돌파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중 주택은 87.5%로 약 8000억달러에 달한다.
2011년 BC주 공시지가 총액은 1조431억2712만9141달러로 2010년도 9700억달러대에 비해 8% 늘었다. 공시지가 산정 부동산은 총 190만2875건으로 전년보다 1%, 1만9206건이 늘었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 과세가치는 대부분 지역에서 크게 늘었다. 거주용 기준으로 ▲밴쿠버는 13.94% ▲리치몬드-델타는 16.27% ▲써리-화이트록은 10.15% 상승했다. 프레이저 벨리는 7%, 광역빅토리아는 5.16% 올랐다.
주택 소유주는 공시지가 통지서를 연초에 받게 된다. BC감정평가원은 2월1일부터 3월15일 사이에 이의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공시지가 재평가는 75명이 처리하게 된다. 대부분 소유주(98%)는 이의신청을 하지 않는다. BC주내 지방자치제는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매년 약 62억달러 재산세를 거두고 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1-04 15: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