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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주택은 우리가 최고”
Who’s Building BC-건설업체 ZOOM IN
Linwood Custom homes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 ‘내가 꿈꾸는 집’에 대한 생각을 해 볼 것이다. 이러한 마음속 ‘드림홈’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회사가 바로 린우드 커스텀 홈(Linwood Custom homes)이다.
린우드는 고객이 원하는 드림홈에 대한 모든 것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주택 패키지를 데이터 베이스와 노하우를 통해 제시하고 이에 따라 경제적이면서도 고객의 취향에 맞춘 집을 빠른 시간안에 지어주고 있다.
캐나다는 물론 미국과 세계 곳곳에 지부를 두고 활발히 영업을 하고 있는 린우드는 수많은 커스텀 주택을 경제적이면서도 독창적인 패키지 형태로 지어 왔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커스텀 집을 지으면서 확보해 놓은 노하우와 설계도, 각종 고객의 취향에 맞춘 수백 수천 가지의 디자인은 린우드 주택 패키지의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린우드는 현재 빌 마스코트(Bill Mascott)가 회장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캐나다의 각 주와 미국의 모든 주에 담당자와 쇼홈을 만들어 놓고 오늘도 수많은 고객을 상대하고 있다.
고객들은 예산 단계에서부터 린우드의 담당자의 도움을 받으며 자기만의 드림홈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진행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또한 주택 디자인, 자재선택, 건설방법 등에 첨단 기술과 공법을 제공하며, 가격대비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해 공사를 끝낼 수 있게 해준다.
집을 지을 때 완공 후에도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은 줄일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방법으로 만들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이 높다.
특히 린우드 커스텀 주택 패키지는 보통 75%의 자재가 재활용을 통해 만들어져 환경 친화적이며, BC주의 가장 대표적인 주택 효율 스탠다드인 빌트 그린(Built Green)의 기준에 맞춘 에너지를 절약 시스템을 채용했다.
린우드가 시공하는 대부분의 집은 자연 원목을 사용한 원목 나무집으로 석유화합 물질이 거의 안들어가 있어 건강에도 좋으며, 자연광을 최대한 수용하는 디자인으로 해가 들어오는 낮에는 집안이 환하고 따뜻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웹사이트: www.linwoodhomes.com
밴쿠버조선 부동산팀
밴쿠버조선 부동산팀
2010-11-05 10: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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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밴쿠버 부동산은 뜨거울 것”
-“집 구입에 적기, 그러나 내 집은 팔지 않겠다”-“수익성 높은 미국 부동산 찾아 투자 해볼까?”-“밴쿠버로 아시아 자금은 계속 들어 온다”
“미국 경제가 발목을 잡지 않는 한 2011년 캐나다 부동산 시장은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상당한(decent)’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얼반 랜드 인스티튜트(ULI)가 2일 공동으로 발표한 ‘2011년 부동산시장에 나타날 트렌드’ 보고서의 결론이다. 관련 보고서는 캐나다와 미국 부동산 전문가 875명을 인터뷰해 작성됐다.
보고서는 캐나다 국내 고용회복과 금융기관의 건실한 재무구조 등이 캐나다 국내 부동산 시장을 끌어올릴 요인이나, 미 달러약세와 미국 경기의 저하로 인해 수출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미중서부 제조업 중심지역을 지원하는 온타리오주 산업시장이 상처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 포터(Potter) PwC 부동산∙세금 전문대표는 “미국과 캐나다의 가장 큰 차이는 건실한 은행상태”라며 “캐나다에는 자금난에 처한 은행들이 없고, 자금난에 처한 부동산 소유주도 적다”고 말했다.
PwC는 부동산 시장을 과열상태로 보지 않고 있다. 포터는 “금리 오름세에 은행의 대출조건 강화, 경기 우려 확산으로 특히 통합소비세(HST) 도입 이전에 구입이 한 단계 늘었던 온타리오주와 BC주 등에서 주택구매 움직임이 줄어든 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PwC는 자본회전에서 볼 때 부동산 투자 기회는 제한적이라며, 캐나다 주요 도시 시장에서는 매매차익보다는 보유를 통해 지속적인 수입을 올리는 ‘보유 심리(hold-on mentality)’가 트렌드가 될 것으로 봤다. 보유심리는 “물건을 사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보지만, 자기의 물건을 내놓지는 않는 심리”로 정리됐다.
자본 환원률에 압박이 느껴지는 환경에서 많은 캐나다인 투자자들은 미국 방면에서 더 높은 수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찾으려 들 것으로 PwC는 예상했다.
그러나 밴쿠버 부동산 전망에 대해 PwC는 “밴쿠버 사무실과 콘도 시장은 논리를 거부한 채 과열상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많은 아시아 투자자들이 만약을 대비한 시민권 획득을 목적으로 돈을 묶어둘 것으로 보았다.
기관 투자자들이 지배하고 있는 밴쿠버 사무실 시장도 낮은 공실률을 즐길 수 있다고 봤다. PwC는 밴쿠버 시장이 인공적으로 부양됐다는 지적과 너무 뜨겁게, 너무 장기간 시장이 유지됐다는 경고도 있다고 덧붙였다.
홀리 앨런(Allen) PwC 부동산거래 대표는 “캐나다 부동산업이 과도한 차입(overleveraged) 상태나 신용경색으로 상처를 입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캐나다 은행들은 정부의 상대적으로 엄격한 대출규정과 제도적인 위험회피 능력의 덕을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0-11-02 12: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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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보도] 밴쿠버 혼비가에 시험개발 집중된다
“5억달러 투자, 스카이라인 새로 짜겠다”주요 개발∙부동산 회사 개발계획 발표
짐 패티슨 개발(Jim Pattison Development)과 릴라이언스 프로퍼티스(Reliance Properties)사는 공동으로 5억달러를 들여 밴쿠버 다운타운 서남부 지역에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그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26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밴쿠버시내 드레이크가(Drake St) 북쪽, 버라드가(Burrard St.)와 혼비가(Hornby St.) 사이에 밴쿠버시 소유 23개 필지와 다운타운 도요타 매장을 포함한 두 회사 소유 23개 필지를 합쳐 사무실과 주거지를 포함한 3개동의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짐 패티슨 개발이 제시한 계획서에는 버라드가 방향을 정문으로 하는 13층 높이, 바닥면적 10만 평방피트(약 2810평) 사무실 건물과 각각 36층과 48층 주거용 타워 2동과 7층 높이 포디엄(podium)을 총 75만 평방피트(약 2만1077평)에 올린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도요타 자동차 딜러는 개발 후에도 계속 유지하면서 주력상점(flagship)으로 삼고, 일대에 시장거리와 상가, 사무실, 임대주택을 넣을 계획이다. 자동차 딜러는 지상 3층, 지하 4층으로 구성된다.
두 회사는 일부 조망권 침해 시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밴쿠버 시청의 개발허가에 자신감을 표시하고 있다. 밴쿠버 시청이 지난해 1월 개발허가 가이드라인을 통해 새로운 친환경 디자인으로 건축물의 탁월함을 보이면 일반적인 고도 제한을 풀어줄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두 회사는 버라드 게이트웨이 자리가 밴쿠버시가 고도제한을 풀어줄 수 있는 여섯 장소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개발 허가가 나오기까지 가야 할 길은 멀다. 공공대상 설명회, 시의회 공청회, 시의회와 고층빌딩디자인 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야 한다.
“주차 및 자전거 전용차선 도입하겠다”밴쿠버 시청 새 도로 모델 혼비에 적용
밴쿠버 시청은 밴쿠버 다운타운을 남서에서 동북으로 대각선으로 관통하는 혼비가 일대 도로를 새로 정비하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동서로 오가는 3.2미터 차선을 2개 두고 바로 옆에 2.5미터 넓이 거리주차장과 3미터 넓이 동서로 오가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밴쿠버 시청의 정책은 실험성이 강하기 때문에 지역 상인 사이에서 반발이 적지 않다. 캐나다자영업연대(CFIB)는 자전거도로 도입으로 영향을 받는 73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92%가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우려를 표시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91%는 시청이 상인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개발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밴쿠버 시청은 자전거 전용차선 도입과 개발과 관련해 상인들이 손실을 입을 경우 이를 보상하지 않을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밴쿠버상공회의회는 자전거 차선 도입과 관련해 “원론적으로는 찬성하지만, 도입과정에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자전거 차선 도입 후 통행량을 보상해줄 대중교통편에 대한 논의가 없는데다가 이번 프로젝트 자체가 경제, 환경, 사회에 미칠 영향력 평가 없이 진행된다는 점에 우려를 표시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0-10-29 09: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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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동산 일괄 수수료제도 바뀐다
서비스 받은 만큼 요금내는 부분 수수료 활성화 전망
캐나다 국내 부동산 중개사에게 이전처럼 소비자가 집값의 일정 비율을 일괄 수수료로 내지 않고, 원하는 서비스만 선택해서 받고 받은 부분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는 길이 24일부터 열렸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와 캐나다정부산하 공정거래국(Competition Bureau)과 법정외 합의에 따라 소비자는 중개사의 서비스를 부분 선택할 수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지급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처럼 일괄 수수료를 내고 주택매매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위탁할 수도 있다.
CREA는 24일 “공정거래국과 협상을 통해 마련한 합의안을 수용하기로 협회 산하 100여개 지회 대표가 승인했다”며 “합의사실을 공정거래재판소(competition Tribunal)에 보내는 다음 과정이 남았다”고 발표했다. 합의안은 이미 협회가 수용했기 때문에 다른 절차 없이도 24일부터 발효되며, 앞으로 10년간 합의내용 위반에 대해서는 벌금 처벌이 따른다.
올해 2월부터 공정거래국은 캐나다 부동산시장의 독점 관행을 바꾸기 위한 조사와 개입에 나섰다. 공정거래국은 CREA가 부동산매매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가입자격 개방 등 요구를 수용하지 않자 3월 공정거래재판소에 반독점행위로 고발했다.
캐나다 공정거래국은 당시 부동산 매매는 근 90%가 MLS를 통해 이뤄지는 가운데, 일괄 수수료를 받는 중개사들이 MLS를 독점해 수수료 할인을 제공하거나 일부 서비스만 제공하고 부분 수수료를 받으려는 중개사를 구축해 소비자가 할인 받을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합의 내용을 보면 CREA는 운영상 독점요소가 있는 규정을 만들 수 없으며, MLS에 매물만 올리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중개사를 차별할 수 없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부동산 중개사에게 집을 MLS에 올려달라는 의뢰만 하고, 여기에 대해 대가를 지불하면, 다른 서비스는 받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CREA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정거래국과 CREA는 소속원이 단순히 등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개사를 거부하거나 차별할 수 없다고 합의했다”며 “현재 그런 관행이 남아있다고 보지 않지만, 거부나 차별을 하면 심사위원회에 회부돼 MLS아래 활동할 자격을 박탈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MLS는 회원간 거래 서비스로 남게 된다.
공정거래국이 지난 2월 요구했던 사항을 대부분 관철함에 따라 캐나다 국내 부동산 중개사 간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동산 중개에 관한 수수료가 할인되거나, 중개사 업무에 따른 요금이 책정돼 소비자 선택에 따라 항목별로 부과될 전망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0-10-25 17: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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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시외에 더해진 보금자리촌 분위기, 랭리
보통 사람들이 랭리라고 부르는 지역은 행정적으로는 크게 4개로 나뉜다.
1A고속도로와 10번 고속도로(라드너-랭리하이웨이)가 교차하는 일대에는 랭리시(City of Langley)가 있다. 랭리시는 한인상권이 있는 윌로우브룩(Willow Brook) 쇼핑센터 남동쪽에 있다. 랭리시 남쪽에는 랭리군(District Municipality of Langley)가 있고, 여기서 동쪽으로 더 가면 포트 랭리(Fort Langley)와 앨더글로브(Aldergrove)가 나온다.
보금자리촌으로 바뀐 동네
랭리시는 메트로 밴쿠버에 속한다. 서쪽과 북쪽의 이웃은 써리로 서쪽은 196가(196 St.), 북쪽은 72애비뉴(72nd Ave.)를 경계로 한다. 이 지역에 오래 산 사람들은 써리 옆이라고 하기 보다는 클로버데일(Cloverdale) 옆이라고 말해 가끔 혼란을 주기도 한다. 클로버데일은 써리의 한 동네지만, 다른 지역과 달리 목가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현재 랭리는 남쪽은 목가적인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지만 고속도로 주변은 1990년대 후반부터 보금자리촌으로 변화했다. 지역 내 주택의 반 가량은 30년 이상된 주택으로 대부분 단독주택이다.
1990년 이후 지은 주택이 전체 40%를 차지하는데 이 시기에 지은 주택은 단독주택, 타운 홈(로우하우스 포함), 5층 미만 아파트가 비슷한 비율로 섞여 있다. 메트로 밴쿠버 다른 지역에 비해 새로 조성된 집이나 단지도 많이 볼 수 있다. 2008년 불경기 진입 전까지만 해도 개발이 활발했기 때문이다.
가시적 소수 중에 한인 많은 편
랭리 지역의 가시적 소수(Visible minority) 인구 비율은 10%로 BC주 평균 25%에 비할 때 적은 편이다. 달리 표현 하면 10명 중 9명은 백인인 셈이다.
단 랭리에서는 10명 중 1명이 한인일 가능성이 30%다. 거리에서 중국말보다는 한국말을 듣기 쉬운 메트로 밴쿠버 내 유일한 지역이다. 2006년 인구조사에서 한국어 사용자는 2700명이 랭리시와 랭리군 서부 일대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동네 분위기는 40대 중반부터 60대 초반 인구가 두터운 지역이다. 이들이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양육하는 동네 분위기이다. 대부분이 랭리에서 고속도로를 따라 써리부터 밴쿠버까지 서쪽으로 출근하고, 동쪽으로 퇴근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 고속도로와 인접한 지역에는 “내 집, 특히 단독주택을 갖고자 동진한 30대”도 상당수 거주하고 있다.
저층아파트는 랭리시 일대
랭리시 일대에는 저층아파트가 많다. 최근에 매물도 많이 나와있다. 200가(200St.)를 기준으로 북쪽 프레이저 하이웨이부터 남쪽으로 53에비뉴(53rd Ave.)사이에는 저층 아파트 매물이 다수 있다.
이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침실 1개형이 19만달러선, 침실 2개형이 22만달러 선에 나와있다. 단독 주택을 찾는다면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가보면 역시 다수의 매물을 찾아볼 수 있다. 단독 주택 가격대는 90년대 이후 주택이 침실 1개당 10만달러 꼴로 형성돼 있지만, 침실 2개더라도 적어도 30만달러 이상으로 나와있다.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같은 값에 더 넓은 집을 볼 수 있다. 단 그만큼 고속도로나 편의시설과 거리도 생긴다. 소형경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랭리지역공항(Langley Municipal Airport) 남동쪽, 프레이저 하이웨이 너머에는 지은 지 오래되지 않은 집들을 볼 수 있다. 1번 고속도로로 들어서기 용이한 지역에 속한다. 넓은 집을 선호한다면 이곳의 매물들이 눈길을 끌만하다.
주택사이 간극 줄일 것랭리에서 땅이 넓은 집의 희소성은 앞으로 더 높아질 전망이다. 랭리시는 주택과 주택사이의 간격과 단독주택의 대지 면적(lot)을 줄이는 방침을 최근 검토 중이다.
교통면에서는 최근 208가 정비사업 등이 이뤄졌지만, 대규모 개발 계획 중에 구체화 된 것은 없다. 써리 플릿우드에서 랭리까지 6km 구간을 경전철로 연결한다는 계획이 2007년에 수립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검토단계에 남아있고, 추진 여부는 불투명하다.
해당 계획서는 2020년까지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단 2013년까지 1번 고속도로를 따라 운행하는 고속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랭리 지역은?인구: 5만8175명 (2006년 기준)평균렌트비: 1021달러/월 (2008년 평균)주택보유비: 1373달러/월 (2008년 평균)주택 소유율: 75% (2006년 기준)가시적 소수자 비율: 10% 평균소득: 납세 후 5만9583달러 (2005년 가구당)
권민수 기자
2010-10-22 1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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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트라이시티 동쪽의 보금자리촌, 피트메도우
포트 코퀴틀람 동쪽, 피트 리버를 건너면 나오는 피트메도우(Pitt Meadows)는 1914년에 개간된 습지 위에 지어진 마을에서 시작했다. 개간지이기 때문에 평균고도가 해발 8미터로 낮은 편이다. 피트메도우 동쪽 이웃은 메트로밴쿠버의 동쪽 끝 메이플리지(Maple Ridge)다. 메이플리지에서 더 동쪽으로 가면 미션(Mission)이 나온다.
20년 전 피트메도우는 거주지로 각광 받지 못했다. 피트 리버 서쪽 트라이시티에 속하는 코퀴틀람, 포트 코퀴틀람, 포트 무디에도 저렴한 주택이 많았고, 미개발지도 많았기 때문이다. 트라이시티 개발이 어느 정도 일단락된 2000년대 들어서야 피트메도우에도 보금자리촌으로 개발 바람이 불었다.
교통망 정비로 입지 다져
피트메도우가 보금자리촌으로 입지를 다지기 시작한 전기는 1995년 11월 처음 운행을 시작한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Westcoast Express)였다.
미션에서 출발해 포트 무디까지 6개 역에서 승객을 태우고 밴쿠버 다운타운 워터프론트역으로 직행하는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는 매일 1만여명이 이용하는 출퇴근용 열차다. 미션부터 밴쿠버 다운타운까지 69km노선을 운행하는데 1시간13분이 소요된다. 그러나 열차만으로는 매력이 부족했다.
2009년 여름에 골든이어스 브리지(Golden Ears Bridge)가 개통돼 남쪽의 랭리와 연결되고, 곧 이어 만성적인 출퇴근 시간 정체가 문제됐던 피트리버 브리지(Pitt River Bridge)가 7차선 새 교량으로 교체되면서 피트메도우는 보금자리촌 토대를 갖췄다.
시외 근로 인구 많은 편
인구 1만7500명, 이중 피트메도우 주민 85%는 동네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규모가 크지 않은 상권 중심지는 메이플리지와 경계에 있는 쇼핑몰이나 최근 7번 고속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출퇴근 하는 이동인구를 상대로 하는 쇼핑몰 단위의 새 상권이 형성됐다. 동네 터줏대감들은 농업 종사자다. 피트메도우는 크랜베리와 블루베리 산지로 유명하다.
전체적으로 젊은 동네다. 25~44세 주민이 3명중 1명(30%), 유아부터 14세 인구가 20% 가까이 된다. 젊은 부부가 아이를 키우는 곳 분위기다. 65세 이상 은퇴 인구는 11% 가량으로 다른 동네에 비해 적은 편이다. 주민 중간 연령은 38.3세다. 인구 유입은 2000년대 초반 연간 6%대를 넘는 수준으로 꾸준히 일어났다.
농경지 보호하며 보금자리촌 분위기 유지
피트메도우 시청이 2007년에 발표한 공식개발계획(OCP)을 보면 2021년까지 피트메도우 인구는 2만1000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시청이 세운 전략을 보면 상업시설을 빠르게 육성하면서, 지역사회 경제의 전통적인 기반이 돼 온 농지는 보존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공유지 또한 가급적 보존해 ‘새로운 경제적 기회’에 대처하고 기존의 주거지역은 인구밀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기획했다.
새 집 매물 많아
피트메도우 주거용 매물은 주로 로히드하이웨이(7번 고속도로) 남쪽에 있다. 로히드하이웨이와 교차하는 해리스 로드(Harris Rd.) 남쪽으로 가면 다수의 타운홈과 주택 매물을 볼 수 있다.
좀 더 저렴한 주택을 찾는다면 동쪽 203가(203 St.) 인근에서 집을 찾아볼 수 있다.
방2개 화장실 2개를 갖춘 저층 콘도가 25만달러선, 방1개형 콘도는 21만달러 선에 나와있다. 단독주택은 방1개에 10만달러꼴이다. 방3개, 화장실 3개를 갖춘 주택이 33만달러선에 올라와있다.
그러나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이 정도 가격이면 요즘 상황에서는 어느 정도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단독주택을 찾는다면 해리스로드 인근보다는 듀드니 트렁크 로드(Dewdney Trunk Rd.)를 경계로 북쪽에 한인들이 선호할 만한 주택들이 있다. 강 서편 트라이시티보다 크게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약간 할인된 가격대가 형성돼 있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피트 메도우 지역은?인구: 1만7500명 (2009년 기준)평균렌트비: 924달러/월 (2008년 평균)주택보유비: 1329달러/월 (2008년 평균)주택 소유율: 79% (2006년 기준)가시적 소수자 비율: 12% 중간소득: 납세 전 6만4748달러 (2005년 가구당)
권민수 기자
2010-10-15 12: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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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부동산 거래 회복 전망
부동산 중개전문회사 리/맥스(RE/MAX)가 5일 자체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주춤했던 여름 이후 가을부터 다시 전국적인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만큼 주택 거래량이 활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를 보면 올해 8월까지 캐나다 주요도시 19곳의 부동산 시장을 점검한 결과, 메트로 밴쿠버를 포함한 11곳에서 부동산 주택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고급주택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 밴쿠버 내에서도 150만달러 이상에 팔린 고급주택이 8월 한달간 1356채에 달해, 지난해 동기(940채)보다 44.3%가 늘었다. 메트로 밴쿠버는 캐나다에서 고급주택 기준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전국에서 고급주택 판매량이 가장 크게 증가한 온타리오주 서드버리는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는 1년사이 부동산 가격이 16% 상승했다. BC주에 도입된 통합소비세(HST)는 밴쿠버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오히려 경제불황이 여름에 부동산 시장이 잠시 위축됐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엘튼 애쉬(Ash) 리/맥스 서부 캐나다 부사장은 “2010년 2분기는 기대보다 못하지만 캐나다 부동산 시장은 아직 건강하다”고 낙관했다.
리/맥스는 캐나다 주요도시 19곳의 부동산 동향을 분석한 부동산시장전망보고서(Market Trends Report)를 계절마다 발표하고 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한혜성 기자
2010-10-05 15: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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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젠 그룹, 해리슨 릿지 리조트 분양 시작
부동산 개발 시행 및 시공 전문회사인 한인종합건설 뉴젠그룹(대표이사 김순오)이 해리슨 리조트 타운 부지 내에 건설 예정인 ‘더릿지리조트(THE RIDGE RESORT)’ 분양에 들어갔다.
더릿지리조트는 일반 아파트나 콘도 개념이 아닌, 별장용이나 투자용으로 사용하기 적당한 새로운 방식의 리조트다. 별장 및 휴양 시설로 사용하기 적당한 크기의 스튜디오, 원베드룸 타입과 타운하우스 단지로 건설된다. 김사장은 “전 세대가 아름다운 프레이져 강과 계곡을 굽어 볼 수 있으며, 고품격 자재를 사용해 럭셔리한 리조트 이미지를 더했다”고 말했다.
총 132세대를 분양하는 더릿지리조트는 골프장 및 스키장 등 주변시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하도록 설계됐다. 부대시설로는 2개의 온수 옥외 수영장, 1만3000평방피트의 클럽하우스 휘트니스 시설과 고급 식당이 완비 된다. 특히 해리슨 온천과 같은 수질의 온천수가 공급 된다.
뉴젠그룹은 오는 10월 9일 본격적인 오픈을 앞두고 지난 9월25일 교민 초대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한인 고객과 투자자를 위해 특별히 마련되었으며, 150명 이상의 VIP 한인 고객들이 방문해 리조트 분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뉴젠그룹은 “더릿지리조트가 일반 아파트나 콘도가 아닌 다목적용 별장 또는 투자용 리조트”라며 “가족단위 휴가, 은퇴 부부를 위한 휴양시설로 이용하는데 적격이며, 특히 휴가 여행을 많이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뉴젠그룹은 “더릿지리조트 별장용은 전세계 100여개국 4000여개소 리조트와 호텔을 보유한 RCI(Resort Condominiunm International)로부터 최상급 등급인 골드 크라운(Gold Crown)급으로 판정을 받았으며, 소유주는 한국은 물론 전세계 각지 RCI 리조트 시설을 교환사용할 수 있다. 중국, 일본, 하와이는 물론 휘슬러에도 RCI 리조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용은 뉴젠그룹이 객실 대여 및 제반 시설관리를 총괄 대행해주고, 투숙률에 따라 수익을 분배해준다. 렌털 개런티 프로그램(Rental Guarantee Program)을 제공해 2년간 투자액 선금 20% 금액에 대해 연리 5%의 최저수익을 보장할 방침이다”라고 안내했다.
교민 초대행사 참석자들은 리조트 단지가 밴쿠버에서 1.5시간 내에 위치해있고 주변에 샌드파이퍼 골프장과 햄록 스키장, 해리스 온천이 있어 리조트로서 좋은 환경을 지니고 있다고 평했다, 특히 초저가 분양에 큰 관심을 표했다. 뉴젠그룹측은 “이날 행사장에서 뉴젠의 목표를 상회하는 계약을 이끌어냈다. 한인들의 뜨거운 관심에 놀랐으며, 조기에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릿지리조트는 10월 2일 중국 및 캐나다인을 위한 행사가 계획돼 있다. 관심 있는 한인 구매자를 위해 아보츠포드 뉴젠 오피스에서 상담을 계속 진행중이다. 정완균 기업탐방기자 kail@vanchosun.com
문의: 1-604-853-8625, 1-604-853-8625
뉴젠그룹은 밴쿠버 및 프레이져 밸리지역에서 d'cor, d'corize, Tempo등 유명 브랜드 아파트와 콘도, 상가, 사무실 등 부동산 개발 분양사업, 택지조성 및 주문형 주택 사업을 펼치고 있다.
문의 전화: 1-604-853-8625, 1-604-853-8625웹주소: www.ridgeresort.ca 주소: #101-1925 Mccallum Rd, Abbotsford, B.C
정완균 기업탐방기자
2010-10-01 09: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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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이 주택보유 부담 늘렸다”
RBC 부동산시장 분석 보고서
로열은행(RBC) 산하 RBC이코노믹스 리서치는 “올해 2분기 캐나다 주택거래가 전보다 둔화됐어도 주택가격이 올랐다”며 원인은 “모기지(담보대출) 이자율 상승으로 주택보유비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27일 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로버트 호그(Hogue) 선임경제분석가는 “지난해 말부터 모기지 이자율 상승이 주택구입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됐지만, 캐나다 전국을 볼 때 부담은 안전한 수준 이내에서 늘었다”고 진단했다.
납세 전 평균 소득에서 평균 주택보유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하는 RBC주택보유부담지수는 2010년 2분기에 1.1~2.1%포인트 상승했다. 소득에서 집 값으로 나가는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2분기에 단층 단독주택 지수는 42.9%로 지난 분기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시기 2층 단독주택 지수는 48.9(+2.1%P), 타운하우스는 34.1%(+1.1%p), 콘도미니엄은 29.3%(+1.1%p)를 기록했다.
RBC는 “최근 시중은행이 모기지 이자율을 내렸고, 상당수 시장에서 주택가격이 안정세를 보여 주택보유부담지수가 일시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캐나다 중앙은행이 향후 12~18개월간 이자율을 계속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돼 이자인상까지 단기간 시점이 지나면 주택보유 부담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호그 선임경제분석가는 “현재 수준의 주택보유부담은 평소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이지만, 시장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주택가격 하락과 가계수입 증가가 모기지 비용 상승 기대감이 주는 부정적인 효과를 부분적으로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밴쿠버 시내 단층 단독 주택 보유부담지수는 74%로 캐나다 국내에서 가장 높다. 밴쿠버 주택보유부담 지수는 지난 분기에 1.7%포인트 상승했다.
RBC는 BC주 주택시장에 대해 “주택보유부담이 매우 높아 앞으로 수요가 억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0-09-27 14: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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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민은 부동산 매매에 익숙한 사람들”
BC주민은 부동산을 구입해 오래 보유하지 않고 사고 파는데 능숙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주민 5명중 1명은 자신이 사는 집을 5번 이상 매매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TD캐나다 트러스트는 주택 매매자 동향 보고서를 통해 BC주에서 집을 샀거나 사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처음 집을 사는 사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중 50%는 다음에 집을 사면 10년 미만 거주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25%는 집을 사서 6년 이내 다시 이사 갈 계획이 있었다.
TD는 주택매매시 모기지(담보대출) 이용조건 이해도를 비교해봤을 때 BC주민의 이해도는 다른 지역 주민보다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BC주민 82%는 가능한 최대 다운페이먼트(downpayment)를 해서 이자부담을 줄였다. 또 61%는 월1회 모기지 상환 대신 격주나 주간 상환 같은 ‘액설레이티드 페이먼트(Accelerated payments)’옵션을 택해 이자비용 부담을 줄였다. 53%는 만기(amortization period)를 가능한 짧게 잡았다.
그러나 BC주민들도 잘 모르는 모기지 활용방법이 있다. 저금리 모기지를 구매자가 승계할 수 있다는 옵션이다.
파라네 하큐(Haque) TD캐나다 트러스트 지역세일즈 부장은 “집을 파는 사람의 모기지 이자율이 현재 시중 이자율보다 낮으면 이를 구매자가 옵션에 따라 승계하게 할 수 있다”며 “모기지를 활용해 집을 파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 옛 집을 팔고 새 집을 살 때 현재 모기지를 그대로 옮길 수도 있다. 하큐 부장은 “많은 은행이 이런 모기지 이동을 승인해주고 있다”며 “원금을 늘려야 한다면, 늘어난 원금에 대해서만 현재 금리를 적용하고, 기존 원금에 대해서는 이전에 정한 금리를 적용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집을 사고 팔아본 경험이 있는 약 25%는 이런 모기지 이동, 11%는 모기지 승계를 활용하고 있다.
하큐 부장은 집을 고를 때 자신의 라이프스타일보다는 예산에 맞춰 구입하라고 권고했다.
일단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감당하기 힘든 집을 구입하면, 그 집값 때문에 라이프스타일을 포기하는 사례를 여럿 봤다고 충고했다.
집을 자주 사고 파는 사람들은 집값을 올리는 방법도 잘 알고 있다. 약 50%는 집을 수리해서, 45% 집을 다시 단장해서 가격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작업에 전문가를 고용하는 이 비율은 7%로 많지 않은 편이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0-09-24 15: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