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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노인주택 공실률 높아졌다
캐나다 인구 고령화에도 캐나다 노인주택 공실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노인주택 공실률은 올해 10.8%로 2009년 9.2%보다 높아졌다고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MHC)가 지난 23일 발표했다. BC주 노인주택 공실률은 10.4%로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편이다. 노인주택은 거주 노인의 생활편의를 위한 용역이 하루 1.5시간 이상 제공되는 거주지로 정의된다.
밥 듀간(Dugan) CMHC 수석경제분석가는 “노인주택은 다양한 용역과 시설을 제공해 일반 임대주택보다 임대료가 높고, 여기에 입주자의 이사도 잦기 때문에 더 높은 공실률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BC주 노인주택 공실률은 10.4%로 전국평균보다는 약간 낮은 편이다. 공실률이 높은 지역은 온타리오주(16.4%), 앨버타주(12.2%) 등이며 낮은 지역은 퀘벡주(8.4%), 매니토바주(7.9%) 등이다.
캐나다 노인주택 평균 임대료는 1인실(bachelor) 또는 개인실(private unit)에 최소 하루 1식(食) 이상을 받을 때 월 1857달러다. 평균 임대료는 퀘벡주(1329달러)가 가장 낮았고, 온타리오주(2585달러)가 가장 높았다.
BC주 평균 노인주택 임대료는 2029달러로 밴쿠버와 애보츠포드 지역은 평균 2299달러, 빅토리아는 2114달러, 켈로나는 1724달러다.
권민수 기자
2010-07-01 13: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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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집도 정원도 넓고 가격도 저렴하네”
델타 북부는 밴쿠버를 기준으로 봤을 때 예상보다 가까운 동네다.
뉴 웨스트민스터에서 91번 고속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알렉스 프레이저 브리지(Alex Fraser Bridge) 방향으로 내려가면 나오는 애나시스 아일랜드(Annacis Island)가 델타 북부의 시작 지점이다.
애나시스 아일랜드는 시각적으로나 관광지로는 전혀 매력이 없지만, 로워매인랜드 일대에 얼마 남지 않은 공업지역이다. 메트로밴쿠버 2차 하수처리시설도 이 섬에 있다.
미래에 메트로 밴쿠버에 인구가 더 늘어나면 이 곳도 1970년대 재개발된 그랜빌 아일랜드처럼 문화관광지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스치지만, 몽상에 불과하다. 이미 많이 깎이고 줄어든 메트로 밴쿠버와 인근 공업지역을 더 줄이려는 계획은 앞으로 2020년까지 계획서 안에는 없기 때문이다.
애나시스 아일랜드에서 프레이저 리버를 건너서 동편으로 들어서면 주택가가 있다. 델타 노스에 속하지만, 지리적인 위치 때문에 델타가 아니라 써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동네 분위기 차이를 찾아볼 수는 없지만 91번 고속도로에서 동쪽으로 120가(120St.)를 만나는 지점까지는 엄연히 델타에 속한다. 91번 고속도로 기준 서쪽은 델타 사우스에 속한다. 서쪽에는 밴쿠버의 공기정화기 역할을 하는 번스복(Burns Bog) 지역공원이 광활하게 누워있다.
델타 북부의 남쪽 경계는 밴쿠버-블레인 하이웨이를 만나는 지점까지 길게 내려가지만, 동네의 끝 느낌을 주는 곳은 넓게 펼쳐진 워터쉐드(Watershed) 공원이다. 이 공원 너머에는 델타 공립골프장이 있다.
단독주택이 많은 곳
델타 북부에는 단독주택이 다른 동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전체 주택의 65%가 단독 주택이다. 매물도 1970년대아니면 80년대 지어진 45~55만달러대 단독주택이 주류를 이룬다. 타운 하우스와 5층 이하 저층 아파트가 드문 드문 섞여있다.
둘러보면 방이 많은 집들도 꽤 있는데, 이 동네에 많이 사는 인도계의 영향이다. 주민 5명중 1명이 인도계다. 인도계는 대가족 형태로 사는 사람들이라 방이 많은 집을 선호한다. 단 건평을 넓히느라 정원을 희생한 단독주택도 많은데, 이런 구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많아 유의할 점이다.
한편 주택 소유율이 83%에 달하는 동네로 주택 임대시장이 작고 선택의 폭이 좁은 것도 이 동네의 특징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독주택이 많아 동네에 들어와 사는 사람들이 구입을 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임대 주택이 많지 않으면서도 임대료는 다른 지역보다 낮은 편인데, 원인은 집을 통째로 빌려주기 보다는 방이 많은 집의 베이스먼트나 일부를 빌려주는 형태가 많기 때문이다.
인도계 다수 거주하는 지역
델타 북부에 거주하는 한인은 많지 않다. 델타 북부에서도 북쪽 지역 일부 구간은 거의 인도계 마을 같은 분위기다. 사리를 입고 걸어가는 인도 여성, 저녁 시간대 퍼지는 카레 냄새, 펀잡어로 걸린 상점 간판을 보면 인도계에게는 인기 있는 거주지란 점을 알 수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단독주택을 찾는 사람에게는 이 지역 단독주택 가격이 일단 구미는 당길만하다. 침실 5개에 화장실 3개를 갖춘 단독주택이 45만~50만달러 선이라면 일단 다른 지역보다 호감이 갈만한 가격이다. 같은 조건의 단독주택이 뉴웨스트민스터 지역에서는 55만~60만달러대 인점을 고려하면 가격은 분명 매력적이다.
저층 콘도는 120가를 따라가면 다수 보인다. 저층 콘도는 침실 1개에 15만달러선, 침실 2개에 25~30만달러선이다. 굳이 새 콘도를 고집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 좀 더 서쪽으로 들어와 단독주택 매물을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델타 북부 남쪽에는 약간의 할인 가격이 있지만, 이 할인은 남쪽으로 내려가면 사라진다. 워터쉐드 공원 인근에는 새로 지어진 주택이 많은데, 이 곳의 주택 가격은 델타 북부에서도 높은 편이다. 널찍한 정원이 시원하다.
다만 교통이 문제다. 여기까지 내려오면 밴쿠버나 리치몬드 서부 출퇴근은 버거운 거리다. 뉴웨스트민스터까나 리치몬드 동부까지가 교통체증 등을 고려할 때 한계 거리일 것이다. 써리나 랭리라면 부담이 없는 거리다. 화이트락이나 미국국경도 멀지 않다.
델타 북부는?
인구: 5만1455명 (2006년 기준)평균렌트비: 957달러/월 (2008년 평균)주택보유비: 1299달러/월 (2008년 평균)주택 소유율: 83% (2006년 기준)가시적 소수자 비율: 40%
평균소득: 납세 후 6만8975달러 (2005년 가구당)
권민수 기자
2010-06-29 14: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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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다른 동네 갈 생각이 안나요" 포트 무디
일반적으로 메트로 밴쿠버 한인 인구분포를 보면 “살기 좋은 곳에 한국 사람도 많다”는 통설을 뒷받침한다. 더 나은 삶의 질을 찾아 한국을 떠나온 한인이 대부분인 만큼, 환경 좋은 곳을 찾아가는 성향은 당연한 일이다.
포트무디는 이런 통설을 증명한다. 한인 약 3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조기 유학생과 가족도 다수 단기 거주하는 지역이다. 포트무디 가시적 소수인구 비율은 전체 주민의 28%인데, 이중 중국계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한인이다.
메트로 밴쿠버 다른 동네에 오래 산 이에게 포트 무디는 외진 동네라는 편견이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포트무디는 자동차로 다니기에 편리하다. 동쪽에 이웃하고 있는 코퀴틀람은 거의 한 지역 같은 곳이고, 바넷 하이웨이(Barnet Hwy)를 통해 버나비∙밴 쿠버시내로 진출도 용이하다.
자연과 벗하기도 좋다. 벨카라(Belcarra) 지역공원이나 번젠레이크(Buntzen Lake), 인디언 암(Indian Arm) 주립공원은 주거지 인근거리에 쉴만한 물가를 제공한다.
에버그린라인은 언제?
불편한 점이 있다면 대중교통의 부재다. 차가 없는 사람에게 포트무디는 먼 곳일 수밖에 없다.
이 점을 보완해줄 에버그린라인 건설은 2011년에 시작될 전망이다. BC주정부는 올해 3월 총 14억달러 예상건설비 중 4억달러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도 불구, 메트로밴쿠버 지하철 4호선에 해당하는 에버그린라인 건설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된다면 2014년에 에버그린라인이 포트무디 시내 2개역을 비롯해 총 6개역 11km구간에 전철이 운행하게 된다.
이 가운데 재원이 불투명한 4억달러 부족액을 어디서 확보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산세를 올려 충당하려 한다는 설도 돌고 있으나 포트무디나 코퀴틀람 시의회가 이 문제를 BC주정부와 논의하지 않았다.
포트무디 시내에서 에버그린라인은 캐나다퍼시픽레일(CPR) 철로 남쪽 지상을 따라 건설된 예정이다. 역은 현재 포트무디 환승역 자리와 바넷하이웨이와 아이오코 로드(Ioco Rd.)가 만나는 지점 서쪽에 각각 건설될 예정이다.
자녀 둔 부부 많은 편
포트무디에는 1~2명 자녀를 둔 집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약간 높은 편이다.
전체 가정 45%가 1~2명 자녀를 두고 있다. 특히 6~14세 사이 자녀를 둔 가정이 많은 편이다. 포트무디에서 가장 흔한 가족 형태는 자녀 1~2명을 둔 40대부부이다. 그 다음으로 역시 자녀 1~2명을 둔 30대 부부를 다른 지역보다 더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아이를 양육하는 곳 분위기는 타 지역보다 높은 편인 주민 평균소득과 만나 동네에 반영돼 있다. 포트 무디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잘 짜여 있으며, 시설 역시 대부분 최근에 지어져 설비가 잘 돼 있는 곳이 많은 편이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15%대인 BC주 평균보다 낮은 9%다.
타운홈이냐 콘도냐
포트무디에 가장 흔한 주거형태는 타운홈이다. 유사한 구조로 만들어진 단독주택이 포트무디의 언덕 위에 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만약 이런 타운홈에서 거주할 계획이라면 단지별 특성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것이 좋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단지라도 관리비나 시설, 집 내부 구조, 이웃 분위기 등에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귀에 들리는 정보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타운 홈 다음으로 흔한 거주 형태는 콘도. 비교적 새로 지어진 콘도가 많지만 역시 눈에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주위의 평가도 신중하게 귀담아들어야 한다. 소수 사례이지만, 비교적 새로 지어진 콘도에서도 품질보증(warranty) 분쟁이 종종 일어나기 때문이다. 품질 보증이 없어서 문제가 아니라 품질 보증을 받으려 할 때, 신청 절차나 품질 보증 적용 여부 판정이 간단하지 않기 때문에 분쟁이 발생할 때도 있다.
높이 올라가면 가격도 오른다
포트무디 주택 매물을 보면 가격과 형태에 따라 크게 ▲세인트존가(St. John St.)인근 ▲아이오코 로드(Ioco Rd.) 인근 ▲헤리티지 마운틴 블루버드(Heritage Mountain Blvd.) 너머로 나눠 볼 수 있다.
가격대는 단독주택 가격만 예외로 한다면 세인트존가 인근이 다른 두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세인트존가 인근에 저층콘도 방 하나형은 20만~25만달러선, 방 두개형은 30만~35만달러 선에 나와있다. 여기서 동쪽으로 새로 지어진 콘도가 밀집해 있는 아이오코 로드 초입, 포트무디 시청근처로 가면 가격이 올라간다. 저층콘도 방 하나형이 27~29만달러선, 고층콘도 방 두개형이 35만~38만달러선이다. 아이오코로드 동쪽에 일부 오래된 타운하우스는 이보다 할인가에 나와있다.
헤리티지 마운틴 블루버드로 들어서면 북쪽으로 고도가 높아질수록 가격 오름세가 있다. 꾸준히 오르는 것은 아니고 데이비드 에비뉴(David Ave.)를 기준으로 약간 가격 조정이 있다.방3개형 최근에 지은 타운홈이 50만~55만달러대, 조금 오래됐거나 건평이 작은 방3개형 타운홈은 40~45만달러대다.
포트무디는?인구: 4만5595명 (2006년 기준)평균렌트비: 1040달러/월 (2008년 평균)주택보유비: 1476달러/월 (2008년 평균)주택 소유율: 75% (2006년 기준)가시적 소수자 비율: 28%평균소득: 납세 후 6만8386달러 (2005년 가구당)
권민수 기자
2010-06-21 11: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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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 줌인] Dominion Construction Inc
20세기 초인 1911년 밴쿠버에서 사업을 시작한 도미니언 건설(Dominion Construction Inc)은 작년 매출대비 BC주 8위의 규모를 가진 회사로 BC주내에만 약 170여명의 직원이 다양한 분야의 건설 프로젝트를 이끌어가고 있다.
현재는 BC주 뿐만 아니라 온타리오 썬더베이부터 웨스턴 캐나다 전역에 사업장을 가지고 있으며, 오랜 경험과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매년 건설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설립초기 도미니언 건설은 밴쿠버 다운타운의 유명한 오피스 타워인 벤탈(Bentall) 센터 이름의 주인공인 찰스 벤탈(Charles Bentall)이 수석 엔지니어로 일을 시작해 1916년부터 회사 대표로 40여년간 지휘를 하게 된다. 이후 2차 세계대전 후 건설붐을 타고 크게 성장했으며, 회사가 커지며 알버타와 사스캐쳐완주로도 사업영역을 넓혀가게 됐다.
1970년대에 들어와서는 찰스 벤탈의 큰 아들인 클락 벤탈이 회사의 CEO를 맡아 뛰어난 리더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계속적으로 발전했으며, 엔지니어가 이끄는 건설회사 답게 다양한 건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 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다른 대형 건설업체와는 달리 캐나다 회사로서 연간 4억달러 이상의 프로젝트를 밴쿠버, 캘로나, 캘거리, 에드먼튼, 리자이나, 위니펙 등 캐나다 전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전국적인 체인을 가진 홈디포, 리얼 캐네디언 슈퍼스토어, 캐네디언 타이어 등의 건설을 전담해 맡고 있고, 특히 밴쿠버의 상징적인 건물 중 하나인 GM플레이스의 디자인/건설을 맡아 20개월 만에 다양한 내부 시설을 갖추면서도 2만명 이상이 앉을 수 있는 스타디움을 구조비용을 10%나 줄이는 성과를 내며 만들어 냈다.
최근에는 2010년 동계올림픽의 상징적인 건물로 꼽히는 리치몬드 빙속 경기장 프로젝트와 UBC 오카나간 캠퍼스 엔지니어링 건물 등을 성공적으로 끝내 많은 이들로 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현재도 BCIT SW01 게이프웨이 프로젝트, 써리 첨단 도서관, 노던 라이츠 컬리지, 국제방송센터, 클로버데일 복합 센터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www.dominionco.com
밴조선 부동산팀
2010-06-21 11: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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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프로젝트 어제와 오늘-Inglenook
광역 밴쿠버 도시 중에서 면적과 인구수는 가장 작은 편이지만 가구당 평균소득은 매우 높으며, 예술가들이 많이 살아 '예술의 도시'로 불리는 포트무디에 지어진 잉글누크(Inglenook)를 소개한다.
포트무디 초입 언덕 아래로 버라드 인렛의 푸른바다가 보이는 머레이(Murray) 길에 개발된 잉글누크는 폴리곤(Polygon)에서 지난 2004년 분양하고 2005년 완공한 4층 콘도 이다.
집을 나서면 바로 앞에 호수같이 잔잔한 바다가 있는 이곳은 포트무디에서 수년전 개발된 뉴포트 빌리지와 헤리티지 우드와 함께 3대 신흥 주거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직 종사자나 단촐한 식구를 가진 가족들이 주로 사는 이곳은 주로 1베드룸과 2베드룸으로 구성돼 있으며 게이트웨이에서 매지니먼트를 맡고 있다.
잉글누크는 현대적이면서도 자연과 가까운 디자인으로 유명한 니겔 발드윈이 설계를 맡았으며, 단지중앙의 녹지공간과 로비의 벽난로와 소파, 원목인테리어 등이 고급스러운 공간을 창조하고 있다.
각 세대들은 넉넉한 테라스 및 파티오, 전기벽난로, 넓은 수납공간들을 갖추고 있으며, 중앙집중식 가스온수 시스템과 유닛별 전기난방 시스템이 함께 들어가 있다.
특히 ‘카누클럽’이라 명명된 입주자 전용 공간에는 실외수영장, 피트니스, 베드민턴장, 농구장, 테니스장, 바비큐테라스, 당구대, 라운지 등이 갖춰졌다. 또한 주방시설이 갖춰진 큰 방, 아이들을 위한 게임룸, 파티룸도 있어 입주자들이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
인근에 뉴포트 빌리지, 포트무디 시청, 커뮤니티 센터, 스포츠 콤플렉스, 이글 릿지 병원 등이 있어 편리하고 바다에서 카누 등의 수상 엑티비티도 즐기기 쉽다.
2004년 분양시 721~786sq.ft.의 1베드룸과 덴이 18만 달러, 818~872sq.ft.의 2베드룸이 20만5천달러부터 분양됐으며, 가장 큰 1087sq.ft. 2베드룸과 누크는 28만5천달러에 팔렸었다. 최근 811sq.ft. 2베드룸(2베스)이 27만9900달러에 팔렸고, 789sq.ft. 1베드룸(1베스)가 28만4900달러, 818sq.ft. 2베드룸(2베스)이 31만5000달러에 나와 있다.
주소 801 Klahanie Dr. Port Moody
밴쿠버조선 부동산팀
2010-06-21 11: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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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주요도시 렌트 아파트 공실률 증가세
캐나다 주요 35개 도시의 렌트용 아파트 공실률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MHC)에서 최근 발표한렌트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캐나다 주요도시의 공실률은 2.9%를 기록해 2009년 4월의 2.7%에 비해 0.2% 증가세를 나타냈다.
CMHC의 밥 듀간 수석 경제분석학자는 “렌트전용 아파트의 건설과 새로 완공된 콘도가 시장에 많이 나왔으며, 낮은 모기지 이자율로 렌트로 살던 많은 이들이 집을 구입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금년 4월을 기준으로 조사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내에서 가장 공실률이 낮은 도시는 0.4%를 기록한 퀘백시티였고, 리자이나와 위니펙이 각각 0.8%와 1.0%로 뒤를 이었다.
주 중에는 마니토바, 뉴 펀들랜드가 각각 1%와 1.1%로 신규 이민자들이 렌트를 찾기 가장 힘든 곳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한 도시는 12.4%의 윈저였으며, 온타리오주의 피터보로우와 BC주의 아보츠포드가 각각 6.6%의 높은 공실률을 나타냈다.
특히 수년간 엄청난 부동산 열기를 경험한 알버타주의 경우 금년도 공실률이 2009년 4.6%에서 대폭 상승한 6.6%를 기록해 아직도 부동산 거품의 영향이 사라지지 않고 있음을 나타냈다.
2베드룸 아파트를 기준으로 한 도시별 월평균 렌트비는 역시 밴쿠버가 월 1150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토론토(1134달러), 캘거리(1082달러), 오타와(1061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BC주의 주도인 빅토리아는 월평균 999달러 알버타의 주도인 에드먼튼은 994달러를 기록해 대도시에서 살려면 월 1000달러 이상의 렌트 비용을 감수해야 함을 보여줬다.
그러나 공실률이 높아졌다고 렌트비가 내려간 것은 아니어서, 캐나다내 주요 도심지의 2베드룸 아파트의 렌트비는 전년도를 기준으로 평균 1.8% 상승했으며, 인구 유입이 많은 리자이나와 사스카툰은 각각 7.1%와 5.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CMHC 보고서는 또한 각 도시별 아파트 임대가능비율도 조사했다. 빈집인 상태로 렌트용으로 나와 있거나 거주자가 나갈 예정인 유닛을 합한 임대가능비율의 캐나다 전국 평균은 금년 4월 5.4%를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의 5.0%에 비해 0.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가능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15.5%를 기록한 윈저로 이곳에서 임대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심각하게 재고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반면 임대가능비율이 가장 낮은 도시는 1.5%의 위니팩과 리자이나, 1.8%를 기록한 세인트 존스가 차지했다.
밴쿠버 조선 부동산팀
2010-06-21 11: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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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길 건너면 바로 미국, 델타 사우스
델타 남부는 한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동네다.
밴쿠버 아일랜드, 특히 빅토리아 방면으로 페리를 타고 갔다면 이 동네를 반드시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몇 번은 지나갔겠지만, 델타에 사는 한인 숫자는 많지 않다.
리치몬드의 남쪽, 델타에 한인이 많지 않은 배경을 일부는 지대가 높은 곳을 선호하는 경향에서 찾는다. 혹은 기대가격에 대한 배신도 원인일 수 있다. 밴쿠버에서 이만한 거리를 왔으면 집값 할인이 있을 것이라는 서울과 주변부를 보며 가져온 기대감에 델타는 부응하지 않는다. 할인 가격은 찾아볼 수 없다.
한적한 전원도시이자 바닷가 도시
델타 남부의 땅은 넓고 크다. 특히 밴쿠버의 폐기능을 하는 번즈복(Buns Bog)이 여기에 있다. 델타 남부의 동쪽 경계도로인 91번고속도로 서쪽에 있는 번즈복은 무인지대로 이 주변에서는 집을 찾아볼 수 없다. 번즈복 주변부는 농사를 짓기에 좋은 비옥한 땅이지만, 번즈복 관련 환경규제도 많고, 또 주민도 개발을 원치 않아 무인지대로 남아있는 곳이 많다.
델타 남부에서 집이 있는 지역은 크게 북쪽의 라드너(Ladner)와 남쪽의 트와슨(Tsawwassens) 2곳으로 나뉜다. 이 두 지역은 거주지라기 보다는 별장 개념에서 개발, 성장했다. 바닷가 지역에는 어김없이 여전히 고급 별장 용도로 쓰이는 집들이 서있다.
트와슨 주변은 빅토리아로 가는 BC페리를 타본 사람이라면 거주지역 입구가 보이는 곳을 차로 지나쳤을 것이다. 17번 고속도로를 타고 트와슨 입구를 지나 좀더 서쪽으로 가면 페리 선착장으로 연결된다. 선착장과 연결되는 길은 트와슨 원주민보호구역을 관통하는데 이 주변부는 집이 보이기는 해도 일반인이 매매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트와슨 거주 지역은 17번 고속도를 따라가다가 56가(56 St)나 52가(52St)로 남하해야 나온다. 이 거주지역을 계속 따라 내려가면 국경선 때문에 섬아닌 섬이된 미국령 포인트 로버츠(Point Roberts)를 만난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평화롭게 보이지만 지난해 밴쿠버 아일랜드로 연결하는 고압선 건설 문제로 진통이 있었다. 최근에 지역 이슈는 56가와 바운더리 베이(Boundary Bay)사이 농지 217헥타르를 1900가구 규모 거주지로 개발한다는 ‘사우스랜드(Southland)’프로젝트다. 이 문제를 놓고 델타시청은 주민설문조사를 실시 중이다.
노인들이 거주 선호하는 곳
델타 남부 주민의 평균연령은 BC주 다른 지역보다 조금 높다.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17%, 근 9000명으로 1만명대인 18세 이하 청소년∙아동 인구와 큰 차이가 없다. 또 주민 33%가 45세 이상 64세 미만으로 전체적으로 보면 출가한 자녀를 둔 중년부부나 노부부가 델타주민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노인이 많다고 해서 노쇄한 분위기는 아니다. 오히려 활기차다. 주민 평균소득이 BC주 다른 지역보다 거의 2만달러가 높아, 평균 소득이 납세후 7만1227달러인 이들은 노후 생활을 각종 활동으로 활기차게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 학력도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오래 산 터줏대감들도 많다.
또 다른 특징은 가시적 소수자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낮은 12%라는 점이다. 달리 표현하면 밴쿠버 인근에서 백인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한인 인구는 약 300명으로 역시 다른 지역보다 숫자가 적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트와슨 일대
델타와 리치몬드 지역을 생활권으로 한다면 라드너 일대에서 집을 볼 수 있다. 라드너에서는 침실 2개형 콘도가 30~35만달러선, 침실 1개형 콘도가 20~22만달러선이다. 타운홈은 침실 3개형이 40~45만달러선이다. 침실 3개형 이상 단독주택은 70년대 주택이 50만달러선,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집은 60~70만달러 선이다.
트와슨에서는 침실 2개형 콘도가 30~35만달러선으로 라드너와 비슷하지만, 최근에 지어진 콘도는 같은 조건에 40만달러에도 나와있다. 타운홈은 라드너보다 저렴한 35~40만달러선에 찾아볼 수 있다. 침실 3개형 이상 단독주택은 70년대형이 45~50만달러선 비교적 최근 지어진 집이 65~75만달러 선이다.
트와슨과 라드너 두 곳 모두 매물 숫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침실 수와 건축 연도 등 기준만 정하면 금방 모든 동네 매물을 둘러볼 수 있다. 임대로 나온 집은 많지 않다. 주택 숫자가 많지 않은 가운데 임대해서 사는 주민 비율이 2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별장으로 쓰일 수 있는 바닷가집에는 별도의 프리미엄이 붙는다.
델타 남부는?인구: 4만5295명 (2006년 기준)평균렌트비: 1159달러/월 (2008년 평균)주택보유비: 1347달러/월 (2008년 평균)주택 소유율: 80% (2006년 기준)가시적 소수자 비율: 12%평균소득: 납세 후 7만1227달러 (2005년 가구당)
권민수 기자
2010-06-21 11: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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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임대주택 공실률 상승
캐나다주택보험공사(CMHC)는 밴쿠버 지역 임대주택 공실률이 상승세인 가운데 이전에 세들어 살던 사람이 주택소유주로 변신하는 경향이 밴쿠버, 빅토리아, 켈로나에서 감지됐다고 15일 발표했다.
CMHC 춘계 주택임대시장 보고서를 보면 올해 4월 BC주 임대주택 공실률은 3.1%로 1년전 2.3%보다 줄었다. 4월 중 BC주 내 임대용으로 나온 주택 총 16만5095가구분 중에 5165가구분이 빈 상태였다. 4월 동안 새로 나온 임대주택은 324가구분이다.
공실률 상승에 따라 임대료도 올해 4월 평균 897달러로 지난해 899달러보다 소폭 하락했다. 침실 2개형 아파트 평균 렌트비는 밴쿠버 1150달러, 빅토리아 999달러, 도슨크릭 902달러, 켈로나 896달러 순이다.
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BIV)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민수 기자
2010-06-17 10: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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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를 위한 최고급, 웨스트 밴쿠버 스톤 클리프
웨스트 밴쿠버에서도 전망좋고 대부분 고급 단독주택이 들어선 1번 고속도로 위쪽에 자리잡았음에도 최고급 콘도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콘서트(Concert) 그룹에서 심혈을 기울여 모든 것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지은 스톤 클리프(Stone Cliff) 콘도.
웨스트 밴쿠버 1번 고속도로에서 사이프러스 스키장으로 향하는 출구로 빠지면 소수를 위한 웨스트 밴쿠버 최고급 콘도를 찾아볼 수 있다.
설계 당시부터 기존의 콘도와 차별된 자재, 내부 인테리어, 품격을 갖춘 최고급콘도 이다. 눈앞에 탁트인 바다와 다운타운 전경, 멀리 걸프만 섬들을 모든 유닛에서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이름대로 바위 언덕 위에 지어진 최첨단 콘크리트 콘도이다.
2004년 여름에 완공된 이곳은 총 3채의 콘도가 들어섰으며 각 건물 당 단 37세대 만이 입주했다. 이곳의 내부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모던한 느낌의 위슬러 리조트풍으로 설계됐으며, 대부분의 벽이 7인치 두께의 단단한 콘크리트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각 세대가 이웃에 방해 받지 않는 조용한 공간을 보장 받는다. 특히 지상 1, 2층에 주차장이 있고 3층부터 집이 있어 모든 세대가 남서쪽 바다와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눈부신 전망을 갖고 있다.
또한 이곳은 주변이 숲으로 둘어싸여 있고 타주거지가 없어 외부와 차단된 곳에서 사생활을 최대한 보장 받고 싶어하는 부유층을 위한 도시 속의 별장과 같은 느낌을 준다. 거주자들은 아침마다 상쾌한 공기를 만끽하며 산책을 할 수도 있고, 차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웨스트 밴쿠버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내에는 풀타임 경비원과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었고, 외부 손님이 묵을 수 있는 게스트 룸과 파티룸, 피트니스, 야외 월풀 스파, 완비된 부엌과 벽난로가 갖추어진 3,300sq.ft.의 클럽하우스를 가지고 있다.
최근의 고급콘도와는 달리 대부분의 세대가 2~3베드룸과 엔터테인먼트룸을 갖춘 2000sq.ft. 이상의 넉넉한 공간을 갖추고 있어, 집안에 들어가도 주택과 같은 느낌이 난다.
2003년도 말 첫 분양시 2018sq.ft. 집은 81만~99만 달러, 2386sq.ft. 서브펜트하우스는 140만 달러에 팔렸던 이곳은 현재 2013sq.ft. 2베드룸과 덴(3베스)가 131만9000달러, 2018sq.ft. 3베드룸(3베스)가 139만9000달러 등에 매물로 나와있다. 주소: 3315 Cypress Place West Vancouver
<▲ 최고급 콘도로 지어진 스톤클리프>
밴조선부동산팀
2010-06-10 14: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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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해안가 주거지 만든 콩코드 퍼시픽
예전에 공장지대 였던 밴쿠버 다운타운 펄스크릭과 지금의 예일타운 지역을 최고급 주거지로 변모시킨 주인공은 부동산 개발회사 콩코드 퍼시픽(Concord Pacific)이다.
콩코드 퍼시픽은 1986년 세계 엑스포가 열렸던 밴쿠버 다운타운의 204 에이커 대지를 통째로 인수해 총 50억달러 규모의 고급 고층콘도 주거지 개발을 맡으면서 유명해졌다.
펄스크릭에 구현된 콩코드 퍼시픽 플레이스는 북미 최대 규모의 환경친화적인 주거환경을 갖춘 마스터플랜 커뮤니티로 밴쿠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개발 사업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콩코드 퍼시픽 개발의 회장이자 CEO인 테리 휴이씨는 미국에서 공부를 한 밴쿠버 주민으로 밴쿠버의 콩코드 퍼시픽 플레이스와 토론토의 콩코드 시티플레이스(CityPlace)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고객관리 프로그램 개발회사인 맥시마이저 소프트웨어의 대표이기도 하다. 지금은 예일타운으로 더 잘 알려진 콩코드 퍼시픽 플레이스는 북미 최대 규모의 환경친화적인 주거환경을 갖춘 마스터플랜 커뮤니티로 밴쿠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개발 사업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콩코드 퍼시픽은 펄스크릭 개발을 통해 밴쿠버 다운타운에만 약 1만여 세대를 만들어냈고, 토론토에도 7500 세대 이상을 짓게 된다. 특히 예일타운 커뮤니티 내에는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등을 포함한 50에이커의 공원, 3km의 바닷가 산책로, 데이케어, 최신 커뮤니티 센터 등이 만들어져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구현했다.
현재 콩코드 퍼시픽은 밴쿠버 다운타운 이외에도 씨투 스카이 하이웨이 옆의 포르투 코브(Porteau Cove) 리치몬드의 콩코드 게이트웨이, 오카나간 호수를 마주한 리조트 스타일 게레타 렌치(Greata Ranch Vineyard Estates) 캘거리 다운타운의 에우 클레어(Eau Claire) 지역, 토론토의 시티플레이스(CityPlace)와 콩코드 파크 플레이스(Concord Park Place)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www.concordpacific.com
밴조선부동산팀
2010-06-10 14: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