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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 강의 주거 포인트를 만들다
로얄시티에서 강 내려다보는 22층 콘도
뉴 웨스트민스터에 지난 2007년 완공된 어니(Onni)사의 콘도 포인트(The Point)는 총 22층의 콘크리트 건물로 주거용과 사무실로 함께 쓸 수 있는 다목적 유닛 15개와 1층의 소매공간을 비롯해 총 154세대를 보유하고 있다.
어니는 뉴 웨스트민스터 빅토리아 힐에 대규모 마스터 커뮤니티를 만든 시공사로 포인트는 지금까지의 어니의 고층 콘도 노하우를 모두 모아 지었다고 할 수 있다.
포인트는 뉴 웨스트민스터 시청과 프레이저 강 사이의 6번가와 카나르본 에비뉴가 만나는 곳으로 프레이저 강을 한눈에 내려다 보는 뛰어난 전망을 자랑한다.
건물의 모든 유닛에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 벽난로가 설치되며, 각 세대는 하드우드 마루와 그라나이트 카운터탑, 전용 세탁실을 가지고 있다.
주민들은 실내 수영장과 핫탑, 남녀 탈의실과 샤워실, 피트니스룸, 라운지, 미디어룸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보안이 확실한 지하 주차장에는 자전거 스토리지도 갖추고 있다.
또한 건물내에는 어린 아이를 돌봐주는 방과 콘도 사무실이 있어 주민들의 편의를 보장한다.주민들은 걸어서 3~4분 걸리는 콜럼비아 스카이트레인역을 통해 엑스포라인이나 밀레니움 라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캐나다 웨이와 마린 드라이브를 통해 타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더글라스 칼리지가 가까이 있고 대중교통이 좋아 투자용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은 렌트도 쉽게 구할 수 있다.
분양시 포인트의 630sq.ft. 1베드룸 21만9900달러, 670sq.ft. 1베드룸과 덴은 23만달러부터 매매 됐으며, 910~975sq.ft. 2베드룸(2베스)은 30만달러, 950~1195sq.ft.의 2베드룸과 덴은 33만달러부터 팔렸었다. 특히 포인트의 펜트하우스와 서브펜트하우스는 럭셔리하고 넉넉한 3베드룸 구조를 가지고 있다.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것은 630sq.ft.의 1베드룸으로 28만9900달러, 950sq.ft. 2베드룸(2베스)이 33만9900달러, 1593sq.ft.의 3베드룸(3베스)서브 팬트하우스가 78만9000달러의 가격을 붙이고 있다.
주소: 610 Victoria St. New Westminster
밴쿠버 조선 부동산 팀
밴쿠버 조선 부동산 팀
2010-11-16 15: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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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의 창문과 문은 우리가 전문
Who’s Building BC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직접 디자인
건물의 창문과 문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젤드-웬(JELD-WEN)은 지난 1960년 진취적인 사업가 기질을 가진 리차드 웬딧(Richard Wendt)이 미국 오레곤 주의 제재소를 다른 4명의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인수하며 시작됐다.
공장을 운영했던 아버지의 사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15명의 직원과 시작한 리차드 웬딧은 풍부한 원료를 확보해 품질이 뛰어난 상품을 만들며 업계의 인정을 얻어갔다.
사업에 대한 비전과 철저한 준비 및 계획, 최선을 다하는 장인정신으로 점점 이름을 알린 젤드-웬은 다양한 브랜드로 여러 종류의 문과 창문을 만들며 고속성장을 해나갔다. 1990년대 초에는 미국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스페인, 영국, 호주, 멕시코, 캐나다 등에도 회사를 설립하고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1996년 세워진 캐나다 젤드-웬은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는 건설 프로젝트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창문과 문를 공급하고 있으며, 본사는 위니펙에 있지만 캐나다 전역에 지부와 디자인 센터를 두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즉시즉시 만들고 있다.
2003년에는 27개 브랜드를 하나의 상품 브랜드로 통합하는 아이덴티티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쳐, 전세계에서 가장 큰 창문과 문 제작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특히 뛰어난 디자이너들이 매일매일 고객의 요구와 업계의 새로운 트랜드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디자인 센터가 성장의 큰 힘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정책에 부합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의 개발에 힘을 쏟아 모든 제품이 매년 수백달러의 난방비용을 절약하는 에너지스타(Energy Star)를 취득함은 물론, 미국의 친환경 건설 정책인 그린 빌딩(GBI)와 리드(LEED)에 부합하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또한 젤드-웬의 나무 제품들은 재활용이 가능한 리사이클 목재로 만들어져 건설 쓰레기를 최소화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2010년 들어 설립한지 50주년이 되는 젤드-웬은 현재 150여개 분과로 나뉘어 북미와 전세계 22개국에 2만명 이상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글로벌 업체로 성장했다.
광역 밴쿠버에는 밴쿠버 유통센터와 버나비 디자인 센터가 있으며, 여러 건설업체들에게 높은 수준의 창문과 문을 공급하고 있다.
웹사이트: www.jeld-wen.com
밴쿠버 조선 부동산 팀
밴쿠버 조선 부동산 팀
2010-11-16 15: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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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메트로 밴쿠버 외곽 쉴만한 물가, 미션
포트 코퀴틀람에서 7번 고속도로를 타고 피트 리버(Pitt River)를 건너서 피트 메도우와 메이플 리지를 지나면 거의 1시간 만에 미션에 이른다. 미션은 행정분류상 군(district)에 속하며, 메트로 밴쿠버의 바깥에 자리한다.
미션의 남쪽 이웃은 애보츠포드다. 북쪽 이웃은 지리상 호프지만 미션에서 북쪽을 향해 뻗은 도로는 호프에 다다르지 않는다. 미션에서 북쪽으로 달리면 별장을 지나 인적이 드문 숲을 지나치다가 도로는 끝난다. 미션에서 호프로 가려면 7번 고속도를 타고 우회해서 가야 한다.
밴쿠버에서 직선거리로 69km 떨어진 미션은 대부분 주민이 프레이저벨리 일대를 생활권으로 하지만,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 통근열차를 타고 밴쿠버 다운타운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도 일부 있다.
미션에서 차로 출퇴근한다면 근 1시간 거리에 있는 코퀴틀람 센터까지를 한계로 본다. 이런 거리 때문에 미션 주거용 부동산은 메트로 밴쿠버보다 할인된 가격이 있다.
그러나 미션의 할인된 가격도 캐나다의 평균적인 시외지역 부동산 가격을 고려한다면 저렴하다는 체감은 없을 것이다. 미션 인구 밀집 지역에서 빠져 나와 북쪽의 부동산은 주거용보다는 별장용도로 사용된다.
강태공 사이에서는 미션은 길이 6미터의 철갑상어(Sturgeon)를 낚을 수 있는 곳으로, 또는 6월부터 11월 사이 연어 낚시의 손 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주민들 대부분 외곽 출퇴근
미션을 방문하면 가시적소수 인구가 적다는 점이 체감 된다. 주민 10명 중 9명이 백인이기 때문이다. 한인 인구는 2006년 인구조사에서 225명으로 집계됐다. 미션에 한인 숫자는 중국인(165명)보다 많지만, 남아시아계(2200명)보다는 적은 편이다.
장거리 출퇴근이 일상화된 동네다. 오전에는 서쪽으로, 오후에는 동쪽으로 귀환하는 차량행렬을 볼 수 있다. 지역 내 근로자 2만 여명 중에 근 1만 여명이 다른 지역에서 일하며, 이들 대부분이 자동차로 7번 고속도로나 미션-애보츠포드 사이 11번 고속도로를 타고 일터와 집을 오간다.
종교적으로 기독교계통이 많다. 천주교까지 포함하면 주민 55%가 기독교에 속한다. 특징을 종합해보면 미션은 종교생활을 하는 보수적인 성향의 30~40대 주민들이 6~14세 자녀를 양육하며 장거리 출퇴근하는 시외의 주거지다.
가격은 밴쿠버보다는 할인
넓은 정원에 침실 4개, 화장실 3개를 갖춘 단독주택이 39만8000달러 대에 나와 있었다. 35년이 돼 오래된 집이기는 하지만, 침실 4개, 화장실 2개 집이 30만 달러대에 매물로 나와 있다.
같은 금액으로는 버나비나 코퀴틀람에서 집을 본다면 같은 조건의 집을 구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사실 미션 곳곳에는 이런 매물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 한 블록에 한 두집은 매물로 나와있는 꼴. 만약 근교에 일터가 있어서 장거리 출퇴근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에 상당히 많은 매물을 볼 수 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가 두 가지 조언을 해줬다. 하나는 건축연도를 잘 따져보란 것이다. 지역내 주택 60% 가량은 지은 지 25~30년을 넘었다. 대대적인 수리 또는 재건축이 필요한 집들이 적지 않다. 둘째는 임대 시장이 작다는 점이다. 주거용으로는 가격이 괜찮지만, 임대용도에서는 회전이 빠르지 않다는 점이 지적됐다.
미션의 점수를 깎는 요인 중에는 시설도 있다. 캐나다 정부가 관리하는 교도소 2곳이 미션에 있다. 펀데일 교도소(Ferndale Institution)와 미션 교도소(Mission institution)는 남북으로 듀드니 트렁크로드(Dewdney Trunk Rd)와 펀데일 에비뉴(Ferndale Ave.) 사이, 동서로 스티브 레이크가(Stave Lake St.)와 케이드 바가(Cade Barr St.) 사이에 있다. 그러나 교도소의 존재가 집값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교도소로 들어가는 길 남쪽에는 30만달러에서 40만달러대 집들이 넓직하고 깔끔한 멋을 뽐내고 있었다. 교도소의 존재는 외부 사람에게만 불편한 사실일 뿐 지역 주민들은 크게 상관하지 않는 요소였다.
지역 주택 중에는 서아시아계의 용도에 많게 정원 크기는 줄이고 건평과 침실 숫자를 늘린 집들도 있다. 침실 7개 주택이 45만달러라면 듣기에는 환상적인 가격이지만, 수요가 문화적으로 서아아계에 한정된 경우가 많다.
아파트나 콘도를 찾는다면 7번 고속도로 인접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매물이 많은 편은 아니다. 콘도 가격대는 침실 2개에 15만~20만달러선, 침실 1개에 10만~14만달러선이다. 타운홈은 침실 3개에 25만달러선이다. 새로 지어진 콘도∙타운홈 가격은 4~5만달러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미션은?인구: 3만4500명 (2006년 기준)평균렌트비: 945달러/월 (2008년 평균)주택보유비: 1404달러/월 (2008년 평균)주택 소유율: 81% (2006년 기준)가시적 소수자 비율: 10%평균소득: 납세 후 6만2221달러 (2005년 가구당)
권민수 기자
2010-11-16 15: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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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밴쿠버 평균 집값 68만5000달러”
밴쿠버 주택가격 상승세가 내년까지 둔화된 상태로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캐나다주택보험공사(CMHC)가 15일 발표한 가을 보고서를 통해 전망했다.
앞서 나온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의 2.3% 평균가격 하락 전망과는 반대되는 예상이다.
단 CMHC도 애보츠포드 일대 주거용 부동산 평균가격은 44만달러로 올해보다 1.1% 내린다고 예상했다.
CMHC는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를 통한 주택 판매는 2011년 중반까지 꾸준한 인구증가와 적절한 수준의 모기지(담보대출) 금리에 힘입어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CMHC는 밴쿠버 시장 기존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14% 줄은 2010년에 비해 2011년에는 6% 거래가 늘어난다고 내다봤다. 거래 건수로는 올해 3만1000건, 내년도에 3만3000건 성사를 예상했다.
내년도 메트로 밴쿠버 주거용 부동산 매물 숫자는 완만한 가격상승세에 맞춰 올해보다 줄어든 6만건 가량이 될 전망이다.
CMHC는 균형시장을 향해 꾸준히 움직이다가 2011년 후반기에는 판매자 중심 시장이 시작될 수 있다고 봤다. 평균 가격은 올해 66만5000달러에서 내년도 68만5000달러로 오른다고 예상했다.
메트로 밴쿠버 새 주택 건설 물량에 대해 CMHC는 2011년에는 지난 10년 평균 수준에 맞춰 1만6000세대에서 1만8000세대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CMHC는 일자리 증가 등 경기상황이 개선되면 주택 판매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3~5년 모기지 금리에 대해 CMHC는 올해 3.2~6.1% 사이에 머물고, 내년도에는 3.5~6% 범위 안에 머문다고 예상했다.
주거용 부동산 공실률은 최근 낮아지고 있다. 1.8% 공실률을 기록한 10월 중 메트로 밴쿠버침실 2개 주택 평균 임대료는 1258달러, 침실 1개 평균 임대료는 983달러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0-11-15 14: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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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최상급 상가 “세계 자본이 매입 경쟁 중”
메트로 밴쿠버는 주택 뿐만 아니라 상업용 부동산도 캐나다 전국에서 최고 평균가격 타이틀을 보유한 도시다. 이 도시에 세계 자본이 몰리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업체 에이비슨 영(Avison Young)은 밴쿠버의 고가(高價) 상업용 부동산 덕분에 올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총액이 2009년 수준을 초과했다고 9일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
올해 3분기까지 캐나다 국내에서 거래된 상업용 부동산은 총 120억달러 어치로 2009년 첫 9개월 거래 총액보다 57%가 늘었다.
올해 첫 9개월 동안 밴쿠버에서 주인을 바꾼 상업용 부동산은 총 24억 달러어치에 달해 전국 거래총액의 20%를 차지했다. 밴쿠버 지역 올해 3분기 동안 상업용 부동산 거래 총액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34% 늘었다. 상업용 부동산 거래 총액이 캐나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47억달러를 기록한 토론토다.
거래 총액은 늘었지만 주요 상업용 부동산의 평균 자본수익률은 6.75%로 50포인트 감소했다. 에이비슨 영은 캐나다 전국 다세대 주거용 부동산의 자본수익률은 5.97%, 산업 단지형 부동산의 자본수익률은 7.47%라고 밝혔다. 메트로 밴쿠버 상업용 부동산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6.12%로 집계됐다.
에이비슨 영은 메트로 밴쿠버 상업용 부동산의 자본수익률은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사는 캐나다 전국적으로 상업용 부동산이 저금리 상태에서 시장이 적절한 유동성을 보이는 선순환 상태에 있다며 거래량 증가와 가격상승을 예상했다.
메트로 밴쿠버 시장에 대해서는 유럽과 중동, 아시아 자본이 지역자본과 경쟁을 벌이고 있어 최상급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자본수익률 하락에 압력을 더할 것으로 보았다. 자본수익률은 일정기간 가격이 얼마나 올라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0-11-12 12: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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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증가에 맞춰 주택착공물량 늘 것”
BC주 주택착공물량이 10월 들어 감소했으나, 앞으로 2011년에는 인구증가수준에 맞춰 착공물량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캐나다주택보험공사(CMHC)에서 나왔다.
CMHC는 8일 BC주 주택 착공물량이 9.1% 감소해 캐나다 전국 추세를 따라갔다고 분석했다. 연간착공물량은 9월 2만6400세대에서 2만4000세대로 줄었다.
CMHC 대변인은 BIV와 인터뷰에서 “기존에 지어진 주택에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지만, 한해 2만8000에서 3만가구가 증가하는 인구증가율에 맞춰 주택 착공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 10월 착공물량은 1447세대로 집계돼, 연초부터 10월까지 메트로 밴쿠버에는 주택 1만2584세대 분량이 착공됐다. 10월 착공물량 1447세대 중 1059세대는 콘도∙아파트이며, 206세대는 타운홈, 116세대는 별채가 있는 주택이었다.
BC주 타운홈 건설 중 절반이상은 써리와 랭리에서 시작됐으며, 단독주택은 대부분 밴쿠버와 코퀴틀람에서 착공됐다.
애보츠포드는 BC주내 대도시중 거의 유일하게 착공물량이 늘어났다. 지난달 67세대가 애보츠포드에서 착공해 9월 52세대보다 소폭 늘어났다. 애보츠포드에 새 집 착공은 올해초부터 10개월간 418세대로 2009년 298세대보다 비율면에서 크게 늘었다.
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BIV)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BIV
2010-11-09 11: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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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BC주 부동산 거래 줄고, 가격 내릴 것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5일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를 토대로 내년도 캐나다 국내 주택 거래가 큰 폭으로 줄고 가격도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CREA는 BC주 주거용 부동산 거래가 지난해보다 14.5% 감소한 7만2700건으로 올해를 마감하고, 내년도에는 6만1900건 거래가 이뤄져 거래량이 14.9%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BC주 거래량 감소 예상수치는 캐나다 전국 최고치다.
올해 BC주 주거용 부동산은 48만7500달러로 지난해보다 4.7% 오른 채 마감하지만, 내년에는 47만6400달러로 2.3% 내린다고 예상했다. BC주 부동산 가격 하락세 전망 수치도 캐나다 전국 최고치다.
온타리오주와 앨버타주도 BC주와 비슷한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온타리오주에 대해 CREA는 내년도 거래량은 10% 줄고 평균가격은 0.6% 내린 33만4000달러가 될 것으로 봤다. 앨버타주에 대해서는 거래량이 5.6% 줄고 가격은 0.3% 내려 평균가격이 34만91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도 부동산 시장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 시장은 매니토바주다. CREA는 매니토바주 부동산 거래량이 1.9% 늘고, 가격은 2.8% 올라 평균 22만28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레고리 크럼프(Klump) CREA 수석경제분석가는 “주택 수요와 공급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했다. CREA는 2011년 캐나다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40만2500건으로 올해보다 9% 줄고, 평균가격은 32만6000달러로 올해보다 1.3%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0-11-05 13: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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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메트로 밴쿠버 동쪽 끝 보금자리촌 메이플리지
피트메도우의 동쪽 메이플리지(Maple Ridge)는 136년 전 농장촌으로 시작돼 도시로 발전한 곳이다.
266평방킬로미터 넓은 땅에 약 7만4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지역내 대부분 땅은 자연 그대로 남아있다. 최근 들어 보금자리촌이 되면서 급속한 인구 증가가 이뤄졌다.
메이플리지 군청은 골든이어스 브리지가 지난해 6월 개통돼 랭리와 남북으로 왕래가 수월해지고, 피트리버브리지가 새 교량으로 확장되면서 동서로 왕래가 수월해져 인구 증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가 서쪽으로 바다, 북쪽으로는 산, 남쪽으로는 농지와 국경으로 막혀있어 장기적으로 뻗어나올 수 있는 공간은 한정돼 있는 가운데 메이플리지는 계속해서 보금자리촌 공간을 늘려나가고 있다. 주민 2/3는 출근 시간에 서진, 퇴근 시간에 동진하는 이들이다.
약 1/3은 동쪽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거주지를 찾아 지난 20년 사이 메이플리지로 이사 온 이들이다.
개발 열기 얼음 밑 흐름 있다
2008년 경기후퇴로 개발과 부동산 매매가 얼어붙기도 했으나, 보금자리촌으로 불씨가 꺼진 것은 아니다. 장기적인 계획아래 개발은 계속 추진되고 있다. 최근에는 앨비온 플래츠(Albion Flats) 지역 개발허용 문제가 메이플리지 안에서 다뤄지고 있다.
앨비온 플래츠는 농경보호구역(Agricultural Land Reserve: ALR)으로 묶여있는 약 38만평(125.8헥타르) 땅으로 군청은 올해내 협의를 진행해 내년도에 용도변경에 관할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로히드하이웨이(Lougheed Hwy)와 105에비뉴(105 Ave.)교차지점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날개처럼 펼쳐진 앨비온 플래츠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4가지가 논의된 가운데, 현재 주민들 사이에서는 축구장과 야구장 각각 2개를 포함한 공원조성안과 주거와 상업 공간이 섞인 개발 방안이 화제다.
가격 할인 있지만 마음에 드는 매물은…
메이플리지 서쪽 지역 단독 주택은 침실 3개는 40만달러 초반, 침실 4개는 45만달러 대에 나와있다. 이보다 할인된 가격 매물도 볼 수 있다. 침실 3개 타운홈은 25만에서 26만달러 선이다. 10만달러선, 메트로 밴쿠버 기준으로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콘도도 볼 수 있지만, 가능한 새 집과 가족 숫자에 맞는 침실을 요구하는 한인의 선호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로히드하이웨이를 기준으로 지역내 주택 50% 이상이 1990년 이전에 지어져서 낡았다는 인상이 있지만, 새로 지어진 단지를 보면 깔끔한 매력을 느낀다. 비교적 염가에 새 집을 보고자 한다면 동네 동쪽으로 들어가면 매물이 적지 않게 있을 것이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매물이 적지는 않지만 부동산 중개사를 통해 추려서 보는 것이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 소유율이 80%대로 높은 편으로 렌트 시장은 다른 동네보다 크지 않은 편이다.
한인 인구도 적지는 않은 편
2006년 인구조사를 보면 전체 주민 중 12%가 가시적 소수에 속한다. BC주 평균 25%보다는 비율이 낮은 편이다. 가시적 소수 중 약 30%는 남아시아계, 20%는 중국계이며 한인과 필리핀계가 약 10% 가량이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숫자로는 약 700명 가량이다.
평균적인 동네주민은 BC주 중산층 기준에 부합하는 40대 중후반 부부가 많은 편이다. 자녀 2명을 양육하는 경우가 많으며, 차로 서쪽 지역을 향해 다른 동네에 비해 장거리 출퇴근을 하고 있다.
이런 평균 밖에 있는 부자들도 적지 않다. 메이플리지의 85%는 농경보호구역(Agricultural Land Reserve: ALR)에 속하는데 이 지역 인근에 넓은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부자들도 적지 않다. 128에비뉴(128Ave.)를 기준으로 북쪽 지역을 보면 넓은 땅에 여유 있게 지어진 단독 주택을 볼 수 있다. 평균 소득 10만달러 이상 주민들이 이 일대에 주로 거주한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메이플리지는?인구: 1만7000명 (2008년 기준)평균렌트비: 983달러/월 (2008년 평균)주택보유비: 1426달러/월 (2008년 평균)주택 소유율: 82% (2006년 기준)가시적 소수자 비율: 11%평균소득: 납세 후 6만867달러 (2005년 가구당)
권민수 기자
2010-11-05 13: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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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집은 꾸준히 팔린다”
광역밴쿠버 지역의 주택판매가 바이어 마켓임에도 지난 수개월 동안 꾸준한 판매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판매의 키 포인트는 적절한 가격. 매물이 많이 올라와 사는 사람의 선택이 폭이 많은 만큼 너무 욕심을 부려 매매 가격을 책정해 놓으면 단기간에 팔리기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부동산 협회가 발표한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MLS)의 주택가격지표(HPI)에 따르면10월달을 기준으로 광역밴쿠버 지역 모든 주택의 평균가격이 지난 12개월 동안 55만3702달러에서 57만9349달러로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금년 6월 부터 10월까지의 통계를 보면 광역밴쿠버의 주택 가격은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거의 변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0월 광역 밴쿠버 지역의 총 주택 판매수는 2337건으로 9월에 비해 5.3% 증가했으나 작년 10월에 비해서는 36.9%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광역밴쿠버 부동산 협회의 제이크 몰도완 회장은 “금년에 남은 2개월 동안 주택 구매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매물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매우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선택의 폭이 넓은 이점을 살려 주택을 구매하려는 이들이 꾸준히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10월 광역밴쿠버 지역에서 팔린 단독주택의 수는 976채로 전년도에 비해 34.4% 줄어든 모습을 보였고, 평균 가격은 79만6883달러를 기록했다.
콘도의 경우 총 984채가 팔려 2009년의 1607채에 비해 38.8% 감소했고, 평균 가격은 39만74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는 2011년 시장이 어둡지만은 않다고 전망하며,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미국에 비해 훨씬 활기가 있고, 밴쿠버가 캐나다에서 가장 뜨거운 마켓이 될 것이라 전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찾아오는 투자자들이 거주환경과 기후가 좋은 밴쿠버 부동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들의 활동 여부에 따라 밴쿠버 지역 부동산 가격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밴쿠버 조선 부동산 팀
밴쿠버 조선 부동산 팀
2010-11-05 10: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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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콘도 밑에 YMCA 있다”
재개발 통해 초고층 콘도 완공
밴쿠버 다운타운에서도 중심지로 손꼽히는 버라드와 바클래이 거리에 자리잡은 YMCA 건물은 지난 1941년 세워졌으며 내부에 피트니스, 실내 체육관, 모임방 등을 갖추고 다운타운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쉼터이자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사랑을 받아왔었다.
이러한 유서깊은 전통을 살리면서도 다운타운에서 요구되는 고층 주거지를 함께 개발하는YMCA와 파티나(Patina)콘도의 복합 재개발 프로젝트는 총 2억5000만달러 규모로 중견 시공업체 콘서트(Concert)에서 맡아 지난 2008년 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금년에 드디어 완공했다.
파티나는 총 42층에 256세대가 들어선 초고층 콘도로 대부분의 세대에서 다운타운 전경은 물론 잉글리쉬 베이와 노스쇼어 산들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뛰어난 전망을 즐길 수 있다.또한 예전 그자리에 기존의 30피트 높이의 전면 벽돌벽을 보존해 전통을 살린 YMCA는 내부가 완전히 새롭게 바뀌면서 총 9만5000평방피트 넓이에 각종 첨단 시설을 구비했다.
총 6층의 YMCA 건물에는 실내수영장, 월풀 및 사우나, 실내 체육관, 에어로빅 센터, 피트니스, 모임방과 오피스 등이 들어서며 옥상에는 정원이 조성된다. 특히 어린 아이들을 돌보는 보육시설과 패밀리 센터가 함께 들어서 콘도 주민들은 물론 인근에 사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게 된다.
파티나의 각 세대에는 효율이 높은 냉난방 시스템이 설치됐고 건물에는 최첨단 보안 시스템과 럭셔리 한 입주자 전용 클럽하우스, 24시간 상주하는 관리인을 갖췄다.
42층의 파티나 콘도내에는 550~1800sq.ft.의 일반 콘도와 2650~3200sq.ft. 의 서브 펜트하우스 및 펜트하우스 등 총 256세대가 들어선다.
파티나는 분양시 일반콘도와 럭셔리 스위트 두가지로 가격과 전용면적을 구분해 판매했다.일반콘도는 37만5000달러부터 시작해 분양했지만, 탁트인 전망과 넉넉한 구조의 럭셔리 스위트는 79만5000달러, 최고급 자재와 인테리어로 꾸며지는 최고층 펜트하우스는 600만달러를 넘어서는 가격에 팔렸다.
지금은 다운타운 콘도 중에서도 주거환경과 여건이 좋은 파티나의 인기가 높아져 가격도 많이 올랐고, MLS에서 매물도 쉽게 찾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주소: 1028 Barclay Street Vancouver
밴쿠버 조선 부동산팀
밴쿠버 조선 부동산팀
2010-11-05 10:3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