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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쓰는 뉴스] 더 나은 상환조건 찾는 캐나다인
지난 12개월 사이 모기지 갱신 통보를 받은 후, 대출기관을 바꾼 캐나다 주택 소유자가 5명 중 1명(21%)으로 2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유리한 모기지 상환조건(term)을 찾아 움직였다는 의미다.모기지 상환기한(amortization period)은 바뀌지 않지만, 상환조건(term)은 보통 3~5년 만기로 바꾸기 때문에 이때 은행 등 기존 대출기관과 협상하거나 다른 업체를 찾아 상환조건을 바꿀 수도 있다.모기지전문가 캐나다협의회(CAAMP)는 캐나다 주택소유자의 평균 모기지 금리가 3.92%로 1년 전 4.22%보다 낮아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모기지를 갱신한 135만명 중 대부분(78%)은 금리를 낮췄기 때문이다. 지낸해 모기지를 갱신하면서 금리가 인상된 이는 13%, 이전과 같은 금리를 적용받은 이는 9%로 집계됐다. 금리를 낮춘 이들은 평균 1.24%포인트 낮아진 금리를 받았다. 지난해 금리를 낮추어 집주인이 절약한 비용은 총 27억달러에 달한다.모기지를 빌린 580만명 중 약 210만명(36%)은 채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환액 증액 ▲일시불 ▲입금주기 단축 등의 방법을 썼다. 빚진 사람 적지 않다채무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도 일어나고 있지만, 빚진 사람은 여전히 많다. 캐나다 주택 소유자의 50%는 모기지를 갚아나가고 있다. 이들은 평균 30만6000달러 집을 갖고, 평균 15만1000달러 모기지를 갚는 중 이다. 모기지와 함께 HELOC(Home Equity Line Of Credit) 빚이 있는 사람들도 10.7%에 달하며, 이들은 평균 모기지 13만9000달러, HELOC 6만3000달러 빚이 있다. HELOC는 주택가격에서 모기지 잔액을 빼고 남은 가치(순자산)를 신용한도로 삼아 대출받는 상품이다. 모기지는 다 갚았지만 HELOC으로 빌린 돈을 갚는 중인 주택 소유자도 9.4%로, 이들은 평균 6만달러 빚이 있다. 집과 관련된 빚이 없는 주택 소유자는 3명 중 1명 꼴(29.9%)이다. 빚이 있는 이들은 금리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현재보다 금리가 0.25%포인트만 올라도 22만5000명이 상환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모기지 빚이 있는 이 중 68%는 현재 월 상환액에 부담이 300달러 더해지면 빚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보았다. 평균으로 보면 월 상환액 더하기 900달러까지가 캐나다인 주택소유주가 버틸 수 있는 한계다.주택 가치에 비해 지나친 모기지 빚이 있다는 이는 전체 주택 소유주의 2%에 해당하는 17만5000명에 달한다. “미국형 붕괴는 없다” 재차 강조협의회는 이번 보고서에서 미국형 부동산 시장붕괴가 캐나다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협의회는 미국형 부동산 시장 붕괴가 ▲상환위험성 상승 ▲과잉공급 ▲상환능력 상실 때문에 발생했다고 보고, 이중 상환위험성 상승과 과잉공급은 캐나다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캐나다인의 채무 증가를 고려하더라도 상환위험성은 ‘미미한(negligible)’ 수준이며, 공실률이 낮은 상태에 매물대비 판매율도 균형시장 범위 안에 있어 주택이 과잉공급되지 않았다고 보았다. 실직, 봉급삭감, 이혼 등으로 발생하는 상환능력 상실은 캐나다 국내에서 일어나고 있으나, 붕괴를 이끌어낼 수준은 아니라고 봤다. 1980년대초와 1990년대초 캐나다 경기후퇴 당시 실업률과 비교해 현재 실업률은 절반 수준인데다가 당시처럼 고금리 상태가 아니어서 상환능력 상실로 인한 모기지 시장 충격은 ‘덜 심각할 것(less servere)’이라고 예상했다.가격 가파른 상승은 없을 전망협의회도 캐나다 부동산 가격이 내년에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은 없다고 캐나다주택보험공사(CMHC) 의 전망과 궤도를 같이 했다. 주거용 부동산 전체 거래총액은 올해 1630억달러에서 1650억달러로 늘어나지만, 평균가격은 올해 36만5000달러를 기준으로 내년도 1% 가량 오른다고 예상했다.내년도 부동산 시장의 호재는 저금리가 될 전망이다. 부정적인 요인으로는 대미환율 하락(캐나다화 가치 강세)으로 인한 캐나다의 수출부진 가능성이 제기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캐나다 주택 소유주가 보는 부동산 시장(동의율: 0점=동의하지 않음, 10점=전적으로 동의)2011년 가을, 자료원=CAAMP캐나다 주택시장에 거품이 꼈다..... 6.07점내년도 캐나다 주택시장의 침체가 우려된다.....5.84점캐나다 금융제도가 튼튼하기 때문에 미국처럼 심각한 침체를 막아줄 것이다.....6.11점전반적으로 볼 때 캐나다인은 빚이 너무 많다..... 7.98점내가 사는 지역의 집 값은 적절한 수준이다.....5.62점지난 몇 년간 저금리 때문에 집 소유 능력이 없는 사람들도 집을 샀다.....7.01점내 가족은 주택 가격 하락이 일어나도 경제적 입지가 좋은 편이다.....6.72점캐나다 부동산에 투자는 장기적으로 볼 때 좋은 투자다.....7.27점다가오는 12개월간 경기에 대해 나는 낙관한다.....6.02점내가 얻은 모기지 액수에 대해 후회한다.....4.04점모기지를 다 갚을 때까지 은퇴를 미룰 계획이다.....5.38점모기지는 양성 채무로 분류할 수 있다.....7.07점
권민수 기자
2011-11-09 15: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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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 부동산 내년 보합세”
올해 13%오른 프레이저밸리 주거용 부동산이 내년도에는 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캐나다주택보험공사(CMHC)가 4일 2011년도 부동산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균형시장 장세를 예상한 메트로밴쿠버와 달리 프레이저밸리 일대 부동산은 구매자 시장을 유지할 전망이다. CMHC는 멀티플리스팅(MLS) 기준으로 애보츠포드 부동산 거래량은 올해 11%, 내년에 4% 감소한다고 예상했다. 올해 1만4500건, 내년 1만4000건 매매가 이뤄진다는 것. 지역에 따라 거래량 차이올해 프레이저밸리 부동산의 특징은 지역에 따라 거래량이 크게 차이 난다는 점이다. 써리시 남부와 화이트록 지역에 거래가 집중됐다. 특히 연초부터 9개월간 프레이저밸리 부동산 매매의 32%는 두 지역에서 이뤄졌다. 노스 델타와 랭리 지역 부동산 매매도 올해 들어 각각 13%와 11% 증가했다. 반면에 써리에서는 아파트 수요가 감소해 전보다 부진한 매매를 보였다. 주택 형태에 따라 거래량·가격변동 차이지역뿐만 아니라 주택 형태도 수요와 관련돼 있었다. 매매가 비교적 활발했던 화이트록과 랭리 지역이더라도, 이 지역내 아파트 매매는 연초에 관찰된 보합세가 꾸준히 유지되거나 감소했다. 구매자 대부분이 정원이 있는 주택을 선호했다.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지만, 전체 추세를 뒤집을 수준은 안된다. CMHC는 내년도 프레이저밸리 부동산 평균 가격은 50만5000달러로 올해 51만달러보다 내린다고 예상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11-07 17: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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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평균주택가격 내년 2.2% 상승”
“메트로 밴쿠버 주택 평균 가격은 올해 상반기 단독주택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7% 오른 가운데, 내년도에는 균형시장 장세로 이동하면서 평균가격은 일반 물가상승률인 2.2%에 근접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캐나다주택보험공사(CMHC)는 4일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가격상승이 둔화한다고 내다봤다. 메트로 밴쿠버 주택의 2011년 예상 평균가격은 78만8000달러, 2012년 예상 평균가격은 80만5000달러다.거래는 올해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CMHC는 “부동산 거래활동이 올해 6%, 내년 9%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밴쿠버 부동산 거래량은 3만3000건, 내년도에는 3만6000건 거래가 일어난다고 보았다.집을 사고, 팔려는 비율이 비슷한 균형시장 장세는 내년 연말까지 유지돼, CMHC는 내년 시장 분위기가 “주택 구매자가 시간을 두고 매물을 살펴 선택할 수 있게 되고, 판매자는 올해보다 가격 경쟁을 더욱 벌이게 된다”고 보았다.특정지역 단독주택 독주 끝났다올해 메트로밴쿠버 주택가격이 많이 오른 배경은 단독주택의 독주가 있다. 1분기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은 타운홈이나 콘도를 크게 앞질렀다. 특히 밴쿠버시 서부, 리치몬드, 버나비, 웨스트 밴쿠버에서는 단독주택 평균가격이 올 1분기 가격이 19%나 오르는 기록이 세워졌다. 고가 거래가 이뤄진 4개 지역을 제외하면 메트로밴쿠버 주택가격은 1분기 9% 올랐다. 그러나 봄철 단독주택의 독주가 계속 이어지지 않았다. 거래가 점차 줄고, 새 매물이 쌓이면서 2분기부터 고가 거래 지역 단독주택의 가격 상승률은 타운홈과 아파트 상승률에 맞추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CMHC는 내년도에는 모든 종류의 주택 가격 상승 압력이 올해만큼 높지 않으리라고 보았다.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도 올해 하반기 흐름 그대로 타운홈과 아파트 상승률에 맞춰 움직이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새 주택 공급 안정적CMHC는 새 주택 건설물량이 내년도에 올해 대비 6% 증가한다고 예상했다. 올해 건설물량이 2010년보다 12%증가한 점에 비하면 증가세가 한풀 꺾여 보이지만, 물량으로 보면 큰 차이는 아니다. 2011년 메트로밴쿠버 주택건설물량은 1만7000세대, 내년에는 1만8000센대가 될 전망이다.2012년에 새로 건설되는 주택 중 단독주택은 3000세대 가량으로 올해와 비슷한 숫자를 유지할 전망이다. 단독주택 건설은 써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기존의 단독주택 개·보수는 밴쿠버 서부와 리치몬드에서 활발할 전망이다. 건설업체들은 단독주택보다 저렴한 콘도를 지어 지역 내 입주자와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콘도 건설은 올해처럼 밴쿠버, 써리, 리치몬드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CMHC는 인구 유입에 따른 수요보다 새 주택 건설물량이 적기 때문에 내년도 미분양 발생률은 올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인구유입과 일자리 전환이 관건CMHC는 밴쿠버 경기가 주택시장의 완만한 성장을 지탱해 준다고 보았다. 완만한 성장의 조건으로는 올해와 내년 각각 2만명의 인구 유입과 시간제(part-time) 고용인구의 전일제(full-time)전환이 제시됐다. 소득이 안정적인 전일제로 전환이 일어나야 주택구매도 증가한다고 보았다. 한편 주택시장을 부양하는 또 다른 요소로는 저금리가 제시됐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1%로 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CMHC는 시중 금리도 2012년 하반기까지는 안정된 상태 유지한다고 예상했다. 모기지 예상 금리는 1년 모기지는 3.4~3.8%, 5년은 5.2~5.7% 사이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11-07 16: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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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HC “내년 캐나다 주택 가격 올해와 비슷”
캐나다주택보험공사(CMHC)는 내년 캐나다 전국 주택건축이 올해보다 ‘안정적인 추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4일 4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 내용은 내년 주택건축 물량 소폭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매슈 래버지(Laberge) 부수석경제분석가는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불확실성에도 캐나다 경제의 기반은 금리, 고용, 이민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런 요인들이 2012년에 캐나다 주택시장을 지원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CMHC는 올해 주택건축 물량은 17만900~19만9900세대 사이, 평균 19만1000세대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년 주택건축물량은 16만1650~20만6350세대 사이, 평균 18만6750세대를 예상했다. CMHC는 내년도에 주택거래량 소폭 증가를 예상했다.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기준으로 올해 42만3600~47만100건 사이, 평균 45만100건 주택거래가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40만6100~50만9000건 사이, 평균 45만8500건이 거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예상 평균가격은 올해보다 크게 오르지는 않는다. 올해 캐나다 국내 주택 평균가격은 35만3100~37만5300달러 사이, 평균 36만3900달러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도에는 31만5800~41만8700달러 사이, 평균 36만8200달러 가격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CMHC는 10월5일까지 작성된 각종 보고서를 토대로 전망을 밝혔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11-07 11: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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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구매자 유리한 시장”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주택 거래량이 평균 이하를 보이는 가운데 통상적인 새 매물의 유입이 일어나 프레이저 리버 남쪽과 미션에서는 구매자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고 10월 주택 시장을 분석했다.수크 시두(Sidhu) FVREB회장은 “가격 경쟁력이 있게 가격을 정한 매물에는 (거래)움직임이 있다”며 “정적인 시장 상황은 아니고, 저금리 지속 덕분에 가격이 적당한 주택은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두 회장은 “프레이저 밸리에 많은 양의 매물이, 특히 콘도와 타운홈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협회는 10월 1139건 거래를 성사했다. 10월 거래량은 9월보다 2% 감소한 것이나,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수치다.10월 새 매물로 2511건이 등록돼 9월보다는 5% 감소했으나,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총 매물은 1만5건으로 9월보다 단 91건이 줄었다.시두 회장은 “판매자에게 좋은 소식은 매물이 많더라도 기록적인 수치는 아니고, 매매가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래서 6개월간 전체 주택 벤치마크 가격이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3만335달러로 지난해 10월보다 4.9% 상승했으나, 9월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24만3725달러로 1년 사이 1.3% 올랐으나, 1개월 사이 가격 변화는 없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32만5482달러로 12개월 전보다 2% 상승했으나, 9월보다 0.6% 내렸다. 주택이 매물로 나와 거래가 이뤄지기까지 기간은 주택 종류별로 다르다. 시두 회장은 단독주택 거래에 걸리는 기간은 지난 3개월 연속 평균 45일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파트는 평균 75일, 타운홈은 평균 55일이 걸린다고 밝혔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11-04 12: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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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부동산協 “10월 균형시장 복귀”
구매자, 선택 폭 넓고 숙고할 시간 있다판매자, 지역 상황 고려해 가격 책정해야메트로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10월 밴쿠버 주택시장은 매물 대비 판매율 15%를 기록해 균형시장의 최하단부에 머물고 있다”며 “이런 동향을 과거 5개월간 지속해왔다”고 발표했다.협회는 앞서 9월 지역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매물증가와 거래감소로 구매자시장(Buyer’s market)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매물 대비 판매율이 14% 이하로 일정 기간 지속하면, 구매자시장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9월 매물 대비 판매율은 14%였다.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기준 10월 메트로 밴쿠버 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은 9월보다는 3.2% 증가했으나 지난해 10월보다는 1% 감소한 2317건이다. 협회는 지난 10년간 기록을 기준으로 두 번째로 거래량이 적었다고 밝혔다.로사리오 세티카시(Setticasi) REBGV회장은 “현재 잠재적인 주택 구입자는 넓은 선택의 폭과 더 오래 구매를 검토할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주택 판매자는 지역 시장 상황을 반드시 고려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해야 한다”고 시장 상황을 해석했다.주택 매물은 10월 총 4374건이 새로 나와, 지난해 10월에 나온 새 매물 3689건 보다 18.3% 증가했다. 10월 새로 나온 매물 숫자는 앞서 9월 5680건에 비하면 23% 줄었다.총 주택 매물은 15377건으로 지난해 10월 1만4075건보다 9.3% 많은 상태다. 지난해보다 늘기는 했지만, 10월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총 매물이 줄어든 달이다.MLS 주택가격지수(HPI) 기준 10월 벤치마크 가격은 12개월 전보다 7.5% 오른 62만2955달러다. 협회는 1년 전보다 벤치마크 가격이 오르기는 했지만, 6월 63만921달러 고점보다 1.3% 내린 가격이라고 언급했다.10월 단독주택 거래는 974건이 이뤄져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보인 가운데 벤치마크 가격은 11% 오른 88만4778달러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9월보다 1.3% 내렸다.아파트 거래는 958건으로 전년보다 거래건수가 2.6% 줄었다.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전보다 3.2% 오른 40만2702달러를 기록했으나 9월 가격보다는 0.7% 감소했다.타운홈 거래는 382건으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가운데 벤치마크 가격은 2010년보다 6.5% 오른 51만9455달러다. 10월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9월에 비해 0.5%올랐다.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0월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모두 거래건수가 늘어났으나, 2009년과 비교하면 단독주택은 34.5%, 아파트는 40.4%, 타운홈은 37.4% 거래가 줄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11-04 12: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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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옆 특별한 단독주택을 찾으세요?
“특별한 가치와 고급스러운 품질의 단독 주택을 소유할 흔치 않은 기회를 잡아보세요” 써리 시내 플릿우드(Fleetwood) 지역에 새로 분양 중인 링스(The Links)를 소개하는 글이다. 링스는 늘 푸르게 가꾼 고급 골프장 옆에 자리 잡고 있어 비교할 수 없는 풍경을 제공한다는 자랑도 따른다. “링스의 독특한 골프장은 투자자나 거주자에게 특별한 가치를 제공한다”링스는 팍스리지 홈스(Foxridge Homes)에서 웨스트코스트 풍으로 지은 단독주택 74채를 말한다. 각 세대마다 유니크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공간을 널찍하게 마감해 여러 가지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플릿우드는 한인에게 추가적인 생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다. 한인 상점과 식당, 교회가 여러 가지 도심 편의시설과 함께 있다. 교통 면에서도 생활 중심지로 적합하게 대중교통과 주요 고속도로가 근거리에 있다. 링크 안에 주택은 기본적으로 탁 트인 대지 위에 2층 구조로 2000제곱피트(약 56.2평) 이상 생활공간과 마감되지 않은 베이스먼트를 갖추고 있다. 실내와 관련해 “디자인은 안목 높은 구매자에 맞춰 뛰어난 장인의 손길로 탁월한 특색과 감각적인 특성을 살리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높은 천정과 유리벽은 채광을 최대화하는 구조로 멋진 풍경을 담아낸다. 주방 벽 일부는 세라믹 타일로 최대한 높게 쌓아 음식물이나 물이 튀었을 때 청소가 용이하다. 백스플레시(backsplash)라고 부르는 구조다. 이런 구조를 갖추지 않은 집들은 부엌 벽이 손상되기 쉽다. 주방에는 메이플 캐비닛과 고급 스테인리스 스틸 설비로 분위기를 띄웠다.집을 구매할 때는 건축회사의 평판도 중요하게 고려해볼 만한 부분이다. 60여 년 건축경험을 가진 팍스리지 홈은 자사의 평판이 단단한 반석 위에 있다고 내세우고 있다. “높은 업무 윤리기준을 가지고, 주택 구매자들이 원하는 요소를 반영한 탁월한 주택을 짓겠다는 사명을 갖고 일하고 있다”팍스리지가 지은 링스의 시작 가격은 66만달러 부터다. 쇼룸은 매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프레이저 하이웨이(Fraser Hwy)와 만나는 170가(170St.) 7797번지로 가면 쇼룸을 볼 수 있다. 밴쿠버 조선일보 부동산팀/news@vanchosun.com문의전화: 778-574-2550참고: linksliving.ca
밴쿠버 조선일보 부동산팀
2011-10-14 09: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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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부동산協 “9월 구매자 시장에 진입”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여름철 동안 지속적인 매물증가와 거래 감소가 구매자시장(Buyer’s market) 돌입에 조력했다고 9월 주거용 부동산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협회는 앞서 8월에는 구매자시장을 향해 움직이고 있지만, 균형시장 장세라고 분석한 바 있다. 9월 밴쿠버 주택거래량은 2220건으로 지난해 9월보다 1.2% 늘어났지만, 지난 10년 중 3번째로 적은 거래량을 보였다.로사리오 세티카시(Setticasi) REBGV회장은 “오늘날 시장에서는 판매자들 사이의 경쟁이 더 심화해 잠재적인 구매자에게 더 많은 선택사항을 마련해주었다”며 “구매자는 봄철에 비하면 현재 더 많은 부동산 중에 선택할 수 있고, 더 긴 시간을 들여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9월 새로 나온 매물은 5680건으로 올해는 지난 17년 중에 9월 매물량이 3번째로 많은 해가 됐다. 매물숫자는 2010년 9월 4731건이 새로 나왔던 상황에 비하면 20.1% 늘어난 것이다. 신규매물 4685건이 나온 8월과 비교해도 매물은 21.2% 늘었다.전체 매물 숫자는 연초부터 꾸준히 늘어나 9월 1만6085건으로 8월과 비교하면 4.6%,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4.4% 증가했다.세티카시 회장은 “매물대비 판매율은 올해 최저 수준인 14%에 현재 머물고 있다”며 “분석가들은 일반적으로 이 비율이 12~14% 또는 그 이하로 내려가 일정 기간 지속했을 때를 구매자시장으로 본다”고 말했다.주택가격지수(HPI)에 따른 메트로밴쿠버 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은 12개월 전보다 8.8% 오른 62만799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벤치마크 가격은 57만7174달러다.12개월 전보다는 올랐지만, 9월 벤치마크 가격은 정점이었던 올해 6월 63만921달러에 비해 0.5% 하락했다.9월 단독주택은 957건 거래가 이뤄져 1년 전보다 10.5% 증가했으나, 2009년 9월 1423건에 비하면 32.8% 줄었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2개월 전보다 13.4% 오른 89만6701달러다.아파트는 922건 거래가 이뤄져 전년 9월 971건보다 5% 거래가 줄었다. 2009년 9월 1489건에 비하면 38.1% 거래가 준 것.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해 9월보다 4.4%오른 40만5569달러다.타운홈은 367건 거래가 이뤄져 전년 383건보다 4.2%, 2년 전 674건보다 43.3% 거래량이 감소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5.4% 오른 51만6697달러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10-07 17: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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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 부동산協 “매물 늘고, 매매 줄어”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올해 9월은 지난 10년간 9월 중에 주택 거래가 세 번째로 부진했지만, 새 매물은 두 번째로 많이 나온 달이라고 밝혔다.수크 시두(Sidhu) FVREB회장은 “10년 평균에 비교할 때 3개월 연속 매매가 부진한 가운데 매물은 늘어났다”고 말했다.FVREB는 9월 동안 1165건을 매매했다. 전년 9월 1044건에 비하면 매매량은 12% 늘었으나, 8월 1341건에 비해 13% 줄은 수치다.9월 동안 새 주택 매물로 2651건이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에 올라와 지난해 9월보다 새 매물은 10% 늘어났다. 새로 나온 주택 매물 숫자는 8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새 매물이 늘고, 매매는 줄어든 결과 전체 매물은 1만96건을 기록했다. 시두 회장은 “현재 시장 흐름 때문에 프레이저밸리내 일반적인 단독주택 가격은 안정세를 보여 5월보다 살짝 올랐다”고 밝혔다. 시두 회장은 지역별로, 주택 종류별로 가격 상승세와 하락세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프레이저밸리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3만321달러로 지난해 9월 50만7429달러에 비해 4.5% 올랐다. 8월과 비교하면 벤치마크 가격은 0.3% 오른 것.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9월 32만7546달러로 지난해보다 1.8% 올랐으나 8월 가격과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24만3420달러로 1년 전보다 1.6% 올랐으나, 올해 8월보다 0.9% 내렸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10-07 17: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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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시중은행 금리 인상
캐나다 일부 시중은행이 이번 주 모기지 금리를 인상했다.
TD은행은 5일 5년 고정금리 모기지 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해 5.29%로 6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2년과 3년 고정금리 모기지는 금리를 각각 0.3%포인트씩 낮춰 3.55%와 4.05%로 조정했다.
로열은행(RBC)도 7일 5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해 5.29%로 11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RBC도 3년 고정금리상품의 금리를 TD은행 수준에 맞췄다.
이외에도 스코샤 은행 등 상당수 시중 은행들이 변동금리 상품의 금리를 0.1%~ 0.3%포인트씩 인상해 발표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10-07 15:2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