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들이 모여... 지난 8일 종료된 G7 정상회담 중 독일 남부 엘마우성(Scholss Elmau)에서 각국 정상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탄소배출 제한을 놓고 의견이 갈린 가운데,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Harper)총리는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함께 배출 제한을 연기하는 쪽에 힘을 실었다. 반면에 앙겔라 메르겔 총리 등 유럽정상들은 좀 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해야 한다며 격론을 벌였다. 결국 G7정상들은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크게 줄이고, 2100년에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하는 합의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북미 환경주의자들은 “큰 의미없는 정치적인 쇼”라며 G7 정상들의 발표를 비판했다. 한편 이번 G7공동선언문에는 남중국해 영토분쟁 우려·북한 핵개발 규탄·우크라이나 관련 대(對)러시아 경제제재 유지도 포함됐다. 하퍼 총리는 특히 G8으로 러시아의 회의 복귀에 적극적인 반대를 표시했다. 글=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캐나다 총리실/Jason Rans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권민수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